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6/23 20:35:42 ID : SJSK46jbdDz 1
너희는 그런 적 있니..? 내가 기억하는 그 모든게 어쩌면 모두 다 거짓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봤다거나...
2 이름없음 2019/06/23 20:36:17 ID : SJSK46jbdDz 0
지금까지 난 별 생각 없이 살아왔어. 그냥 정말 별 생각 없어
3 이름없음 2019/06/23 20:36:47 ID : SJSK46jbdDz 0
근데 몇주전에 한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어. 내가 옛날에 어떤 사람이었더라 라고
4 이름없음 2019/06/23 20:37:32 ID : SJSK46jbdDz 0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난 그냥 어릴 때 착실하고 꼼꼼하고 부지런하고 인기가 많은 남자애였는데
5 이름없음 2019/06/23 20:37:40 ID : SJSK46jbdDz 0
내가 아니야
6 이름없음 2019/06/23 20:38:07 ID : SJSK46jbdDz 0
난 여자고 게으르고 덤벙거렸어.
7 이름없음 2019/06/23 20:38:51 ID : SJSK46jbdDz 0
기억해보니까 유치원이랑 어린이집(?) 그런 곳을 다녔는데 아니야 나 어릴 때 가정형편이 안좋아서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아무곳도 안다녔어..
8 이름없음 2019/06/23 20:39:20 ID : SJSK46jbdDz 0
그래서 초등학교때를 잘 생각해봤어
9 이름없음 2019/06/23 20:39:48 ID : SJSK46jbdDz 0
분명 내 얼굴인거 같은데 아니야. 그리고 남자애야...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
10 이름없음 2019/06/23 20:40:06 ID : SJSK46jbdDz 0
엄마한테 급하게 나 어릴 때 사진 좀 보여달라 했었는데
11 이름없음 2019/06/23 20:40:38 ID : SJSK46jbdDz 0
또 생전 처음보는 얼굴을 보여주셨어. 내 얼굴이라 유추했던 얼굴이랑 그 남자애 얼굴 둘 다 아닌 얼굴.
12 이름없음 2019/06/23 20:40:50 ID : SJSK46jbdDz 0
진짜 이상하게도 나 어릴때가 전혀 기억이 안나..
13 이름없음 2019/06/23 20:41:02 ID : SJSK46jbdDz 0
예전에는 분명 기억이 났었는데 지금은 기억이 안나...
14 이름없음 2019/06/23 20:41:21 ID : SJSK46jbdDz 0
근데 그 예전이 있긴 했었나 싶기도 하고..?
15 이름없음 2019/06/23 20:41:25 ID : glyK7xXs2nw 0
헐...
16 이름없음 2019/06/23 20:41:55 ID : SJSK46jbdDz 0
엄마는 내가 어릴 때 별 다를거 없이 컸다고 했어
17 이름없음 2019/06/23 20:42:17 ID : SJSK46jbdDz 0
아빠도 똑같아 엄마랑 아빠 기억은 일치해
18 이름없음 2019/06/23 20:42:52 ID : SJSK46jbdDz 0
어릴 때 카레를 좋아했었고, 단호박을 되게 좋아했고 그냥 노란색을 엄청 좋아했었다고 해
19 이름없음 2019/06/23 20:43:34 ID : SJSK46jbdDz 0
근데 그거 내가 아닌거 같아. 나는 노란색이 싫어. 단호박도 싫고 카레는 그냥 아무 생각이 없어.
20 이름없음 2019/06/23 20:44:23 ID : SJSK46jbdDz 0
의문점이 들어서 엄마한테 말하니까 엄마가 그러게..언제부턴지 단호박도, 카레도 안먹었던거 보면 그냥 입맛이 바뀐거 아닐까?
21 이름없음 2019/06/23 20:44:37 ID : SJSK46jbdDz 0
라고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기셨고
22 이름없음 2019/06/23 20:45:08 ID : SJSK46jbdDz 0
아빠는 노란색은 그냥 취향의 문제니까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고 본다며 넘기셨지
23 이름없음 2019/06/23 20:45:34 ID : SJSK46jbdDz 0
근데 이게 절대 아니거든..?
24 이름없음 2019/06/23 20:46:21 ID : SJSK46jbdDz 0
노란색을 좋아했으면 분명 오래된 물건들은 대부분 노란색일 가능성이 높잖아
25 이름없음 2019/06/23 20:46:31 ID : SJSK46jbdDz 0
근데 내 방엔 노란색이 하나도 없어.
26 이름없음 2019/06/23 20:46:58 ID : SJSK46jbdDz 0
내가 확실하게 갖고 있던 기억이 한 중학교 2학년 쯤..?
27 이름없음 2019/06/23 20:47:30 ID : SJSK46jbdDz 0
너무 혼란스러워서 일단 난 초딩때 썼던 일기들이나 뭐 그런걸 찾아봤어
28 이름없음 2019/06/23 20:47:58 ID : SJSK46jbdDz 0
내 글씨체랑 너무 달라. 그래 물론 글씨는 얼마든지 다르게 쓸 수 있으니까 넘길 수 있는데 진짜 이상해
29 이름없음 2019/06/23 20:48:21 ID : SJSK46jbdDz 0
난 고양이 알러지가 있는데 고양이 두마리를 길렀다고 나오고
30 이름없음 2019/06/23 20:49:44 ID : SJSK46jbdDz 0
내가 오래 전부터 안좋아했던게 엄청 달고 진득진득한걸 안좋아하는데
31 이름없음 2019/06/23 20:49:50 ID : glyK7xXs2nw 0
무슨 병 있는거 아냐??
32 이름없음 2019/06/23 20:50:09 ID : SJSK46jbdDz 0
초콜릿을 받아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써있어
33 이름없음 2019/06/23 20:50:30 ID : SJSK46jbdDz 0
나도 내가 무슨 병이 있는거 같은데 또 짜증나는건
34 이름없음 2019/06/23 20:50:51 ID : SJSK46jbdDz 0
중학교 2학년 이후의 기억은 말짱하게 잘 있어.
35 이름없음 2019/06/23 20:51:30 ID : glyK7xXs2nw 0
그런걸수도 있겠다.. 다른 미스터리? 같은거에서 봤는데 영혼이 바뀔수도 있다는거?
36 이름없음 2019/06/23 20:51:38 ID : SJSK46jbdDz 0
초등학교때부터 친구였던 애한테도 엊그제 만나서 내가 초등학교때 어땠는지 물어봤어 기억이 안나서 그렇다고
37 이름없음 2019/06/23 20:52:06 ID : SJSK46jbdDz 0
근데 걔가 진짜 한심하단 표정으로 "너 나랑 중학교 친군데?" 라고 말하는거야
38 이름없음 2019/06/23 20:53:13 ID : SJSK46jbdDz 0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친해졌는지 기억하냐고 물어봤었는데
39 이름없음 2019/06/23 20:53:55 ID : SJSK46jbdDz 0
걔가 한숨을 푹 쉬면서 빠가라고 놀리는거야.. 그래서 왜그러냐니까 이거 지금 4~5번째 묻고 있는데 왜 기억을 못하냐고 그러더라
40 이름없음 2019/06/23 20:54:50 ID : SJSK46jbdDz 0
그 친구는 중학교 1학년때 밴드부 활동을 하면서 친해졌다고 했어
41 이름없음 2019/06/23 20:55:07 ID : SJSK46jbdDz 0
나는 키보드 그 친구는 베이스 기타
42 이름없음 2019/06/23 20:55:17 ID : SJSK46jbdDz 0
근데 난 악보를 못봐
43 이름없음 2019/06/23 20:55:38 ID : SJSK46jbdDz 0
피아노나 키보드는 연주를 한 적이 한번도 없어.
44 이름없음 2019/06/23 20:56:03 ID : SJSK46jbdDz 0
친구가 근데 갑자기 내가 미술을 한다고 진로를 돌려서 놀랐다고 했는데
45 이름없음 2019/06/23 20:56:16 ID : SJSK46jbdDz 0
난 원래 미술을 준비했었어
46 이름없음 2019/06/23 20:56:39 ID : SJSK46jbdDz 0
어릴때부터 그림 그리고 싶다고 했던거 같은데 언제부턴지 기억이 안나
47 이름없음 2019/06/23 20:56:54 ID : SJSK46jbdDz 0
근데 엄청 오래되었고
48 이름없음 2019/06/23 20:57:11 ID : SJSK46jbdDz 0
애초에 난 음악을 한 적이 없어
49 이름없음 2019/06/23 20:57:40 ID : SJSK46jbdDz 0
근데 애들이 다들 예고에 붙었다니까 피아노쪽으로 간 줄 알긴 했었어
50 이름없음 2019/06/23 20:58:14 ID : SJSK46jbdDz 0
엄마한테 나 예전에 큰 사고가 났었냐 물었는데 그런적 없다고 하셨고. 나도 몸에 수술자국이나 그런거 하나도 없었어
51 이름없음 2019/06/23 20:59:02 ID : SJSK46jbdDz 0
뭐 살면서 큰 충격을 받은 적도 없고 정말 별 생각 없이 살아온거 뿐인데 옛날 기억이 이렇게 혼란스러울 리가 없어
52 이름없음 2019/06/23 20:59:28 ID : SJSK46jbdDz 0
옛날에 곰곰히 다시 잘 생각해봤었는데 남자애가 아니라 여자아이인거 같기도 하고
53 이름없음 2019/06/23 20:59:38 ID : SJSK46jbdDz 0
지금 너무 혼란스러워
54 이름없음 2019/06/23 20:59:48 ID : glyK7xXs2nw 0
음...
55 이름없음 2019/06/23 21:00:13 ID : glyK7xXs2nw 0
전생의 기억같은거 아냐?
56 이름없음 2019/06/23 21:01:36 ID : SJSK46jbdDz 0
전생의 기억이었다면 비교적으로 좀 오래된 기억이어야 하는데 그 기억은 주머니에 롤리팝폰이 있었어.
57 이름없음 2019/06/23 21:01:48 ID : SJSK46jbdDz 0
근데 나 롤리팝 폰 쓴 적 없어
58 이름없음 2019/06/23 21:02:19 ID : SJSK46jbdDz 0
나 휴대폰 처음 샀던게 초딩때 놀이폰인가 그 터치폰인데...
59 이름없음 2019/06/23 21:02:32 ID : SJSK46jbdDz 0
근데 언제였지
60 사과짱 2019/06/23 21:02:35 ID : 7s9wIIIFbco 0
헐 스레주 뭐야...영혼 바뀐거 아니야??
61 이름없음 2019/06/23 21:02:52 ID : glyK7xXs2nw 0
그니까 내말이..
62 이름없음 2019/06/23 21:02:53 ID : SJSK46jbdDz 0
초등학교 땐 맞는데 기억이 안나
63 사과짱 2019/06/23 21:03:29 ID : 7s9wIIIFbco 0
그럼 중학교 2학년 이전 기억이 아에 없는거야? 아님 다른 기억인거야?
64 이름없음 2019/06/23 21:04:13 ID : SJSK46jbdDz 0
그냥 기억이 좀 안나다가 나다가 그런데 섞였다고 해야하나? 부분적으로 뭔가 억지로 안맞는 장면을 풀로 붙여서 이어놓은 기분이야
65 사과짱 2019/06/23 21:04:39 ID : 7s9wIIIFbco 0
아 대박..완전 소름돋아..
66 이름없음 2019/06/23 21:07:57 ID : SJSK46jbdDz 0
한가지 예시를 들어보자면 일기에는 어떤 남자애의 집에서 놀다가 남자애가 나한테 뽀뽀를 해줬고 나도 그 남자애한테 뽀뽀를 해줬다. 남자애네 엄마가 뭐 간식으로 푸딩을 줬고 티비를 보고 놀다가 집에 왔다 이런식으로 써있으면 내 기억은 그 어떤 남자애가 나한테 뽀뽀를 해서 난 울고불고 난리치고 걔네 엄마가 울지말라고 달랠려고 내 얼굴만한 사탕을 손에 쥐어주고 집에 보내준 기억인데
67 이름없음 2019/06/23 21:08:10 ID : SJSK46jbdDz 0
뭔가 이상해
68 사과짱 2019/06/23 21:08:48 ID : 7s9wIIIFbco 0
그러게 완전 이상하다...뭐지
69 이름없음 2019/06/23 21:08:50 ID : SJSK46jbdDz 0
근데 그 남자애 얼굴은 기억이 나는데
70 이름없음 2019/06/23 21:09:05 ID : SJSK46jbdDz 0
푸딩과 아줌마에 대해선 기억이 안나
71 이름없음 2019/06/23 21:09:29 ID : SJSK46jbdDz 0
큰 사탕을 받은거 같은 기분이야. 기억이 아니야 정확하게 말하자면..
72 이름없음 2019/06/23 21:09:55 ID : vu3B85TQla7 0
헐, 나는 남들이 기억 못하는거 기억한다.
73 이름없음 2019/06/23 21:10:13 ID : SJSK46jbdDz 0
근데 그 남자애를 난 교회에서 만난걸로 알고 있는데
74 이름없음 2019/06/23 21:10:15 ID : vu3B85TQla7 0
17년 인생중 15년 전의 기억이 있어.
75 이름없음 2019/06/23 21:10:33 ID : SJSK46jbdDz 0
난 교회를 주기적으로 간 적이 없어
76 이름없음 2019/06/23 21:11:26 ID : SJSK46jbdDz 0
근데 어릴때 있었던 큰 일이나 그런건 선명하게 기억이 나는 것 같아
77 이름없음 2019/06/23 21:11:55 ID : SJSK46jbdDz 0
예를 들어서 미끄럼틀에서 놀다가 자빠져서 무릎이 찢어졌다거나
78 이름없음 2019/06/23 21:12:45 ID : SJSK46jbdDz 0
근데 또 생각해보니까 그 기억이 내 기억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 내 무릎에 그 상처는 흉터가 날 크기의 상처인데(애초에 내가 흉터가 잘 남는 피부야) 무릎이 깨끗하네
79 사과짱 2019/06/23 21:13:00 ID : 7s9wIIIFbco 0
그러면 너가 모르는 기억이랑 니가 기억하고 있는 그 남자애랑 가억 정리 하는거 어때 그럼 뭔가 알수 있을거 같은데?
80 이름없음 2019/06/23 21:13:15 ID : SJSK46jbdDz 0
근데 내 피부가 왜 흉터가 잘 남는 피부라고 알고 있는걸까 내 몸에 흉터가 있는 것도 아닌데
81 이름없음 2019/06/23 21:13:45 ID : SJSK46jbdDz 0
그 지역을 떠난지 이미 오래되서 불가능할듯
82 이름없음 2019/06/23 21:15:09 ID : SJSK46jbdDz 0
거울을 봤는데 분명 내 얼굴이 맞는데
83 이름없음 2019/06/23 21:15:25 ID : SJSK46jbdDz 0
뭔가 미묘하게 다르게 생긴 것 같기도 하고..?
84 사과짱 2019/06/23 21:16:51 ID : 7s9wIIIFbco 0
아 ...소름돋아 뭔가 내가 모르는 기억 가지고 있는거잖아
85 이름없음 2019/06/24 13:42:11 ID : rwJO3BaoHA6 0
와,,,,,말이돼..?
86 이름없음 2019/06/24 21:46:16 ID : i8o1BgmGmq6 0
그거 다른 너로 전이 된거 아닐까 평행차원의 너 라던지 그럼 일단 지형지물 명칭부터 확인해봐
87 이름없음 2019/06/25 02:15:23 ID : gmJPa1ba4Gn 0
오 영화 어스 느낌 살짝..
88 이름없음 2019/06/25 07:20:05 ID : K3SE7apO4Mq 0
그 뭔 증후군 있는데 갑자기 어느 순간 내가 살아가는 세상이 진짜가 아니라 거짓이라고 생각하는.. 심지어 내 가족, 친구 등등도 거짓이다 라고 생각하게 되는.. 그 뭔 영화 제목 증후군인뎅
89 이름없음 2019/06/25 07:21:04 ID : K3SE7apO4Mq 0
아 트루먼쇼 증후군이었던가..?
90 이름없음 2019/06/25 07:47:22 ID : g5gpffgpfbv 0
일단 병원상담하는것도 괜찮은데
91 이름없음 2019/06/25 23:05:09 ID : xyNy6mLaq3X 0
다중인격일수도 있겠다 혹시 모르니까 그 기억들에게 이름이라도 붙여봐..
92 이름없음 2019/06/25 23:39:32 ID : jfSHCi9s3ve 0
아 트루먼쇼 증후군... 중2를 시점으로 영혼체인지는 아닌가...? 너무 현실성이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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