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커피나 핫식스가 하나도 안먹힘 (8)
2.난 왜 우울하지? 좋은 가정환경에서 자랐는데도? (5)
3.고3오빠한테 고백받았는데 개같아 (10)
4.머리 왼쪽 뒷부분이 이유없이 바늘로 찌르듯이 아픈데 (2)
5.너넨 몇살까지 살고싶어? (30)
6.애매하게 정신적으로 이상한 거 알아 ? (7)
7.ㅓ (3)
8.썸타는 사이에 지인들 만나면 (2)
9.랜선으로 좋아하는 거 힘들다. (1)
10.. (2)
11.비행기 멀미 안하는법 없나..? (9)
12.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32)
13.그 선생님이랑 이루어진 사랑 스레 읽었는데 후유증 남았어ㅠㅠ (9)
14.내 여동생이 소년원에 간다면 (6)
15.싫어하는 사람이 죽었으면 좋겠어 아니면 내가 죽던지 (16)
16.고1인데 공부 때려치면 (3)
17.상상친구랑 다시 만나고 싶어.. (5)
18.기다려야하는걸까?ㅠ (2)
19.우리학교 교장 누가 때려줘 (3)
20.기말 23일 남은 고인데 (4)
1
이름없음
2019/11/19 13:18:34
ID : oMo45gjhhxU
0
생각이 많아지면서 내가 누구인지, 내 심리상태가 어떤지 자꾸 혼란스러웠어. 심리학적인 자료를 많이 찾아보고 내가 지금 어떤 상태인 건지 이해하려고 해봤어.
보통 심리 문제는 어릴 적 가정환경의 영향이 크다고들 설명하더라... 근데 난 내 가정환경이 문제가 있었다고는 전혀 생각을 안 하거든. 내가 뭘 몰라서 그런게 아니라 객관적으로 우리 부모님은 날 존중해주며 열심히 키우셨단말야... 그래서 난 왜 이 모양이지?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 ㅠㅠ
부모님은 나한테 폭력을 가하신 적이 없어. 사랑의 매도 초딩때 딱 하루 엉덩이 맞아본 게 전부고, 손 들고 벌 서는것도 초딩 때 한 번뿐. 부모님이 나한테 욕을 쓰신 기억도 별로 없어. 어릴 땐 한번도 없었구 중딩 이후 정도에 싸가지없는ㅅㄲ 정도의 말 한두번이 전부고... 나 지금 내 인생 전체에서 카운팅 하고 있는거야, 일주일에 몇번 그런거 아니고;;
내가 고집을 부리면, 별났다 하시면서도 결국 다 내 뜻대로 해 주셨어. 학원 가라고 강요받은 적 없어. 공부하라는 말도 내 눈치 봐가며 우회적으로 조심스럽게 하시고.
상처받았던 적, 물론 있어. 예를 들면 중학교 때 성적표에 다른거 다 100 or 90점대 후반인데 굳이 ‘도덕은 어쩌다...?(89점이었음)’ 부터 코멘트하셨다든지. 부모님이 워낙 공부의 신들이셔서 내가 그쪽으로 아무리 잘해도 당연시되는 느낌이 있었어. (그걸 억울하게 생각하진 않아. 내가 노력만으로 해낸 게 아니라 재능을 물려받은 게 사실이니까..) 기타등등 상처받은 일들은 당연히 있지.
근데 그렇다고 부모님 탓을 하는 건 말이 안 되잖아...? 세상에 그 누가 완벽하겠어. 당장 내 주변만 봐도 부모님의 강요 등으로 고생하는 애들이 너무 많은데, 그에 비하면 난 너무 존중받으면서 자란 것 같은뎅...
난 왜 애착도 잘 형성 못하고 쉽게 우울해지는 사람이 된걸까ㅠ 이건 진짜 환경탓이 아니라 내 탓인거잖아...
2
이름없음
2019/11/19 13:39:02
ID : cGpU1u1cq5c
0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 네가 말한 것처럼 다들 개인적으로 약하고 힘든 부분이 있는 거고 아무리 환경이 좋더라도 거기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
애착 형성 못하고 쉽게 우울해지는 것도 그냥 사람 성향의 일부지 그렇게까지 스스로를 탓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
3
이름없음
2019/11/19 14:00:45
ID : mFhak4Ny3Rw
0
네가 힘들다 생각하면 힘든거지
4
이름없음
2019/11/19 15:26:20
ID : JUY5UZjBBte
0
잘해야된다는 강박증있는 게 아닐까?
5
이름없음
2019/11/19 15:36:48
ID : huk02tAnU1w
0
힘들면 힘든거지
어떤 조건이 되어야 힘들 수 있는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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