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변비 있는 사람들 키위 먹어라 (1)
2.지금 차 막혀서 도로에 있는 사람? (1)
3.고마운사람한테 하는 글써보자 (5)
4.중구난방 잡담 (2)
5.다이아수저 친구보고 오늘 현타옴... (3)
6.뜬금없긴한데 나 진짜 궁금한게 미술전공생들중에 (20)
7.녀러븐,, 나 예고다니는데 (4)
8.이 기억 그대로 과거로 돌아간다면 (15)
9.고모 (3)
10.아 어떡해 너무 쪽팔려 (9)
11.다들 어떤 판 즐겨찾기 해 놨어?? (6)
12.고양이가 맨날 팔베고 자는데 (5)
13.부모님은 어떻게 헌신적인 사랑을 주시는 걸까 (10)
14.년생)91,92,93,01,02,03이 작은 수다를 나눠보자 (50)
15.연속 가위 2번 눌리고 자길 포기했ㄷㅏ. (1)
16.보고싶다 (1)
17.밖에서 닭 운다 (9)
18.새벽2시반에 집앞에서 시비붙은거 구경함 (12)
19.6년지기 남사친 흑역사 생성해 주고 옴 (27)
20.솔직히 자기외모가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37)
어느 판에 올려야할지 몰라서 걍 여기다가 올려
응답하라보다가 느꼈는데
내가 원래 말수도 적고 내 감정 엄청 안보여줬는데 어느순간부터 표현하는 게 좋은 거라는 걸 알고 투정도 많이 늘어났고 짜증도 많이 늘어났단 말야. 가끔은 내가 왜이러지 할정도로 아무렇지 않은 거에 짜증낼 때도 있어서 엄빠한테 내가 이래도 괜찮냐 했는데 오히려 나한테 표현 잘해줘서 고맙다고 막 그러시더라. 전에 내가 아팠을 때도 그냥 나혼자 응급실 가면 되는 거였는데 나 계속 어딘지 잘 도착했는지 진료 받고 있는 건지 확인하실려고 일 바쁜데도 10분씩 전화하시고.. 엄마아빠 다쳤을 때도 막 나 직장다니고 돈 벌때까지 열심히 살아야하는데 벌써부터 아플 수 없다면서 괜찮다고 말하시고 그러시거든. 그냥 난 아직 내가 철이 안든걸수도 있는데 난 일단 내 몸 성해야 주변이 보인다고 생각해서.. 난 나같은 딸 있으면 진짜 별로일 거 같은데... 어떻게 그렇게 헌신적일 수가 있을까. 모든 부모님이 그러시는 건 아닐테지만 대부분이 그러시잖아. 그래서 좀 신기해
그런가..? 난 그냥 나한테 집착하고 + 내 인생을 너한테 걸거야 + 우리 의무니까 이런기분..?
좋게 보자면 내가 낳고 싶다고 생각해서 낳았고 10달동안 품었으니 정이 가는것이고 나쁘게 보면 투자하는거랄까? 내가 이렇게 키워줬으니 노후에는 너가 날 책임져주겠지 이런?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이니 다를 수 있음
난 처음엔 내가 깽판쳐도 왜 이렇게 잘 해주시지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살아갈수록 깨닫게 되는것같아 부모님이 나에게 해주시는 행동을 보면서 부모란 저런거구나하고 깨닫게 되고 나중에 나도 부모님이 해주시는대로 해줘야지 라고 생각한게 대대손손 물려와서 그냥 정이 되버린거 아닐까 물론 이건 내 생각이야
부모 나름이지 헌신 안 하는 부모도 있음. 나중에 네가 크면 돈이고 보살핌이고 다 돌려받을 거야 <- 이렇게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애 키우는 사람도 많아. 나도 그냥 맹목적으로 사랑해주는 엄마 아빠가 있었음 좋겠을 텐데.
그치 나도 나한테 투자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어. 사실 지금도 드는 건 맞아. 부모님은 자기 자식이 잘되면 그게 훈장인듯이 자랑하고 다니시잖아. 보답을 바라시는 것도 맞고. 그치만 그건 내가 부모님의 보호아래 살았으니까 보답을 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해 그냥 내 개인적인 생각이야! 그치만 투자라고 하기엔 그런게 잘 느껴지지 않아? 아 나 진짜 사랑받고 많은 관심을 받는 구나. 내가 무슨 일이 생기면 부모님한테 가장 먼저 의지하게 되는 구나. 이런 거 그런 게 부모님의 노력없이 드는 생각이 아니잖아. 다 나 걱정해주고 챙겨주셨으니 드는 거지. 그래서 신기한 거야. 우리오빠 10년째 사고치고 다니는 데도 부모님은 오빠를 포기 못하거든. 우선순위도 무조건 우리들 먼저고. 다쳐도 자기 몸 걱정 안하고 내 걱정 먼저 하고. 챙김을 받는 게 아닌 챙겨주는 게 당연해지는 이유가 부모님이라서 로 타당해지는 게 신기해.
밑에도 써놨었지만 모든 부모님을 말하는 건 아냐. 다른 분들도 많으시니까.
종족 유지를 위한 본능적 부,모성애와 문화적으로 바람직한 부모의 도리 내면화, 아동학대에 대한 법적 보호로 인해서
어릴때는 몰랐는데 결혼하고 애 낳으니까 느끼게 돼더라. 남의 아기하곤 다르게 나하고 사랑하는 사람의 피가 섞여서 내가 10달 동안 소중히 품고 있었던 내 아기니까. 내가 요 이쁜애를 10달동안 품고 있다는것도 뿌듯하고, 아가가 커갈때마다 힘들지만 진짜 살아있는거 같아. 어쩌면 이게 꿈은 아닐까 하면서 진짜 행복해하고. 뭐 노후 보장 받을거란 그런 부모들도 있겠지만 나는 내피 섞이고 내가 10달동안 품고 있던 내 아가니까 당연히 사랑하게 돼는거같아. 10달동안 내 아가는 내 심장소리 들으면서 내뱃속에 있었고 난 10달동안 소중히 아가 품고 있었으니까! 애가 커가면 커갈수록 감정이 벅차서 가끔은 눈물 날때도 있고 그래. 그리고 어제가 우리 아들 첫돌이었어. 너무 행복해. 사람마다 다르지만 난 내 자식이니까 열심히 예뻐하고 사랑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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