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친구랑 나랑 자꾸 비교를해 (6)
2.아니 진짜 궁금한데 (4)
3.누가 제사때 (3)
4.위층 유부남끼리 키스하는걸 봤는데???? (36)
5.가출할까 너무 지친다 (4)
6.한번만 도와주라 (3)
7.시험공부하기싫다 (1)
8.심리상담을 받아보고싶은데... (8)
9.지나간 시험은 다시보는게 아니였는데... (1)
10.담임한테 오늘 패드립먹었어 (33)
11.. (1)
12.이번에 과탑 못할까봐 걱정된다 (6)
13.CS 상담직원한테 잘해줘..ㅠ (3)
14.안녕 얘들아 (2)
15.만약 곧 새 아빠가 생기는데 정말 죽을 만큼 싫을때 (6)
16.법륜스님 이젠 어떻게 해야 하죠 (22)
17.같이 다니는 친구때문에 너무 피곤해... (2)
18.회사에서 잘렸어 (4)
19.공무원 시험 합격하고싶다. (4)
20.이년 어떡해야함? (7)
1
oooooo
2019/10/22 23:19:25
ID : y47yZck1jte
0
부모님은 항상 일하고 오면 나한테 짜증내고
엄마는 맨날 나 학교갔다오면 술먹고 수면제먹고 나한테 헛소리하지
너무 지쳐
내말은 하나도 안듣는다
저게벌써 몇년이 지속됬어
캐리어 꺼내놓고 나갈까 고민중인데 어떡해야할까
아무리 말로해도 통하지가 않아
살기싫다
더이상 못버티겠어 미칠거같아
2
이름없음
2019/10/23 02:13:13
ID : Mi8lva3Ci4G
0
많이 지치고 힘들었겠다. 가족들도 매번 상태가 안좋고, 짜증스럽고. 네가 감정받이가 아닌데 매번 그걸 들어야하면 정말 괴로울거야.
하지만 한편으론 네가 가출했을 때 괜찮을지도 걱정돼. 머물곳은 있어? 돈은 충분하고? 위험한 사람들과 엮이진 않을까, 바깥 사람들에게도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된다.
네가 계속 힘든것도 싫고, 이런 말을 하긴 싫지만 실질적으로 내가 도울 수 있는게 없어서.. 어떻게 상담이라던가, 도움같은걸 받을 곳이 없을까? 이미 다 시도해 봤으려나..?
3
이름없음
2019/10/23 02:18:22
ID : 79fXBurdO02
0
나도 너처럼 너무 힘들어서 고딩때 가출한적있어
근데 집나가면 젤 생긱나는게 집이야
4
이름없음
2019/10/23 07:00:17
ID : lhf88rBAi4N
0
난 너보단 덜하긴한데 가출했고 아직도 안들가고 성인됐어.
작년 4월? 가출했을거야. 나가라그랬는데 이번엔 진짜 나갔거든 처음으로 몸싸움하고.
난 이혼가정이었어. 초등 5학년인가 6학년때 이혼햇을거야 아마.
그전엔 1년 꼭 한번은 부모님이 싸운거같아. 그것도 몸으로. 집에 유리창은 꼭 깨먹고( 아빠란 인간이 부숴. 손안아프나). 싸움이 끝나면 꼭 발에 유리조각이 박힐까 걱정하던것도 지겨웠고 큰소리로 욕하면서 싸우는 것도 지겨웠고 ... 울면서 빌다가 확변해서 엄마때리는 소리가 들리는것도 지겨웠어. 그래서 이혼한게 차라리 나았다고 생각했고. 그런데 이혼하고 나서 중학생때 특히나 난 많이 맞은거같아. 뭐 내가 잘못한거지. 청소안하고 밥먹고 설거지안하고. 더럽히고. 쓰레기 숨기고( 밤에 과자먹은거나 우리 머 몰래 시켜먹은거 들키면 혼나니까 싫어서 그랬나봐) 공부도 못했으니까. 그때마다 멍이 들정도로 맞았어. 매일마다 청소안했으니 매일맞았지. 그렇다고 청소한날이라고 칭찬받기는 커녕 청소했는데 왜이리 더럽냐며 짜증만들었지만.
고등학교들가선 본인 남친한테 뭐라도 들었는지 더이상때리진않았는데. 그렇다고 내 기분이 어디가나...
우린 계속 사이 안좋았어.어떻게 좋아지겠어. 자살하고싶었다는 딸한테 손부터 올리고 욕하고 사랑해달라는 말에 니나 혼자하라는 부몰 어떻게 이해해? 난 못해.
난 결국 고3때 가출했어.
난 뭐 잘한거없어. 위에 적었놨다 시피. 하지만.. 그사람도 딱히 나한테 잘한거없다고 생각해. 그래서 가출한거 후회안해. 다만 거기 남겨둔 내동생이 가엽지.
가출해. 다만 넌 가출할때 이걸 기억해야해. 길바닥생활을 하게되더라도 집같은곳에서 사는것보단 낫겟다란 생각이 들면해.
학생신분엔 집도 못구하잖아. 당장에 나가고싶으면 누군가한테 신세지던가. 길바닥에서 생활하던가...
그리고 난 가출하고 학교는 갔어. 너도 그럴생각이라면 많은 각오해. 진짜 내가 ...아후 뭐같았어 정말. 내가 가출한거 선생님한두명한테 말했는데 나중엔 여러명알더라.
상담쌤이 담임쌤한테말하고 그러고 또 교장쌤이랑 교감쌤한테 말하고 눈치보니 학년부장쌤도 아는 눈치. 그외 다른 쌤들중에도 대충눈치보니 아는 쌤 몇몇있는거같고. 기분 뭐같더라.
그리고 계속 집에 들어가라는 말들..
나중엔 상담도중에 그인간와서 진짜 몸 부들부들거리고 고3의 마이에 소리지르고 목놓아 울었어. 그인간이 내옆에 앉고 내손잡는순간부터 나가고 한참후까지.
모든거 다 받아들여야돼. 난 그나마 날 도와준사람이 많았어. (알바하는 곳에서 다정한 분들이 많았거든. 그분들만은 내편이더라.)
그런데도 힘들었어. 넌 널 도울사람들이 필요해. 없으면 못해. 이상한사람들한테 도움요청하게 될거야. 널이용해먹을. 그런사람. 그건 안돼. 차라리 그지옥에서 버텨. 하지만 도울사람이 있고.
정말 그곳이 지옥이라면 니가 죽고싶을정도로 싫고 차라리 추운 바깥에서 자지도 못하고 서성이는 편이 오히려 편하다고 생각할정도라면 ( 내가 그랬거든. 뭐 하루였지만 차라리 행복하더라. )추천할게. 가출.
니가 행복하길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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