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쓰잘데기 없는 스레도 많길래 나도 그냥 썰 풀어봄 (13)
2.심령사진 찍은 거 같아 (22)
3.반지를 실에 끼워서 평평하게 당겨서 그반지가 움직이는거 그거 원리가뭐야?? (8)
4.상상친구,루시드드림 등을 하고싶어도 못하는 쫄보스레 (8)
5.흉가체험(일기방식) (35)
6.가위 눌린 썰 좀 풀어줘 (6)
7.절망하는 여자가 나오는 꿈 (20)
8.들으면 이상한 느낌드는 노래 (20)
9.혼숨이나 무서운 놀이 한 사람 후기좀 (2)
10.화장실 배수구멍?에 머리카락이 자꾸 끼는데 (26)
11.도유준이 반음율에게 (15)
12.괴담판 가긴 약하고 잡담판 가긴 소름끼쳐서 일단 여기에 써봐 (6)
13.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썰 풀어볼께 ! (15)
14.네네 꿈에서 속마음 털어놓은적 있어? (4)
15.본인 학교에 얽힌 괴담을 이야기해보자 (8)
16.꿈 풀이해줄 스레ㅜㅜㅜㅜㅠㅠ (4)
17.애들아 너네 양말 아무데나 던져두지마 (59)
18.소시오패스를 알어? (52)
19.두드렸다 (3)
20.그냥방금뀠던 꿈이야기 (4)
1
이름없음
2019/08/07 22:11:46
ID : LcFbjyZdu2o
0
반음율을 그리워하며
음 어디서부터 말해야할까. 나는 반음율을 고등학생때 처음 보게됬어. 신입생 환영회 때 대표로 글을 읽었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예뻐보였는지. 첫눈에 반했다는 말을 그때 몸소 느꼈던것같아. 형 두명에 남동생까지 있던 나와달리 걔는 오빠만 네명, 거기다 쌍둥이 남매까지 있어서 오냐오냐 귀하게 키워졌을거야.
2
이름없음
2019/08/07 22:16:41
ID : LcFbjyZdu2o
0
남여공학에 같은반에도 남자와 여자의 비율이 고루 섞여있어서 절로 연애하는 친구들이 많아졌지. 어디를 보든 어디를 가든 손잡고 꽁냥대는 커플들밖에 보이지 않아서 혼자 꿍해있었어. 친한 친구들 모두 여자에 미쳐있었거든. 그런 나에게 먼저 말을 걸어준건 반음율이야. 나야 당연히 고마웠지. 누군가가 말동무가 되어줬을뿐더러, 그 애가 네가 좋아하던 이성친구라면 얼마나 기뻤겠어. 웃는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말을 이어갔지. 그렇게 우리는 점차 친해져갔어.
3
이름없음
2019/08/07 22:22:05
ID : LcFbjyZdu2o
0
학기 초에는 인사하는 정도였다면 1학기가 끝날 무렵의 우리는 간단한 스킨쉽과 농담을 던질수 있었고 2학기가 시작할땐 남녀 불문하고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어. 등교와 하교를 매일 같이하고, 일탈도 함께하는 아주 가까운, 어쩌면 가족보다 더 편한 사이였을거야. 아마 그때쯤이었나, 수학여행이 끝나고 며칠 지나지 않았을때. 반음율은 오토바이에 치여 두 다리 모두 심하게 다쳤어.
4
이름없음
2019/08/08 17:51:27
ID : 6p803wrcFco
0
ㅂㄱㅇㅇ
5
이름없음
2019/08/09 17:53:27
ID : LcFbjyZdu2o
0
후유증이 남거나 정상적인 생활을 못할것같진 않았지만 반음율은 몇달동안 휠체어를 타고다녀야했고, 초임이셨던 선생님은 걔를 도와줄 사람을 한명 정하자고 했어. 반 아이들은 모두 나를 추천했지. 뭐, 딱히 이상한 일도 아니었어. 우리반에서 일주일만 있다보면 반음율을 그렇게 챙길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것을 쉽게 알수있거든
6
이름없음
2019/08/09 17:55:13
ID : LcFbjyZdu2o
0
그렇게 내가 걔의 가방을 들어주고, 걘 나에게 매점을 쏘고. 사실 힘들지 않았다면 과언이겠지. 그래도 난 기뻤어. 오글거리긴 하지만 반음율과 함께였다는 것만으로 그냥 좋았어
7
이름없음
2019/08/09 17:58:01
ID : LcFbjyZdu2o
0
하루는 평소와 같이 휠체어와 함께 하교하려는데 반음율이 제 집에 초대했어. 이성 집에 가는건 처음이라서 한사코 사양했지만 삐진듯한 걔의 모습에 조심스레 걸음을 옮겼지
8
이름없음
2019/08/09 18:01:04
ID : LcFbjyZdu2o
0
걔의 집 앞에서 난 커진 입을 감출수가 없었어. 많이 무례했겠지만 반음율은 혼자 반지하에서 자취를 하고있었거든. 살짝 내 팔을 치며 들어가자고 한 반음율을 따라 삐거덕거리는 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갔어
9
이름없음
2019/08/09 18:04:13
ID : LcFbjyZdu2o
0
손님이 왔는데 가만히 있는건 예의가 아니라며 불편한 휠체어를 타고도 나에게 만들어준 떡볶이의 맛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 그때 그 떡볶이는 정말 짰어. 그래도 걔에게 실망을 안겨주고싶진 않아 꾸역꾸역 다 먹은 떡볶이는 반음율이 흐뭇한 웃음을 짓게 만들어쥤어
10
이름없음
2019/08/09 21:41:24
ID : k2r866i5U0s
0
ㅂㄱㅇㅇ뭔가 레전드 느낌난다 벌써
11
이름없음
2019/08/15 22:30:12
ID : 001jtfWkso3
0
ㅂㄱㅇㅇ
12
이름없음
2019/08/15 22:50:28
ID : 805WmK3O8jg
0
ㅂㄱㅇㅇ
13
이름없음
2019/08/23 18:41:27
ID : mq3PdCmJTPe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
이름없음
2021/11/19 18:38:55
ID : JSK1Be1vfRx
0
와 ㅋㅋ
15
이름없음
2023/07/05 01:02:01
ID : y0q7vu1cso5
0
요즘은 머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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