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헤어진거 맞지? (10)
2.죽고싶은데 무서워 (33)
3.무언가 해보려고하면 훼방을 받는 유형의 머피의 법칙말인데 (2)
4.1 (20)
5.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3)
6.나 좀 도와줘(드러움 주의;; (2)
7.불안해서그런데 한번만 와줄수있어? (52)
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9.가족 손절하고 싶다 (3)
10.남자거부증 생길것같다 (28)
11.일본어공부하다가 (5)
12.술 먹고 뽀뽀 했는데 기분이 이상해 (7)
13.아무도 못 믿겠어 (1)
14.엄마가 너무 선동을 잘 당해 (26)
15.이런것들도 학대인건가 (4)
16.나 정신병원가야할 수준이야..? (3)
17.내 가족이 모두 정신질환이 있고, 그 중에서도 내가 제일 심각하다고 생각하는데 (5)
18.만야에 너희 친구가 (잡담판에도 썼어!) (7)
19.행복했음 좋겠다, 네가. (9)
20.우울증 약 먹어본사람? (5)
1
괴짜 C
2019/07/30 09:32:14
ID : ZeJWo6nRxxB
0
예전부터 스레딕 괴담을 조금씩 봐서 내 고민같은 것들을 스레딕에 올려도 나쁠 것 같지 않다고 생각했어.
좋은 답변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이런 사람도 있다'라는 것만 좀 알아줬으면 해서 쓰는 건데,
현재 나는 군인, 병으로 복무 중이고 지금은 휴가 나왔어.
입대 직전에 부모님이 칼부림까지 날 정도로 사이가 크게 안 좋아서 입대 이후로부터 계속 걱정했었는데
벌써 500일이 지나고 병장이 되기 직전이네.
본론으로 얘기하자면, 언제나 휴가를 나와도 정말 불편하고 군 부대에 있는 게 더 나은 것 같아.
내 형은 내가 봐도 정말 생각하는 수준이 또래에 비해 한참 뒤떨어지고 있는 것 같고, 정신연령이 한 10살쯤은 더 어린 것 같아.
부모님은 자식들에 대해 극폐쇄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는 게 살짝씩 보여.
그래서 난 21년 살면서 단 한 번도 연애를 해본 적이 없고, 숫기도 없어서 여자에 관심을 가져본 적이 전혀 없어.
그러다 보니 말 수도 적어지게 되고, 나의 매력 같은 건 없다고 생각하게 됐어.
중학교 2학년 때, 봉사활동을 갔다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한테 폭행을 당한 이후로 밖으로 나가는 게 두려워졌고
결국 나는 계속 실내에서(집이나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만 하는 공부벌레가 됐어.
평소에 생각하는 것도 남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일상적인 생각이
'아주 거대한 새가 싸는 똥이 구름이 되어 하늘을 떠도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라던가,
'도시 전체가 침수되어 물고기만이 살아가는 유령 물고기 도시가 되면 어떤 느낌일까' 하는 등 약간은 괴이한 생각들뿐이야.
나도 스스로가 정신질환이 있을 것 같다고는 추측을 하고는 있지만 왠지 정신병동에 가서 상담을 받으면 집안이 뒤집어지고
나중에 사회에서 도태될 것 같은 그런 불길함이 발끝에서부터 타고 올라와서 별로 정신병동에 가고 싶지는 않아.
가끔씩은 내가 정말 숫기가 없는 게 여자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실제로 여장을 꿈꿔본 적도 있었어.
물론 실제로 하라면 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런 생각들 속에서 살아간다는 게 삶의 유일한 이유인 것 같고
이런 이상한 생각들로부터 희망을 얻어 겨우내 살아가는 나도 한심하다고 정말 기이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런 생각들을 남들에게 공유했다가는 미친 사람으로 몰릴까봐 계속 숨기면서 살아왔었어.
나도 형처럼 정신연령이 한 10년쯤은 더 어린 것 같은데, 나는 이걸 인지하고 있지만 형은 인지하질 못하는 것 같아.
거의 항상 말할 때마다 문장의 끝부분들이나 이상하고 존재하지 않는 단어들(Quarternium, Omnicrack, Legante 등)을 중얼중얼대는 습관도 있고,
사회성도 부족한 것 같아 다른 사람들과 얘기를 하려 해도 공통분모가 거의 존재하지 않아 얘기도 잘 안 하게 돼.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나는 생각하는 영역이 존재하지 않는 괴상한 영역에 국한되어 있는 것 같고
어릴 때부터 게임도 잘 안 하고 공부만 하고 이런 생각들만 하다 보니 내가 봐도 내가 정말 괴짜인 것 같아.
뭔가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지금 막 떠오르는 게 없어서 글이 자꾸 이상해지는 것 같아서 급하게나마 마무리할게.
대체 나는 뭐야? 왜 이런 사람으로 태어난 거야? 난 정말 이상한 거야?
+
이거 다 쓰고 내가 적은 글들을 찬찬히 검토해 보고 있는데 특정 문단이 완벽하게 똑같이 두번 적혀 있었는데, 이건 오류야?
2
이름없음
2019/07/30 11:14:04
ID : 0pU3TV9bio7
0
에이 독특한 생각은 아무 문제가 없지
그리고 군대생활도 한다면 단체생활은 충분히 가능하단 얘기잖아?
3
괴짜 C
2019/07/30 11:19:12
ID : ZeJWo6nRxxB
0
그래도 여기가 정말 압도적으로 꿀부대라서 무난하게 군대생활을 한 면도 있어!
사회에 나가면 군대보다 더 곤란해질 것 같아서..
4
이름없음
2019/07/30 11:20:01
ID : 0pU3TV9bio7
0
마찬가지로 사회에서도 꿀인 곳도 아닌곳도 있을테니 잘 찾아봐야하지 않을까
5
이름없음
2019/07/31 01:21:52
ID : smKY4FdzO4M
0
엥ㅇ... 젤 심한 것 같진 않은데 그래도 상담 한 번 받아보는 게 좋겠다 혼자만 앓다간 진짜 곪아... 언젠간 터진다 그거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호빠에서 일하는거
남친이랑 대화 티키타카가 심각하게 안돼
초딩 남동생이 제타(채팅형 ai)를 하는 걸 알게 됐는데 좀 너무 씹스럽게 느껴져
남자친구 외할머니 장례식 가야할까?
ㄹㅈㄷ 흑역사다 오늘
10레스헤어진거 맞지?
11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7.31
0
33레스죽고싶은데 무서워
142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7.31
0
2레스무언가 해보려고하면 훼방을 받는 유형의 머피의 법칙말인데
9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7.31
1
20레스1
285 Hit
고민상담
이름1
19.07.31
0
3레스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8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7.31
0
2레스나 좀 도와줘(드러움 주의;;
11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7.31
0
52레스불안해서그런데 한번만 와줄수있어?
130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7.31
0
3레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7.31
0
3레스가족 손절하고 싶다
13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7.31
0
28레스남자거부증 생길것같다
48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7.31
1
5레스일본어공부하다가
13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7.31
0
7레스술 먹고 뽀뽀 했는데 기분이 이상해
29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7.31
0
1레스아무도 못 믿겠어
5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7.31
0
26레스엄마가 너무 선동을 잘 당해
18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7.31
0
4레스이런것들도 학대인건가
10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7.31
0
3레스나 정신병원가야할 수준이야..?
12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7.31
0
5레스» 내 가족이 모두 정신질환이 있고, 그 중에서도 내가 제일 심각하다고 생각하는데
159 Hit
고민상담
괴짜 C
19.07.31
0
7레스만야에 너희 친구가 (잡담판에도 썼어!)
9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7.31
0
9레스행복했음 좋겠다, 네가.
10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7.31
1
5레스우울증 약 먹어본사람?
19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07.31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