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12/08 23:37:50 ID : ak9tcpO6583 0
뭘 하든 살기 싫고, 내가 한심하고, 죽고 싶다는 생각만 들어. 맨날 인터넷에다가 '편하게 죽는 법' 이런 걸 찾아보고, 어떻게 하면 편하게 죽을 수 있을지 고민해. 사실 난 죽고 싶다는 이유가 거창하지도 않아. 그냥..죽고 싶다는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되게 심각한 문제가 있거나 그런데 나는 그냥 '이렇게 살기 싫어서'야. 한심하지ㅋㅋㅋㅋ? 나도 알아. 그래서 늘 죽고 싶다는 생각은 해도 '죽지 않고 열심히 살며 하루하루를 버텨가는 나보다 힘든 사람들은 훨씬 많은데, 내가 죽는 게 말이 되기나 하나' 이 생각에 계속 한심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 그런데 계속 살아있자니, 부모님 돈만 빨아먹고 득 될 일은 하나도 안 하는 사람인 것도 너무 한심하게 느껴져. 죽기 전에 뭐 헌혈이라도 하거나 기부라도 하고 죽고 싶은데, 아직 미성년자 신분인지라 그러지도 못해. 할 일이 있는데도, 계속 안 하게 되고, 계속 미루게 돼. '이렇게 살거면 왜 살지? 앞으로 이렇게 계속 살아도 내가 행복할 수나 있을까?' 생각이 계속 들어. '그럼 차라리 기술을 배우던지 무슨 일을 해'라는 반응이 많을거야. 그러게, 나도 그러고 싶어. 근데 그런 일을 찾는 게 쉽지도 않고, 부모님은 내가 꼭 공부쪽으로 가기를 원하셔. 물론 지금까지도 공부밖에 해온 게 없고. 내가 생각해도 지금까지 나한테 투자한 교육비가 얼만데, 좋은 대학 가길 원하실거야. 주변 친구들이랑도 계속 멀어지는 것 같고, 성적은 성적대로 떨어지고, 자존감은 자존감대로 낮아져. 게다가 나는 외적으로도 잘난 게 하나 없는 사람인지라 자존감이 더더욱 낮아지더라. 다이어트도 성공했다가 요요가 왔고, 얼굴이 예쁜 것도 아니야. 심지어 얼굴을 맞아서(이건 말하기 좀 그런 사연이 있어) 얼굴(눈 쪽)에 멍이 들어서 안대를 하고 다니는 신세야. 거울만 보면 내가 혐오스럽고 징그러워. 내 하루 일과를 살펴보면..아침에 일어나서 학교를 가고, 집에 와서 멍때리거나 그냥 놀아. 그러다가 허겁지겁 학원이나 과외 숙데를 해. 뭐 거의 직전에 하는 거라 할 수 있지. 그러다가 학원을 가. 학원에 가서도 죽고 싶다 생각이 계속 들고 집중을 못 해. 집에 와선 핸드폰을 계속 보다가 결국 새벽이 돼버려. 결국 세시간? 정도 자고 다시 일어나게 돼. 보고 '핸드폰 집어치우고 공부나 해라' 이런 반응이 나올거야. 그것도 해봤어, 핸드폰을 그냥 꺼두고 사용을 안 해도, 그 시간에 공부를 하거나 뭘 하진 않아. 그냥 멍때리거나 죽고 싶다, 내가 죽으면 누가 내 장례식에 와주기나 할까 이딴 생각밖에 안 해. 사실 내일도 학원이 있는데, 숙제를 하나도 안 했어. 나도 계획 세워보고, 막 해보려 했는데, 그냥 계획만 세우고 되고, 막상 하려고 하면 '아무것도 하기 싫다. 내가 왜 이걸 해야하지? 죽고 싶다' 생각이 들어. 누가 봐도 한심할거야..ㅋㅋ 나도 알아. 고작 이딴 이유로 죽고 싶다니, 생각이 들거고...나도 늘 그런 생각이 들면서도 죽고 싶단 생각이 들어. 그냥 생각나는 말들 마구 싸질러놔서 '이 새낀 뭐지' 생각이 많이 들거야. 그래도 보고 드는 생각 써줬으면 해.
2 이름없음 2019/12/08 23:45:25 ID : jyZirvzRzO6 0
춤 춰보는거 어때? 나도 사실 자살 시도 하려고 했던 사람인데 지ㅡㅁ은 잘살고 있어 죽고 싶단 생각은 안들고 굳이 춤 덕분에 죽고 싶다는 생각이 안든건 아닌데 내가 유튜브를 보다가 신나게 재밌게 행벅해햐면서 춤을 추는 사림을 본뒤로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해서 유투브를 보면서 춤안무를 따라하기 시작했어 그러면서 좋은 노래 들으면 혼자 씩 웃고 그래 ㅋㅋㅋㅋㅋ 싸이코 같지만 그러다가 어느새 시간이 훌쩍 넘어가져있더라구 춤 춰봐!! 힘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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