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6/27 00:29:50 ID : o7z81jy41Dz 0
깨어나서 꿈 내용을 간단히 적어서 이 꿈을 꾼 날짜를 정확히 알아. 6월 15일이야. 꿈 마지막 부분만 간단히 메모해서 모든 꿈 내용이 기억이 안 나서, 이야기는 짧게 끝날 거야. 꿈은 어떤 모임으로부터 시작이 되었어, 가족들과 같은 것이 있는 곳이었고, 의자도 되게 많았어. 모든 의자에 사람들이 다 앉아 있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도 사람이 있었고, 나는 앞에서 내 소개를 했던 것 같아. 그리고 앞에 서 있는데, 사람들이 듣고 있었어. 앉아 있는 사람 중 눈에 띄는 한 사람이 있었고, 내 꿈 이야기는 그 사람과의 이야기야. 눈에 띈 그 사람과 나는 자연스럽게 계속 만난 것 같아. 그와 같이 있으면, 설렜고 되게 편했던 느낌이 있었다는 것은 기억해. 이 과정에서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는지는 기억은 잘 안나. 그와 내가 이야기하면서 그 남자랑 아는 누나가 사귀었었던? 사이였던 것까지는 들은 기억이 있어. 장면 장면들이 뭔가 포근하다고 따뜻하고 가슴이 간질간질했던 느낌이 있었고, 소개하는 첫 만남 이후 시간이 지난 뒤에 다시 만난 후 사귀는 관계를 이어온 것 같은데, 되게 오래 만난 것 같아. 그 날 꿨던 꿈 중에 정확히 기억나는 장면이 하나 있는데, 같은 날에 꿈을 꿨지만, 정확히 그 사람이라고 확신은 할 수 없어. 그 장면은 내가 일이 끝나고, 남자를 만나러 가는데, 사람들이 주차장 옆쪽에 모여있었어. 주차장에는 검정색 벤이 있었고, 사람들이 그를 보면 안 되었기에 나는 재빨리 차에 탔어. 차에 탄 나를 되게 반갑게 맞이하며 웃어주었고 나는 그를 케이라고 불렀던 것 같아. 자신이 운전한다며 매니저는 조수석에 앉고, 그 남자가 운전하는데, 뒤에서 그 장면을 보는 나에게는 운전대가 두 개가 있었는데, 운전석이랑 조수석 둘 다 있었어. 그리고 그 남자와 매니저가 운전대를 잡았는데, 매니저의 핸들이 움직이면 차가 움직인다는 것을 내가 뒤에서 눈치채고, 그에게 "뭐야ㅋㅋㅋㅋ"이런 식으로 말을 했던 것 같아. 그때 차를 타면서 그 남자가 되게 시간도 많지 않다는 말을 들었고, 금방 가야 한다고 말했었어. 그 날 꿈이 전체적으로 에피소드 하나 에피소드 둘 이런 식으로 넘어갔어서 위에서 나온 검정벤의 남자가 사람들 속에서 내게 눈 띈 남자인지는 확신을 못 하겠어. 핸들이 두 개였던 것이 개꿈인가 싶기도 하고ㅎㅎ 잠에서 깨고, 나는 막상 그의 이름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 위에서 케이라는 이름을 기억하지 않느냐고 말들 하겠지만, 그 순간은 생각을 못했어. 그의 이름을 모른다고, 단지 그의 이름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 차 있었어. 여기서 말하는 그는 내 눈에 띄었고, 간질간질한 느낌을 받은 그 남자야. 검정벤의 남자와 눈에 띈 남자가 동일인물인지는 모르니깐 우선 분리해서 이야기한거야. 그래서 나는 다시 꿈을 꾸려고, 눈을 감았어. 그리고 머릿속으로 그에게 이름을 물어봐야 한다고 그와 만나게 해달라고 간절히 바랐지. 그래서 꾸게 된 장면은 맨 처음 그와 만난 장면과 비슷했어. 멀리서 그를 찾았고, 그때도 소개를 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에게 이름을 물어보기 위해 다가갔어. 한번 깨어났다가 다시 꿈을 꾸는 거라, 잘못하다가는 꿈에서 깨어버릴 것이라는 생각이 강했어. 그에게 이름을 물어보니 그는 나에게 "이문화"라고 했던 것 같아. 이 이름은 확실한 건 아니야. 꿈이랑 현실이랑 간당간당한 상태여서 소리가 안 들리고, 눈앞이 흐릿해지고, 손이 마음대로 잘 안 움직였거든. 그의 이름을 기억하기 위해 종이를 하나 얻어와서 그곳에 이름을 적었어. 다시 말하지만, 확실한 이름인지는 모르겠어. 간당간당한 정신을 붙잡고, 꼭 외울 것이라는 일념밖에 없었어. 그런데 순간 궁금한 거야? 내가 그 남자와 처음 만난 장면으로 왔으니깐, 내 이름을 알까? 싶기도 했고, 내가 그의 이름을 물어봤으니 내 이름도 가르쳐 줘야겠지? 라는 느낌도 있었어. 그래서 내가 "내 이름은 알아?" 이런 식으로 물어봤어. 그런데 그는 정확히 내 이름을 부르더라고? 그때는 "어? 아네." 이러고 말았어. 사실 속으로는 조금 당황했지만, 그의 이름을 외우는 게 우선이니깐 그쪽으로 신경이 쏠렸지. 종이랑 펜을 구해서 정신을 붙잡고 힘들게 힘들게 이름을 적으려고 하는데, 계속 이름이 기억이 안 나서 그에게 몇 번이나 물어봤어. 글씨가 보였다가 안 보였다가도 반복했고, 그는 내 옆쪽에 있는 사람이랑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어. 몇 번을 물어보고 겨우 이름을 적었는데, 뭔가 '이 이름이 맞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 그래서 그에게 또 이름을 물어보니, 내가 심심해하는 것 같아서 다른 것을 할 만한 것을 주고 오겠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던 사람에게 양해를 구했어. 그래서 난 따라갔는데, 말없이 동전을 주더라고? 계속 줬어. 그리고 서 있는 자세는 내가 그를 바라보고 있다면, 그는 나랑 수직? 방향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서 있으면서, 내가 동전을 건넸어. 내가 그를 바라보는 방향 뒤에는 투명 유리로 되어 있어서 뒤에 야경이 보였었어. 그리고 그 남자 등 뒤쪽에 여자 두 명이 의자에 앉아서 우리를 향해 말을 걸었어. 그전에는 내가 계속 동전을 받으며, 그 남자에게 이름을 물어보고 있었고. 그런데 그중 한 여자는 말을 하다가 나에게 그 남자랑 자신이 사귄 적 있다고 말했어. 그 여자는 내가 위에서 말한 누나이었어. 나는 알고 있는 사실이잖아? 그래서 내가 알고 있다고 들었다고 이런 식으로 이야기했지. 그런데 그 누나(나한테는 언니)가 옆에 있던 여자도 그 남자가 사귀었었던 사이라는 거야? 나는 모르는 사실이었어서 아 그렇구나 하고 넘겼는데, 내가 그 연상의 여자랑 내 앞의 남자랑 사귀는 사이를 들었다고 말할 때, 약간 이질감이 느껴졌었어. 처음 장면으로 간 건데, 그러면 내가 그 사실을 몰라야 하잖아? 그런데 당사자 앞에서 들었다고 했으니깐 약간 내가 너무 나갔나? 싶었어. 동전을 한 손에 가득 들고, 그 남자에게 한 번 더 이름을 물어보는데, 그 남자가 왜 이름을 기억 못 하냐는 느낌을 줬던 것 같아. 그떄는 서로를 마주 보고 서 있었는데, 나는 그에게 이름 2개 정도를 이야기했어. "머릿속에 이름이 몇 개 맴돌고 있어." 이런 식으로 시작해서, '문화'라는 이름과 '케이'라는 이름을 말하고 머릿속에서 계속 '타로? 카로?'라는 이름이 맴돌고 있었는데, 그것을 말 못했어. 어느새 다른 사람들이 우리 뒤쪽으로 몰려왔는데,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그런 말을 하더라고, "1년 뒤에 이름은 카로(타로)잖아." 이런 식으로, 난 내 머릿속에 맴도는 이름(카로?타로?)을 말할까 말까 하고 있었는데, 똑같은 이름을 내가 그곳에서 꺼내면, 의미가 없고, 못 믿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 순간 가족들이 와서 이제 가야 한다고 말하더라고? 나는 그 방에서 빠져나왔어. 특이하게도 여기서 방은 꿈의 하나하나 에피소드의 방인 것인지. 방에서 사람들이 우르르 빠져나와 한 방향으로 가는데, 나는 여기서 방이 하나의 에피소드 방이 아닌가 는 느낌이 들었고, 부모님께 저는 다른 곳에 가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어, 부모님도 다른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 가셨고, 복도가 길게 있었는데, 문은 따로 없지만 많은 방이 있었어. 나는 금방 전까지 내가 있던 방에서 빠져나오면서 망했다고 생각했어. 그와의 첫 만남을 망쳐버린 것 같았거든. 다른 방을 찾아가볼까 발을 떄는 데, 나는 넘어졌고, 손을 앞으로 빼서 동전을 떨어뜨리지는 않았지만, 이제 끝이다는 생각과 꿈에서 깨어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난 그 자세로 나는 약간의 오열을 하면서 꿈에서 깨어났지. 꿈에서 꺠서 나는 또 울었어. 슬펐거든. 그리고, 내가 다시 꿈속으로 들어갔을 때의 상황을 간단히 적었고, 깨어나서 하나 생각한 건 그는 나와 함께 했던 미래를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닐까? 는 거였어. 내 이름을 알고 있었고, 그렇게 끈질기게 이름을 물어봤는데도 대답해주고, 챙겨주고 그 남자가 말한 적 없을 사실을 내가 그 앞에서 말했을 떄 그가 순간 경직되었다는 것도 느꼈거든. (내 착각일 수 있지만,) 그는 나와 함께한 기억이 있는데 내가 맨 처음 이름을 물어보니 자신을 모르는 줄 알았지만, 나중에 그떄의 내가 알 수 없는 사실을 안다고 하니 그도 당황한 것을 아닐까? 는 생각? ㅎㅎ 혹시 그 사람이 현실에 존재하는 사람일까 싶기도 하고, 그냥 개꿈일 수도, 꿈속 인물일 수도 있지만, 만약 이 꿈이 자신의 꿈과 비슷하다면, 그 사람이 알고 있는 내 이름을 말해줬으면 좋겠어. 그의 이름을 알기 위해 들어간 꿈에서는 그가 나의 이름을 알고 있었으니깐 여기까지가 내 이야기야~ 끝까지 봐줘서 고마워~ 아 근데, 짧을 꺼라고 말했는데, 막상 적으니깐 생각보다 길구나...ㅎ 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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