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 꿈 이야기 좀 들어줄래? (8)
2.궁금한게있어서 물어보려왔어 (3)
3.오늘 꿈을 2번 꿨는데 2번째 꿈이 이상해... (5)
4.. (1)
5.현실 혹은 꿈 (6)
6.3년동안 꿈속에 갇혀있었어 (163)
7.꿈에서 돌아가신분 (1)
8.꿈인걸 알게되면 꿈속 사람들이 쳐다본다며? (18)
9.해몽을 찾아도 찾아도 안 나와서 올려. - 이불 꿈 (2)
10.손가락 씹히는 꿈을꿨어 (2)
11.조개껍데기 받는 꿈 해몽해줘! (2)
12.꿈을 너무 꿔서 잠도 많이 자는 사람 있냐 그게 난데 내 꿈 얘기해봄 (5)
13.나 태몽 봐줄 수 있어! (115)
14.조금 소름이 돋는데 해몽좀 부탁해 (1)
15.나 지금 좀 무서워 진짜 (1)
16.와! 나도 꿈 일기! (65)
17.진짜 찝찝하고 잊혀지질 않는 꿈 (9)
18.하루에 같은 꿈을 3번 꾸는 경우는 어떤 경울까.. (1)
19.꿈 해몽 할 수 있는 사람 ?? (2)
20.예지몽을 자주 꿔. 특히 정치인들 (2)
1
◆reZg2Mi789t
2019/05/02 17:49:28
ID : eE8nVdTRBgq
0
안녕 스레주는 평범한 20대 여성이고 기억에 남았던 꿈이나 요즘 꾸는 꿈을 기록하려고 만든 스레야
이상하고 허무한 꿈도 많지만 그냥 그랬구나 하고 넘어가 줘
나는 꿈이란 걸 자각할 때가 많은데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꿈이 좋아서 통제하려고 하지 않는 게 대부분이고 꿈에서 감각을 잘 느끼는 편이야
*횡설수설 주의*
2
◆reZg2Mi789t
2019/05/02 17:51:12
ID : eE8nVdTRBgq
0
어제 꾸었던 꿈은 비위 상하는 레스주 있을까 봐 안 적을게
3
◆reZg2Mi789t
2019/05/02 17:56:21
ID : eE8nVdTRBgq
0
190502 목 *왕따*
꿈에 예전에 다니던 고등학교가 나왔어
나랑 같은 반이었던 친구들이 보였고 왜인지 모르지만 나는 왕따를 당하고 있었어
꿈 속에 나는 굉장히 괴로워하면서도 복수심에 사로잡혀 있었는데 그 생각이 엉뚱하게도 자살을 해서 왕따 시킨 친구들에게 평생 죄책감에 시달리며 살게 하자는 결론이 나왔어
4
◆reZg2Mi789t
2019/05/02 17:58:46
ID : eE8nVdTRBgq
0
죽는 건 무서웠어
꿈이라는 걸 알고 있으면서 왜 그렇게 무서웠는지 모르겠어
하지만 확실한 건 계속 이렇게 살아간다 해도 행복해지는 날이 오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
5
◆reZg2Mi789t
2019/05/02 18:01:29
ID : eE8nVdTRBgq
0
갑자기 분위기 수업 시간
난 수업 중에 자리에서 일어났어
선생님은 내게 무슨 일이냐며 앉으라고 말했고 난 그 말을 무시하면서 우산 하나를 집어 들고 창가에 앉았어
순간 친구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장면이 한 컷, 한 컷 지나가고 나는 우산을 펼쳐 눈을 감고 그대로 뛰어내렸어
6
◆reZg2Mi789t
2019/05/02 18:09:56
ID : eE8nVdTRBgq
0
'뛰어내렸는데 왜 아프지 않지?'
나는 천천히 감았던 눈을 뜨고 주변을 둘러봤어
마치 하늘을 나는 것처럼 바람을 타고 천천히 내려가던 난 운동장 옆에 있는 숲 속 쉼터에 떨어졌어
확실하진 않은데 아마 우산 덕에 살았던 거 같아
7
◆reZg2Mi789t
2019/05/02 18:13:56
ID : eE8nVdTRBgq
0
바람이 몸에 닿는 느낌이 정말 좋아서 우울한 게 조금은 사라진 거 같았지만 그것도 잠시였어
쉼터에는 불량해 보이는 남자들이 담배를 피고 있었는데 날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더라고
왠지 도망가야 할 거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우산을 집어 들고 도망가려는데 누군가 내 손목을 잡았어
8
◆reZg2Mi789t
2019/05/02 18:17:24
ID : eE8nVdTRBgq
0
불량해 보이는 남자들 중 하나였고 그 남자는 내게 성적이면서 천박한 말을 했어
화가 난 나는 그 남자의 뺨을 때렸지만 나 또한 뺨을 맞고 주저앉았어
나는 불량해 보이는 남자들한테 둘러싸였어
9
◆reZg2Mi789t
2019/05/02 18:27:27
ID : eE8nVdTRBgq
0
너무 무서워서 눈을 감았다 뜨니까 남자들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고 교복이 찢긴 채 바닥에 누워있는 나뿐이었어
자세히 얘기는 못 하겠고 아무래도 강제로 당한 거 같았어
아픈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간 나는 곧바로 욕실로 들어가 거울을 봤어
10
◆reZg2Mi789t
2019/05/02 18:31:19
ID : eE8nVdTRBgq
0
상처투성이에 생기 없는 눈을 하고 있는 내가 불쌍하면서도 무섭게 느껴지더라
따듯한 물에 샤워를 하고 다시 한 번 거울을 봤어
분명 깨끗하게 씻은 거 같은데 계속 더럽다는 생각이 들었어
계속, 계속.. 그래서 씻고 또 씻고 몸에 피가 날 정도로 씻었어
11
◆reZg2Mi789t
2019/05/02 18:35:44
ID : eE8nVdTRBgq
0
갑자기 장면이 바뀌고 학교 옥상에 서 있던 나는 난간 위에 앉았어
이제는 죽는 거보다 괴로운 게 더 크다는 생각이 들었어
"나는 나쁘지 않아"
그 말을 끝으로 난 웃으면서 뛰어내렸고 잠에서 깼어
12
◆reZg2Mi789t
2019/05/02 23:38:13
ID : PeMjhdPdyLc
0
*계단 위에 남자*
어느 날 꿈을 꿨는데 끝이 보이지 않는 계단이 보였어
계단 위에는 어떤 남자가 있었고 그 남자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나에게 따라오라는 듯 손짓을 했어
정말 이상했던 게 그 남자 얼굴도 안 보였고 목소리도 못 들은 데다가 지인 중에 비슷한 분위기인 남자도 없었어
13
◆reZg2Mi789t
2019/05/02 23:41:55
ID : PeMjhdPdyLc
0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는 남자인데 마치 예전부터 알던 사람처럼 그리우면서도 슬픈 감정이 올라왔어
가슴이 아팠어
왜인지 모르겠는데 사랑하면서 느끼는 그런 아픔? 사랑하는 남자와 헤어진 아픔?
아니, 어쩌면 그것보다 더 강한 아픔이었던 거 같기도 해
14
◆reZg2Mi789t
2019/05/02 23:45:01
ID : PeMjhdPdyLc
0
왜 이런 감정들이 느껴지는 걸까, 저 남자가 나한테 뭔데?
난 남자를 따라가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
처음에는 천천히 걸었다가 빨리 걷기도 하고 나중에는 뛰기까지 했지만 그 남자와 나의 거리는 가까워지지도 멀어지지도 않았어
15
◆reZg2Mi789t
2019/05/02 23:48:37
ID : PeMjhdPdyLc
0
분명 그 남자는 천천히 계단을 올라가고 있었고 나는 숨을 거칠게 쉬어가면서 뛰어 올라가는데 왜 조금도 가까워질 수 없는 건지 이해할 수 없었어
한참 계단을 뛰어 올라가던 난 결국 지쳐서 계단에 주저앉았고 정말 슬프게 울었던 거 같아
꿈인데도 그 감정이 정말 생생하게 느껴졌어
16
◆reZg2Mi789t
2019/05/02 23:57:47
ID : PeMjhdPdyLc
0
나는 울면서 그 남자를 쳐다봤는데 그 남자가 내 우는 소리를 들었는지 뒤돌아서 나한테 천천히 걸어오다가 갑자기 멈춰 섰어
이때 그 남자의 얼굴이 살짝 보였는데 아무리 생각해보려 해도 자세히 잘 기억나진 않고 슬픈 표정으로 날 쳐다봤던 건 기억해
그 남자는 내게 말하고 싶은 게 있는 거 같았는데 눈이랑 코는 흐릿해 보였지만 입은 선명하게 보였어
17
◆reZg2Mi789t
2019/05/03 00:09:52
ID : PeMjhdPdyLc
0
난 그 남자의 입을 뚫어져라 쳐다봤고 그 남자가 무슨 말을 했는데 입만 움직이고 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무슨 말을 했던 건지 잘 모르겠어
입만 움직이는 모습이 조금 무섭기도 했지만 솔직히 그것보다는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다는 답답한 마음이 더 컸어
나는 그 남자에게 크게 말해 달라고 소리쳤고 그 남자는 고개를 도리도리 하면서 사라졌어
그리고 그걸 끝으로 잠에서 깼어
18
◆reZg2Mi789t
2019/05/03 00:14:28
ID : PeMjhdPdyLc
0
잠에서 깬 나는 울고 있었고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들었어
그 답답한 느낌이 꽤 오랫동안 진정이 되질 않아서 그 날은 더 이상 잠도 못 잤던 걸로 기억해
그 이후로 비슷한 꿈을 꾼 적도 없고 가끔 그 꿈이 떠오르면 왜인지 가슴이 답답해져
19
◆reZg2Mi789t
2019/05/03 12:10:04
ID : PeMjhdPdyLc
0
190503 금 *연애*
꿈에서 모르는 남자와 데이트를 했어
데이트를 하는 난 정말 행복해 보였고 꿈 속에 남자는 다정한 스타일이었어
기념일을 잊지 않고 챙겨주고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내게 꽃을 선물했어
20
◆reZg2Mi789t
2019/05/03 12:14:25
ID : PeMjhdPdyLc
0
현실에서 원치 않는 연애를 꿈에서라도 하는 걸까?
데이트 하는 장면이 한 컷, 한 컷 지나갔어
꿈이지만 남자와 나는 꽤 오래 만난 사이 같았어
어느 날 평소처럼 데이트를 하는데 분위기 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 상황이었어
21
◆reZg2Mi789t
2019/05/03 12:16:42
ID : PeMjhdPdyLc
0
근데 그런 느낌 있잖아, 여자의 직감!
프러포즈를 받을 거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드는 거야
현실에서도 받아본 적 없는 프러포즈를 꿈에서 받다니 솔직히 설레기 보단 조금 씁쓸한 기분이 들었어
22
◆reZg2Mi789t
2019/05/03 12:20:04
ID : PeMjhdPdyLc
0
꿈 속에 나는 어떻게 반응할까?
비록 꿈이었지만 남자와 데이트할 때 내 표정이 정말 행복해 보였으니 받아들일 거라 생각했어
그런데 내 생각과는 다르게 나는 프러포즈를 거절했고 그 뒤로 우리 사이는 점점 변해갔어
아니, 정확히 말하면 내가 변했어
23
◆reZg2Mi789t
2019/05/03 13:11:08
ID : PeMjhdPdyLc
0
난 데이트할 때 더 이상 웃지 않았고 남자와의 관계를 피곤하다 느끼는 거 같았어
남자한테 몇 번이나 헤어지자고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어
나는 관계가 제대로 정리되진 않았지만 같이 있어도 행복하지 않고 사랑하지 않으니 이미 이 관계는 끝이라고 생각했어
24
◆reZg2Mi789t
2019/05/03 13:20:28
ID : PeMjhdPdyLc
0
그렇게 새로운 남자를 만났어
전남친(?)처럼 다정한 스타일이고 전남친과 그랬던 것처럼 별 다를 바 없이 데이트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
시간이 좀 지나서 현남친(?)과 데이트를 하고 집에 돌아가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게 됐고 신호를 무시하고 달려오던 차에 치었어
25
◆reZg2Mi789t
2019/05/03 13:28:57
ID : PeMjhdPdyLc
0
순간 눈을 감았다 뜨니 나는 바닥에 피를 흘리며 누워있고 온 몸에서 아픔이 느껴졌어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나는데 그 와중에 현남친은 괜찮은지 걱정이 되는 거야
끙끙 거리면서 주변을 둘러봤지만 현남친은 보이지 않았어
분명 같이 걷고 있었거든
26
◆reZg2Mi789t
2019/05/03 13:38:48
ID : PeMjhdPdyLc
0
차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무의식적으로 소리가 나는 쪽을 쳐다봤는데 슬픈 표정을 한 전남친이 차에서 내렸어
씁쓸하게 웃던 전남친은 주머니에서 반지를 꺼내 내 손가락에 억지로 끼어주려 했는데 그 모습이 소름 끼쳤어
화가 난 나는 전남친 얼굴에 침을 뱉고 현실에서도 입에 담지 못할 거친 욕을 내뱉다 잠에서 깼어
27
◆reZg2Mi789t
2019/05/07 14:21:55
ID : k4FhhxO1g5d
0
190504 토 *토끼*
꿈에 처음 보는 집이 보였어
나는 모르는 여자아이 모습을 하고 있었고 부모님 또한 모르는 사람들이었어
학교가 끝나고 집에 오면 어떤 남자아이와 놀았는데 부모님은 내가 그 남자아이와 어울리는 걸 좋아하지 않았어
28
◆reZg2Mi789t
2019/05/07 14:24:18
ID : k4FhhxO1g5d
0
어느 날 그 남자아이가 갑자기 실종되고 난 슬픔에 빠졌어
부모님은 남자아이가 사라져서 내가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겠다며 좋아하셨어
시간이 흘러 학교에서 시험을 쳤는데 결과가 안 좋았는지 부모님에게 크게 혼났어
29
◆reZg2Mi789t
2019/05/07 14:27:21
ID : k4FhhxO1g5d
0
우울했던 난 기분전환이라도 할 겸 밤에 산을 갔지
산 아래에 앉아서 노래 부르면서 놀고 있는데 어디선가 사람 목소리가 들리는 거야
그래서 목소리가 들리는 산 안쪽으로 걸어갔어
30
◆reZg2Mi789t
2019/05/07 14:30:06
ID : k4FhhxO1g5d
0
작고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를 따라 한참 걷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눈앞에 작은 굴과 토끼 한 마리가 있었어
분명 사람 목소리가 들렸는데...?
내가 잘못 들었나 보다 하고 돌아가려는데 작고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가 또 들려왔어
31
◆reZg2Mi789t
2019/05/07 14:33:58
ID : k4FhhxO1g5d
0
"여기야, 이쪽이야"
목소리는 가까이에서 들려왔지만 사람 모습이 안 보이니까 점점 무서워졌어
그때 갑자기 발에 뭔가 닿은 기분이 들어서 밑을 내려다보니 아까 본 그 토끼가 있었어
"안녕"
32
◆reZg2Mi789t
2019/05/07 18:18:02
ID : IHBdU7zaq0r
0
말을 하는 토끼가 있다니..
무서워하는 게 정상일 거 같지만 꿈이란 걸 알아서인지 생각보다 덤덤했어
토끼는 같이 놀자면서 따라오라고 말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호숫가에 있는 어떤 밭에 도착했어
33
◆reZg2Mi789t
2019/05/07 18:21:17
ID : IHBdU7zaq0r
0
밭에는 예쁘게 생긴 열매가 잔뜩 있었는데 토끼가 밭을 열심히 뛰어다니다가 열매 하나를 따서 건네줬어
나는 열매를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한참을 고민했어
왜 그런 말 있잖아, 낯선 곳에서 주는 음식은 함부로 먹으면 안 된다는 말!
34
◆reZg2Mi789t
2019/05/07 18:23:19
ID : IHBdU7zaq0r
0
그 말이 갑자기 떠오르면서 걱정이 되더라고
토끼는 같이 가고 싶은 곳이 있는데 열매를 먹어야 갈 수 있는 곳이라면서 꼭 먹어야 된다는 듯이 말했어
어차피 꿈이기도 하고 위험하다 싶으면 잠에서 깨면 되니까 조금 망설이다가 먹었는데 열매는 생각보다 달고 맛있었어
35
◆reZg2Mi789t
2019/05/07 18:25:08
ID : IHBdU7zaq0r
0
그런데 문제는 열매를 먹으니까 몸이 작아진 거야
당황해서 토끼를 쳐다보니까 시간이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오니 걱정 말라고 했어
나는 토끼를 처음 만났던 곳으로 되돌아갔어
36
◆reZg2Mi789t
2019/05/07 18:30:40
ID : IHBdU7zaq0r
0
그리고 토끼와 함께 아까 봤던 작은 굴 안으로 들어갔지
그곳에는 정말 많은 토끼들이 있었어
당근 모양 집도 있고 당근으로 물건을 사고 파는 귀여운 모습도 보였어
꿈이었지만 힐링 받는 기분..!
37
◆reZg2Mi789t
2019/05/08 21:12:51
ID : vfTTPhcGq7t
0
열심히 토끼 마을(?)을 구경하고 있는데 토끼가 소개해주고 싶은 친구가 있다는 거야
토끼와 함께 그 친구가 있는 당근 모양 성에 도착했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안에 들어갔는데 그곳엔 실종됐던 남자아이가 있었어
38
◆reZg2Mi789t
2019/05/08 21:15:24
ID : vfTTPhcGq7t
0
남자아이와 눈을 마주쳤고 그 애의 표정이 처음에는 기쁜 듯이 웃다가 급 어두워지는 거야
궁금한 건 많았지만 처음 보는 듯이 행동하는 그 아이를 보고 나도 자연스럽게 따라 했어
토끼는 밤이 늦었으니 자고 가라면서 내일 아침에 데리러 오겠다 말하고 가 버렸어
39
◆reZg2Mi789t
2019/05/08 21:20:36
ID : vfTTPhcGq7t
0
성에 나와 남자아이만 남았고 우린 서로에게 궁금한 걸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어
많은 걸 알게 됐지만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남자아이는 성에 갇혀있는 상황이었고 난 남자아이와 같이 탈출하기로 마음먹었어
나는 토끼와 같이 갔던 밭에서 내가 먹었던 것과 똑같이 생긴 열매를 따서 성으로 돌아왔어
40
◆reZg2Mi789t
2019/05/08 21:25:24
ID : vfTTPhcGq7t
0
남자아이에게 열매를 먹이고 무사히 밖으로 나온 우리는 밭을 엉망으로 만들고 호수 물로 몸을 씻었어
다행히 몸은 원래대로 돌아왔고 굴 입구를 막기 위해 돌아온 곳엔 토끼가 있었어
슬프게도 토끼는 남자아이에게 칼빵(?)을 맞고 난 찝찝한 기분으로 잠에서 깼어
41
◆reZg2Mi789t
2019/05/09 01:31:35
ID : Y5Wphuty5fb
0
190505 일 *아저씨*
꿈에 산책을 하는 내가 보였어
오이를 먹으면서 신나게 산책을 하던 내게 어떤 낯선 아저씨가 말을 걸었어
낯선 사람이라 경계했고 나쁜 사람이면 오이맛 좀 보여 주자 생각했지
42
◆reZg2Mi789t
2019/05/09 01:34:07
ID : Y5Wphuty5fb
0
아저씨는 뜬금없이 같이 밥을 먹자고 했는데 현실이라면 당연히 거절하겠지만 꿈속에 나는 신난 듯 아저씨를 따라갔어
아저씨와의 식사는 생각보다 즐겁고 괜찮았어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친한 친구 느낌이랄까...?
43
◆reZg2Mi789t
2019/05/09 01:35:48
ID : Y5Wphuty5fb
0
이상한 점이 있다면 식사 후에 나한테 돈을 줬다는 거야
그렇게 난 그 아저씨와 자주 만나서 밥을 먹었고 돈을 받았어
다른 요구는 하나도 없었고 만나면 밥만 먹고 헤어지는 게 다였어
44
◆reZg2Mi789t
2019/05/09 01:38:56
ID : Y5Wphuty5fb
0
아저씨는 내 눈을 정말 좋아했어
같이 식사할 때 꼭 하는 말이 눈이 예쁘단 말이었거든
아저씨한테 조금 호감이 있었던 거 같기도 해
싫다는 느낌이 없었으니까
45
◆reZg2Mi789t
2019/05/09 01:41:51
ID : Y5Wphuty5fb
0
시간이 흘러 친구에게 아저씨 이야기를 하게 됐어
친구는 진지한 얼굴로 이야기를 듣다가 급 정색하면서 그 아저씨 이상한 사람인 거 같다며 더 이상 만나지 말라고 충고했고 왠지 기분이 나빠진 난 친구와 대판 싸웠어
진짜 뺨까지 맞았는데 그 순간 정신이 확 드는 거야
46
◆reZg2Mi789t
2019/05/09 01:46:36
ID : Y5Wphuty5fb
0
나는 친구의 충고를 받아들이기로 했고 마지막으로 그 아저씨를 만났어
아저씨는 조금 서운해하는 거 같았지만 괜찮다면서 이제 예쁜 눈을 보지 못하는 건 아쉽다고 그랬어
난 싱긋 웃으면서 눈에 끼고 있던 렌즈(?)를 아저씨에게 이별 선물로 건넸어
렌즈를 받은 아저씨는 이까지 보이면서 활짝 웃었는데 그 모습이 진짜 소름 끼쳤고 그걸 끝으로 잠에서 깼어
47
◆reZg2Mi789t
2019/05/09 22:53:28
ID : CrAo5hthe3P
0
190506 월 *카페*
꿈에 2층 카페가 보였어
난 그 카페 직원이었고 1층에서 순둥이 같은 남자랑 일했어
같이 일하는 1층 남자는 좋은 사람 같았어
일도 잘하고 예의 바르고 친절하고 이상형에 가까운 이미지였는데 그래서인지 호감이 생겼던 거 같아
48
◆reZg2Mi789t
2019/05/09 22:55:54
ID : CrAo5hthe3P
0
현실이라면 같은 직장에 다니는 남자에게 고백 못 할 거 같은데 꿈속에 나는 자신 있게 1층 남자에게 고백했고 차였어
그리고 걱정했던 일이 생겼지
같은 직장이라 얼굴은 계속 봐야 되는데 그게 너무 불편한 거야
49
◆reZg2Mi789t
2019/05/09 22:59:05
ID : CrAo5hthe3P
0
그런 말이 있잖아,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한다고..
꿈속에 나는 그게 불가능했던 모양이야
사장님을 찾아가서 구구절절 이야기하고 1층 남자와 같이 일하기가 힘들다 말했거든
그래도 다행인 건 사장님의 배려로 그만둘 필요 없이 2층에서 일하게 됐어
50
◆reZg2Mi789t
2019/05/09 23:08:05
ID : CrAo5hthe3P
0
2층 직원도 남자였는데 말이 별로 없고 사연 있어 보이는(?) 사람 같았어
손님 대할 때는 웃긴 했는데 표정이 슬퍼 보일 때가 많았거든
시간이 흘러 2층 남자가 내게 마음을 열었는지 즐겁게 대화하며 일하는 날이 많아졌고 난 2층 남자에게 조금 호감이 생겼어
51
◆reZg2Mi789t
2019/05/09 23:11:21
ID : CrAo5hthe3P
0
2층은 디저트를 만드는 곳이었는데 나와 2층 남자는 힘을 합쳐 신메뉴를 만들었어
신메뉴는 생각보다 인기 있었고 장사가 엄청 잘 됐어
카페에 찾아오는 손님들은 우리에게 선남선녀라며 너무 잘 어울린다 그랬어
난 그런 손님들에 말을 듣고 용기를 내서 2층 남자에게 고백하려 했지만 아쉽게도 잠에서 깼어
52
◆reZg2Mi789t
2019/05/09 23:29:55
ID : CrAo5hthe3P
0
190507 화 *계약서*
꿈에서 모르는 남자랑 계약서를 썼어
내용은 성적인 거라 말할 수 없지만 나한테 엄청 불리한 내용이었어
정말 말도 안 되는 내용인데 울면서 반강제로 도장을 찍고 잠에서 깼어
53
◆reZg2Mi789t
2019/05/09 23:35:21
ID : CrAo5hthe3P
0
190508 수 *괴물*
꿈 내용이 자세히 기억나지 않아
기억나는 건 괴물한테 쫓겼고 엄청 무서웠다는 거..
새벽에 깨고 나서 잠을 못 잤어
54
◆reZg2Mi789t
2019/05/09 23:46:13
ID : CrAo5hthe3P
0
190509 목 *친구*
지금은 연락을 안 하지만 학생 때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꿈에 나왔어
예전에 같이 놀던 것처럼 재밌게 놀았고 또 친하게 지내고 싶었던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 친구들과 친해져서 같이 놀았어
꿈이지만 좋았어
55
◆reZg2Mi789t
2019/05/19 14:00:20
ID : 5bA0nxClyNA
0
190510 금 *살인자*
꿈에서 친구랑 같이 친구네 할머니 집에 놀러 갔어
친구네 할머니 집은 일본 드라마에서 자주 봤던 그런 집인데 현관에 옆으로 밀어서 여는 문이 있고 마당과 집안 복도 사이가 뻥 뚫려있었어
나랑 친구는 멀쩡한 현관을 무시하고 마당을 통해 집에 들어갔어
56
◆reZg2Mi789t
2019/05/19 14:04:43
ID : 5bA0nxClyNA
0
친구는 할머니를 찾아다니고 나는 집안을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친구가 소리를 질러서 친구한테 뛰어갔어
바닥에 주저앉아 울고 있는 친구 옆에는 피를 흘리고 누워있는 시체가 하나 있었는데 아마 그게 친구 할머니였던 거 같아
경찰에 신고해야 하나 고민하던 중 밖에서 자갈 밟는 소리가 들렸고 나는 방안에 있던 옷장 안에 친구는 이불을 쌓아놓은 곳 뒤에 숨었어
57
◆reZg2Mi789t
2019/05/19 14:06:51
ID : 5bA0nxClyNA
0
얼마 지나지 않아 문을 여는 소리가 들렸고 톱을 든 남자가 방안에 들어왔어
남자는 톱으로 시체를 토막 내기 시작했고 나와 친구는 좁은 틈으로 시선을 교환하며 입을 틀어막고 있었어
꿈이지만 시체를 토막 내는 소리랑 그 상황이 너무 무서웠어
58
◆reZg2Mi789t
2019/05/19 14:11:44
ID : 5bA0nxClyNA
0
'할 일을 끝마치면 나가지 않을까? 그래, 기다리자!'
지금은 들키지 않는 게 최선인 거 같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친구가 멀리서 폰을 보라는 듯이 흔들었어
친구는 자기가 시선을 끌 테니 도망가라고 말했고 난 그건 너무 위험한 방법 같으니까 기다렸다 남자가 사라지면 같이 나가자고 했어
59
◆reZg2Mi789t
2019/05/19 14:14:52
ID : 5bA0nxClyNA
0
하지만 남자가 언제 사라질지 확실하게 알 수도 없고 여기 계속 있으면 미쳐버릴 거 같다면서 친구가 자기만 믿으라는 거야
걱정이 되었지만 친구를 믿기로 했어
조심스럽게 남자 뒤로 다가간 친구는 바닥에 떨어져 있던 칼로 남자의 허벅지를 찌르고 밖으로 냅다 뛰었어
60
◆reZg2Mi789t
2019/05/19 14:18:13
ID : 5bA0nxClyNA
0
남자는 욕을 하며 친구를 따라 밖으로 나갔고 마당을 통해 나가려던 나는 가까이서 들리는 친구의 비명소리에 멈칫했어
익숙한 자갈 밟는 소리가 들리고 후다닥 주방에 숨어서 현관을 보고 있었는데 남자가 친구 머리채를 잡고 방으로 들어갔어
"씨발! 개 같은 년!"
61
◆reZg2Mi789t
2019/05/19 14:26:23
ID : vDAi6Za63UY
0
주방과 마당은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남자한테 들키지 않고 나가는 게 가능했을 거 같아
근데 친구만 두고 나간다 생각하니까 발이 안 떨어지더라고
친구의 생사를 확인해야 할 거 같았어
62
◆reZg2Mi789t
2019/05/19 14:29:57
ID : vDAi6Za63UY
0
주방에서 칼을 챙기고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는데 주방으로 오는 발걸음 소리가 들려서 냉장고 뒤에 있던 틈에 숨었어
남자가 어떻게 알았는지 냉장고 뒤에 숨어있다는 걸 들켜 몸싸움을 하게 됐고 넘어지면서 칼을 떨어뜨렸어
남자는 나를 죽이려는 듯 목을 졸랐고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 괴로운 느낌이 너무 생생했어
63
◆reZg2Mi789t
2019/05/19 14:35:52
ID : vDAi6Za63UY
0
머릿속에는 남자를 죽여버려야 한다는 생각만 떠올랐어
'죽여, 죽여버려'
나는 아까 떨어뜨린 칼을 향해 손을 뻗어서 칼을 잡는데 성공했고 그대로 남자의 목에 칼빵(?)을 날렸어
다시 일어날까 봐 무서워서 확인사살까지 했어
64
◆reZg2Mi789t
2019/05/19 14:40:39
ID : vDAi6Za63UY
0
친구의 상태를 살펴봤지만 칼로 난도질당해 이미 죽어있었어
울면서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은 난 끔찍한 그곳을 벗어나 가까운 지하철역을 갔어
지하철역은 내가 알던 모습이 아니었어
65
◆reZg2Mi789t
2019/05/19 14:42:24
ID : vDAi6Za63UY
0
모든 게 낯설었어
빨리 집에 가고 싶은데 길이 너무 복잡해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더라
그렇게 한참을 헤매다 잠에서 깼어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내가 정말 기분 이상한 꿈을 꿨는데 해몽해 줄 수 있어?
그냥 우연이었겠지만
이게 자각몽이야?
꿈 전문 해몽 가능한 분 있으시다면 해몽 부탁드립니다.
꿈 얘기 풀 곳이 없어서... (공포 주의)
8레스내 꿈 이야기 좀 들어줄래?
88 Hit
꿈
이름없음
19.05.23
1
3레스궁금한게있어서 물어보려왔어
44 Hit
꿈
이름없음
19.05.23
0
5레스오늘 꿈을 2번 꿨는데 2번째 꿈이 이상해...
127 Hit
꿈
이름없음
19.05.23
0
1레스.
22 Hit
꿈
이름없음
19.05.23
0
6레스현실 혹은 꿈
64 Hit
꿈
이름없음
19.05.22
0
163레스3년동안 꿈속에 갇혀있었어
20232 Hit
꿈
이름없음
19.05.22
37
1레스꿈에서 돌아가신분
81 Hit
꿈
이름없음
19.05.22
0
18레스꿈인걸 알게되면 꿈속 사람들이 쳐다본다며?
861 Hit
꿈
이름없음
19.05.21
0
2레스해몽을 찾아도 찾아도 안 나와서 올려. - 이불 꿈
71 Hit
꿈
이름없음
19.05.20
0
2레스손가락 씹히는 꿈을꿨어
98 Hit
꿈
이름없음
19.05.20
0
2레스조개껍데기 받는 꿈 해몽해줘!
217 Hit
꿈
이름없음
19.05.20
0
5레스꿈을 너무 꿔서 잠도 많이 자는 사람 있냐 그게 난데 내 꿈 얘기해봄
83 Hit
꿈
◆wnDs6Zg4ZfQ
19.05.20
0
115레스나 태몽 봐줄 수 있어!
1646 Hit
꿈
이름없음
19.05.19
3
1레스조금 소름이 돋는데 해몽좀 부탁해
90 Hit
꿈
이름없음
19.05.19
0
1레스나 지금 좀 무서워 진짜
81 Hit
꿈
이름없음
19.05.19
0
65레스» 와! 나도 꿈 일기!
282 Hit
꿈
◆reZg2Mi789t
19.05.19
0
9레스진짜 찝찝하고 잊혀지질 않는 꿈
74 Hit
꿈
이름없음
19.05.19
0
1레스하루에 같은 꿈을 3번 꾸는 경우는 어떤 경울까..
152 Hit
꿈
이름없음
19.05.19
0
2레스꿈 해몽 할 수 있는 사람 ??
65 Hit
꿈
이름없음
19.05.18
0
2레스예지몽을 자주 꿔. 특히 정치인들
158 Hit
꿈
암호입력
19.05.17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