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꿈에서 빠따 구해서 살인범 뚝배기 깨자 어쩌면 더 이상 같은 꿈 안 꿀 수도 있어

나는 원래 귀신 본 적두 없고 가위 눌린 적도 없어서 귀신 얘기들을 때나 스레딕에서 괴담판, 오컬트판 볼 때 막 믿고 무서워한다기 보다는 재밌어하고 흥미로워하는 쪽이였거든?? 근데 지금은 진짜 꿈에 살인범놈이 귀신인지 뭔진 모르겠는데 그냥 돌아버릴 것 같애

>>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ㅋㅎㅋㅎㅋㅋㅋㅋㅎ 레스주 너무 귀엽다

처음 꿈 꿀 때는 그냥 평범한 꿈이였어 밤에 그냥 집에 가고 있었거든 우리 집가는 좁은 골목?? 통로?? 같은 데가 있는데 거기 딱 나오면 우리 집 비롯해서 빌라들이 많아 어떻게 보면 지름길같은 길인데 원래 다니는 것 처럼 딱 나와서 집에 가려는데 집 밑에 주차장에서 고개를 푹 숙인 어떤 남자가 등에 하얀 천으로 사람 감싸놓은 것 같은 걸 들쳐매고 있는거야

원래 살인범이나 강도같은 사람한테 걸리면 다음 타겟 되기 쉽잖아 그래서 망했다 하고 그냥 입 다물고 조용히 보고 있는데 그 살인범이 고개를 막 두리번두리번거렸는데 눈이 마주친거야 진짜 너무 무서우면 얼어있게 되는데 알아?? 아니 다리가 안 움직이는 거야 진짜 막 꿈인데도 심장이 쿵쾅쿵쾅거리고 속으로 진짜 욕하면서 튀어야 된다고 계속 생각하는데 다리가 그냥 아스팔트 도로 에서 굳어보림... 근데 그 살인범놈도 나를 계속 쳐다보기만 하는거야

한 5초정도 아이컨택하고 있으니까 정신이 팍 들더라 나도 안 튀면 죽는다 내가 쫌 뒷걸음질치기 시작하니까 살인범놈이 천천히 천에 둘러싸인 사람을 내려 놨는데 천이 살짝 들춰지면서 안이 보이는데 여잔거야 ㅜㅜ

진짜 기절할 뻔했어 근데 미친놈이 내가 놀라서 쳐다보니까 나 한 번, 죽은 여자 한 번 보더니 웃는거야 웃는 소리는 없었는데 입이 완전 찢어지면서 완전 기괴하게 웃었어

그런 내용의 꿈을 계속꾼다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