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친구가 꿈을 꿨는데 너무 소름끼쳐서 그러는데 괜찮은 꿈이겠지? (13)
2.친구 이야기를 하고싶어서 쓴다 (46)
3.. (1)
4.초등학교때부터 비만 오면 (29)
5.탬테이션 스레 (3)
6.. (22)
7.의심 (52)
8.. (5)
9.어렸을때 본 귀신?이야기 같은 거 (2)
10.꿈은 도대체 뭘까 (1)
11.아는선배한테 당한 얘기 (65)
12.밤만 되면 그게 들어와.. (31)
13.내가 요즘 계속 비슷한 꿈을 꾼다? (3)
14.16년 동안 살아온 우리 집, 아직도 불안해 (203)
15.오늘 내일이나 몇일 이내로 (35)
16.예전에 있던일인데 (8)
17.예에전에 있던일 같은데 (3)
18.놀이동산 괴담 (7)
19.나 귀신본것같은데 어쩌지? (1)
20.악몽꾼거 말하면 곧 볼 귀신 말씀드림... (5)
1
네모
2019/07/02 15:06:47
ID : uk7cIMphArx
1
우선 이 얘기를 하고싶어서 스레딕을 찾았어
어디에 올려야할지 모르겠어서 괴담게시판을 정했고
나는 지금 고1이고 쭉 경기도 북부에 살았어
2
네모
2019/07/02 15:10:09
ID : uk7cIMphArx
0
내 친구랑은 동네 친구고 초6때 같은반이 되면서 만났어
빌라에 사는데 걔는 2단지 나는 5단지
그전까진 가까이 사는줄 몰랐고 같은반 되면서부터 원래 알고있던 친구 두세명이랑 해서 그룹지어 놀았어
3
이름없음
2019/07/02 15:10:35
ID : ZfU2LcKY1ij
0
동접!
4
이름없음
2019/07/02 15:10:57
ID : ZfU2LcKY1ij
0
ㅂㄱㅇㅇ
5
이름없음
2019/07/02 15:12:27
ID : Y7ar802rdXz
0
ㅂㄱㅇㅇ
6
네모
2019/07/02 15:13:18
ID : uk7cIMphArx
0
지금 학교라 몰래 하는데 시험기간이라 그런지 샘들이 이쪽을 잘 안봐ㅋㅋ
어쨌든 그렇게 지내다가 여름쯤에 그 친구 (편의상 구리라고 할게 너구리 닮았거든) 구리랑 학교 도서관에 남았었어
구리는 책을 되게 좋아하고 나도 싫어하진 않았고
근데 걔는 두꺼운 소설만 읽더라. 난 만화 봤어
7
네모
2019/07/02 15:15:35
ID : uk7cIMphArx
0
스레 처음이라 느리고 답답할수 있지만 이해좀 해줘
그날 그 구름 끼고 하늘이 회색인데 날은 밝았거든
다 읽고 같이 집에 걸어가는데 얘가 자꾸 뒤를 돌아보는 거야
그래서 뭐가 있나 하고 나도 뒤를 봤거든
아무것도 없길래 뭐 봤냐? 이러고 물어봤던거같아
8
이름없음
2019/07/02 15:16:22
ID : ZfU2LcKY1ij
0
ㅂㄱㅇㅇ
9
네모
2019/07/02 15:18:33
ID : uk7cIMphArx
0
새가 되게 낮게 날았다고 그러길래 그냥 그래?? 하고 갔어
몇분있다가 얘가 나보고 우산이 있냐는 거야
난 가방 앞주머니에 접우산 넣고다녀서 있다고 그랬지
접이식인지 장우산인지 묻더라. 접이식이랬더니 입맛을 막 쩝쩝다시고
우박이 올것같다며 우산쓰지말고 머리조심하래
그래서 ??알았다고 했지 난 늦잠맨이라 일기예보를 안보거든
10
네모
2019/07/02 15:20:56
ID : uk7cIMphArx
0
왜 그랬냐면 그때 엄마랑 통화해서 엄마가 근처 ㄹㄷ백화점에 있단얘길 들었던거야 초딩이기도 했고 큰길 좀 건너면 있는데라 ㅇㅋ하고 난 그쪽에서 헤어지기로 했었거든
집은 학교랑 15분 정도 거리고 백화점은 25분이상 걸렸던거같아 당시 걸음으로
11
네모
2019/07/02 15:25:54
ID : uk7cIMphArx
0
날이 좀 어두워지고 해서 구리랑 헤어지고 백화점까지 걸어가다가 신호 걸려서 횡단보도에 멈췄어
아마 그전부터 약하게 우박이 오길래 별생각없이 빨리 가야겠다 하고 걸었던 거같고
가끔가다 큰 게 떨어지기도 했어 그래봤자 얼음덩어리지만
구리가 한말 철썩같이 믿고 우산을 안썼더니 같이온 비때문에 젖었어
신호가 바뀌어서 건너는데 저 옆에 같이 건너던 사람이 접우산 펴다가 좀 큰 덩이에 맞은거야 되게놀랬는데 그사람은 욕좀하다가 다시가더라
그날밤에 구리가 어떻게 그럴걸 알았을까 하면서 엄청 뒤척였어
그땐 다 컸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면 어린애네
12
네모
2019/07/02 15:28:24
ID : uk7cIMphArx
0
여기서 구리 얘길 좀 할게
구리는 학원도 안다녔고 평범하게 못생겼고 머리가 되게 좋아
약간 잘난척도하고 맨날 노는데도 성적이 좋았어
나중에 졸업할때 경기도 학교장상이라고 성적우수상도 받고
원랜 평범했는데 초2때 올백을 시작으로 잘하게 됐다고 해
13
네모
2019/07/02 15:30:13
ID : uk7cIMphArx
0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구리가 가진 직감 등등 얘기야
걔는 자칭 마법사라고 하고 다녔었는데 최근에 자기는 되게 약해빠졌고 어정쩡해서 마법사라고 할 깜냥도 안된다고 얘기하더라
14
이름없음
2019/07/02 15:30:59
ID : a9ArwFcq5eY
0
ㅂㄱㅇㅇ
15
네모
2019/07/02 15:33:15
ID : uk7cIMphArx
0
어쨌든 다음날 일찍 등교해서 구리한테 우박 얘기를 했어
그랬더니 걔가 되게 흡족해하고 칭찬하더라고
난 또 단순해서 기분좋아하면서 걔한테 너도 막 신내림받은 거냐고 물어봤어
그랬더니 정색하면서 자기는 귀신하고 엮이기 싫다고 하더라
귀신은 무당들이 다루는 거고 자기는 사람들 틈에서 사는 거라고
자기는 영안도 없고 귀신을 느껴본적도 없다는거야
16
네모
2019/07/02 15:35:42
ID : uk7cIMphArx
0
그 당시의 내 얕은 오컬트지식으론 걔가 뭔지 도통 알수가 없었어ㅠㅋㅋㅋ
그래서 단도직입적으로 넌 뭐하는 쪽이냐고 물어봤지
걔가 편의상 마법사라고 하라면서 잠깐 고민하더니 진짜 마법사는 아니라고 그랬어 달리 자기를 표현할 단어가 없다면서
그리고 자긴 되게 애매한 존재고 아마 성인이 되면 어떻게든 굳어질거라고
17
네모
2019/07/02 15:40:17
ID : uk7cIMphArx
0
호기심 많은 초딩이었던 난 완전 흥미가 철철 넘치는 상태였고
하교길에 학교앞 공원에 잠깐 들러서 벤치에 앉아서 얘기를 해달라고 졸랐지 반신반의 상태였어
전생을 기억하느냐, 마법 쓸 수 있느냐, 해리포터같은 거냐, 웹툰에 나오는것처럼 하느냐, 귀신하고는 무슨 사이냐 등등
그때 들은 건 대충 이랬어. 전생은 모르고, 판타지물처럼 전능하거나 빛이 번쩍번쩍하는 마법 같은 건 없다. 귀신이랑은 안 친하다.
자기가 쓸 수 있는 마법의 종류는 잘 모르지만 대충 뭔가 야매로 가능하다
18
네모
2019/07/02 15:43:09
ID : uk7cIMphArx
0
솔직히 실망도 했지만 평소에 입도무겁고 거짓말도 안하는 친구라 진짜겠지 하고 반쯤믿었어 지금은 구리님 신봉자다;;
시간대를 좀 빨리넘겨서 중학교때로 넘어갈게. 학교를 같은 데 진학했는데 조금 멀어서 셔틀버스가 다녔어. 마을버스로 두세정거장 정도 거리야
친구 중 유일하게 같은 반이 됐고 친하니까 물론 같이다녔지
19
네모
2019/07/02 15:44:56
ID : uk7cIMphArx
0
그전에는 나한테 비가 온다, 눈이 내릴 거다, 오늘 집에 손님이 오실 거다 따위의 말밖에 안 했었어서 아 대충 예측을 하는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중간고사 3주전이었던 그날은 뭔가 낌새가 달랐어
20
이름없음
2019/07/02 15:47:02
ID : Y7ar802rdXz
0
ㅂㄱㅇㅇ
21
네모
2019/07/02 15:48:43
ID : uk7cIMphArx
0
구리가 평소엔 실실거리는데 무게를 잡으면 험상궂은 얼굴이거든
친구들 다 쫄아서 왜 화났냐고 물어보니까 화난 게 아니래
그래서 그럼 왜? 했더니 너 어제 손톱 안버렸지 그러는거야
뭔소리야 이새끼가ㅋㅋㅋㅋㅋ함서 처웃고 교실 들어가서 앉았는데 딱 생각이 난거야. 나는 손톱 물어뜯는 애라 깎기를 못쓰는데 보통 물어뜯고 휴지에 싸서 버리거든
근데 그 전날밤엔 그냥 책읽으면서 뜯어낸거 입에넣고 씹다가 책상위에 뱉어놓고 그냥잤다는게 기억이 난거지
22
네모
2019/07/02 15:52:32
ID : uk7cIMphArx
0
그래서 조례 끝나자마자 붙잡고 나한테 무슨일 나는거냐고 물어봤어
어제 책상에두고 미처못버렸다고
그랬더니 대답은 안해주고 솔방울 밟지 말고 대나무 수풀 근처엔 가지말고 빙 돌아서 하교하라는 거야
대나무수풀이 뭐냐면 앞에 나왔던 공원 구석탱이에 있는 교실책상 두개 넓이만한 대나무밭이야 유치원옆에 붙어있는
덜컥 무서워져서 대체 왜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어떻든 죽진 않을 거라고 얘기하더라고
23
네모
2019/07/02 15:54:58
ID : uk7cIMphArx
0
기겁해서 그날 6교시 끝날때까지 수업에 집중을못했다ㅠㅋㅋ
걸어서 집에 가려다가 대나무도 솔방울도 찝찝해서 버스를 탔어
버스 타고 빙 둘러서 집에 도착했는데 한 10분있다가 문자가 오더라고
구리는 전화를 불호해서 꼭 문자를 했는데 문자 진동 오는데 직감이 구리 아니면 스팸이었어
24
네모
2019/07/02 16:00:27
ID : uk7cIMphArx
0
예상대로 구리였는데 버스 탔지? 하고 보냈더라고
겁나 침착하게 ㅇㅇ보내고 바로 드러누웠어 긴장풀려서...
다음날 가니까 구리가 나보고 너 어제 쥐 봤어? 하길래 아니? 하고 말해줬지
저녁 먹으려고 앉는데 엄마가 공원 쪽에 벽돌 맞은 쥐 사체가 있었다며 페스트 옮길지도 모른다(?) 면서 가지 말라고 하더라고
무슨 관계가 있나 싶어서 바로 구리한테 문자해서 알려줬거든
25
네모
2019/07/02 16:02:45
ID : uk7cIMphArx
0
구리는 그냥 나보고 친구 조심해서 사귀라고 해주면서
오늘은 화분을 내 방에 들여놓고 자라고 했어 그때 햄스터를 키우고 있었는데 걔도 같이
26
네모
2019/07/02 16:06:47
ID : uk7cIMphArx
0
그날 꿈을 꿨는데 워낙 오래전이라 기억이 잘 안나
그치만 깡마른 애랑 뚱뚱한 애가 나와서 서로 날 데려가려고 옥신각신하는데 내가 같이갈 친구 있다고 걔네를 다 거절했어
그랬더니 깡마른애가 무섭게 욕하면서 네가 친구가 어딨냐 친구 없으니까 내가 친구하겠단거아니냐고 소리지르더라
솔직히 그땐그냥 피꺼솟해서 너야말로 친구없어서 날 데려가려는거 아니냐 소리질러줬는데 딱 눈에 화분이랑 햄스터가 보였어
걔들 딱 가리키면서 쟤들이 증거야 오늘 내친구가 쟤네랑 같이자라고 했어 그러면서 바락바락 대들었어
27
네모
2019/07/02 16:08:47
ID : uk7cIMphArx
0
난 쟤네랑 갈거고 너네는 필요없다고 악을 쓰니까 딱 깼어
어디서 그런 궤변이 나왔는지ㅋㅋ
머리가 뜨끈뜨끈하고 땀도 나서 자기는 안 내켰고 뭣보다 6시 40몇분이라 애매해서 그냥 세수하고 옷갈아입고 준비햤어
28
이름없음
2019/07/02 16:09:04
ID : O3Bgpe4Y3u8
0
재밌다 잘 보고 있어
29
이름없음
2019/07/02 16:10:20
ID : 0lba4L9iqmH
0
보고있쪙
30
네모
2019/07/02 16:12:32
ID : uk7cIMphArx
0
그날 구리한테 얘기해주고 어쩌고 했더니 오늘은 자기랑 저녁 먹재서 하교하고 편의점을 갔어
가서 삼김에 컵라면 데미소다 딱 사다가 먹는데 구리가 한숨 쉬고 나한테 그러는 거야
거기서 네가 화를 안 냈으면 넌 찢겨 죽었을 거라고
딱 듣는데 라면이 내장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뱉고 싶더라...
31
이름없음
2019/07/02 16:14:58
ID : 0lba4L9iqmH
0
으으...
32
네모
2019/07/02 16:16:06
ID : uk7cIMphArx
0
데미소다 마시고 트림하는데 고년 참.. 잘 먹더라
누구는 입맛 뚝 떨어져서 라면 불리고 있는데ㅋㅋㅠ
다 먹고 음료수 사와서 앉더니 남은 얘기를 해줬어. 너는 영안도 없고 귀신이나 괴현상하고 별 접점도 없는데 왠지 모르게 요즘 기가 요상하다면서
혹시 최근에 집안 누가 뭘 얻거나 줍거나 하지 않았냐는거야
33
네모
2019/07/02 16:19:59
ID : uk7cIMphArx
0
그래서 아니? 하고 잘 생각해봤는데
며칠 전에 외할머니가 놀러와서 할머니 외투를 우연히 입었는데
주머니에서 가운데 둥그런 구멍이 난 엽전 비스무리한 걸 찾아서 내가 가졌던 게 생각났어
보통 엽전은 구멍이 네모잖아
근데 동그랗고 크기도 500원만해서 신기하다고 간직해뒀던거야
34
네모
2019/07/02 16:23:29
ID : uk7cIMphArx
0
한자도 쓰여있고 새싹모양도 양각으로 새겨져있어서 우리나라건 아닌가보다 하고 있으면서 조사했었거든
상평통보 같은건아니고 일제강점기 물건같다고 당시 다니던 공부방 선생님이 그러시길래 아 그렇구나 했던 기억이 나
거기서 한자를 배웠어서 나라 국 자의 약자(큰 입 구 안에 구슬 옥 자)하고 일본 할때 그 본이라는 자를 읽을수가 있었는데 그래서 또 수긍했던것같아
부적이라고 생각하면서 지니고 다녔으니까 자초지종 설명하고 꺼내서 보여줬어
35
네모
2019/07/02 16:26:50
ID : uk7cIMphArx
0
구리가 동전을 앞뒤로 보더니 자기는 역사에 별 관심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일제강점기 직전 즈음에는 무늬가 없는 동전을 썼대
어느 시대 물건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그게 일제 때 것이 확실하다면
깡마른 애가 일본, 뚱뚱한 애가 청 혹은 러시아라고 보는 게 재밌겠다고 했어
아니 뭐가재밌는데ㅠㅠㅋㅋㅋㅋㅋ 근데 또 신빙성은 있어서 그럼난어떡해??했지
36
네모
2019/07/02 16:37:05
ID : uk7cIMphArx
0
종례하느라 잠깐 끊었어
구리 왈 나한테 피해갈건 없고 그냥 이 동전은 어디 깊숙히 넣어두되 잃어버리면 찾지 말라고 했어
그래서 네 말 안 들으면 어떻게 되냐고 물어봤더니 별일 없겠지만 그것 때문에 중요한 일에 실패하고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
중간고사를 잘 치고 싶었던 나는ㅋㅋ 보석함에 넣어두고 책장 위에 올린 다음 그걸 잊기로 했어
37
네모
2019/07/02 16:42:43
ID : uk7cIMphArx
0
뭐 그 뒤로 몇 가지 해프닝이 있었지만 이 뒤가 더 중요하니까 간략하게 요약만 할게
구리는 사람을 볼 때 첫인상으로 판단하는데 이게 사람 특유의 기가 있어서라고 해
해를 끼치거나 죄를 저지를 만한 사람에게선 이유 모를 위화감이 느껴진다더라고
실제로 내가 구리 경고를 무시하고 사귄 친구가 날 왕따시키거나 싸불한 전적이 몇 번 있어서 그 뒤론 구리가 느낌 별로라고 하는 사람들은 조심하고 있어
그치만 그게 약간 필연적인가 봐ㅋㅋ 어떻게든 엮이더라고ㅠ
그런 거 외에도 아픈 사람처럼 분장하거나 기우제 지내서 1시간만에 폭우가 쏟아지고 두드려서 자물쇠 따고 일상이 어드벤처였어
너무 길어지면 지루하니까 바로 올해 봄으로 넘어갈게
운 좋게 같은 고등학교로 진학했어
38
네모
2019/07/02 16:45:07
ID : uk7cIMphArx
0
ㅅㅇㅎ 사건도 있었고 해서 나랑 구리는 그전까지 한 번도 수련회나 수학여행을 가본적이 없었고 부모님들이 과보호라 파자마 파티도 외박도 해본 적 없었어. 그러니까 생애 첫 외박이자 수련회였던 거지
39
이름없음
2019/07/02 16:49:34
ID : uk7cIMphArx
0
섬이었는데 다리가 있어서 버스로 이동했어. 청소년수련원이 거기 있어서 1반부터 12반까지 쭉 이동했거든
나는 5반 구리는 3반이었어서 버스는 따로탔어
나중에 보니까 1반하고 3반 2반하고 4반 이런식이더라고 구두쇠 학교..
40
이름없음
2019/07/02 17:15:23
ID : HzQpXs1eK6k
0

41
네모
2019/07/02 17:20:00
ID : HzQpXs1eK6k
0
어쨌든 우린 다 들떠있었고 폰압도 없었어
친하든 친하지 않든 다 어울려서 밤샐 계획 세우고 손전등도 준비해왔고ㅋㅋ
11시 45분? 이후로는 각자 방 밖을 나갈수가 없고 2시까지 선생님들이 애들이 자나 안 자나 순찰을 돌았어
3월 17일 18일 19일 이렇게 2박3일 좀 일찍 간 편이었는데
낮엔 스케줄이 너무빡세서 이게 놀러온건가 훈련받는건가 싶더라
42
이름없음
2019/07/02 17:22:11
ID : Bfe7s1a4Fhf
0
보고있어!
43
네모
2019/07/02 17:29:36
ID : HzQpXs1eK6k
0
첫날 밤에는 다들 열성적으로 밤샘 노력을 했어
우리반은 자기소개도 하고 찰리찰리 분신사바 무서운얘기하기 이런거 했는데 구리네는 자기소개한 다음 새로 개발한 서바이벌게임 같은거 했다더라
여튼 나는 자신이 있어서 2시 넘을 때까지 버텼어
46분? 그쯤 되니까 애들 다 나가떨어져서 자고 나만 깨어서 폰 붙들고 있더라고ㅠㅋㅋ 배신자들
그래서 유튭 돌아다니는데 3시 15분쯤 슬슬 졸린데 구리한테서 문자가 온 거야.
44
네모
2019/07/02 17:33:35
ID : HzQpXs1eK6k
0
구: 여기 애들 다 잔다ㅋㅋㅋ 쌤들 순찰 끊긴 거 같지?
나: ㅇㅇㅋㅋㅋㅋㅋ슬슬졸린데 잇몸물고 참는중
구: 잠깐 나와봐
나: ??
구: 나와
나: 미쳤냐 걸리면 모가지임;;;;
구: 이 층에 교감밖에 없잖어 구석탱이면서 뭘
나: 왜 나가
구: 뭐 좀 보려고
나: ?
구: 폰밝기 최하로 하고 폰만들고나와 가디건입고
나: 가디건없어
구: 내거 두개야 ㅃㄹ나와
나: 예이;
45
네모
2019/07/02 17:35:40
ID : HzQpXs1eK6k
0
그렇게 몰래 나왔어ㅋㅋㅋㅋㅋㅋㅠㅠ
나가니까 좀 있다가 구리도 슬금슬금 나오더라
여기까지 하고 잠깐 밥먹고 씻고올게 봐줘서 고마워!!
46
이름없음
2019/07/02 17:50:03
ID : PfVgpbDtfRz
0
웅웅 !!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자작 괴담썰 스레
글 찾아주세용..
신기있는 친구/지인에게 자기 좀 봐달라고 하면 안되는 이유
어느 낡은이의 추억 되짚기
예/아니오로 똥같은 촉으로 말해볼게 물어봐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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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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