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9/10 23:33:40 ID : 1eHxBe2IE1a 1
핸드폰 엄청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유튜브 보고 웹툰보고 이런건 괜찮은데 연락 주고 받는 건 극도로 싫어해 전화 오는 거 문자 오는거 카톡 오는거 받고 답장해주는게 너무 싫어 핸드폰 붙들고 누군가와 시간을 보낸다는게 거부감이 느껴진달까 핸드폰에 진동 울리면 괜히 불안해지고 두근거리고 ㅏ음이 불편해 처음엔 단순히 귀찮은 줄 알았는데 요즘엔 귀찮음을 넘어서 싫은게 느껴지더라 그래서 이젠 그냥 무음으로 해놓고 살아 아무리 내가 좋아하는 사람 연락이더라도 연락 오는 거 봤어도 내가 안받고 싶으면 그냥 안받아 부재중인거 봐도 문자 안남기고 애들은 연락 안받는다고 엄청 뭐라고 하는데 막상 뭔 얘기 하려고 했는지 들어보면 별 얘기 아니더라 이거 때문에 남사친이랑도 엄청 싸우다가 연 끊었고 나한테 호감보이던 몇몇 남자애들도 다 나가떨어졌어 인간관계에 질려서 그런가.. 나도 왜 그런지 이유를 모르겠다 그냥 해지하고 공기계만 들고 다닐까?
2 이름없음 2019/09/10 23:34:56 ID : jBuk8jirvwp 0
근데 정말 그런 애들 주변에 꽤 있어서 딱히 이상하단 생각은 안 들어...
3 이름없음 2019/09/10 23:36:50 ID : 1eHxBe2IE1a 0
그렇구나.. 나만 연락 의도적으로 회피하는 줄 알았는데 신기하네 연락을 좀 해야 나같은 애들이 있는 줄 알텐데
4 이름없음 2019/09/10 23:37:59 ID : CrxQk2k4E2o 0
그럴수도 있지 그냥 성격이 많이 쿨한 것 같음
5 이름없음 2019/09/10 23:42:44 ID : cJU3QtAnU6m 0
욕 많이 먹는 타입이지만 걍 본인 스타일인걸 어쩌겠음 'ㅅ' 내가 썼나 싶을 정도로 나랑 똑같은 성격인데 난 이제와서 후회해
6 이름없음 2019/09/10 23:44:08 ID : 1eHxBe2IE1a 0
음 그런건가??
7 이름없음 2019/09/10 23:44:11 ID : jBuk8jirvwp 0
직접적으로 자기는 그렇다라고 말한건 아닌데 연락하는 것만 보면 그냥 스레주랑 비슷한 느낌이랄까? 나 같은 경우엔 그런 사람들이랑 연락할 때 답 엄청 느리게 와도 별로 신경 안 쓰고 연락 주고 받아서...ㅎ 처음에는 그런거 좀 많이 나도 짜증나했는데 지금은 별로 신경 안 써 빨리 오면 빨리 오는데로 늦게 오면 늦게 오는데로 연락 주고 받아
8 이름없음 2019/09/10 23:45:15 ID : 1eHxBe2IE1a 0
맞아 욕 엄청 많이 먹어ㅋㅋㅋ 이건 남친 사귀어도 못바꿀 것 같아.. 근데 왜 후회해?
9 이름없음 2019/09/10 23:51:27 ID : cJU3QtAnU6m 0
앞으로 연락을 재깍재깍하고 자주 하고 싶은 건 아닌데 좀 참고 적당히 연락해줄걸 싶더라고.. 내가 연락 씹다가 몇주 몇달 후에 답장할 때 자주 했던 말이 "헐 왜 알림이 안왔지?" "미안 이제봄ㅜㅜ" "뭐야 언제 보냈어?" 이런 거였는데 나중에 내가 좋아하던 친구한테 생일축하 겸 오랜만에 선톡 했는데 며칠 후에 딱 저렇게 오더라고. 그때 좀 아차 싶었어..ㅋㅋㅋ
10 이름없음 2019/09/10 23:51:47 ID : 1eHxBe2IE1a 0
내 주변 애들도 다 그렇게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솔직히 내 생각에도 연락 안되고 답장 늦게 오고 하면 짜증날 것 같은데 약속이나 연락이 꼭 필요한 일같이 미리 예고되지 않은 연락은 제외하고 안받는거라 남 짜증나고 말고는 신경이 안쓰이더라고
11 이름없음 2019/09/10 23:53:54 ID : cJU3QtAnU6m 0
그리고 이런 성격이 사회 나와서도 계속 돼서 교수님, 선임, 상사 연락 씹는 것도 습관처럼 되더라. 내가 학교생활을 좀 열심히해서 교수님이 나 취업 쪽으로 좀 챙겨주려 했는데 방학동안 연락 다 씹어서 대판 욕먹고 연끊음ㅋㅋㅋ
12 이름없음 2019/09/10 23:54:58 ID : 1eHxBe2IE1a 0
나는 카톡 생일 뜨는 것조차 확인안하고 심지어 나 칰구들한테 생일 축하 메세지 오는 것도 잘 안봐 축하한다는 메세지도 잘 안보내고..ㅋㅋ 근데 니가 쓴 말 나도 자주 쓰는 말이여서 조금 소름 돋았다.. 핸드폰 고장났었어부터 무음이였다 알람이 안울렸다 이제 봤다.. 나도 후회할 만한 사건이 터져줘야 좀 고쳐지려나
13 이름없음 2019/09/10 23:56:50 ID : 1eHxBe2IE1a 0
헉 그건 좀 안타깝다..
14 이름없음 2019/09/11 00:08:41 ID : cJU3QtAnU6m 0
ㅋㅋㅋㅋ맞지ㅋㅋㅋ 핸드폰 고장났었다, 핸드폰 정지됐었다, 상단바에 알림이 안뜨더라 등등..ㅎ 뭐 근데 내가 이러고 살아도 계속 만날 애들은 계속 만나지긴 해. 근데 가까이 사는 애들만 만나져. 고딩때야 상관없었는데 졸업 후엔 다 흩어지고 생활패턴이 다 다르니까 연락에 의지해야 약속도 잡고 만나지는데 멀리살면 약속 잡기 더 힘들어지니까 연락을 자주 해야 하잖아. 근데 내가 연락을 자주 안보니까 한 1년 후 쯤엔 애들한테 연락이 슬슬 안오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그냥 연 끊겼다 보는거지
15 이름없음 2019/09/11 00:10:26 ID : ffamnyFa8mJ 0
남한테 피해는 안주지만 사회적으로 득이 될게 없는.. 나도 작년까지 그랫는데 연락하고 그러는게 확실히 삶의질이 좀 올라가더라
16 이름없음 2019/09/11 00:11:01 ID : cJU3QtAnU6m 0
내 정신 잡아먹으면서 일부러 고치고 이러고 싶진 않아... 라곤 하지만 나이 먹을수록 친구들이랑 연 끊기는게 팍팍 느껴지니까 후회.. 되긴하네ㅋㅋㅋ..
17 이름없음 2019/09/11 00:12:38 ID : k3xu5O9Bze6 0
난 핸드폰 많이 쓰고 연락을 내쪽에서 먼저 하기도 하는데 그닥 안 좋아해... 차라리 카톡은 괜찮은데 전화오면 일부러 끊길 때까지 기다렸다가 문자로 하고 그러기도 하고. 물론 귀찮은 것도 있는데 그 이상으로 싫은? 뭔가 있음...
18 이름없음 2019/09/11 00:15:51 ID : cFgY6Y3xwtB 0
진지하게 얘기하자면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정신적으로 어떤 원인이 있는 거ㅇㅇ 사람들과 연락 주고 받는 걸 귀찮아하지만 원활한 사회적 활동을 위해 선택하는 경우가 대다수임. 여기서 귀찮음에 극단적으로 치우쳐서 아예 연락을 안 주고 받는 사람들은 대개 자기는 성격탓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회피성 정신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음.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은 경험이 있거나 무기력한 상황에 있거나 아무튼 어떤 계기가 있는데 이해 못 할 일도 아니지..
19 이름없음 2019/09/11 00:19:59 ID : HCphvA4Zg5e 0
쫌 안타까움... 사회인 입장에서 보면 진짜 사회활동하기엔 극악의 성격임. 사람하고 비교적 접촉안하는 직업인 프리랜서 마저도 업무지시는 거진 전화로 하는데... 진짜 안타깝네... 나는 그게 예의에 어긋나고 잘못됬고 고치라고 하고는 싶은데 그냥 뭐 내생각일 뿐이니까... 근데 연락 자주 안되는거 까진 그렇다치고 이해가 되는데 한번 부재중이었음 왜 전화했냐고 문자라도 보내서 물어보는게 예의긴함. 특히 상급자한테는
20 이름없음 2019/09/11 00:21:14 ID : 1eHxBe2IE1a 0
진짜 공감 팍팍된다.. 내가 이래도 괜찮은 이유가 만날 사람은 만나져서였어.. 연 끊기는 거 체감되는 것도 공감되고.. 처음엔 카톡 며칠 몇 주 안보면 카톡이 몇 백개는 쌓여있었는데 요즘에는 한 두개, 것도 게임 메세지만 오고 전엔 당연하게 여겼었는데 갑자기 아예 끊기니까 조금 외롭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그게 연락을 먼저 할 만큼의 동기부여를 해주지는 않더라
21 이름없음 2019/09/11 00:21:45 ID : XxO1dyNs2pR 0
맞아 성격의 문제가 아닌듯..
22 이름없음 2019/09/11 00:23:25 ID : jBuk8jirvwp 0
일반화 하지마. DSM-5는 전부 다 외우고 이야기하는거아? 너가 그런식으로 남을 정신 질환으로 치부해버리면 넌 어떤 사람을 위한다고 할 지도 몰라도 그 사람은 자신에 대해 가지고 있는 자존감이 엄청 떨어지고 세뇌될거야. 그리고 애초에 연락을 회피한다고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다는건 어떤 거에 근거해서 가지고 온 연구 결과야? 연락 주고 받는 걸 좋아하는 성격도 있고 싫어하는 성격도 있는거야. 그리고 정신 질환은 애초에 1.자신/타인에게 해가 된다. 2.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로 지장을 준다 3.아 이건 기억 안 나네 공부 놓은 지 꽤 돼서... 여튼 이러한 기준을 충족시켜야 정신 질환으로 판단 내릴 수 있어 좀 알고 떠들어
23 이름없음 2019/09/11 00:24:03 ID : 1eHxBe2IE1a 0
정답. 친구들이랑 연락 자주 주고받으면 뭔가 뿌듯하고 내가 잘 살고있구나 하는 느낌이 들긴 했었는데 너무 오래전이라..
24 이름없음 2019/09/11 00:26:45 ID : jBuk8jirvwp 0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은 경험이 있거나 무기력한 상황에 처 해 있으면 그건 그냥 그에 관한 학습의 결과물일 뿐이야. 어떤 인간도 상황 혹은 지금의 감정에 영향을 안 받을 수 없어. 그런 것 때문에 정신 질환으로 치부해버리면 무기력한 수 많은 사람들이 정신 질환인데? 정신 질환의 제대로 된 정의부터 알고 이야기하고 이상한 정보 전달하지마
25 이름없음 2019/09/11 00:28:14 ID : 1eHxBe2IE1a 0
예의에 어긋나는 건 알지만 미리 예고된 연락은 받아서 괜찮다고 나혼자 생각하고 넘겨. 이렇게 보니까 그냥 감정노동이 싫은 것 같기도 해
26 이름없음 2019/09/11 00:29:36 ID : 1eHxBe2IE1a 0
맞아 뭔가 표현이 안돼.. 귀찮은건지 싫은건지 그것도 아닌 또다른 감정인지.. 애매하다
27 이름없음 2019/09/11 00:31:13 ID : jBuk8jirvwp 0
연락 회피를 정신 질환으로 치부하는 인간은 또 처음 보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 이름없음 2019/09/11 00:33:49 ID : jBuk8jirvwp 0
내가 좀 많이 흥분했는데 정신 질환은 그 누구도 단편만 보고 상대에게 넌 정신 질환이 있어!!! 라고 판단내리면 안 되는거야. 그게 설령 정신의라도 마찬가지고, 그리고 애초에 연락 회피는 정신 질환의 기본적인 충족 요건에 전혀 들어맞지 않아. 괜히 익명이라고 뇌피셜로 함부로 떠들고 다니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게 얼마나 경솔하고 위험한 발언인지 아마 넌 모를거야. 너가 진지하게 이야기하는만큼 나도 너한테 되게 진지하게 이야기하는거야. 명심해둬.
29 이름없음 2019/09/11 00:37:00 ID : jBuk8jirvwp 0
레주야 이 한 이야기는 과학적인 근거도 없고 정신 질환이라는 것에 대한 의학적 분류도 전혀 충족시키고 있지 않으니 혹시라도 그런 생각이 들어도 그냥 잊어버렸으면 좋겠어. 연락을 좋아하고 싫어하고는 그냥 레주의 성격이고 좋고 싫음이니까...
30 이름없음 2019/09/11 00:38:24 ID : q5e584Ns9vw 0
나도야 스레주! 연락오는게 엄청친한 지인이든 친척이든 쉽사리 연락이 받아지거나 받는다한들 부드럽게 대화가 안돼.
31 이름없음 2019/09/11 00:43:10 ID : 1eHxBe2IE1a 0
응.. 알았어 순간 혹하긴 했는데 잊어버릴게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32 이름없음 2019/09/11 00:45:42 ID : 1eHxBe2IE1a 0
할 말이 없기도 하고 그 말과 말 사이의 공백이 너무 어색해서 못 견디겠더라 끊고 나서도 대화를 잘 이어가지 못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좀 안좋기도 하고.. 흠.. 그래서 그랬나?
33 이름없음 2019/09/11 00:46:12 ID : cJU3QtAnU6m 0
맞아 나랑 진짜 비슷하다ㅋㅋㅋ 지금도 주말에 만나는 친구 연락은 씹어놓고 부담없는 익명커뮤 와서 수다 떨고 있잖아 나ㅋㅋㅋ... 윗레더들 말대로 사회생활엔 하등 도움 안되는 성향이지 뭐 물론 연락에 집착하는 것도 자멸의 길이지만 뭐가됐든 적당히가 제일 좋은 거잖아 난 이미 후회 중이니까 스레주도 조금씩 조금씩 연락 주고 받아봐~!! 아 물론 본인이 싫으면 싫은거야 ㅋㅋㅋ
34 이름없음 2019/09/11 00:48:45 ID : 1eHxBe2IE1a 0
그치.. 적당히가 제일 좋은거지.. 안좋다는걸 알고 있는데도 마음이 거부해ㅋㅋㅋ 하고 싶다는 생각조차 안들어 아직은.. 차차 고쳐봐야지 뭐 아무튼 조언 고마워 나중에 후회 안하도록 해볼게
35 이름없음 2019/09/11 00:50:14 ID : cJU3QtAnU6m 0
아 첨언하자면 남친 생기고 초반에 연락 문제로 울고불고 개쌈터지다가 암만 그래도 남친 의견이 백번 맞는 말이라 남친 연락은 잘 받는데, 반비례로 다른 애들 연락은 더 씹게 되더라 ^^ 여기서 문제가 뭐냐, 죄책감이 더 커진다는거... 양심 찔려서 죽어 진짜ㅋㅋㅋ 지금까진 그래도 "난 모두 평등하게 다 씹어 왜냐하면 원래 성격이 그런걸 어떡해" 라는 무기가 있었는데 이젠 그게 안통하게 되는거거든ㅋㅋ... 게다가 알림을 못봤다, 온지 몰랐다, 폰 확인을 안했다 이런것도 다 어느정도 진실이었는데 남친 연락 보면서 연락온거 다 확인하고 의도적으로 안읽씹 하게 되는거잖아.. 이게 참 많이 힘들더라ㅋㅋ...
36 이름없음 2019/09/11 00:50:34 ID : JWlCkleL9ik 0
혹시 전화보다 문자가 편하지않아?
37 이름없음 2019/09/11 00:54:06 ID : 1eHxBe2IE1a 0
날 이해해주는 남친 만나려고 한다면 그건 이기적인 생각이겠지.. 아.. .... 남친 만들지 말까.. 나 결혼해서 애 둘 낳고 사는게 꿈이엮는데
38 이름없음 2019/09/11 00:55:38 ID : 1eHxBe2IE1a 0
뭐가 낫냐고 물어본다면.. 모르겠어.. 문자가 더 싫은 것 같기도 해.. 문자는 밑도 끊도 없이 시도 때도 없이 오면 계속 답장해줘야 하는데 전화는 받았을 따 그냥 이런 저런 핑계 대고 얼른 끊을 수 있어서.. 음 전화가 나은 것 같아
39 이름없음 2019/09/11 01:04:32 ID : cJU3QtAnU6m 0
스레주 미래야 모르는거지만 내 경우엔 남친의 생각에 동의를 했고 (동의를 하기까지 몇날며칠이 걸렸는지 모르겠다..ㅋㅋㅋ) 서서히 연락을 늘려갔어 남친도 그런 내 페이스에 맞춰줬고. 애초에 썸 탈 때 남친이 내 연락텀에 호되게 고생했었고, 내 친구들한테 악명높은 지옥의 잠수러ㅋㅋㅋ 썰도 많이 들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각오하고 있더라고. 난 연락 뿐만이 아니라 표현 자체에도 서툴고 무뚝뚝해서 남친이 "너가 날 안좋아하는것 같아서 너무 힘들고 아파" 라는 소리에 충격 받고 아 이래선 연애가 아니겠다 싶었어 그래서 많이 바뀐 거 같아 물론 아직까지도 가아끔씩 갑자기 (별 스케쥴 없을 때) 반나절 동안 잠수 타기도 하는데 가끔 그런건 남친이 이해를 해줘.
40 이름없음 2019/09/11 01:11:51 ID : umk8kqZjBwI 0
나도 비슷해 근데 필요할 땐 하는 정도? 그러니까.. 조별과제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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