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너무 힘들어 (49)
2.정신과 다니려고 하는데 (2)
3.내일이 너무 걱정되구만 (2)
4.학점 망했는데 진짜 죽고싶어 (12)
5.아빠가 바람 펴 (10)
6.눈치가 없어 진짜 (2)
7.내 고민 좀 들어줄래? (11)
8.고2가 되서 처음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2)
9.너무 힘들어 (3)
10.내가 너무 한심해 (2)
11.나 좀 도와주셈 (8)
12.술마시다가 직장선배하고 잘 뻔했어 (19)
13.고민 있어ㅠ 변하고 싶다 (4)
14.애비때문에 너무 힘들다 죽고싶은데 누가 위로의 말좀...... (5)
15.어렸을 때부터 중학교 때까지 인터넷을 못했는데 (4)
16.학원을 다니기가 겁나 (4)
17.선생님이랑 하는 꿈을 꿨어.. (14)
18.음대 가고싶어 (2)
19.성추행 당한 사실 친구한테 얘기해도 돼? (13)
20.돈걱정없이 여유롭게살고싶다.. (8)
2
이름없음
2019/06/26 21:16:31
ID : CrtjvxCi67y
0
현재 19살 고3 여고딩인데 계속 우울한 생각만 들고 죽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
3
이름없음
2019/06/26 21:17:24
ID : CrtjvxCi67y
0
부모님간 사이도 나름 괜찮고 친구 사이도 나름 괜찮고
4
이름없음
2019/06/26 21:18:11
ID : CrtjvxCi67y
0
그런데도 계속 과거에 얽히고 얽히다 보니까 뭘 해도 난 이런 건 하면 안 되는 사람이야 내가 이걸 해도 될까 라는 생각만 주구장창 하게 되고
5
이름없음
2019/06/26 21:19:41
ID : CrtjvxCi67y
0
친구들이랑 있을 때도 크게 웃을 상황일 때 나만 눈치 보고 있어 막상 재밌는 일 있을 때도 크게 웃어버리면 그 후 주변 사람들한테 눈치보는 일 뿐이야 내가 이렇게 웃으면 저 애는 뭐야 이러면서 뒤에서 까고 있을까봐
6
이름없음
2019/06/26 21:21:02
ID : CrtjvxCi67y
0
내가 이상한건가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지도 모르겠어 지금은 그냥 평범한 사람이라 생각 되긴 하는데 중학교 땐 아니였거든 초등학생 땐 어떤 차림새 어떤 성격이든 애들 다 같이 모여서 노는 편이였잖아 이런 상황에 물들이니까 중학교도 이렇겠구나 생각했을 뿐인데
7
이름없음
2019/06/26 21:22:53
ID : CrtjvxCi67y
0
내 중학교 생활이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어 지금 생각해보면 과거니까 내가 이때 이리 말 했으면 애들한테 무시를 안 당하고 살았겠지 하는 후회감도 밀려오고 말 할 수 있었을텐데 왜 말 안 했어 바보야 이러면서 자책하기도 하고 근데 막상 그 일을 겪을 땐 난 절대 못 나섰을거야 여전히 계속 당하고만 있었겠지
8
이름없음
2019/06/26 21:24:57
ID : CrtjvxCi67y
0
2년 전 페북 돌아다니다가 익숙한 얼굴을 봐서 들어가니까 내 힘든 시절을 보내게 해준 년은 친도 만들고 신분세탁은 다 해가면서 잘 지내고 있더라 여전히 난 이 상태였고
9
이름없음
2019/06/26 21:27:32
ID : CrtjvxCi67y
0
중학교 때 그 애랑 딴 반이 되고 나서 사실 친구도 몇 명 만들었거든 그 친구랑은 2년을 같이 다녔지만 나랑 그 애는 잘 맞지 않았어 그래도 난 꾹 참고 있는 편이라 걔가 해달라는 건 다 해줬거든 덕분에 내 별명은 OO노예 OO신하 이런거였어 처음 2학년 땐 애가 착한데 예쁘기까지 해서 같이 다녔어 그 후로 친해져서 1년을 마무리 지었지 근데 애가 3학년이 되서부터 막 나가는거야
10
이름없음
2019/06/26 21:28:41
ID : CrtjvxCi67y
0
여전히 같이 다니긴 했지만 나를 진짜 노예로 부려먹는 느낌도 들고 내가 하지 말라는 건 다 하면서 자기가 하지 말라는 건 하지 좀 마라고 화까지 내고 그리고는 딴 애들 앞에서는 이미지관리 오지게 하고 다녔던 애였어
11
이름없음
2019/06/26 21:29:53
ID : CrtjvxCi67y
0
얘로 인해 내 중학교 2 3 인생도 박살이 나버렸고 고등학교 1학년이 되서부터 내 자존감은 확실히 낮아졌어 중학교 땐 5라 치면 고등학교 1학년 땐 2 정도로?
12
이름없음
2019/06/26 21:32:22
ID : CrtjvxCi67y
0
친구도 만들기 어려웠고 워낙에 표정이 없는 나라서 항상 무표정에 웃지도 않았지 덕에 선생님이 항상 상담을 잡았고 난 교무실로 불려가서 무슨 일 있니? 표정이 항상 왜 그래 이리저리 말 하면서 내 감정들을 캐물었어
13
이름없음
2019/06/26 21:33:54
ID : CrtjvxCi67y
0
그마저도 귀찮아서 난 별 일 없다 하고 인사 드리고 나오기 일쑤였어 갈수록 자존감은 훅 떨어졌고 우울증이 더욱 심각해졌어 내가 손도 못 쓸 정도로
14
이름없음
2019/06/26 21:36:21
ID : CrtjvxCi67y
0
폰 없어도 못 살 정도로 연락에 끊임없이 매달렸는데 폰을 들어도 별 감흥이 없었고 재밌는 걸 봐도 기분이 나아지지 않았어 노래를 들어도 기분은 나아지지 않고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어 이번에도 나만 혼자면 어쩌지 저 무리에 끼지 못하면 난 또 혼자가 되버리잖아 하며 하루를 눈물로 지새웠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혼자 우는 일도 많아졌어
15
이름없음
2019/06/26 21:37:26
ID : CrtjvxCi67y
0
솔직히 혼자인 게 더 좋긴 해 근데 남들이 볼 땐 아닐거라 생각 했어 쟤 또 혼자 있네 친구도 없나 이런 얘기들이 뒤에서 들려올거라 생각하면 내가 너무 비참했거든
16
이름없음
2019/06/26 21:39:53
ID : CrtjvxCi67y
0
한동안 안 하던 자해를 고등학교 1학년 때 제일 많이 한 거 같아 겁도 많고 조금만 베여도 아프다 징징거리던 아이가 왜 이렇게 컸을까란 생각이 많이 들어 내 안식처는 모두가 잠든 새벽이였고 칼을 들고 울면서 내 손목을 그었어 그리 깊지도 그리 얄팍하지도 않게
17
이름없음
2019/06/26 21:40:22
ID : CrtjvxCi67y
0
그땐 부모님도 나한테 관심이 없던 터라 아무도 몰랐어 내 우울한 감정들을
18
이름없음
2019/06/26 21:40:41
ID : CrtjvxCi67y
0
알게 하고 싶지도 않았고
19
이름없음
2019/06/26 21:42:26
ID : CrtjvxCi67y
0
그러다 정말 잘못된 길로 발을 들인거야 내 우울함들은 서서히 담배로 관심을 쏟게 되었고 하루도 담배를 안 피면 미쳐버릴 지경에 다다랐다고 해야 되려나?
20
이름없음
2019/06/26 21:43:43
ID : CrtjvxCi67y
0
물론 순전히 내 우울함들을 쏟기 위한 것이라 가오만 듬뿍 담긴 고등학생들처럼 길거리에 내다니며 피진 않았어 그냥 다들 잠든 새벽에 몰래 문을 잠고 창문을 열고 내 방에서 폈어
21
이름없음
2019/06/26 21:43:57
ID : 9fRA0nxBgnW
0
그 친구때문에 네가 너무 힘든것같아서, 나도 그 친구가 원망스럽게 느껴져. 네가 그렇게 아플필요가 없는데.. 사람을 무슨 노예마냥. 넌 그냥 상냥하고 착한것 뿐인데. 그래놓고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고 어쩌면 아무것도 모를거아냐.
스레주, 혹시 상담을 받아본적은 있어? 이대로면 네가 계속 힘들것같아 걱정돼.. 물론 네가 힘들고 귀찮게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혹시 상담을 받으면 네가 편해질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22
이름없음
2019/06/26 21:45:21
ID : CrtjvxCi67y
0
하면 안 된다는 건 내 머리가 알고 있었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았어 이게 없으면 나는 죽겠구나 생각 뿐이였으니까 계속 반복하다 보니까 아 오늘 너무 힘들었어 란 생각을 하게 된 날이면 담배 담배 담배 담배 담배 이 단어들이 내 머릿속을 지배했어
23
이름없음
2019/06/26 21:46:25
ID : CrtjvxCi67y
0
들키고 싶지 않았는데 냄새 때문에 역시나 들키게 되더라 그로 인해 담임 선생님도 알게 되었고 선생님은 나를 상담실로 허구한 날 불러댔고 난 정신과 상담을 받게 되었어
24
이름없음
2019/06/26 21:48:23
ID : CrtjvxCi67y
0
정신과 상담을 받다가 내가 괜찮다 괜찮다 하며 나아가는 척 행동을 하며 그만받게 해달라고 부모님한테 비니까 엄마가 알겠다고 하면서 난 정상적인 생활을 했지 물론 척
25
이름없음
2019/06/26 21:49:22
ID : eGk8oY5TVdT
0
아.. 이미 받았는데도 잘 되지 않은거구나. 괜히 네게 더 상처를 줬을까 걱정되네. 미안..
26
이름없음
2019/06/26 21:49:37
ID : CrtjvxCi67y
0
근데 자해마저도 들켜버렸어 내 손목과 팔목 허벅지 어깨 상처가 서서히 물들고 하얀 선 또는 빨간 선들로 도배가 되어있으니 엄마가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나를 다그치더라
27
이름없음
2019/06/26 21:51:00
ID : CrtjvxCi67y
0
난 이제 청소년 상담을 받게 되었고 별 도움은 되지 않았어 처음엔 다 모르겠다고 모르겠다고 말만 하다가 선생님이 조금은 편해지니까 중학교 때 있었던 일들을 다 말해 드렸어 새하얀 종이가 회색으로 물들때까지 눈물은 멈추지 않았고 쌤은 측은하게 나를 쳐다보셨어
28
이름없음
2019/06/26 21:51:07
ID : CrtjvxCi67y
0
그래도 말하니까 편하긴 하더라고
29
이름없음
2019/06/26 21:53:39
ID : CrtjvxCi67y
0
근데 일주일 후 또 가니까 쌤이 나한테 친구는 없는거야? 물으시길래 내가 중학교 때 있었던 일 때문에 친구 사귀기가 어렵다고 하니까 쌤이 중학교 때 일?혹시 말 해줄 수 있을까?내가 도움이 될 수 있을거야 맘 편히 말해봐 이러시더라고 난 순간 좀 화가 났어 그래서 내가 쌤한테 저번주에 말씀 드렸다고 하니까 쌤이 당황하시면서 미안하다 하시더라 요즘 늙어서 기억력이 가물하다고
30
이름없음
2019/06/26 21:54:39
ID : CrtjvxCi67y
0
내 상처의 기억들이 쌤한테 별 게 아닌거구나 느꼈을 때 그냥 이 상담도 할 맛이 안 났어 처음과 같이 쌤 말들에 난 다 모른다 모른다 모르겠어요만 했어
31
이름없음
2019/06/26 21:59:01
ID : lfWrBs7f81c
0
아니 편했다니까 그래도 좀 안심했는데, 그래서 그래도 다행이라고 하고있었는데 그걸 잊었다고? 너무하잖아. 어떻게 그럴수 있어. 상담사가 어떻게 그럴수있어.. 최소한 기억이 안나면 무슨 이야기 했는지 확인이라도 해야하잖아. 잘못했으면 핑계가 아니라 진심으로 사과해야하는거고.
그 사람이 또 네게 상처를 줬어..
32
이름없음
2019/06/26 22:01:33
ID : CrtjvxCi67y
0
스레딕은 처음이라 잘 모르겠네 이거 맞나 아무튼 고마워 지금은 내 힘든 거 다 공유하고 같이 옆에 있어준 친구가 있거든 차차 나아지고 있는 거 같은데 사실 좀 불안해 지금이 너무 행복하고 미래가 기대가 되면 모든 걸 다 잃었을 때 상실감이 더 커질테니까 더 무너질테니까 그게 제일 불안한 거 같아 상담이 아무 도움도 되지 않았어 그냥 자기 직업이니까 그냥 대충 듣고 넘어가자 이런 느낌밖에 들지 않았어 어디부터 잘못된걸까
33
이름없음
2019/06/26 22:04:01
ID : CrtjvxCi67y
0
에이 절대 아니야 그냥 모든 상담을 받아도 이 사람은 내 상처도 모르면서 공감해주는 척만 하고 있겠지 생각만 주구장창 하니까 상담도 잘 못 이뤄지고 있단 생각도 들어 그냥 내 탓이겠지
34
이름없음
2019/06/26 22:05:48
ID : CrtjvxCi67y
0
그래서 중간에 상담도 그만뒀어 고마워 정말로 그땐 많이 힘들었거든 너가 한 말 보니까 내 상처도 위로 해 주는 사람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좋은 거 같아 너의 오늘 하루는 어땠어? 힘든 일은 없었고?
35
이름없음
2019/06/26 22:07:33
ID : V9dwlfSIK3O
0
그래도 다행이다, 그 친구에게 감사하다고 느껴. 그리고 모든 행복한 기대가 전부 미래가 되는건 아니지만 분명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들도 있을거야. 그러니 지금은 너무 걱정 말고 불안한 생각이 들면 다른 생각으로 넘겨버리자.
상담에 대해서는 읽고 너무 안타까워.. 어떻게 그럴수있어. 그렇게 상처를 주면 안되는거잖아.. 지금은 그 친구덕에 정말 다행이지만..
36
이름없음
2019/06/26 22:13:07
ID : E65hwINs6Y2
0
,34 하지만 그럼에도 도우려고 최선을 다해야하는게 상담사인거니까. 넌 힘든 상태였고, 네 반응은 어쩔수 없었어.
기분이 좋다니 다행이야. 나는 오늘 일하고온게 조금 지치긴 했지만.. 그래도 뭔가 하고있다는게 다행이라고 느껴. 나도 친구한테 상처받고, 우울증도 심했었거든. 약 먹어야한다고 들었었는데 지금은 괜찮으니까. 네 이야기를 들으니 예전에 상처받았던게 떠올라서 안타깝고 괴로웠는데 네 근황을 들으니까 안도되고 다행이라 느껴지네 ㅎㅎ 네가 이대로 치유되고 좋은 경험들만 잖뜩 할수 있으면 좋을텐데.
37
이름없음
2019/06/26 22:15:40
ID : CrtjvxCi67y
0
이제 하던 자해도 그만뒀어 손목에 상처들은 지워지지 않을테지만 그냥 이것도 추억이라 생각하고 기억할래 내 상처 나 아님 누가 기억이라도 해주겠어?아무튼 고마워 너로 인해 내 새벽은 행복할거야 너도 암울한 일들이나 우울했던 일들이 있었을거야 물론 잊혀지진 않겠지만 먼 훗날 이것들을 웃으며 추억하는 날들이 있을거야 우리 같이 행복했음 좋겠어 우리가 산 날들이 헛되지 않도록 같이 웃으며 지금을 보내자 고마워 진짜
38
이름없음
2019/06/26 22:15:55
ID : yE1jBvCrxTQ
0
사실 지금은 내가 네가 걱정되서 끊임없이 말한게, 네가 하고싶은 이야기를 끊은게 아닌가 걱정되기도 해..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맘껏 털어놔줘, 나는 계속 여기 있을게.
39
이름없음
2019/06/26 22:20:12
ID : e46kljuskoM
0
나도 고마워! 상처도 너의 추억이라고 들으니까 웃음도 나고 눈물도 나. 정말 다행이다..
부디 더이상 힘들어도 다시 괜찮아질수 있게 계속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힘든일이 생겨도 친구랑, 친구들이랑 버텨내고 이겨내고 회복해가면서. 부디 너도, 나도 그러기를 진심으로 바랄게.
40
이름없음
2019/06/26 22:22:35
ID : CrtjvxCi67y
0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 많이 힘들었지?많이 피곤할텐데 내 얘기에 귀 기울여 들어줘서 고마워 날들을 우울로 잠식하는 너를 보는 넌 정말 힘들었을거야 겪어본 사람만 안다잖아 혹시나 다른 사람이 너한테 많은 상처를 줬다면 그 사람은 원래 그런 사람인거야 너가 잘못된 거 아닌 건 알지?넌 좋은 사람이고 앞으로 좋은 날들만 가득할거야 내가 그리 믿어 앞으로도 행복한 일만 가득했음 좋겠어 우울로 가득된 일상들 밑에 조금은 행복했던 일들도 있을거야 그런 기억도 끄집어내고 소소한 취미들도 만들고 잠시 우울을 잠재우자
41
이름없음
2019/06/26 22:26:00
ID : CrtjvxCi67y
0
나도 위로를 받고 싶어서 선택한 곳이 여기인 거 같아 너 덕분에 위로가 충분히 됐고 내 우울까지 받아들여줘서 기분이 너무 좋아 부모님은 지금까지 위로의 말이 아닌 화만 냈거든 다 내가 잘못한거라고.고마워 진짜로 좀 낯부끄럽다 위로를 받아본 게 진짜 오랜만이거든
42
이름없음
2019/06/26 22:29:40
ID : CrtjvxCi67y
0
제일 힘들었던 건 이때였어 중학교 1학년이 겨우 지나고 2학년 되었는데 급식실에서 1학년 때 그 모든 상황을 방관하고 같이 어울렸던 애랑 걔 친구로 보이는 애가 내 앞에 앉은거야 두 명이서 날 보고 속닥거리는데 나도 걜 모르고 걔도 날 모르는 애가 날 보면서 쟤가 걔 아니야?그 이러면서 속닥이고 있더라 그때 눈물도 날 거 같고 앞이 잘 안 보이더라 뭔가 술 취하고 난 뒤 세상이 빙빙 도는 느낌이였어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콘치즈도 남기고 급식을 버리고 화장실 가서 울었어 펑펑 그리고는 다시 친한 친구들 앞에선 활짝 웃고 장난도 쳤지 힘들더라 아무것도 아닌 척 하는게
43
이름없음
2019/06/26 22:30:07
ID : e46kljuskoM
0
내가 스레주의 걱정을 들으러왔는걸..! 그런데 내가 더 치유받고 위로받는것같아 고맙고 미안하네. 안도도 되고. 네가 여전히 상냥해서 기쁘기도 하고 또 고맙기도 하고.. 하지만 네가 힘들다고 한게 뭐였는지 모르겠어서 걱정도 돼..
네말대로 그 사람들이 그런거지. 그냥 그런 사람들이 옆에 있던것 뿐이야. 그러니까 스레주도 이제 좋은 사람만 옆에 있고 행복해야돼! 네가 내 행복을 믿어주니 내가 네 행복을 믿을게. 거기다 기도도 할거야.
44
이름없음
2019/06/26 22:31:50
ID : CrtjvxCi67y
0
1학년 때 반 애들 전부가 다 방관자였지 뭐 다들 쌤 들어오실 때도 쌤 앞에서 나를 조롱하고 있었거든 쌤도 다 알고 계시면서 모른 체 하더라 나랑 겨우 조금 친했던 애들도 뒤에선 날 까고 다녔어 날 괴롭힌 주범도 나랑 친했고 장난도 쳤던 애거든 근데 일이 왜 이렇게 된지 진짜 잘 모르겠어 난 가만히 있었고 모든 사람이 날 뒤돌아 서고 돌을 던졌어 그 돌에 맞고 죽는 건 아닐까 생각했는데 아직까지 잘 살고 있으니까 다행이지
45
이름없음
2019/06/26 22:32:51
ID : e46kljuskoM
0
-42 내가 네게 도움이 되었다니 감사..! 기쁘네.
듣고있어! 네 이야기를 방해하고싶지 않아서 조금 조용히 있을테지만, 분명히 여기 있을게. 네가 하고싶은 고민과 이야기들을 말해줘.
46
이름없음
2019/06/26 22:36:00
ID : CrtjvxCi67y
0
나도 너를 위해 기도할게 제발 내일 하루도 아무 일 없이 순탄하게 지나가길 혹 중간에 그 행복을 방해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넌 무너지지 말고 그 행복에 더 다가가길 그 예쁜 얼굴에 항상 미소만 머금었으면 좋겠다 나도 행복하니까 너도 행복해야되고 내가 슬플 땐 넌 더 행복했으면 해 나를 이리 생각해주는 사람이 좀 더 행복해졌으면 하는 게 내 바램이거든 너의 행복을 보고 나도 더 행복해질거야
47
이름없음
2019/06/26 22:42:21
ID : CrtjvxCi67y
0
내가 우울했던 건 가족의 영향도 꽤 있다고 봐 지금은 나름 괜찮지만 내가 어릴 땐 좀 심했거든 아버지가 알콜중독자였어 술만 먹으면 폭력도 하고 내 목도 졸랐어 중학교 땐 칼도 들었고 내 배를 찌르는 시늉을 하고 자기 배를 찌르는 시늉도 했어 이러면 안 되는 거 알지만 힘들어서 나도 입에 술을 댔어 먹고 나니까 내 감정에 휩쓸려 주변은 암것도 안 보이더라 별로 친하지도 않은 친구한테 전화가 왔는데 내가 울면서 전화를 받으니까 걔도 놀래더라 다 얘기했어 아빠가 술만 마시면 나를 죽이려고 든다고 자기 자신을 죽이려고 든다고 계속 나보고 나가서 죽으라고 한다고 너무 힘들다고 말도 꼬였는데 친구는 나를 위로해줬어 아직도 고마워 친구야
48
이름없음
2019/06/26 22:44:49
ID : e46kljuskoM
0
간혹 선생님들이 아무 힘이 되지 않으실때도 있더라. 난 도와주시려했지만 힘이 없던 선생님을 겪어봤었어. 하지만 네쪽이 더 크게 상처였을것같아.. 널 보호해야할 사람도, 널 모르는 사람들도 널 공격한다는게. 무척 무서웠을것같아..
사실 곤란한 친구 보고 선뜻 손 내미는게 힘든건 아는데, 왜이리 상처가되는지 모르겠더라고. 최소한 상처라도 안받았으면 괜찮을텐데 그게 다 상처가 되서. 친한 사람들이 그러는건 더 상처고. 근데 아예 같이 괴롭히면..
정말 고생 많았어 스레주
너도 무너지지 말아줘. 네가 슬프면 언제든 여기 와줘, 나 또는 다른 레스주들이 같이 슬퍼하고 같이 위로받을수 있도록. 같이 더 좋아지고, 같이 버텨주자!ㅎㅎ
49
이름없음
2019/06/26 22:57:55
ID : e46kljuskoM
0
계속 있을거라했는데 배터리 나갔었어.. 미안. 얼른 집에 와서 충전했는데 너무 시간이 걸렸어..
그런데 그럼 스레주는 예전부터 완전 공포속에서 살아온거잖아. 가족에게. 지금은 괜찮아? 아버지로부터 떨어져있어? 네가 안전해야할텐데.
그래도 정말.. 참 고마운 친구가 옆에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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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이름없음
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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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레스내 고민 좀 들어줄래?
90 Hit
고민상담
아직은 고1이지만...
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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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레스고2가 되서 처음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8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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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레스너무 힘들어
3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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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레스내가 너무 한심해
5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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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레스나 좀 도와주셈
209 Hit
고민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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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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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레스술마시다가 직장선배하고 잘 뻔했어
313 Hit
고민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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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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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레스고민 있어ㅠ 변하고 싶다
5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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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레스애비때문에 너무 힘들다 죽고싶은데 누가 위로의 말좀......
115 Hit
고민상담
ㅈ
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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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레스어렸을 때부터 중학교 때까지 인터넷을 못했는데
6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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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레스학원을 다니기가 겁나
3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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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레스선생님이랑 하는 꿈을 꿨어..
36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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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레스음대 가고싶어
3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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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레스성추행 당한 사실 친구한테 얘기해도 돼?
25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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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레스돈걱정없이 여유롭게살고싶다..
14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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