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11/06 18:43:38 ID : MqqlwtwGsmL 0
본론부터 말하자면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서 가장 옛날에 꿨던 꿈이라 생각하는 유치원때쯤 꾼 꿈이 있는데. 그 꿈과 비슷한 시기에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일이 있었던 것 같아. 방금 알아서 좀 정신이 없네. 부모님께 꿈에 대해서 물어봐야하려나 고민중인데. 물어보기가 좀 그래.
2 이름없음 2019/11/06 18:57:14 ID : Qr9eJXy2IGk 0
뭔 악몽인대?
3 이름없음 2019/11/06 19:00:01 ID : MqqlwtwGsmL 0
꿈에 대해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나는 집에서나와 아버지 손을 잡고 산책겸 처음보는 길을 따라 걸어가고 있었어 (사실 집 근처의 차도편에 처음가본거였지만.) 그렇게 일자로 나란히 걸어가면서 횡단보도를 건너고 아파트를 지나가는데. 내가 사람들이 모여서 웅성거리는 쪽으로 아버지 손을 이끌고 아파트쪽으로 다가갔었어. 그러다 아파트쪽을 봤는데. (여기 기억이 좀 혼란스러워 졌어. 사람이 없었던 것 같은데. 몇명 있던 것 같기도 하고) 텅비어있는 아스팔트 바닥이 보이다가. 위쪽을 보니 어떤 남자가 떨어지고 있었어. 놀라서 우린 멈춰있다가 아버지가 다급하게 내 눈을 가렸는데. 손이 떨리고 힘이 들어가지 않아서 손틈새로 그 남자가 보였단 말이야? 그래서 엄청 무서운 표정을 지으면서 떨어지는 남자를 보다가 눈이 마주친 느낌이었는데. 그 남자가 웃으면서 떨어졌고. 아버지가 힘주면서 눈을 가려서 그 뒤로는 암흑이다가 꿈에서 깬 것 같아. 대충 이런 내용의 꿈인데.
4 이름없음 2019/11/06 19:12:45 ID : Qr9eJXy2IGk 0
꿈 꾼 시기랑 그런 일이 있었다는걸 지금 어떻게 알게됬는대?
5 이름없음 2019/11/06 19:13:32 ID : MqqlwtwGsmL 0
나는 이게 그냥 오래된 악몽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친구한테나 악몽애기하고 그러다가 sns에서 그냥 우스갯소리 삼아 이 악몽 애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지인이 쾌락을 느끼면서 떨어져 심장마비로 웃으면서 죽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그런거 아닐까라고 애기해서 약간 소름돋고 그런애기 하지말라면서 그러고 넘어가고 난 뒤에 친구집에 놀러가다가 초등학교 고학년때 그곳을 우연히 가게 된거야. (5분도 안되는 집근처인데 이상하게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어) 근데 그 꿈이랑 장소가 너무 비슷해서. 약간 멀미나고 울렁거리고 그래서 속이 안좋아서 울면서 집에 돌아오게되고 이게 현실에서 있었던 일일 수도 있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던게 다여서 그냥 이따금씩 생각날때마다 궁금해하는 정도였거든?
6 이름없음 2019/11/06 19:16:17 ID : bcmoK0lcq5a 0
ㅂㄱㅇㅇ
7 이름없음 2019/11/06 19:18:11 ID : MqqlwtwGsmL 0
좀 충격먹어서 상황이 어땠는지는 기억 안나는데. 친구랑 장난치다가 우연히 이런쪽 애기가 나왔는데. 친구가 자기 어머니가 떨어진 사람 시체를 발견해서 신고했던 일이 있다고 애기해줘서 알게 되었어.
8 이름없음 2019/11/06 19:18:35 ID : 1hasksp9g58 0
ㅂㄱㅇㅇ
9 이름없음 2019/11/06 19:19:23 ID : E3A6qqmGsmK 0
데자뷰 같은건가??
10 이름없음 2019/11/06 19:21:49 ID : MqqlwtwGsmL 0
애기 주제가 주제다 보니 말하기를 꺼려하는 것 같고 말을 피해서 자세히는 못물어봤는데. 그 아파트 쪽에 사는 친구란 말이야.. 막 어쩌다 이런 애기가 나왔는지 기억 안나는데. 자기 어머니가 동생 데리고 집에 들어오다가 사람이 쓰러져 있길래 다가갔더니 머리가 응 그리 되어있고 그래서 관리실 아저씨 도움을 받아서 신고했다는걸 들었다는 애기를 들었었어. 진짜 좀 그때 놀래서 제대로 들은건지도 모르겠다.
11 이름없음 2019/11/06 19:25:39 ID : MqqlwtwGsmL 0
떨어져서 죽었다는데. 난 그 친구한테 내 꿈애기 한 적이 없거든. 그런데 진짜 이상할 정도로 장소도 그렇고 시기도 비슷한거야.. 좀 많이 놀랬어. 나는 이 애기에 대해 알고 싶은 감정이 들면서도 꺼림직하기도 한데. 알고 싶은 마음이 크거든? 근데 주제가 주제다보니까 물어보기도 그렇고 부모님께 물어보기엔 트라우마나 그런거 있으실까봐 괜히 건드리기 그래.. 뭔가 상황이 비슷하다 못해 들어맞아서 좀 소름 돋기도하고.
12 이름없음 2019/11/06 19:28:09 ID : MqqlwtwGsmL 0
무슨 데자뷰?
13 이름없음 2019/11/06 19:34:23 ID : MqqlwtwGsmL 0
진짜 아직까지도 정신이 없다. 혼란스러워. 오래된거라 내 기억이 맞는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그 상황만 생생하게 기억나는데. 대체 뭐지. 진짜. 알고 싶은데. 부모님한테 한번 물어볼까. 이게 현실이던 꿈이던 정확하게 알고 싶어. 그동안 너무 심숭생숭한 기분이였어서. 한쪽으로 확신을 얻고 싶은데. 어찌해야될지 모르겠다. 글쓴 것도 좀 충동적이여서 두서 없어서 미안..
14 이름없음 2019/11/06 19:37:59 ID : vBhwNyZa5TU 0
괜찬아 심적으로 힘들 텐데 두서없음 어때
15 이름없음 2019/11/06 19:38:42 ID : MqqlwtwGsmL 0
솔직히 이게 사람이 자살하는걸 목격하는게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사이의 나잇대 애들이 꿀만한 꿈은 아니잖아. 그래서 이상한 애처럼 보일까봐 말 안꺼내고 그러고 살았는데. 이런 애기 듣게 되니까 막 이상하고 좀 혼란스럽다. 계속 궁금해서 물어보고 싶긴 했었는데. 이런 애기 들으니까 더 확실하게 알고 싶어.. 방법이 없을까. 이런 지방 자살애기는 신문 같은 곳에도 안실려있겠지?
16 이름없음 2019/11/07 16:08:57 ID : 1vcoGtxRxvf 0
아버지께 약간 돌려서 말했는데. 대충 우리 집 주변 아파트에서 그런일 있었다더라 놀랬다. 알고 있었나. 이런 식으로 말했었는데. 기분이 별로 안좋아보이셔서 길게 애기하지도 못하겠고 자기도 모르겠다고 하시길래 그냥 넘어갔거든?
17 이름없음 2019/11/07 16:12:22 ID : 1vcoGtxRxvf 0
근데 기분 안좋아 보이시다가 저녁에 잠시 술먹고 들어오시더니 방에서 막 중얼중얼 거리다가 화내듯이 혼자 애기하면서 새벽에 집 밖으로 나가버리셨어. 계속 안오셔서 기다리다 잠들었는데. 오신건지 안오신건지 모르겠다. 아침에 안계시긴 했는데. 회사가신걸까.. 괜히 그런 애기를 꺼낸 나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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