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10/22 23:30:04 ID : 5bxDumq0lil 0
내가 여러가지로 요즘 좀 힘들어서 상담을 받아보고싶은데 중학생이라 부모님 동의 없이 받을수 있는 방법이 얼마 없겠지? 부모님한테 알리지 않고 상담받고싶은데... 문자나 전화로 하는 무료상담같은건 내가 전화통화를 별로 안좋아하고 문자는 글을 쓸때는 뭔가 완벽해야한다는 강박같은게 있어서 오히려 더 불편할것같은 느낌이야. 학교 위클래스는 선생님 몇번 마주쳤는데 정말 별로더라고... 꼰대시더라 가족간에 소속감도 뭤도 없고, 정신과적 문제가 아니라 그냥 몸이 아파도 아프다고 말하면 네가 문제라고 네가 폰을 많이해서, 물을 안마셔서, 잠을 안자서 문제인거라고 듣는 집구석인데다가 병원도 별로 안좋아하셔서 부모님한테 알릴바에야 혼자 썩히다가 나가 죽어버리는게 나을것같다고 생각할 정도야. 이정도로 충동적이고 부정적인 감정은 우울증이거나 아니라도 상당한 스트레스상황인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해?
2 이름없음 2019/10/22 23:34:46 ID : U2MmE3vh88j 0
음..무슨상황인지 알것같아 나도 그랬거든 레주처럼 심하진 않았는데 그랬었어. 그부분만 빼면 비슷한 상황은 없는것같지만서두.. 무슨일에 대해 말하면 일단 너가 잘못했네~ 부터 시작하시더라고. 좀더 나이가 먹고 나서는 내가 이런 얘기를 하는것은 그런말이 아니라 단순히 정서적인 위로를 받기 위함이라고 대놓고 말했지만. 그 외에 아프거나 하는건 스스로 찾아보게 되더라고... 그리고 우울증 같은경우는 내가 뭐라고 해줄말이 없네. 나도 그맘때쯤 그랬었고 여전히 그러거든. 뚜렷한 해결책없이 버티고있는 중이야. 아직 버틸만 하고. 적당히 취미생활이나 긍정적인 생각하면서 지내고 있어. 얼마나갈진 모르겠지만? 뚜렷한 도움이 못되서 미안하네.
3 이름없음 2019/10/22 23:35:16 ID : 5bxDumq0lil 0
아, 그리고 부모님한테 안 알리고 상담을 받을수 있어도 금전적인 부담이 된다면 좀 힘들어... 평범하게 한달에 5만원정도 받는 학생이고 그마저도 시험이라던가 성적표라던가 나오면 못받고 그러거든... 우리집이 경제적으로 사정이 안좋기도 하고
4 이름없음 2019/10/22 23:38:09 ID : 5bxDumq0lil 0
아냐 고마워ㅠㅠ 나는 이렇다할 취미도 없고 반배정도 3년 내내 망해서 친구도 없고 해서 그나마 폰하고 노래듣고 그런걸로만 스트레스를 푸는데 그런건 폰때문에 공부를 안한다고 폰을 뺏으려고 하셔서 솔직히 너무 힘들다... 나 좀 타고난 성향이 완벽주의자라서 어떤 취미를 갖던지 내가 너무 부족하고 바라는만큼에 못미치고 그래서 스트레스받기도 하고...
5 이름없음 2019/10/22 23:40:38 ID : U2MmE3vh88j 0
그건...내가 어떻게 할수있는 부분이 없네. 난 공부관련으로는 뭐라고 안하셔서. 알아서 챙겼거든. 완벽주의자 성향은 나도 약간 그렇긴 한데, 이부분은 마음가짐을 가볍게 바꾸는 쪽이 좋더라. 내경우지만. 늘 여유를 가진다는 느낌을 자각한다고 해야하나?
6 이름없음 2019/10/22 23:45:37 ID : 5bxDumq0lil 0
글쿠낭... 부럽다 내 주변 애들만 해도 부모님이 성적에 압박 안준다는 애들이 많던데... 나는 내가 누나기도 하고 부모님이 워낙에 공부를 잘하셨덬 분들이고 나도 나름 공부머리는 타고나서 초등학교 입학한 이레로 한번도 기대와.압박을 받지 않아본적이 없어... 응응 의식적으로 마음 편하게먹고 그런다는거지? 나 일단은 심리학 지망인 사람이니까 그정도의 감정 통제는 가능할거야...!
7 이름없음 2019/10/22 23:47:46 ID : U2MmE3vh88j 0
뭐야 그거 한국 장녀의 공통점인가 나도 그랬거든 타고난 머리도 좋아서 기대많이 받긴하지만..워낙 알아서 잘하니까 신경안쓴다는 느낌? 지금도 좋은데 다니고 있고. 힘내. 잘 해결되었음 좋겠네. 난 그냥 버텼지만 정말 힘들면 상담 받는것도 나쁘진 않아!
8 이름없음 2019/10/22 23:49:47 ID : 5bxDumq0lil 0
응 고마워! 열심히 버텨보고 잘 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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