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12/04 18:46:15 ID : nXumq3TU1u7 0
올해 안에는 꼭 커밍아웃 하고 싶은데...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트랜스남성 에이섹슈얼인데 둘다 커밍아웃하기 난감하다 성지향성은 원래 바이섹슈얼로 정체화 했다가 에이섹슈얼로 재정체화했는데 재정체화 하기 전에는 애인 생기면 얘기하면서 커밍아웃하려 했는데 뭐 눈 앞에서 설명할 방법도 없고 트젠인거는 진짜 어떻게 얘기하냐 다들 커밍아웃 어떻게 했어?
2 이름없음 2019/12/04 20:04:40 ID : yHvdBe6qqlA 0
난 엄마랑 영화관에서 영화 시작 전에 무슨 용기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장난식으로 "엄마는 동성애자 어떻게 생각 해?"하고 물어봤는데 엄마가 그냥 그렇다는 식으로 얘기를 해서 "내가 동성애자면 어떨 것 같아?" 하니까 "이해 해줘야지 어떡해"해서 장난식으로 커밍아웃 했었는데 엄마가 무시함 참고로 엄마랑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라서 기분이 나쁘거나 하진 않았어 엄마가 무시하더라도 나중에 또 용기가 생기면 진지하게 다시 말 하면 되는 거니까 아빠는 좀 친근감 있으면서 선을 넘으면 바로 정색을 해버려서 무서워서 말도 못 꺼내봤어 아빠한테는 결혼할 때까지 비밀로 하려고 참고로 난 비혼주의자야
3 이름없음 2019/12/04 21:15:45 ID : IGleFcrbB9c 0
난 절대 얼굴 마주보고 못하겠더라고...그래서 편지 두장 다 채워서 학교 가는 길에 나 나가고 읽어보라고 하고 드렸어.편지 써본 경험으로는 커밍 아웃을 확실히 편지로 하는게 나아.편지 쓰면 자세히 조목조목 내용을 모두 담을 수 있는데 면대면으로 하면 떨려서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못하고 흥분해서 감정 싸움이 될 수도 있잖아.근데 편지는 읽으셨겠지만 그 편지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으셨어.그래도 나는 어색하거나 이런건 전혀 없어!
4 이름없음 2019/12/05 00:01:52 ID : ljBvu1eFgZb 0
타지에 살아서 커밍아웃하겠다고 엄마 만나서 카페에 갔어 내가 어떤사람을 사겨도 상관없냐고 물어봤는데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이기만 하면 상관없다고 그랬어 그러다가 말을 못하겠어서 머뭇거리면서 울먹였는데 엄마가 니 여자를 좋아하나 라고 하길래 고개 끄덕였더니 어려서 그런거다 걔네 부모님이 가만히 있겠냐 라면서 부정적인 말만 하길래 날 못받아들이겠으면 다신 돌아오지 않겠다 하고 일어났는데 붙잡으면서 엄마도 받아드릴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냐고 여친어디있냐고 같이 저녁먹자고 그래서 저녁 같이 먹고 자연스럽게 넘어갔어 그래도 아직 내가 동성애자인건 잘 못받아들여 헤어졌다니까 남자 얼른 만나서 결혼하라 하더라구 ㅋㅋㅋ
5 이름없음 2019/12/05 01:10:00 ID : yE4MqqrvzVh 0
어릴 때 만난 애인의 부모 때문에 강제 아웃팅 됐어 ㅋㅋ... 지금도 못 받아들이시는 듯. 그래서 그냥 애인 생겨도 말 안하고 살게.
6 이름없음 2019/12/05 01:21:43 ID : zgnQldzPii3 0
사춘기 시절에... 계란때문에...엄마랑 싸우다가...홧김에..엄마는 내가 레즈비언 인것도 모르고 관심없으면서... 남의 새끼인 계란이 유정란인지 무정란인지를 나한테 왜 관심두고 골라사라고 하냐고 ..말했음.. 그러고 엄마 어??? 상태 되서 심각하게 물어보고..난 아차해서 급 분위기잡고 커밍아웃 했음...엄만 호모포비아 였기때문에 우리 가족들 중 레즈비언이 있을거라는 생각을 못했대. 그래서 첨엔 크게 싸웠는데 지금은 좀 나아졌어. 여전히 엄마는 내가 남자친구 만들어서 결혼했음 싶다고 말하긴 하는데 내인생이니까 내가 알아서 할 일 이라고도 말해. 존중하겠다구함. 이렇게 되기까지 6년 걸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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