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중학교 2학년때 있었던 일 (10)
2.우리집에 귀신있나...? (2)
3.한 번씩 들어본 적 있는 괴담을 소개할게 (44)
4.경기도 광주 장군수산 바로 근처 하얀집 아는사람 있어? (23)
5.17살 여동생이 일기를 이상하게 써요 이거 쓴 레주 (4)
6.학교에서 야한꿈을 꾼다ㅠㅠ (15)
7.부모님이 절?에 갖다왔는데 (4)
8.수호령 만들기 프로젝트 (116)
9.집에 귀신있는지 확인하는 방법 있어? (4)
10.스레딕에서 무당 찾지마 (6)
11.17살인 동생이 일기를 이상하게쓴다 아는 사람?? (5)
12.나 지금 소름.. (24)
13.꿈에서 내가 남자야 (4)
14.지금 6일째악몽꿔,이거안꾸는법없어? (15)
15.학교 옆 흉가 (38)
16.길가는데 이상한 가게를 봤어 (16)
17.Delusion (333)
18.베개 밟기 (27)
19.무당한태 가면 돈 얼마들어? (18)
20.용한 무당집 아는사람? (12)
1
◆Vf9a9vxxA59
2019/12/03 17:02:22
ID : bjuk4NzbCo1
5
제목 그대로 우리가 흔히 아는 괴담들, 예를 들면 홍콩할매귀신이나 13일의 금요일 같은 괴담들을 짧게 소개하는 스레야.
2
◆Vf9a9vxxA59
2019/12/03 17:15:34
ID : bjuk4NzbCo1
0
1. 괴인 앤서
아마 KBS 스펀지의 시청자였다면 알고 있을 거야. 10명의 사람이 동시에 전화를 걸면 1명은 괴인 앤서와 통화할 수 있다는 일본의 괴담이지. 그럼 어떻게 괴인 앤서를 부를 수 있는지 설명할게.
우선 괴인 앤서를 부르기 위해서는 10명의 사람이 각각 폰을 가지고 있어야 해. 준비한 폰을 사용해서 1번째 폰으로 2번째 폰에 전화를 걸고, 동시에 2번째 폰으로 3번째 폰에 전화를 거는 식으로 마지막 10번째 폰까지 1번째 폰에 전화를 걸어. 이러면 10개의 폰이 한꺼번에 통화 중인 현상이 벌어져야겠지? 하지만 이 의식을 하면 기이하게도 1명의 전화는 누군가가 받는다고 해. 이 수수께끼의 착신자는 휴대 전화의 원래 주인인 10명 중 9명에게는 어떤 질문을 해도 대답을 척척해준대.
3
◆Vf9a9vxxA59
2019/12/03 17:20:07
ID : bjuk4NzbCo1
0
하지만 랜덤으로 1명은 질문을 하는 대신 괴인 앤서에게 질문을 받게 돼. 이때 괴인 앤서는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한다고 해. 예를 들자면 '2045년 7월 8일은 무슨 요일인가?' 혹은 '1897년 2월 13일은 무슨 요일인가?' 같은 질문 말이야. 만약 제시간에 대답을 못하거나 틀린 답을 말하면 폰의 액정 화면에서 손이 튀어나와 틀린 답을 말한 사람의 신체 일부를 뜯어가.
4
◆Vf9a9vxxA59
2019/12/03 17:27:19
ID : bjuk4NzbCo1
0
그럼 사람의 신체 일부를 뜯어간다는 괴인 앤서의 정체는 무엇일까? 가장 인기 있는 설은 다른 신체 부분은 없이 머리만이 발달해 태어난 기형아가 요괴가 되었다는 거야. 자신에게 없는 신체 부분을 얻기 위해 뜯어간다는 거지.
꽤 소름 끼치는 괴담이지? 일본 사람들도 그렇게 느꼈는지 이 괴담은 처음 투고된 2002년 8월 10일 이후 일본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됐어. 어느 정도였냐면 TV 프로에서 직접 검증을 할 정도였지. 하지만 아쉽게도 이 괴담은 첫 투고자에 의해 창작된 것이라는 게 드러나게 돼. 첫 투고자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해 도시 전설이 전파되는 경로를 확인해 보고 싶다"라는 동기로 괴담을 만들어서 유포시켰대.
KBS 스펀지에서 실험했을 때도 손이 튀어나오긴커녕 통화가 연결되지도 않고 통화 중 알람음만 들렸다니 진짜는 아닌가 봐.
5
◆Vf9a9vxxA59
2019/12/03 17:29:45
ID : bjuk4NzbCo1
0
첫 번째 괴담은 끝이야! 개인적으로는 분신사바가 떠오르는 괴담이었어.
6
이름없음
2019/12/03 17:32:54
ID : ldA2JXzak9y
0
스펀지 재밌어서 애청자였는데 저건 본 기억이 없네... 회차를 좀 건너 뛰어 봐서 그런가
7
이름없음
2019/12/03 17:33:48
ID : tzapRzTRu9y
0
오오 이런거 좋아!!
8
◆Vf9a9vxxA59
2019/12/03 17:38:02
ID : bjuk4NzbCo1
0
봐줘서 고마워ㅎㅎ
9
이름없음
2019/12/03 17:45:14
ID : u3xyHyE3wmq
0
ㅂㄱㅇㅇ!
10
◆Vf9a9vxxA59
2019/12/03 18:09:45
ID : bjuk4NzbCo1
0
2. 터보 할머니
터보 할머니는 일본 각지의 고속도로에서 출몰했다고 해. 나막신을 신은 채로 시속 100Km로 달리는 자동차를 추월해 달린대. 특징이라면 터보 할아버지는 목격된 적이 없고 터보 할머니를 목격했다는 이야기만 있어. 자동차를 추월할 정도로 빠르게 달릴 수 있는 터보 할머니한테도 약점이 있는데 자기의 속도를 자기도 감당하지 못해서 급커브에 약하다는 거야. 급커브를 틀 수 없어서 자동차 운전자들한테 관광 당했다는 안습한 이야기도 있어.
11
이름없음
2019/12/03 18:10:41
ID : Y8o2Gty0q6q
0
재밌겠다!
12
◆Vf9a9vxxA59
2019/12/03 18:12:09
ID : bjuk4NzbCo1
0
사실 터보 할머니는 엄청 빠르게 달릴 뿐 사람들한테 피해를 끼치려고 하진 않아. 하지만 자신의 차보다 빠르게 달리는 터보 할머니를 본 운전자가 사고를 낸다거나, 운전자가 터보 할머니랑 누가 더 빠른지 경주를 하다가 급커브에서 같이 날아가 버렸다는 얘기도 있어.
13
◆Vf9a9vxxA59
2019/12/03 18:13:06
ID : bjuk4NzbCo1
0
두 번째 괴담은 여기까지야. 터보 할머니가 급커브에서 날아간다거나 운전자랑 경주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무섭다기보단 웃기네.
14
이름없음
2019/12/03 18:16:22
ID : JSK2FjBzf9c
0
근데 보통 그정도 빠르기로 달린다면
나막신이 부서지거나
도로의 아스팔트가 깨지거나 할거같은데
15
이름없음
2019/12/03 18:34:36
ID : rBAnRB9hapW
0
나 이거 본적있어!
16
이름없음
2019/12/03 18:36:34
ID : ck67BzbCi5O
0
보구잇옹 ㅎㅎ!!!
17
◆Vf9a9vxxA59
2019/12/03 18:54:41
ID : bjuk4NzbCo1
0
3. 사형수의 13번째 계단
이번엔 비행기와 관련된 괴담이야.
업무차 비행기를 타야 하는 한 남성이 전날 밤 꾼 꿈에 처형대로 오르는 꿈을 꿨어. 계단 수를 세는 버릇이 있던 그가 무심코 하나하나 세어보니 딱 13개였고 처형인이 걸어주는 밧줄을 목에 맨 뒤 자기가 처형당하는 것을 느끼며 악몽에서 깨어나.
그리고 출발 당일, 트랙을 천천히 오르는데 우연히도 계단 수가 13개였고 거기다 자신을 기내로 안내하는 스튜어디스의 얼굴이 그 처형인의 얼굴과 일치했어.
기분이 나빠진 그 남성은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돌아왔는데 잠시 뒤 뉴스에서 그 비행기가 불의의 사고로 추락한 것을 알게 돼.
18
◆Vf9a9vxxA59
2019/12/03 18:59:50
ID : bjuk4NzbCo1
0
딱히 무서울 건 없는 괴담이지? 이 괴담의 다른 설들도 알려줄게.
비행기가 추락하지 않는다거나 일정을 제대로 취소하지 않고 그냥 무서워서 돌아갔다가 회사의 중요한 거래를 망쳤다고 회사에서 잘리는 결말도 존재해. 황당하지만 후자는 무섭지. 반대로 비행기와 상관없는 이유로 죽는 경우도 있어. 집으로 돌아가던 남자가 탄 택시에 비행기가 추락하는 경우야.
19
◆Vf9a9vxxA59
2019/12/03 19:02:34
ID : bjuk4NzbCo1
0
세 번째 이야기도 끝났어! 이 이야기를 어디서 본 적이 있다는 느낌이 받는다면 혹시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이라는 영화가 아닐까?
20
◆Vf9a9vxxA59
2019/12/03 19:04:13
ID : bjuk4NzbCo1
0
난 이 이야기를 만화책에서 본 적 있는 거 같아
21
◆Vf9a9vxxA59
2019/12/04 16:43:16
ID : bjuk4NzbCo1
0
4. 삐에로 인형
한 소녀가 있었는데 그 소녀는 좀처럼 웃지 않았어. 자식이라곤 소녀밖에 없는 부모는 그것이 늘 걱정이었지. 하루는 가족들이 시내로 쇼핑을 나갔어. 그런데 소녀가 인형 가게 앞에서 꺄르르 웃는 게 아니겠어? 소녀의 부모는 무척 기뻐하며 딸이 마음에 들어 한 인형을 사주려고 가게에 들어갔어.
22
이름없음
2019/12/04 16:47:34
ID : hAkpPg3Wja0
0
ㅂㄱㅇㅇ
23
◆Vf9a9vxxA59
2019/12/04 16:48:26
ID : bjuk4NzbCo1
0
"뭘 사줄까?"
엄마가 묻자 소녀는 가게의 맨 구석에 거꾸로 매달려 있던 인형을 가리켰어. 그건 삐에로 인형이었어. 그러나 어째선지 가게의 주인은 그 인형을 팔지 않겠다고 했어. 소녀의 부모는 양보할 수 없었어. 딸을 위해서 저 인형을 꼭 사야 한다고 주인에게 매달렸지. 팔아라, 못 판다, 실랑이를 벌인 지 한 시간. 주인은 할 수 없이 높은 가격을 받고 승낙했어. 대신 한 가지 조건을 달았지.
24
이름없음
2019/12/04 16:53:01
ID : wmtuoFg3SE2
0

25
◆Vf9a9vxxA59
2019/12/04 16:53:39
ID : bjuk4NzbCo1
0
"절대 삐에로 인형과 단둘이 있으면 안 됩니다."
소녀의 부모는 알겠다고 답한 후 즐겁게 가게를 나섰어. 이후 소녀는 삐에로 인형을 본 뒤로 다른 아이들처럼 웃을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했어. 그러던 어느 날, 집으로 급보가 날아들었어. 소녀의 아빠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거야. 엄마는 정신없이 병원으로 달려갔고 다행히도 남편은 중상이 아니었어. 일주일 뒤에는 완쾌할 거라는 의사의 말에 안심한 엄마는 응급실에서 나오면서 잊고 있던 사실을 떠올렸어. 지금 집에 딸과 삐에로 인형 단둘이 있잖아!
26
◆Vf9a9vxxA59
2019/12/04 16:55:57
ID : bjuk4NzbCo1
0
엄마는 택시를 잡아타고 허겁지겁 집으로 돌아갔어. 집에 도착해서 딸의 방문을 연 엄마는 기겁하며 뒤로 넘어졌어. 삐에로 인형의 입에 빨간 피가 잔뜩 묻어 있었어. 피 묻은 입술을 씰룩이며 삐에로 인형이 하는 말.
"또 단둘이네."
27
이름없음
2019/12/04 16:56:51
ID : wmtuoFg3SE2
0
그럼 가게 주인은 어떻게 무사했던거지? 가게에 손님 없으면 진작에 잡아먹혔을텐데
28
◆Vf9a9vxxA59
2019/12/04 16:58:04
ID : bjuk4NzbCo1
0
네 번째 이야기도 끝! 하지 말라는 건 하지 말자는 교훈...
29
◆Vf9a9vxxA59
2019/12/04 16:59:23
ID : bjuk4NzbCo1
0
그러게. 가게 주인이 삐에로 인형보다 강한 건가. 그래서 제압한 뒤에 거꾸로 매달아 놓았던 건가.
30
이름없음
2019/12/04 16:59:57
ID : JSK2FjBzf9c
0
1.주인도 일반인이고 다른 인형들이랑 같이 있어서 안전했다
2.주인도 인형이랑 한통속이라서 살았던거다
두가지 추측 가능
31
◆Vf9a9vxxA59
2019/12/04 17:03:34
ID : bjuk4NzbCo1
0
1은 부모에게 인형 하나만 더 사라고 말했어도.... 만약 2였으면 부모가 사겠다고 했을 때 바로 팔았을 거 같은데. 아니면 팔고 난 뒤에 조건을 알려주지 않거나.
32
◆Vf9a9vxxA59
2019/12/04 17:05:49
ID : bjuk4NzbCo1
0
이렇게 묘하게 허술한 것도 괴담의 묘미지ㅎㅎ
33
◆85WkoJU1wq6
2019/12/04 17:10:10
ID : bjuk4NzbCo1
0
그리고 혹시 본 레더가 있을지 모르겠는데 실수로 아까 인코 공개해버렸다...
그런 의미로 인코 좀 바꾸겠습니다!
34
이름없음
2019/12/04 18:03:22
ID : 5TWlCphBAjf
0
재밌다
35
이름없음
2019/12/06 02:14:59
ID : 5byL9iqo7ur
0
오오 재밌다 재믺다
36
이름없음
2019/12/06 08:27:21
ID : oY9s5SE3u04
0
난 인형 괴담에 대해 그 인형들도 팔린 인형과 비슷해서 그 인형들이 있음으로써 가게 주인이 무사하다고 생각했는데. 귀신 들린 인형이 세상에 하나는 아니겠지. 그런 인형이 많아서 오히려 균형을 이룬 것일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데… 그 사장님은 어떻게 둘만 있으면 안 되는 걸 알았을까…?
37
이름없음
2019/12/06 16:42:40
ID : ILe3PjvzUZh
0
오 나이거 초등학교때 누가 해줬던 무서운얘기였는뎈ㅋㅋㅋㅋ오랜만에 보니까 재밌넹ㅋ
38
이름없음
2019/12/06 16:48:05
ID : Ci1a8o0rbCi
0
이걸 개그로 승화시킨 다음 웹툰이 있지.
39
이름없음
2019/12/09 19:02:00
ID : 5byL9iqo7ur
0
ㄱㅅ
40
이름없음
2019/12/09 19:02:27
ID : JSK2FjBzf9c
0
ㄱㅅ
41
이름없음
2020/01/01 16:23:57
ID : nRxDxPa1a1c
0
기웃...
42
이름없음
2020/01/04 19:42:52
ID : dXtbikq1vg5
0
ㄱㅅ
43
이름없음
2020/01/04 19:50:54
ID : 2sjclcty2Nu
0
첫번째 괴담 어릴때 스펀지에서 하는거 보고 며칠간 잠못잤는데
여기서 보게되넹ㅋㅋ
44
이름없음
2020/01/04 22:47:43
ID : fXBvClzXAi7
0
ㄱㅅ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나 촉 좋은 편인데..
내 사고사를 암시하는 꿈을 꿨던 듯 해 신기있거나 꿈 볼 줄 아는 사람 있으면 제발 읽어줘
간단한 타로 스레(마감)
촉 보는사람? 촉봐줄수있어?
방금 기괴한 일을 겪었어(*운쨩 목격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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