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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6/10 20:01:18 ID : 7eY7dXuoL84
소설 쓸 때 제일 어려운 게 싸움 묘사인 것 같아. 여기서 같이 연습하자. 벽에 박힌 단검을 밟고 뛰어오른 그녀는 눈앞에 있는 악마의 머리를 거대한 대검으로 내리찍었다. 콰득거리는 소리와 함께 악마의 머리가 사선으로 잘려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름없음 2019/06/10 21:34:55 ID : s659bdDs1a5
여자는 부들거리는 오른 팔을 왼손으로 붙잡았다. 하지만 떨림은 몸추지 않았다. 눈 앞의 적이 너무나도 두려웠다. 도망가고 싶었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지켜야 할 가족이 있었다. 거대한 도끼가 내려온다. 여자는 거의 그 옆을 비껴서 지나간다. 도끼날에 머리칼의 일부가 잘렸다. 거대한 도끼는 커다란 소리를 내며 바닥에 박혔다. 여자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여자의 레이피어가 상대의 심장에 박힌다. 여자는 지독한 긴장의 끈이 풀리며 자리에 쓰러져 버렸다.
이름없음 2019/06/10 21:51:16 ID : 6p9g5cKY7dO
그는 앞에 서있는 기괴한 생명체를 바라봤다. 인간같이 생기지 않은 생명체는 그를 무섭게 만들었다. 덜덜 떨고 있기도 잠시, 싸워야만 했다. 뒤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그는 기괴한 녹색 생명체에게 검을 휘둘렀다. 그러나 녹색 생명체는 가뿐하게 검을 피했다. 생명체가 녹색의 액체를 발사하자, 그는 검으로 막으며 뒤로 물러섰다. 이번에는 마지막이리라 생각하고 검을 들고 달려갔다. 훈련이라 생각하니 꽤나 괜찮아졌다. 자신을 세뇌하며 검으로 녹색 생명체를 찔렀다. 아까 발사했던 녹색 액체가 퍼져나오기 시작했다. 그는 뒤로 물러나 실신하고 말았다.
이름없음 2019/06/13 14:12:00 ID : ty1A7s2k5SI
녀석의 목소리가 사방에서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나는 재빨리 가장 가까운 벽에 등을 기댔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녀석의 기척을 잡기 위해 귀에 온 신경을 집중했다. 그때 희미하게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나는 소리가 들린 곳을 향해 들고 있던 단검을 던졌다. 그리고 살이 꿰뚫리는 둔탁한 소리가 난 것과 동시에 녀석에게로 달려들었다.
이름없음 2019/08/12 11:10:23 ID : 7eY7dXuoL84
소녀의 커다란 대검이 공기를 가르며 휘둘러졌다. 이건 못 막는다. 막았단 간 검과 함께 내 몸이 함께 베어지는 건 안 봐도 뻔한 일이었다. 검격을 피하기 위해 거리를 벌렸다. 동시에 소녀는 휘두른 대검을 놓고 자신에게로 파고들었다. 그녀에게 검을 든 손을 제압당했다. 목에는 언제 뽑아들었는지도 모를 단검이 겨누어져 있었다. 동작 하나하나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움직임...... 완벽한 패배였다.
이름없음 2019/08/12 12:22:42 ID : s3xzSNArxO5
머리를 으깨면서 옆의 남자들에게 칼을 던졌다. 칼은 정확한 궤도로 날아가 이마 한가운데를 맞췄다. 나는 눈도 감지 못하고 즉사한 시체를 잽싸게 낚아쳐 들고 던진다. 남자가 시체를 피하자 사악 고개를 돌린 내가 안광을 빛냈다. 찌른다. 생각보단 몸이 먼저 나갔다. 시체를 피하고 무력해진 남자를 옆으로 그었다. 목 움푹 파인곳에 칼을 찔러넣고 싹 그었다. 촤악 베인 목의 붉은 실에서 울컥 피가 쏟아져 나온다. 죽음의 소리가 들렸다. 그 옆에서 달려오는 남자는 간단히 옆으로 돌아 피한 뒤 심장에 칼을 꽃았다. 붉은 피가, 새빨간 액체가 다시 머리카락에 묻었다. 뚝뚝 흐르는 끈적한 피가 손을 타고 내려간다. 나는 멍하니 두 손을 내려다보았다.
이름없음 2020/05/12 16:58:28 ID : jjvu9xU589B
전투씬 개 어려워.... 키스신은 둘이 키스했다. 하고 끝낼 수 있는데 왜 전투는 그게 안될까.....
이름없음 2020/06/22 12:21:27 ID : zdO7hwK6i02
햇볕에 비친 날 선 검이 그제야 그의 눈에 들어왔다 위험을 알아채곤 한발짝 뒤로 물러서려 했으나 괴한이 더욱 빨랐다 빠르게 품안에서 꺼낸 단도를 높이 치켜든 괴한이 그의 머리를 내리 찍었다 찢어질듯 맑은 쇠 부딪히는 소리가 산속을 울렸다 새들이 놀라 붉게 물든 하늘을 요란스레 날아오른다 겨우 꺼내든 장검을 칼집째 들어 막아낸 그가 힘겹게 버텨서자 끼긱 소름끼치는 소리가 그의 귓전을 울렸다 그는 괴한이 예사 힘을 가진 것이 아니란 것을 깨달았으나 난전이었다 주변은 이미 적으로 에워싸여있었고 팔은 벌써 괴력을 견디지 못하고 경련하고 있었다 식은땀이 등줄기를 타고 흘렀다
이름없음 2020/06/22 17:32:45 ID : yHxviknCi06
어두운 방 안에 들어서자마자 그를 향해 세 자루의 단검이 날아들었다. '암습!' 그 단어기 머릿속에서 채 사라지기도 전에 전투에 이골이 난 그의 몸은 마치 조건 반사처럼 반응했다. '뒤로 빠지면 몰릴 뿐이야.' 마치 사냥감을 덮치기 직전의 표범처럼 몸을 낮게 낮춘 그는 머리 위로 단검들을 흘려보내며 최우측의 상대에게 뛰어들었다. 그의 오른손에는 방금 전 몸을 숙이며 부츠 옆에서 뽑아낸 시퍼런 단도가 들려있었다. 일 대 다 라고 해도 기본적으로는 일 대 일의 반복일 뿐이다. 적의 수를 빠르게 줄일 수록 승률은 올라간다. 목표한 상대에게 바싹 접근한 그의 눈이 빛났다. '이 녀석, 당황했어.' 어설프게 뒤로 물러나며 공격하려 드는 것은 전형적인 초짜의 반응이었다. 아예 완전히 몸을 빼고 간격을 다시 잡는 것도, 오히려 함께 달려들며 난투를 유도하는 것도 아니라면 죽여달라는 소리와 다름 없었다. 푹 하는 소리와 함께 그의 단도가 상대의 심장 위치에 틀어박혔다. 그는 그 상태에서 팔에 힘을 힘껏 주어 가로로 박힌 단도날이 세로가 될 정도로 비틀었다. 금속으로 뼈를 긁는 듣기 싫은 소리와 함께 콰직 하고 근육과 함께 또 하나의 무언가가 파열되는 소리가 좁고 어두운 방 안에 울려퍼졌다. '심장 파열. 끝났군.' 더 이상 확인할 것도 없었다. 즉사였다. 판단을 함과 동시에 그는 좌측으로 몸을 던졌다. 아니나다를까, 억지로 고개를 꺾어 우측을 바라보니 방금 전까지 그의 몸이 위치하던 공긴을 관통하는 한 자루의 단도가 눈에 들어왔다. 감각이 아니라 경험으로 인지한 공격이었다. '한 자루...하나?!' 첫 공격 때 판단했던 바에 의하면 남은 상대는 최소 두 명. 하나의 위치를 놓쳐버렸다. 전투 시에 상대의 위치를 놓친다는 것은 단두대에 목을 올려놓는 것과 같았다. 서늘한 오싹함이 그의 등골을 타고 내려갔다. 위기였다. 너무 길어진당. 여까지만 쓸래.
이름없음 2022/12/07 10:31:35 ID : NAnPfWpeY9t
전투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갱신한다! 제발 몇문장이라도 좋으니 다들 써주세요 ㅠ.ㅠ
이름없음 2022/12/15 22:31:04 ID : nu62LdU2Lar
나는 검집에서 검을 빼냈다. K는 고개를 돌리지도, 전투 자세를 취하지도, 나를 바라보지도 않고 말했다. “돌아가.“ 굳이 대답하지 않았다. 그대로 검을 들어 겨누었다. K가 한 발자국 뒤로 걸었다. 사정거리에서 벗어난 K는 양손을 들었다. 항복의 표시는 아니었다. K의 손바닥 위로 작은 빛 알갱이들이 생겼다. 엉겨붙으며 점점 커졌다. 나를 향해 돌진했다. 나는 대리석 바닥으로 몸을 날렸다. 내 머리 위에서 폭발음이 들렸다. 고막이 터질 것 같았다. 몸이 떨렸다. 피하지 못했으면 죽었을 것이다. 나는 겨우 일어났다. 검을 손에서 놓칠까 힘을 꽉 주어 잡았다. 그대로 K의 정면으로 돌격했다. K는 예상했다는 듯, 가볍게 외쳤다. “ßęłæ!" 그렇지만 나도 K가 뭘 예상했을지는 예상하고 있었다. 실체 없는 화살이 내가 있던 자리에 꽂혔다. 회전해 K의 왼편으로 파고들었다. 내 검이 K의 왼팔로 향했다. K는 외팔이가 되는 대신 마력을 집중시켜 날 튕겨냈다. 그대로 날아가 조각상에 내동댕이쳐졌다. 비명을 지르고 싶지 않아 입술을 깨물었다. 일어서야 했지만 다리가 항명했다. K가 내 앞으로 다가와 날 내려다보았다. 이길 수 없다. 이길 수 없었다. K가 말했다. ‘“돌아가겠다고 말해.“ 개자식. 검을 고쳐 잡았다. 이번엔 다리가 제 말을 들었다. 조각상에서 미끄러져 내려오며 검을 휘둘렀다. 예상하지 못한 움직임이었을까. K의 오른팔에서 피가 뚝뚝 떨어졌다. 그 고고했던 얼굴이 구겨지는 걸 보니, 상황에 맞지 않는다는 걸 알지만 웃음이 나왔다.
이름없음 2022/12/16 03:15:21 ID : 66i8mJWnWkk
퍽 퍽 푹 팍 큿...!! 쾅~ 돌격! 두두두두두두두 챙 챙 챙 발사! 휘이이익! 푹 푹 푹 털썩••• 고향에 두고온 처자식이 스쳐가며••• 퍼뜩!! 쾅 쾅 쾅 퍽퍽퍽 쿵!!!!!! ~The end~
이름없음 2022/12/16 03:48:24 ID : 66i8mJWnWkk
형이 겨눈 칼 끝엔 내 심장이 있다. 그는 자세를 낮춘 채로 나에게 조금씩 다가왔다. “이러지마. 정말.” 좆됐다. 내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만큼 이성을 놓은 거다. 대체 왜 그러냐며 몇번이나 물어도 소용 없었다. 내 허리춤에도 칼은 있었다. 한날 한시에 태어난 쌍둥이로서 나눠가진 두 짝의 장도였다. 신부님의 조촐한 축복 아래 우린 반드시 서로를 지키겠다고 맹세했지 않았나. 이렇게 어릴 적 생각이 나는 걸 보니 주마등인가 보다. “나는 형처럼 되기 싫어. 바보 같이, 형제한테 흉기를 겨누기 싫어!” 어느새 물러날 땅은 사라졌다. 등에는 절벽을 단절시킨 담벼락이 닿았다. 넘어가서 추락하느냐, 형의 칼에 심장을 매다느냐 둘 중 하나였다. “칼을 뽑아라.” 형의 목소리는 서늘했다. 그의 가혹한 말에, 이미 난 베인 채로 비틀거리는 부상자나 다름 없었다. 볼에 눈물이 몇가닥 흘렀다. 창피해서 손등으로 거칠게 닦아버렸다. 형의 눈을 바라보며 칼을 천천히 내뽑았다. 차라리 형을 끌고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싶었다. “이렇게 된 이상 봐주진 않아.” 형이 가소롭다는 듯이 웃었다. 그렇게라도 웃음을 볼 수 있어 다행이였다.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 모습을 눈에 담으면서, 나를 겨눈 그 칼을 내 칼로 밀어냈다. 서늘한 마찰음이 생겼다. 형의 눈살이 살짝 찌푸려졌다. 그는 재빠르게 뒤로 몇 발자국 물러나서는 귀를 틀어막았다. 입꼬리가 비틀리며 올라갔다. 그는 나를 향해 달려왔다. 눈에서 살기를 보았다. 다시 심장곁을 노린 그 칼이 너무나도 증오스러워, 두동강을 내기로 했다.다시 쭉 뻗은 그의 칼을 상체를 젖혀서 간신히 피했다. 원자세를 잡은 뒤 우리는 마주 본 채 조금씩 걸음을 옮겼다. 몇번의 공격과 수비가 오갔다. 안개가 짙어졌다. 그가 나를 향해 달려오는지 옆으로 주춤거리는지 알수조차 없는데 어딘가에서 숨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그마저도 소중한 찰나였다. 갑자기 나타난 그는 단 한마디의 기함도 없이, 나의 가슴팍을 무릎으로 꽂아 쓰러뜨렸다. 나의 칼이 어딘가로 날아갔다. 그는 나의 가슴을 짙누른채로 두 팔을 높이 들었다. 보이진 않았지만, 칼을 내리꽂을 준비를 했겠지. 숨조차 막히는 와중에 올려다본 그의 얼굴은 내가 알던 형이 아니었다. 뭐에 쓰였나. 오해가 있었나. 짧은 마디의 생각들이 머리를 마구 헤집었다. 눈물이 귓가로 흘러내리는데 이제는 닦아낼 수가 없었다. 그러나, 칼도 나를 좀처럼 꿰뚫지 않았다 “괜찮아?” 그건 형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곧 형의 칼이 내 머리 바로 옆에 내리 꽂혔다. 형은 그 칼을 붙들고 몸을 기이하게 부들거렸다. 그의 입에서 피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안개 속에서 형체를 드러낸 건 소꿉친구였다. 그 애의 팔에는 토끼 잡을 때 쓰는 소총이 들려있었다. “늦지 않아서 다행이다... 네 동생이 정말 미쳐있을 줄은... 네 말을 믿었어야 했는데.” 어리둥절한 나의 앞에서 뭐라뭐라 중얼거린 그 애는, 다음 총알을 장전했다. 총구는 이미 쓰러진 형의 뒷통수를 향해 있었다. “확인차...” “뭐하는 거야, 미친 새끼야!” 몸을 날려서 그 애의 몸을 밀쳐냈다. 총알이 허공을 허무하게 가르는 소리가 났다. 숨이 아직 잘 쉬어지지 않았다. 지금 병원에 간다면 형은 무사할지도 몰랐다. 총을 든 그 애는 쓰러진 나와 형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그 애는 이제 알겠다는 것처럼 고개를 끄덕이며 웃음지었다. 네가 동생이구나.
이름없음 2022/12/22 01:56:24 ID : 88jdA584Gts
챙챙쾅쾅
이름없음 2022/12/30 21:35:23 ID : 2txO8kq5cFa
이런 시발, 저 녀석을 어떻게 따돌리지? 생각하며 뛰다 보니 마침 기억에 남아있는 골목으로 달려가고 있다는것을 알아차렸다.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찬밥 더운밥 가릴 상황이 아니다. 무서운 기세로 쫓아오는 그와 거리를 벌리기 위해 온힘을 쥐어짜서 약간의 도약을 한 후, 바로 골목의 모퉁이에서 오른쪽으로 꺾었다. 미리 보아두었던 노란색 통행금지 표지판을 오른손으로 잡고, 다른 한손으로는 여기저기 흩뿌려져 있는 흙을 움켜쥐었다. 거리의 간격을 좁히기 위해 잠깐 멈춰섰다. 남자가 다가오는 사이에 쥐고 있던 흙을 성급히 그의 얼굴에 뿌렸다. 방심하고 있던 남자의 얼굴에 명중한 흙은 그의 시야를 가렸고 이내 눈에 흙이 들어간 것인지, 남자는 웃음을 멈추고 화를 내기 시작했다. "아악 젠장! 이게 뭐야?!" 앞이 보이지 않는듯한 그가 버둥거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오른손에 쥐고 있던 표지판을 그의 머리를 향해 휘둘렀다.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남자의 머리에 명중한 표지판이 약간 구부러졌다. 세상에, 어떻게 된 돌머리람. 아무리 대단한 신체능력을 가진 그라도 머리를 맞고도 멀쩡히 움직이는 것은 무리였던 모양인지, 엎어진 채로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그가 뇌진탕이 걸리던 혹이 생기던 신경 쓸 시간 따위는 없었기에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뒤도 안돌아 보고 잽싸게 달렸다.
이름없음 2023/06/09 08:22:53 ID : K3PdveK6pbA
이름없음 2023/06/22 09:31:42 ID : NAnPfWpeY9t
업!
이름없음 2023/06/25 17:57:08 ID : dvii3u5O3vh
총의 개머리판으로 그녀의 배를 쳤다. 순간 정신이 아득해지는 느낌이 들었지만, 이를 악물고 버티어 섰다. 그리고 곧장, 총알이 떨어진 소총을 옆으로 던지고는 코트에서 권총을 뽑아들었다. 병사가 개머리판을 다시 휘둘렀다. 그녀는 반사적으로 몸을 숙인 후, 그의 배를 어께로 쳤다. 병사는 당황한 듯 잠시 주춤거렸다. 그녀는 재빨리 권총을 겨누었다. 하지만 병사가 그녀의 손목을 발로 차버렸다. 권총이 먼 곳에 떨어졌다. 숨이 차올랐다. 여기저기에서 폭발음이 들려왔다. 땅이 천천히 흔들리며 작은 철판들이 하늘에서 떨어지기 시작했다. 위를 올려다보자, 그 고리가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었다. 그녀는 입술 사이로 피가 배어져 나오는 것을 느꼈다. 배에서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다.
이름없음 2023/07/10 00:46:55 ID : a5TPbdyMqqk
장소는 구름으로 뒤덮인 높은 고지로, 강력한 바람이 부는 중앙에 위치한 작은 돌탑입니다. 햇빛은 구름 사이로 비추어지며, 전장은 적과 아군의 갈라진 땅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한 편에는 신비로운 능력을 지닌 검사 레오나가 서 있고, 다른 한 편에는 기민하고 예리한 동작으로 악명 높은 검사 드라코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레오나는 단단한 갑옷과 창을 들고 있습니다. 그녀의 눈은 강렬한 황금빛으로 빛나며, 전장에 용감하고 강한 기운을 퍼뜨립니다. 드라코는 가볍고 유연한 가죽 갑옷을 차려입고 두 개의 검을 손에 들고 있습니다. 그의 눈은 차분한 푸른색으로, 신속하고 무자비한 전투의 기운을 내뿜고 있습니다. 전투가 시작되자 레오나는 창을 휘둘러 강력한 일격을 퍼붓습니다. 창은 공중을 가로질러 드라코를 향해 날아가며, 휘둘러지는 소리와 함께 대지를 거칠게 치는 듯한 강한 진동을 일으킵니다. 드라코는 민첩하게 몸을 피하며, 같은 순간에 두 개의 검을 빠르게 휘둘러 반격합니다. 검은 그의 손에 빛나며, 공중에서 수련된 기교와 함께 진행되는 연속적인 공격으로 레오나를 향해 달려옵니다. 레오나는 단단한 방어자세를 취하며 드라코의 공격을 막아내려고 합니다. 창과 검이 격돌하는 소리와 함께 두 검사는 격렬한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들의 검술은 우아하고 매우 정교한 동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검끝이 서로 맞닿을 때마다 눈부신 불빛이 폭발하며, 전장은 번쩍이는 빛으로 가득 찹니다. 전투가 계속되며, 두 검사는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고 있습니다. 피의 냄새와 함께 적과 아군의 갈라진 땅은 빨갛게 얼룩져갑니다. 레오나와 드라코는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계속해서 공격과 방어를 이어갑니다. 그들의 몸은 아름다운 움직임과 근육의 긴장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전투는 끝나야 합니다. 드라코는 결정적인 순간을 틈타 레오나의 방어를 피하고, 그의 검을 정확하게 레오나의 심장에 꽂습니다. 시간은 멈추며, 레오나는 피와 고통에 찬식을 지으며 천천히 무릎을 꿇습니다. 그녀의 눈에는 희망과 눈물이 섞여있으며, 그녀는 전장에 쓰러지게 됩니다. 두 검사의 전투는 화려하고 치열한 순간을 선사하며, 드라마틱한 결말을 맞이합니다. 이 비극적인 결말은 레오나의 희생과 드라코의 승리로 끝나며, 그들의 이름은 전설로 남게 됩니다.
이름없음 2023/07/13 00:42:15 ID : nu62LdU2Lar
gpt...
이름없음 2023/10/31 13:53:23 ID : a9y6mK0k3zR
"야, 괜찮냐?" 피가 흐르는 다리에 천을 동여매며 묻자 옆에 있던 A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얼굴은 그럭저럭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검을 들고 있는 손은 미약하게 떨리고 있었다. 무리도 아니지 분명 고블린 퇴치라는 간단한 임무였을 텐데. 꽈드득.... 꽈드득.... 임무 도중 돌발 상황은 언제나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 그러니까 우리 같은 고랭크 모험가들의 인기가 높은 것이고. 근데 아무리 그래도 오우거는 좀 너무 한거 아니냐고. 우리가 잡을 예정이었던 고블린 무리와 같이 왔던 일행 2명이 잡아먹혔다. 이미 살점과 내장은 모두 먹어치웠는지 이빨로 뼈를 긁어 대는 소리가 끔찍할 정도로 선명하게 들렸다. 진짜 미치겠네. 심호흡을 하며 내 옆에서 떨고 있는 놈과 동여맨 다리를 번갈아가면서 내려다보았다. 평소 같았으면 동료고 나발이고 나 혼자 도망쳤을 것이다. 어차피 동료는 또 구하면 되는 노릇이고 모험가한테 자기 목숨보다 중요한 것 없었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좋지 않았다. 옆에 있는 놈을 미끼로 던져준다 한들 다친 다리로 어디까지 도망칠 수 있겠는가. 허리에 차고 있던 무기들을 확인했다. 소형 폭탄 3개, 수면제 2병. 차분히 호흡을 가다듬고 A를 불렀다. "야." 대답은 들리지 않았다. 무리도 아니지 이놈은 하급 모험가 때부터 승승장구하며 올라온 놈이었다. 돌발 상황은 물론이고 자신보다 강한 상대와 싸워본 적도 별로 없을 것이다. 패닉 상태에 빠져 날뛰지 않은 것이 불행 중 다행인 일이었다. 나는 A가 듣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얘기를 계속했다. "내가 주의를 끌 테니까 그동안 도망쳐." A가 무언가 말하려고 했던 것 같았지만 듣지 않고 오우거 앞으로 달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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