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4/26 19:11:09 ID : vxAZeHxwslw 0
시험기간이면 유독 우울감이 심해져서 공부는 안하고 자해만 하다가 약바르고 잠만 자고, 방학이 되면 애가 비정상적이게 활동적이게 되거나 아예 방에 틀여박혀서 아무것도 안해 방학 내내 작은 초코바만 먹고 씻지도 않은적이 있음 초등학생 6학년때부터 고1때까지 그래왔는데 중학생때 우울증 검사를 병원 가서 했어.
2 이름없음 2019/04/26 19:14:49 ID : vxAZeHxwslw 0
근데 거기 갈때까지 별짓을 다했음 엄마가 너무 내 우울감을 몰라준다 이딴 생각에 자해도 해보고 맨날첫날 울고불고 했거든 엄마가 점점 지치시는 게 보였어. 근데 어느날 병원을 며칠 가다가 갑자기 안가도 된다는 거야. 그래서 내 숨통이 트인 게 팍 막히는 느낌이였어. 내가 우울증이 아니니까 그만 오라고 말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아니야 나 우울하다고 하면서 펑펑 울면서 목 쉬도록 소리질렀어 학원을 가야 했었는데 음...나는 중학생때 학원 가기 전마다 매일 기분이 최하위를 찍는 느낌에 가기싫다 죽고싶다 우울하다 별 지랄을 엄마한테 해댔어. 그래서 언제는 엄마가 콱 자살해서 죽어버리라고 말했어. 세상 사람들 너보다 더 우울하다고. 나는 그 소리 듣고 하루빨리 자살해야지 생각만 했음
3 이름없음 2019/04/26 19:17:49 ID : yGrbzTRB87c 0
힘내 ..
4 이름없음 2019/04/26 19:18:24 ID : vxAZeHxwslw 0
그땐 좀 이상했어 딱히 하고 싶다고는 생각을 안했는데 큰 트럭이나 쎄게 달리는 차들보면 치이는 생각을 하고 변기통에 머리를 넣고 물을 흘리게 해서 머리가 반조각이 난다던가 높은 곳에서 아래를 보고 내거 서있는 곳이 무너지는 생각을 하고. 학교에 가면 매일 바보같이 웃고 다녔어 그래서 친구 한명이 나를 만만하게 대했는데 화내는 법을 몰라서 그냥 웃으면서 지냈어 집에 와선 완전히 무너져선 울다가 침대에서 자고 그때부터 자해를 시작했어 근데 병원에서는 내가 우울증이 아니랜다. 그 소리를 듣고 얼마나 밖으로 표출해야 내 우울한게 인정되나 생각을 했어
5 이름없음 2019/04/26 19:21:21 ID : vxAZeHxwslw 0
고마워. 어 아무튼 그래서 몇번은 가족들이 다 잘때 베란다에 나가서 창문을 보고 뛰어내릴까 말까 생각하다가 울고 언제는 베란다에서 잠들어버렸어 그리고 좀 이상한 버릇이 있었는데, 차가운 데에 유독 집착해서 딱딱하고 차가운 바닥에만 앉을려고 했어. 그럼 막 불안해지면서 비참해지거든. 좀 이상하지만...그런거에 적응을 할려고 했어. 생각해보니꺼 지금도 자해하고 베란다에 앉아있네
6 이름없음 2019/04/26 19:23:21 ID : vxAZeHxwslw 0
아 미안...내가 폰이 바뀐지 얼마 안되서 오타가 잘 나네...주의할게. 뭐 아무튼 그러다가 언젠 유서를 쓰고 칼로 손목을 마구 베었어. 근데 도중에 가족이 들어와서 중단되고 언제는 창가에 팔만 거치고 서있다가 엄마한테 전화를 걸면서 울면서 뛰어내리고 싶다고 했어. 엄마한텐 너무 죄송스럽지만 ..아직도 왜 그랬는지 이해가 돼
7 이름없음 2019/04/26 19:25:32 ID : vxAZeHxwslw 0
그러니까, 이렇게 생각하면 돼. 평소에는 무기력하고 별로 기쁜거나 슬픈거 없이 잘 지내는데 가끔 몇주정도 저럴때가 있고, 근데 언제는 기분이 부웅 뜰때까 있거든 그때는 마구 날뛰어서 이것저것 해대. 존나 나대
8 이름없음 2019/04/26 19:27:49 ID : vxAZeHxwslw 0
아 맞아 말할려던 건 이게 아니였고 내가 이번에 병원에 다시 가볼려고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병으로 나왔으면 좋겠어. 이 기분 없이는 어떻게 살까 생각도 안 되고 너무 소름끼치고. 평생토록 이게 낫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내가 힘든 건 인정해줬으면 좋겠다. 언제든지 목매달고 죽을 애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 이 생각이야. 스스로 생각해봐도 진짜 이상하거든
9 이름없음 2019/04/26 19:29:51 ID : vxAZeHxwslw 0
가끔 인터넷에 정신병원에 입원해있다 라는 사람들을 보면 무슨 수능만점자 본 듯 너무 부러워. 별 이유는 없는데 저기 가고 싶어라고 생각이 들어. 나도 저기가서 약 먹고 보호받고 이해받으면서 있고 싶어. 내가 언제든 손목을 그을 걸 알아주고 보호해주는 음....좀 이상하다
10 이름없음 2019/04/26 19:31:46 ID : vxAZeHxwslw 0
그리고 내 생각엔 이번에도 병원에 가서 병이라고 판단이 안나오면 진쩌 모든 희망이 다 사라진 느낌이 들 것 같단 말이야. 그렇다면 그 날에 목매달고 죽어서 다들 후회했으면 좋겠어. 아 얘가 지금 우울한 게 맞구나 하고
11 이름없음 2019/04/26 19:33:02 ID : vxAZeHxwslw 0
그래 암튼 그런데 이게 진짜 이상하잖아. 절대 그럴일도 없는데 바라고 있잖아 지금. 그래서 이 생각이 그만 들었으면 좋겠어. 근데 방법을 모르겠어 이렇게 생각을 해도 되는거야?
12 이름없음 2019/04/26 19:35:22 ID : vxAZeHxwslw 0
핏방울 좀 굳었는데 씻고 약바르고 올게. 내 글 읽어주고 있었으면 좋겠어.
13 이름없음 2019/04/26 19:38:06 ID : vxAZeHxwslw 0
지금은 어느정도가 우울한건지 모르겠어. 그때 나를 보면 나는 우울했었는데 왜 그렇게 말했던거야? 대체 어느정도까지가 병일까
14 이름없음 2019/04/26 19:40:01 ID : BeY8oZdDAko 0
다시 검사 받아보는걸 추천해
15 이름없음 2019/04/26 19:41:24 ID : vxAZeHxwslw 0
읽어줘서 고마워. 그래 검사를 다시 받는게 낫겠지
16 이름없음 2019/04/26 19:42:22 ID : vxAZeHxwslw 0
아 그리고 딱히 도움을 주지 않더라도 내 글을 보고 너희들이 느낀 걸 말해줬으면 좋겠어. 그냥 드는 생각 아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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