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4/22 20:36:52 ID : e6i8mMklbbb 1
일회용 스레가 될거 같기도 한데 일단 이것저것 얘기해보고 싶어서 써내려가는 스레. 우울할지도 모르겠고 일단 기본적으로는 성 정체성관련이야. 퀴어랑 고민상담 어디에 세울까 고민하다 하소연에 가까운거 같아서 하소연 하듯이 적어볼게. 의견 많이 남겨줬으면 좋겠다. 역시 결론은 내가 내려야하겠지만, 나 혼자 생각하자니 끝이 없어서. 누군가 도와줬으면 싶기도 하고. 외롭기도 하고. 그냥 일단 이것저것 얘기하고 싶어.
2 이름없음 2019/04/22 20:45:35 ID : e6i8mMklbbb 0
일단 생물학적 성별은 여성이야. 어릴때는 별 생각 없었던거 같기도 한데 처음으로 속옷을 찼을때의 어색함은 기억하고 있어.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불편하다거나 필요없다거나 하는 느낌도 있었던거 같고. 좀 더 예전에는 더 예쁜 몸매를 갖기를 원했던거 같기도 한데 그에 비해 내 어깨는 너무 커보였고 키도 큰편이라 자주 키가 몇이냐는 소리를 듣고 튀어나온 가슴이 어색해보인적이 있었어. 그러다 최근에 SNS에서 트젠분을 만나고 영향을 받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꾸만 내 생물학적 성별이 거부감? 같은게 들더라. 사실 그 전에는 나 자신에 대한 위화감? 같은것도 있었고 주변사람들은 다 내 실명으로 부르긴 하지만 최근의 나 자신은 그 실명의 사람을 없는 사람? 혹은 다른 인격? 쯤으로 간주하고 있어 그렇다고 해리성 정체감 장애인건 아닌거 같긴하지만 음 모르겠다 떠들고 싶어서 세웠는데 막상 떠들고보니 되게 TMI같네 다음에 다시 떠들고 싶어지면 갱신할게
3 ◆84IHzSK6nRx 2019/04/25 22:57:47 ID : zcFa4K6qkk3 0
압박붕대 살건데 모르겠다 성전환할건 아닌데 트젠아닌 그냥 일반 여성들도 탑수술 받는다고 해서 나도 한번 해볼까??? 라는 생각은 들었는데 비용이 생각보다 어마무시하고....게다가 지방이라서....역시 이런건 좀 수도권에서 하는게 나을거 같아서....생각해보니 압박붕대도 그냥 일회용이거나 몇번만 쓰고 버리는거지 몇년동안 하고 다니는건 아닐거 같아서.... 그거 해서 가슴이 깔끔하게 사라지는것도 아니고 했다가 오히려 모양이 더 이상해지면 더 속상해질거 같아서.... 양성애자일까? 하는 생각도 들어 그냥 무심코 화장기 없는 엄청 숏컷에 키크고 매마른 여성분들 지나가는거 보면 동경인지 뭔진 모르겠지만 너무 멋있어 보이고 ....뭐랄까 한번 말걸어보고 싶어 물론 그럴 용기는 없지만...사귀는것까진 아니고 그냥 친해지고 싶다?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으니까 정확한건 만나봐야 알거 같은데 근데 내 생각에는 숏컷 여성은 시스 여성이 보기에도 너무 멋있고 좀 사귀어보고 싶다 이런 생각을 들게끔 하는거 같기도 하고 졸려서 그런지 개소리같기도 하고 암튼 그러네 일회용 쓰레기 주제에 다시 갱신해도 될진 모르겠지만.... 일단 ID가 자꾸 바뀌는 지라 인코 시험용 해서 스탑걸고 갱신 인코 내 두번째 이름
4 ◆84IHzSK6nRx 2019/04/25 22:59:03 ID : zcFa4K6qkk3 0
아 님 스탑 거신다면서요; 진짜 한다고 해놓고 안 하는건 어디서 나온걸까....멘탈 찾아요...하튼 인코는 됐고 나중에 또 갱신해봐야겠어
5 ◆84IHzSK6nRx 2019/04/26 21:08:44 ID : U0tzcKZbjyY 0
맞아, 사실 나 엄청 더러워 성추행 당하는지도 모르고 즐겼어 트라우마로 남았어 그런데도 성욕이 자꾸 생기는게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 자꾸 자극적인 영상을 찾게되. 걸레가 되기 싫어서 혹은 지금 시대에 여자로써 싸워나가기엔 자신이 없어서, 자기자신에게도 힘내라고 말할 수 없는데 같은 성별인 누군가가 비슷한 고통을 안고있다면 난 어떻게 말해줘야할지 모르겠어서. 그래서 그냥 남자가 되어보고 싶었던것뿐이야. 여자인 내가 너무 더러우니까. 그게 내 잘못이 아니라는걸 인정하기가 너무 어려우니까. 그래도 결국 몰랐던 내 잘못도 역시 있었으니까. 다른사람들이 , 특히 여자들도 아무렇지 않게 섹드립하는게 나는 너무 부러워. 남자들이라면 더더욱 여성을 아래에 두고 깔보면서 장난감처럼 갖고 놀겠지. 권력이 있고 힘이 있고 지위가 있으니까. 그런데 나는 뭐야, 나는, 나는 그냥 태어난 성별이 시대적으로 불리한거 같으니까 싸우는게 싫으니까 불편한게 싫으니까 겉으로라도 조금 바뀌고 싶었던것뿐일지도 몰라. 어떻게 하면 좋아. 난 사실 아까도 압박자위했는데 이럴때마다 구정물이 나오는게 너무 역겨워 다 하고 나면 너무 더러워서 참을 수 가 없어 그래서 꼭 우울해져버려 그냥 성욕이 없었으면 좋겠어 적어도 그때 내가 성추행을 당하고 있다는것을 알고 있기라도 했다면 성욕을 느끼는거 자체를 혐오하게 될텐데 나는 애매해 난 항상 애매하다고 그래서 난 남자도 아니고 여자도 아니야 난 누구야
6 ◆84IHzSK6nRx 2019/05/01 20:38:09 ID : nwsja7farcJ 0
안하겠다던 리겜을 여캐(라고 해야하나 그 모니터 안에서 2D 라이브로 움직이는 모션이라고 해야하나 정확히는 모르겠지만)가 너무 예뻐서 예전에 하던 실력 다 죽고 없는데 그래도 동전 넣어서 꾸역꾸역 하고 나니까 와 그레이스가 너무 이쁜거임 슈발.......돈나미 그레이스 레이시스 노출 조금만 줄여줬으면 좋겠다...... 애들은 너무 예쁜데 노출때문에 막 파기에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안 파기에는 너무 예쁘고........,,,...어쨌든 이번에 하고 싶었던 말은 내가 여캐위주로 좋아한다고 해서 레즈냐? 인것이다. 물론 아니겠지. 실존 인물이라면 몰라도 가상인물이라면 그냥 캐릭터 디자인이나 옷 디자인이 예쁜거잖아...솔직히 이번 아이돌 컨셉 의상도 너무 예뻤음 레알로..... 실존인물이라면 여자가 여돌을? 남자가 남돌을?(특히 후자라면) 하는 분위기인거 같던데 가상인물의....막 뭐라해야하나 수위있는 피규어라던지 솔직히 사고 싶은데 너무 변태같아보여서 안 사고 있단 말이야 아니 어쩌다 이야기가 이렇게 된거지 어쨌든 처음부터 여캐 위주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근데 그렇다고 남캐 위주로 파는것도 아닌거 같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던거 같다 나도 여성향 게임 하고 싶고 막 뭐랄까 여캐만큼 다양한 스타일과 성격인 남캐들이 나오는 여성향게임? 같은게 하고 싶은데 그런건 대부분 걍 연애시뮬이고.... 스타일도 다 비슷비슷 한거 같고...성격도 맨날 보면 빨간색 머리는 활기차고 노란색/갈색 머리는 모범생 파랑/보라색 머리는 쿨데레거나 조용한데 알고보니 박력있는 남자 의 틀에서 못 벗어나고 있는거 같음(내가 보기에는) 그래서 디모 팔때쯤 부터 여캐위주로 파기 시작한거 같은데 여캐를 파는건 역시 취향이지 성적지향성은 아니지 않을까 하는 장문이었습니다 음 헛소리네
7 ◆84IHzSK6nRx 2019/05/08 23:42:24 ID : eJSFipapWqj 0
私はたまに僕でありたい。
8 이름없음 2019/05/09 21:24:39 ID : rAmNvBhvA7x 0
여자인 내가 너무 혐오스럽다 제대로 말 한번 섞어보기도 전에, 혹은 제대로 판단할 시간도 안 주고 남자들을 무서워하거나 제멋대로 판단하는 내가 싫다 예전같았으면 그냥 넘어갔을 발언들이 다 여성 비하적인 말으로 들리고 또한 그게 나를 향하고 있는거 같아서 싫다 싸우기 싫다 그래 난 싸울 자신이 없다 이런 시대에 이런 성별으로 태어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약자라고 무시하고 짓발고 비하하는 건 더더욱 하기 싫다 아니 사실은 그렇게 해보고 싶다고 생각해본적 있다 지금은 역시 내 성별이 싫은게 아니라 이 불편한 상황이 너무 싫다 하지만 앞으로도 나는 싸워나가야하고 또한 역시 진지하게 생각해볼것이다 싸워나가는 약자가 될것인가 남을 짓밟는 강자가 될것인가 아니면 그 둘다도 아닌것이 될것인가.
9 ◆84IHzSK6nRx 2019/05/14 16:04:24 ID : BardQsqi09z 0
내 실명을 말할때 너무 어색했다 더 이상 내 이름이 아닌것처럼 느껴졌다. 다른 사람의 이름을 내 이름이랍시고 말하는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아프다. 좋아하는감정이 뭐였는지 모르겠다. 외로웠어서 만나보자고 한거였는데 만나고 나니 더 모르게 되어버렸다. 아프다. 뜨겁다. 이런 익숙하지 않은건 싫다 나 자신도, 내 이름도, 내 성별도, 지금 이 상황 자체가 싫다
10 ◆84IHzSK6nRx 2019/05/15 07:41:15 ID : UY9BBApf9ju 0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_₩9@<•\라고 해요, 제 이름으로 제대로 당신이 불러줬으면 해요. 전 사실 여자가 아니에요 역겹고 더러운 생각만 하는 저는 당신이 알고 있는 그 사람이 아니에요. 아냐, 아냐 아냐 아니야 아냐 아냐 어쨌든 아니야 싫어
11 ◆84IHzSK6nRx 2019/05/17 10:35:41 ID : BardQsqi09z 0
자궁 부수고 그냥 나도 없어졌으면 좋겠다
12 이름없음 2019/05/17 11:04:45 ID : qo6nWjeHyJU 0
레주는 몇살이야??
13 이름없음 2019/05/17 12:17:29 ID : BardQsqi09z 0
성인이야.
14 이름없음 2019/05/17 12:25:43 ID : qo6nWjeHyJU 0
저런 고민이 다른 일에 지장을 많이 주는 거야???
15 이름없음 2019/05/17 16:02:07 ID : BardQsqi09z 0
응. 그렇다고 생각해. 겉으론 아무렇지 않은척을 애써 하고 있는데 속으로는 계속 죽고싶다던가 생각하고 최근들어서 남들 시선에 비치는 내가 그냥 다른사람이거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
16 ◆84IHzSK6nRx 2019/05/18 09:03:05 ID : BardQsqi09z 0
스탑걸고 갱신하던지 걍 스레를 폭파하던지 해라
17 이름없음 2019/05/18 21:25:27 ID : MjjzeZbhff8 0
죽고싶어 죽고싶어 죽고싶어 죽고싶어 죽고싶어 죽고싶어 죽고싶어 죽고싶어 적어도 긋게해줘 죽고싶어 죽고싶어 죽고싶어 죽고싶어 죽고싶어 죽고싶어 죽고싶어 죽고싶어 죽고싶어 형태도 없이 사라지고 싶어 죽고싶어
18 이름없음 2019/05/18 21:26:12 ID : MjjzeZbhff8 0
나는 왜 이모양일까
19 이름없음 2019/05/19 01:01:41 ID : qo6nWjeHyJU 0
레주 민감한 질문이라면 답을 안해줘도 되고 답해줄 수 있다면 한 번 들어보고 싶어. 레주를 괴롭히는 생각들?의 계기가 된 게 위에서 말한 어릴 때 저 일인건지 그리고 그것 말곤 없는지... 기분 안 좋게 하는 질문이었다면 사과할게..
20 이름없음 2019/05/19 08:16:41 ID : mpVbu3zXxQr 0
아냐 괜찮아. 어릴때 저 일(성추행)은 겪고 난뒤, 제대로 된 성 지식을 갖고 난후로 계속 트라우마 였어. 아마 고등학교 졸업할때쯤부터였을거라고 생각해. 그거 말고는 전남친이랑 안 좋게? 끝난게 또 하나의 계기가 됐다고 나는 보고 있어. 계속 죄책감이랑 저 어릴때 있었던 일이랑 오버랩 되면서 스킨십을 할때도 조심스러웠고 내 기분변화가 진짜 거지같이 왔다갔다 했거든. 근데 거기다 다 맞춰준 고마운 사람이었어. 이것도 조금은 영향 끼치고 있는거 같기도 하고. 어쨌든 원인은 이것저것 있긴한데 일단 내가 느끼기에는 저 어릴때 트라우마랑 최근 일어나는 성별문제를 제일 큰 원인으로 보고있어. 의견 남겨주려는거거나 고민들어주려는거면 고마워 이렇게 레스가 달릴줄은 몰랐어
21 이름없음 2019/05/19 09:53:31 ID : ba01eE8ry40 0
퀴어이기보단 어릴때 겪은 성적인 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심해져서 생기는 혼란같은데? 아니면 미안 그저 내 의견이야 많이 힘들겠다 자기 일도있는데 정신적으로도 그만큼 타격이 오면 정말 미칠거같거든
22 이름없음 2019/05/19 14:32:22 ID : BardQsqi09z 0
나도 그렇게 생각해. 처음에는 괜찮았다가(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 록 심해져서 대체 이게 무슨 트라우마인가 싶기도 하고 그래. 병원에서 상담받기도 꺼려지고 상담받아본들 무슨 병 같은건 아니라고 보고 있어. 그냥 더 심해져서 확실히 병이 되거나 극복하거나 둘중하나를 보고 있는데 도저히 극복은 못 해낼거 같기도 하고. 의견 남겨줘서 고마워. 사실 데미보이로 자신을 정체화 해보려던 도중이었는데 그것도 많이 망설여지더라고.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어. 어쨌든 고마워.
23 이름없음 2019/05/19 19:34:35 ID : qo6nWjeHyJU 0
최근 성별문제라는 건 페미니즘?? 아니면 레주 스스로의 문제를 말하는 거야? 그리고 싸워나간다는 건 어떤 걸 말하는 거야?? 여러 번 읽어보니 레주의 생각하는 것들의 그 일부분을 아주 조금은 이해할 것 같단 느낌이 들기도 하고..
24 이름없음 2019/05/19 21:45:05 ID : 3WnO05Qspe5 0
페미니즘이야.... 응, 어디까지가 여혐이고 어디까지가 정상이고 어디까지가 남혐인지를 모르겠고 다들 물타기 하느라 바쁜거 같고 그 와중에 나는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르겠고 나는 나 자신도 역겨워 죽겠는데 같은 성별 같은 문제를 껴안은 사람을 괜찮다고 말할 자신도 없고 용기도 없고 그럴 위치도 아닌걸 알고 있어서 그래. 싸워나간다는건 이 사람들이랑 같이 여성의 현재 입장? 을 좀 더 좋게 하려는걸 말하는거야. 물론 좋은 일이긴 하지만 탈 코르셋이라던가 더 이상 기준을 모르겠어. 너무 과격해지고 있는거 같기도 하고.
25 ◆84IHzSK6nRx 2019/05/19 22:39:07 ID : 3WnO05Qspe5 0
내가 남자인데 성욕에 대해서 더러워 할 필요는 아무것도 없는거야, 그렇지?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나 자신이 납득이 안되서 미칠거 같다
26 ◆84IHzSK6nRx 2019/05/19 22:42:43 ID : 3WnO05Qspe5 0
윤회가 시끄럽다. 죽고싶다.
27 이름없음 2019/05/19 23:23:11 ID : qo6nWjeHyJU 0
주제넘는 얘기일수도 있지만 나도 한 번 생각해봤는데 일단 레주가 좀 스스로에 대해 불만족하게? 여기는 데에는 이런 이유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 넘겨짚은 부분 알지 못하는 부분 같은 것들이 많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한 번 얘기해본다면.. 일단 성욕은 인간인 이상 누구나가 있는 것인데... 생물학적 성별이 여성이라서 필연적으로 성적인 관계에서 있어서 수동적인 위치에 있을 수 밖에 없고, 그런 상황에 대해서 남성들이 우월감을 가진다거나 여성을 도구처럼 여긴다돈가 하는 그런 느낌을 간혹? 혹은 많은 경우?에 가지게 되었는데.. 그래서 그걸 좀 싫어하고 멀리하고자 했는데 자연스러운 성욕이 또 일어날 때에는 성적인 것을 생각하게 되고.. 해서 완전히 벗어날수도 또 완전히 수용할 수도 없는 그런 애매한 상황이라는 얘기가 아닐까 짐작해봤어...
28 ◆84IHzSK6nRx 2019/05/20 02:36:40 ID : 3xwtwNs4Gq0 0
사실 완벽하게 그거야. 어떻게 단 몇줄만의 하소연으로 알아들었네. 레스주 쩐다. 그 어릴적 트라우마라는것도 결국 남성에게 당한거고 그 당지 무지했던 나를 무척 싫어하게 되었고 전 남친과 사귀었을때 그 트라우마가 나를 괴롭혔고, (남친쪽에서 내가 도구로 여겨지지 않게끔 배려해줬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에 관련한 트러블이 몇번 일어났고, 또 성욕구가 일어나다가도 금방 그 성욕구 자체에 대해서 무서워지고 역겹게 느껴지는 상황에 대해서 계속 환멸을 느꼈고 (지금은 헤어졌고) 그걸 지금도 계속 유지중이야. 이건 쓸데없는 정보일지도 모르겠지만 그 트라우마로 인해서 남들이 하는 섹드립을 더럽다고 여기고 있어(무의식중에 그러는거 같아) 에서 여자도 섹드립을 하는게 부럽다~ 라는 식으로 말한건 이거 영향이고.
29 이름없음 2019/05/20 12:54:45 ID : qo6nWjeHyJU 0
그렇구나.. 그런데 어릴 적 일이 레주 잘못이 아니라는 걸 인정하기 어렵다고 했는데 일단 그런 일은 레주 잘못이 전혀아니지.. 어차피 남자의 의도로 일어난 일인 이상 그 의도가 잘못인지 아닌지 판단되어지는 거라고 생각해. 레주의 느낌이나 생각은 애초에 잘잘못을 따질 수 없는 거니까. 그렇지만 잘못은 아니겠지만 당연히 트라우마가 될 수 있는 여지가 매우 많고 레주에겐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 거구나.. 역시 어쨌든 성적인 관계에서의 남성의 의도나 의식만 제외해보면 행위 자체는 비슷하게 느껴지는 점도 많을 거니까 또 트라우마가 떠올라서 불쾌한 느낌 힘든 점 같은게 많았을 것도 같아.. 생리적으로 보면 필연적으로 남성의 생각이 여자에게 미치는 영향의 긍정 혹은 부정적인 면이 여성이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보다 역시 더 큰건 사실이긴 하니까.. 레주가 남성을 대할 때 처음부터 이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가치관이 어떤지 그런 걸 파악할 길이 없을텐데.. 그렇기 때문에 어떤 두려움 같은 게 충분히 있을거라고 봐...
30 이름없음 2019/05/20 12:55:42 ID : qo6nWjeHyJU 0
그렇지만 일단은.. 가장 핵심은 이게 레주가 무언가 잘못되었거나 그런건 아니라는 거 일거야
31 이름없음 2019/05/20 13:32:49 ID : hbwljBtjzat 0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결국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관건이겠네 이 문제는.... 그런데 지금 당장은 이 문제가 앞으로의 미래 다음으로 큰 문제라서 자꾸 덮어두려고 해도 잘 안되는거 같아 남성이 여성에게 끼치는 영향? 이 큰거도 지금 처음 알았어 역시 아무래도 무의식중으로 그렇게 영향을 끼치고 싶다던가, 동등한 위치에 서서 공포심(불안)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던거 같아. 나름대로는 이 트라우마를 이기기 위해서 나부터 섹드립을 시작해보자! 라고도 생각했던거 같은데 그건 너무 어려운일이더라고. 음....해결방법을 알고 있다면야 상관없지만 더 이상 이런 고민거리를 안게 만들고 싶지 않아. 정말 사소한 일이 계기가 되어서 지금에 다다른거라고 스스로도 생각하고 자주 그렇게 느끼거든. 그냥 조금더 빨리 성교육을 제대로 받았더라면, 혹은 내가 그쪽에 대해 무지하지 않았더라면 혹은 그때 친구가 하는 경고를 흘려듣지 말기라도 할걸 이라는 후회가 계속 맴돌거든, 어쨌든 그러네.
32 이름없음 2019/05/20 13:49:31 ID : qo6nWjeHyJU 0
일반적으로? 그런 경우가 많기야 하겠지만 그래도 여자가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걸 남자에게 잘 얘기해주는 것만으로도 유의미한 개선이랄까..? 변화가 있으리라고 생각해. 남자도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가능성이 많으니까... 모르는 것에 대해 깨우쳐 준다면..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해선 레주 스스로 또 차근차근히 생각을 정리하기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그렇게 해나가되 이 문제가 레주에게 전부라고는 생각은 안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 물론 큰 문제로 느껴지긴 할테지만 성에 대한 것이 레주의 전부는 아니니까 말이야 레주가 가진 개인적인 능력이라든지 취미 습관 선호 장점 이런 것들도 레주만의 것이고 소중한 것들이니까
33 이름없음 2019/05/20 14:49:05 ID : hbwljBtjzat 0
너무 고마워. 내 개인적인 능력이나 선호하는것이나 취미, 장점은 잃어버린지 오래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습관적으로 하고 있는건 있을지도 모르겠네. 나도 차근차근 해보고 있긴 한데 그 와중에 잘 안되서 답답해서 자꾸 부딪히게 되는거 같아. 얘를들어 좋아하게 된 음악 밴드의 리드보컬이 남성이라던지, 정말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남성이라던지 할 때가 제일 크게 부딪히는거 같아(그렇게 자주 있지는 않았어) 그래도 그런걸 다 제쳐두고 정말 좋아하니까 그리고 그 사람이 대충 어떤 사람인지 내 안에서의 이미지가 있으니까 그래도 유일하게 (그 사람들은 관계적으로도 벗어나있으니까) 마음을 놓고 기댈 수 있는 안식처가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해. 한창 그러는 중이니까. 다만 한번씩 크게 부딪힐때마다 나 자신에 대한 혐오감이 엄청나게 오니까 그게 이렇게 글로 표출하게 된 원인이 된거 같아. 결국 그 사람들의 어두운 부분에 나 또한 끌린거고 그 어두운 부분만을 듣고 있는 병이니까.... 주변에 있는 남성에 대한 내 인식? 두려움을 빨리 없애고 싶다는 생각? 압박이 이렇게 나를 만든거 같아. 천천히 생각해볼게. 너무 고마워.
34 이름없음 2019/05/20 14:50:26 ID : hbwljBtjzat 0
다만 그냥 이렇게 진중하게 얘기를 들어줄 사람이 너무 필요했던거 같기도 해....그동안 혼자서 끌어안고 그냥 속 썩이다 보니까 이렇게 문제가 커진거 같기도 하고, 얘기해도 그냥 그려러니 넘어갔으니까 더 그렇게 된거 같기도 해. 정말 고마워. 조금 마음이 놓였어.
35 이름없음 2019/05/20 17:19:01 ID : qo6nWjeHyJU 0
하소연 하고 싶을 때마다 아님 고민이라던지 어쨌든 레스를 남기는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앞으로도 원할 때마다 남겨도 좋을 것 같아
36 이름없음 2019/05/20 17:19:55 ID : qo6nWjeHyJU 0
점차 더 괜찮아질거라고 믿어
37 이름없음 2019/05/20 18:44:25 ID : q2K7ArxVgoY 0
너무 고마워. 정말 고마워. 내일도 열심히 살아남을게.
38 이름없음 2019/05/31 22:33:49 ID : u63Wi9zaq3T 0
그건 그렇고, 요즘 누나라고 부르고 싶은 사람이 생겼어. 음......언니는 어색한걸 오빠라는 호칭도 어색했는데 잘 된거 같아.
39 이름없음 2019/06/03 15:54:18 ID : ipeZeNutzal 0
.
40 ◆84IHzSK6nRx 2019/06/04 20:50:23 ID : rs5U2E8pe0s 0
그냥 처음부터 이 성별이 아니었다면 좋았을텐데. 내가 너무 싫어. 분명히 트라우마를 이겨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내가 너무 미워. 힘들어.
41 ◆84IHzSK6nRx 2019/06/04 20:52:17 ID : rs5U2E8pe0s 0
아무도 날 욕하지 말아줫으면 좋겠어. 그건 내 잘못ㄹ이지?
42 ◆84IHzSK6nRx 2019/06/04 20:55:28 ID : rs5U2E8pe0s 0
죽고싶어 죽고싶어 죽고싶어 더러워 역겨워 토나올거 같아 죽고싶어 싫어 죽고싶어 하지마 싫어 죽고싶어 손대지마 싫어 죽고시어 죽고싶어 싫어 싫어 그만 숨이 안 쉬어져 죽고싶어 그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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