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9/30 06:11:58 ID : pdWpbxCo45f 0
힘들어서 쓰는 글임 사실 나는 예쁘게 생겼다. 어찌보면 복이다. 사람들이 항상 먼저 다가와줘서 낯가리는 성격임에도 좋은 인간관계를 가지고 있다. 언제든 사라질 수 있겠지만... 타인과의 관계에서 힘들었던 점 하나도 없고 예쁘다고 칭찬듣는 것도 좋았고 질투받는 것도 좋았고 별로 없는 일이지만 뒷담화 당하는 것도 재밌었다. 근데 가진 ㅈ건 얼굴 예쁜 게 다야 집이 찢어지게 가난함. 뭐... 할 수 있는 게 없다. 돈이 없는데 뭘 할 수 있어 가족들도 틈만나면 싸우고,, 가난이 죄지... 인생에 즐거운 게 하나도 없다. 집도 개 좁고 무너질 거 같은 집이다. 우리 엄마아빠 항상 돈 때문에 고생하는데 돈이 없어서 너무 가슴아프다. 맨날 죽고싶다 근데 엄마아빠도 사는데 내가 죽는 건 좀 아닌 거 같다 알바 중학생 때부터 하면서 용돈벌이 하고 돈 모으는데 도대체가 돈이 안 모인다. 조금 모은 돈도 집에 무슨 일 잇을 때마다 좀 쓰면 사라짐. 내 인생 대부분의 스트레스는 가정 속에서 받는 스트레스다. 밖에선 사람들이 칭찬도 해주고 다들 내가 뭐라도 되는 것마냥 잘 해준다. 가난하지 않은 척 하는 것도 참 힘들다. 나 가난한 거 아는 친구들이 옷 사주고 밥 사주고 돈 주고 그런다. 좋은 친구들인데 그것도 내 얼굴이 아니었으면 애초에 나랑 친해질 이유도 없었을 것 같다 기분이 안 좋을 땐 이런 생각을 한다 참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지만 쥿나 이쁘게 태어났으니까 참믄다. 자기애 넘치고 자존감 넘치는 거 같아 보이겠지만 글로만 이러는 거임 ㅋㅋㅋ 실제로는 자괴감 넘치고 자기비하 개 심하다. 이런 글 써보는 거 처음이다. 흑역사다 ㅋㅋ 너무너무 가난해서ㅠ너무 힘들다 가난이란 느낌을 다들 알까 내 주변 사람들은 다 부자다. 중산층 아니고 그냥 부자 씀씀이가 커서 나한테 뭐 맨날 사준다. 내가 가진 거 대부분이 선물받은거다 친구돈으로 놀고 집 올때면 현타 오진다. 나는 돈 없어서 이런 거 못 해주는데. 집에 가면 다시 현실이다. 밖에선 부자 친구들이 사준 거 다 입고 쓰고 메고 신고 돌아다니다가 택시타고 집 올때면 점점 후진 곳으로 들어간다 ㅋㅋㅋ 무너질 거 같은 동네 들어와서 골목길 걸어 들어가면 그 중에서도 무너질 거 같은 구식 아파트가 우리 집이다 집 들어가면 다시 현실! 가족들이랑 맨날 싸우고 스트레스 받고 울고 ~ 아무도 내가 이런 지 모른다. 주변 사람들이 다들 잘 사니 나만 가난한 거 같다 세상에 가난한 사람 많겠지? 그래도 얼굴 덕분에 알바는 잘 구해진다. 면접보는 거 거의 다 붙는다. 고딩인데도 잘 붙는데 아쉬운 건 미자는 아예 면접도 안 보는 데가 많아서 성인만 되면 아무데나 다 넣을거다... 불만임 돈 벌어야 되는데... 재수없어 보이려나... 그냥 많이 힘들었나보다ㅜ생각해주라. 내 인생에 좋은 게 얼굴밖에 없어서 그렇다
2 이름없음 2019/09/30 06:30:51 ID : 6lyJV9eMqi7 0
많이 힘들겠네 스레주
3 이름없음 2019/09/30 06:41:21 ID : pdWpbxCo45f 0
나 눈물나 욕먹을줄알고 올린건데.. 고마워 착한 레스주...
4 이름없음 2019/09/30 06:41:59 ID : 02q2KZdClvg 0
스레주 얼굴이 아니라 마음이 예뻐서 좋은 친구들이 유지되는거야. 인성이 ㅈ같으면 경국지색이라도 개쌍욕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아주렴.
5 이름없음 2019/09/30 06:53:05 ID : pdWpbxCo45f 0
ㅋㅋㅋㅋㅋㅋ 말을 참 잘한다.. 고마워.. 세상은 아직 살만하구나... 내 주변에 좋은 사람이 너무 많아 레스주들도 다 너무 좋은사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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