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9/09 03:02:06 ID : fhAlwsrAry5 0
다들 링링 알고 있지 ?? 한국인이라면 모르는 사람 없겠지 .. 나 사실 그 날 저녁에 조금 섬뜩한 일이 있었는데 혹시 들어줄 사람 있으려나 ?? ㅠㅠ 괴담 스레는 처음 쓰는거라서 조금 긴장된다 ㅋㅋㅠㅠ
2 이름없음 2019/09/09 03:04:39 ID : nxvhgklfU0p 0
내가 들어주께!
3 이름없음 2019/09/09 03:05:13 ID : fhAlwsrAry5 0
일단 보는 사람 없어도 혼자 시작해볼게!!! 사실 그 날 저녁에 우리집으로 어떤 아줌마가 던화를 하셔서 받았는데 받자마자 우는 것도 아니고 진짜 거의 울부짖으면서 어떡하냐고 자기 아들이 태풍 때문에 죽었다는거야
4 이름없음 2019/09/09 03:08:11 ID : fhAlwsrAry5 0
헉 고마워 ❤ 나는 순간적으로 너무 놀라기도 놀랐지만 이게 무슨 상황인지 상황파악이 잘 안 됐었어.. 아니 갑자기 누가 죽었다고..? 그래서 누군지도 모르는 아줌마한테 " 네..?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 하고 구체적으로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건지 여쭤봤어
5 이름없음 2019/09/09 03:11:02 ID : fhAlwsrAry5 0
그런데 하시는 말씀이 오늘(그러니까 당시 태풍이 왔던 날) 서울시 양재동 at센터에서 전문대 수시 박람회가 열렸다고 그러시더라고 그랬는데 자기 아들이 거기에 갔다가 뭐에 맞아서 죽어버렸다는거야
6 이름없음 2019/09/09 03:12:28 ID : nxvhgklfU0p 0
헐 어떡ㅎㅐ/(°ㅁ°)\
7 이름없음 2019/09/09 03:12:57 ID : fhAlwsrAry5 0
그 때부터 약간 이상한 느낌이 들고 좀 무서웠는데 거기다 대고 저랑 상관 없는 일이니까 끊을게요 이럴수도 없고ㅠㅠ 울고불고 괴로워 하시면서 진짜 정신 나간 사람처럼 구시니까 거짓말은 아닌 것 같은데 솔직히 아무리 이성적으로 말하신다고 한들 내가 뭘 할 수가 있겠어..
8 이름없음 2019/09/09 03:13:51 ID : fhAlwsrAry5 0
아무튼 그래서 내가 " 112나 119에 전화 하시는 게 어떨까요? " 이랬는데 " 내 아들이 이미 죽었다니까 !!! " 이러시는거야 112나 119에 전화해서 도움을 요청해봤자 어차피 아들이 죽었는데 무슨 소용이냐는 식의 말씀을 하시는 것 같았어 표현이나 억양이 굉장히 과격하셨지만..
9 이름없음 2019/09/09 03:15:55 ID : fhAlwsrAry5 0
솔직히 저렇게 말씀하시니까 무섭다기보다는 약간 나도 화가 나서 그러면 저한테 전화를 왜 하시냐 제가 해결해 드릴 방법이 없다고 했었거든
10 이름없음 2019/09/09 03:18:13 ID : fhAlwsrAry5 0
막 울고 소리 지르면서 얘기해서 정확하게 듣지는 못했지만 계속 잠자코 듣다보니까 무슨 자기가 집에 돈이 없어서 아들이 4년제 대학교를 가고 싶어했는데 4년제 대학교는 힘들고 전문대를 가라고 했다고.. 그래서 아들이 알겠다고 해서 오늘 전문대 박람회를 가게됬는데 그런 사단이 났다고 말씀하시면서 화도 내시고 그랬어
11 이름없음 2019/09/09 03:20:14 ID : fhAlwsrAry5 0
너무 꺼림직하고 당장 끊어버리고 싶었지만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한 마음에 인터넷을 뒤져보니까 당시 태풍 피해로 인한 사망자가 3명 정도였어 그리고 양재동 그 박람회에서는 사망자 소식이 인터넷에 나와있지 않았고
12 이름없음 2019/09/09 03:22:43 ID : fhAlwsrAry5 0
그래서 그 분한테 지금 검색해봤는데 사망자 3명밖에 안 나왔다고 안심하시라고 막 나도 주절댄 것 같애 ㅋㅋㅋㅋㅠㅠ 사실 한시라도 빨리 이 전화를 중단하고 싶은 마음이 컸었거든.. 일단 지금 전화할 게 아니라 현장에 가보시라고 그리고 겨우 끊었어
13 이름없음 2019/09/09 03:23:03 ID : nxvhgklfU0p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 이름없음 2019/09/09 03:23:49 ID : fhAlwsrAry5 0
괴담판에는 처음 와서 처음 스레를 세워봤는데 이렇게 하찮고 재미없는 썰도 봐주니..? 내가 봐왔던 건 진짜 오금 지릴 정도의 무서운 썰이여서 그런지 굉장히 그저 그래보이네.. 아까 1명 봐주고 있던 레주 너무 고마워 ❤
15 이름없음 2019/09/09 03:29:49 ID : nxvhgklfU0p 0
지금도 그런 기사는 안 올라왔는데 혹시 아줌마가 거짓말 한건아닐까?? 그리고 스레주 전화 아무거나 막 받으면 안돼 돈 나갈수도 있고 보이스피싱일 수도 있어ㅠ 모르는 번호는 절대 받지마!
16 이름없음 2019/09/09 03:34:30 ID : fhAlwsrAry5 0
정신에 조금 (내 생각에는 조금이 아니지만) 문제가 있으셨던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ㅋㅋㅠㅠ 그래도 나에게는 너무 무서운 경험이었어 ㅠㅠㅠㅠ 걱정해줘서 고마워 앞으로는 전화번호 보고 받아야겠다 !!!
17 이름없음 2019/09/10 01:47:13 ID : FhdWmK0rhwM 0
그 이후로 전화오거나 그런건 없었어?? 뭔가 좀 무섭다ㅠㅠ
18 이름없음 2019/09/10 16:03:12 ID : lCnPjy1wtAq 0
평소에 우리집 전화번호로 장난전화가 많이 오긴 했었는데 그 이후로는 아직 잠잠하다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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