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5/04 12:08:17 ID : i1g3QnA5cGm 0
중환자실 누워계신지 벌써 한 달도 넘었고 뇌 수술도 4번 정도 하셨어 저번에 병문안을 갔는데 호흡기 달고 말도 못하시는데 손을 잡으니까 내 손을 꽉 잡으시는데 눈물이 멈추지가 않더라고 가서 예쁜 말 많이 해드리고 싶었는데 울기만 하다 나와서 너무 죄송해 내가 학교에서 작은 상만 받아도 엄청 축하해주시고 명절 때 마다 가면 예뻐해주셨고 설까지만 해도 멀쩡하시다가 갑자기 머리가 아프셔서 병원에 가셨어 .. 가까운 사람이 이렇게 아픈걸 처음봐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모르겠어 이러면서도 평소에는 친구들이랑 웃고 놀러다니다가 가끔 할아버지 생각하는 내 자신이 너무 싫고 할아버지께 죄송해 어떡하지 ?
2 이름없음 2019/05/04 13:15:04 ID : oE1fXBumrff 0
많이 힘들겠구나 스레주 나도 그런 경험있었는데 정말 힘들더라 그럴때일수록 내가 나 자신을 더 보살펴줘야 돼 너가 죄책감 느낄 필요는 없어 그냥 평소보다 조금만 더 자주 할아버지 보러가고 하면 그나마 나중에 후회도 없을거야 난 자주 못 봬러가서 정말 후회했거든 마음 잘 추스리고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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