1.우리집에서 살기싫어 (2)
2.아직 우울증?이 안 나았었나봐 (2)
3.내 트라우마 좀 들어볼래? (6)
4.웹툰 소개서 같은 걸 쓰려는데 (4)
5.친구가 매일마다 카톡하는게 부담스러울때 (5)
6.다가오는 사람이 싫은건 뭘까 (1)
7.애들아 친구사이에서 그렇게 잘못한게 아니어도 사과하라고 하면 이건 사과를 해야할까? (7)
8.힘들어 (6)
9.최고도비만 다이어트 도와줘.......너무 힘들어 (10)
10.좋아하는것을 포기하는법 (8)
11.공격적이라서 가는 집단마다 욕먹어 (20)
12.. (2)
13.우울증인것같아서 병원가려는데 (4)
14.에휴 (2)
15.스레딕 성비 (4)
16.고민좀 들어줘 (7)
17.아빠가 너무 싫어 (6)
18.나 진짜 진지하게 고민상담할게 (19)
19.친구 관계에서 눈치보는 게 좋은 관계인가? (8)
20.친구들을 평가하게돼 (3)
1
이름없음
2019/04/08 06:26:46
ID : LcIMpffhAi5
0
아마도 다들 반에 한두명쯤은 이런 애들이 있을거야.
내성적이여서 남에게 먼저 다가간적도 없고, 조용하게 있는 애들.
그게 딱 나거든. 남이 불쾌한 말이나 행동을 했을때도 속으로 욕하고 그냥 참아. 그리고 이게 기억에 오래남아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 말 들어보면 '그냥 생각하지 말고 시간 흐르다보면 자연스럽게 잊혀진다' 라고 이야기하는데 나는 오히려 그 반대야. 시간이 지날수록 더 화가나고 스트레스를 받아.
성격이 이렇다보니까 반 친구랑 어울리지 못하고 (나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친한친구 한두명이랑 같이 다녔거든. 중고등학교 내내 이렇게 생활했어. 중학교때는 내가 성적이 좋으니까 시비거는 애들은 없었는데 고등학교에서는 애들이 워낙 공부를 잘하다보니까 내 유일한 장점이 사라졌어.
2
이름없음
2019/04/08 06:29:08
ID : ClyE8o7vveI
0
중학교때는 애들이 모르는 문제 물어본다고 다가오고 그랬는데, 고등학교는 걔네들이 더 잘하니까 그런 일은 없더라구. 그래서 그냥 혼자서 휴대폰만 보고, 식사시간되면 친구 한두명이랑 밥먹고 그랬어.
3
이름없음
2019/04/08 06:34:00
ID : lxvdBbDvA2F
0
무리에 못끼어서 그런지 갈수록 내 학교생활은 조용해졌어. 내가 조용한걸 좋아해서 딱히 신경은 안썼는데 학교행사 같은거 할때 혼자인게 너무 티나더라구. 체육대회 나가는거 없이 그냥 교실에만 있고, 등산할때는 혼자 다니고.. 그냥 고3때 수능 잘쳐서, 대학가서 좋은 사람 만나자. 생각하고 고3부터는 하루종일 책상에만 앉아있었어
4
이름없음
2019/04/08 06:39:26
ID : wLgqpdWlBdS
0
고3때 반애들이 야생에 풀어놓은 짐승처럼 뛰어다니고 그랬는데 내가 시끄러운 애들을 속으로 굉장히 싫어했어. 그래서 가끔 걔네들이 말걸면 아 그래~ 하고 넘어갔었는데, 내가 반에서 싫어하는 애들중 한명이 독서실 내 옆자리로 왔다? 걔랑 얼굴도 마주보기 싫은데, 걔는 그때부터 나한테 친한척 말걸더라고. 그냥 감정낭비 하기 싫어서 인사만 하고 지나갔어.
5
이름없음
2019/04/08 06:44:09
ID : wLgqpdWlBdS
0
얘랑 마찰이 있었던기 청소시간이였는데, 애들이랑 장난치면서 꼴에는 반장이라고 칠판에 청소해라고 적어놨더라고. 청소시간 끝나고 종례시간 종이쳐서 나는 칠판에 있는걸 그냥 지웠거든? 근데 걔가 띠거운 말투로 왜지우냐고 화내는거야. 나는 청소시간 종쳤다고 하면서 편하게 넘어갈려고 했는데 계속 시비걸고.. 그래서 내가 불만있냐고 말하니까 아무말 못하고 가만히 있었는데, 다음날 아침일찍 주번활동 하러가니까 칠판에 내가 했던말 그대로 적혀있더라.
6
이름없음
2019/04/08 06:50:35
ID : wLgqpdWlBdS
0
순간 칠판지우개로 머리 찍어버릴까 생각하다가 수능 한달남은 시점에 사고치기 싫어서 그냥 넘어갔어. 칠판지우고 자리에 앉아서 자습을 하는데, 내 뒤에 앉은 애가 나 들으라는둥 칠판에 적혀있던말을 크게 하는거야. 그때 '아 얘네가 나 뒷담했구나' 딱 느겼지. 그날 이후로 나를 볼때마다 내가 했던말을 어눌한 말투로 따라하더라. 졸업할때까지 쭉 계속했어. 이때 내가 하지말라고 하면 초딩마냥 계속 따라하고. 쟤네들이 넘볼수 없는 대학가자. 하고 수능을 봤는데 나는 수능을 완전히 망쳤고, 학급분위기 망치고 공부안하던 걔네들은 농어촌학종으로 상위권 대학붙었더라. 나보다 성적도 낮은 애들이?
7
이름없음
2019/04/08 06:52:29
ID : wLgqpdWlBdS
0
대학잘가서 졸업식때 엿맥일려고 했던 내 계획은 완전히 틀어졌고, 오히려 걔네들이 대학잘가고 나는 재수한다는 처지에 놓이니까 스트레스가 엄청심해... 잊으려고 해도 습관적으로 계속 떠올려서 공부 집중도안되고, 스트레스만 받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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