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9/08 14:20:52 ID : 2mq46rz8079 0
지금 중학교3학년인데, 지금까지 했던걸로 내신 나오니까 약5%야. 고등학교는 입문계갈건데, 내가 가려고 하는데가 시험완전어렵다고 알려져있는데거든? 근데 이제 선생님들도 바뀔 시기라고 하기에, 다들 어떻게 시험을 낼 지 잘 모르겠다고하셔. 근데 내가 멘탈완전 쿠크다스에다가 열정과 끈기가 있는 것도 아냐. 우리집안이 공부를 잘 하는 집안이어서 공부못하면 완전 욕먹고 무시당하는(?) 그런 집안이란 말이야. 그래서 나도 어쩔 수 없이 공부해서 내신5%가 나왔어. 근데 내가 지금도 너무 힘들어서 고등학교 가면 내가 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어ㅠㅠ. 밤마다 우울한 생각에다가 죽고싶다는 생각, 여러가지 생각으로 가득차고 많이 운 단말이야.. 지금도 이런 생각가지고 이런 생활을 하는데 솔직히 내가 고등학교에서 버틸 자신이 없어. 우리아빠는 내가 울면 화내고 달래주지도 않아서, 맨날 밤마다 조용히 숨죽여 운 단말이야. 우리집안은 90점이상 안나오면 시험 못 본거고, 70점아래로 가는 순간 계속뭐라고하고 눈치주고 화내고 그런단 말이야. 근데 내가 고등학교가서 점수 잘 못나오면 아빠가 뭐라고 하시겠지. 최근에는 아빠가 이럴거면 실업계나 가서 취직해서 내 눈앞에서 사리지라는 둥, 싸가지 없는 년을 기대한 내 잘못이라는 둥, 어떻게 꿈이없냐(아빠가 맨날 자기가 원하는 꿈하라고 그러는데다가 자기가 원하는 대학못가면 그냥 대학가지말라고했으면서), 원하는 거 해가지고는 성공 못한다, 이게 왜 네 인생이냐, 네 마음 같은거는 없다 등. 그냥 나를 하나의 인형, 공부하는 기계로만 보는 것 같아... 내가 원하는 인생 살지도 못하는데, 내가 원하는 직업도 못가지는데, 내 인생 망가져가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다가, 공부도 이제 손에 안 잡혀.... 집중하나도 안되는데 시험망치면 또 화낼까봐, 집에서 내쫓을까봐 억지로라도 잡아야하고, 지금도 이거 쓰면서 울고있고, 그냥 조용한 공간에서 아무도 날 꺼내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도 내 인생살고 싶은데 그게 안된다고 하는것같아서, 내 맘대로 살 수없다고 말하는 것 같아서, 내가 이렇게 살아가야하나 싶어. 나도 고등학교 잘 버텨서 대학가서 애들이랑 수다떨면서 공부하기도 하고 어디로 여행하고 싶기도하고 하고싶은것들 많은데, 진짜 버틸 자신이 없어. 애들한테도 이 얘기해보고 엄마한테도 해봤는데(아마 엄마가 아빠한테 이 얘기했던 것같아) 아빠는 결국 제자리에다가 엄마도 바빠서 나 신경써줄 시간도 부족하고 엄마한테 얘기하다가 엄마가 울어서 엄마걱정끼치기도 싫고, 친구들한테 말하니까 너 자존심 엄청 낮은 것같다, 우울증걸린것같다, 너네집 조금 심각한 것 같다, 나라면 너네집에서 못 살 것같다(솔직히 이 말 들었을때 짜증났어. 나는 이렇게 살아가는데 너는 이렇게 살아가지 못했으니까 그런 말 할수있는것같아서) 여러말을 해주는 데 처음에는 이렇게 말하니까 괜찮아지는 것 같고 편안해지는 것 같았는데, 이젠 아니더라. 아마 나도 무의식적으로 이런거말해도 결국 똑같을게 뻔하고 또 이럴게 뻔하니까 얘기하는 것도 포기하는 것 같아서 그냥 나혼자서만 간직하기 시작했어. 아무도 모르게. 어제 밤에 갑자기 친구 둘이서 노는 모습을 보고 나는 그러지 못한다는 사실에 우울해졌어. 얘네는 공부스트레스없이 즐겁게 놀고있어서 얘네가 너무 부러웠고 나빼고 노는 그 애들이 미웠어. (이런 생각한게 미안해서 친구들한테는 아무 일도 없었다고했어) 처음에는 아빠가 미웠는데, 이제는 내가 미워. 맨날 아빠는 나보다 잘하는 애가 있으면 그 애랑 비교해, 그럼 내가 이번에 걔를 이겼으면 왜 걔랑 비교한다고 뭐라하더라. 서울에들이랑비교해야한다면서. 계속 비교될 당하고 이러니까 내가 못나보이더라. 내가 중2때 수학문제 처음보는것을 나혼자서 풀고있었는데 별로 시간되지도 않았는데 이것밖에 안 풀었냐면서 뭐라고 화내고 내가 뭐라고하면은 말대꾸냐고 화내고 다들리게 나보고 혼자서 못푸는 바보라면서 엄마한테 화내고 있더라. 수학문제 틀리면 화내서 이제는 확신이 없어가지고 눈치보고있으면 왜 눈치보냐면서 뭐라고하고, 이제는 한 문제 풀 때마다 답지를 봐야 맘이 편해져. 그리고 나는 틀리면 짜증난 상태로 풀어. 점점 이런 내가 한심해보이고 이런걸로 슬퍼하는 내가 우는 내가 밉고, 사람들은 엄마도 잘 버틴거를 나만 버티지 못 하는 것같아서 내가 한심하고 짜증나고 나라는 존재가 사라져버려으면 좋겠어. 다른 애들이 너무 부럽고 나만 별로인것같아. 내가 무슨 목표라도 가지고 있으면 버틸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나는 꿈도 목표도 없어서 내가 가야할 길이 뭔지 모르겠어. 나 좀 도와줘.....
2 이름없음 2019/09/08 14:27:02 ID : HyMkk9ta7gq 0
미안 너무길어
3 이름없음 2019/09/08 14:27:09 ID : HyMkk9ta7gq 0
응원해 난 그래도
4 이름없음 2019/09/08 18:59:32 ID : 8kttclhbCjh 0
미안해 5줄읽고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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