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12/12 16:25:52 ID : HDBs08rs5SJ 4
평소에 눈팅만 하던 사람이야. 그래도 한번 얘기해보려고
2 이름없음 2019/12/12 16:27:24 ID : HDBs08rs5SJ 0
4년전의 난 중 2였어.
3 이름없음 2019/12/12 16:28:17 ID : HDBs08rs5SJ 0
아마 여름방학? 그때쯤 내 절친이랑 여행을 가게 됐어.
4 이름없음 2019/12/12 16:28:56 ID : HDBs08rs5SJ 0
물론 우리끼리 간 건 아니고, 부모님들끼리도 친하셔서 동행하셨어.
5 이름없음 2019/12/12 16:31:49 ID : HDBs08rs5SJ 0
굉장히 들떠있었어. 같이 여행은 처음이였고, 날씨도 화창해서 기분도 좋았거든.
6 이름없음 2019/12/12 16:33:39 ID : SFdvjzdWo7A 0
ㅂㄱㅇㅇ
7 이름없음 2019/12/12 16:35:58 ID : HDBs08rs5SJ 0
그렇게 계속 차를 타고 떠들면서 이동했어
8 이름없음 2019/12/12 16:36:53 ID : HDBs08rs5SJ 0
고마워 >< 아직도 잘 모르겠는데, 아마 부모님들이 잡아놓으신 숙소로 갔을 거야.
9 이름없음 2019/12/12 16:38:00 ID : HDBs08rs5SJ 0
이게 약간 뭐라하지 펜션? 그런 곳으로 기억해
10 이름없음 2019/12/12 16:38:38 ID : HDBs08rs5SJ 0
테라스랑 뒷마당도 있었고, 나름 커서 구경 다니고 있었어
11 이름없음 2019/12/12 16:39:39 ID : HDBs08rs5SJ 0
방들을 돌아다니면서 어느 방에서 잘까 고민하다가 작은 방을 발견했어.
12 이름없음 2019/12/12 17:08:39 ID : eK3XvDwK3V9 0
ㅂㄱㅇㅇ
13 이름없음 2019/12/12 17:14:59 ID : HDBs08rs5SJ 0
언뜻봐도 그냥 잡다한것들 모아둔 창고 같아서 무시했어,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깊숙이 들어가있다는 것도 이상했지만
14 이름없음 2019/12/12 17:16:36 ID : HDBs08rs5SJ 0
내 친구도 나도 사실 여행가면 놀러다니는 편은 아니야. 둘 다 집순이라서 숙소에 처박혀있을 계획이였는데 나름 여행왔으니까 나가려고 했던 것 같아.
15 이름없음 2019/12/12 17:17:58 ID : HDBs08rs5SJ 0
부모님들도 딱히 신경쓰시는 편은 아니셔서 너무 멀리 가지 말고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하라고 하셨어
16 이름없음 2019/12/12 17:18:50 ID : HDBs08rs5SJ 0
그렇게 나갔는데 방에서 살던 우리의 썩어빠진 몸은 더위를 견디지 못했어,,,,,,,
17 이름없음 2019/12/12 17:19:44 ID : HDBs08rs5SJ 0
주위 구경하고 다니다가 편의점이 보여서 안그래도 더워죽겠다 무작정 들어갔어
18 이름없음 2019/12/12 17:21:16 ID : HDBs08rs5SJ 0
그때도 븅신같이 못알아챘던게 여름이면 자연스럽게 우리처럼 시원한 곳으로 사람들이 몰리잖아?
19 이름없음 2019/12/12 17:21:43 ID : SFdvjzdWo7A 0
ㅂㄱㅇㅇ
20 이름없음 2019/12/12 17:22:05 ID : HDBs08rs5SJ 0
근데 정말 아무도 없었어. 알바생도 어디 가셨는지 텅텅 비어있더라
21 이름없음 2019/12/12 17:22:38 ID : HDBs08rs5SJ 0
괜히 남아있다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까봐 친구 잡아끌고 나가려는데 애 상태가 좀 이상해보였어
22 이름없음 2019/12/12 17:23:22 ID : HDBs08rs5SJ 0
말로만 살짝 웅얼웅얼거리면서 알겠다 나가겠다 하는데 몸은 꼼짝도 안하는거야
23 이름없음 2019/12/12 17:24:31 ID : HDBs08rs5SJ 0
얘 더위먹었나 생각하고 일단 나가서 카페라도 찾아보자고 하려는데 진짜 돌이라도 묶여있는 것 같았어.
24 이름없음 2019/12/12 17:25:02 ID : HDBs08rs5SJ 0
얘가 몸집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말랐는데 내가 아무리 잡아끌어도 알겠다만 중얼거리는거야
25 이름없음 2019/12/12 17:25:41 ID : HDBs08rs5SJ 0
이새끼가 미쳤나하고 그럼 거기 좀만 있다 나오라고 난 나가있겠다 하고 나오려는데
26 이름없음 2019/12/12 17:26:44 ID : HDBs08rs5SJ 0
그때 뭐라하지 그 편의점 창고? 그런 곳에서 알바생이 나오길래 사람이 있었구나 싶었어.
27 이름없음 2019/12/12 17:27:42 ID : HDBs08rs5SJ 0
나도 목 말라서 음료수 사서 계산하려니까 그사이에 친구가 나가버렸더라
28 이름없음 2019/12/12 17:28:35 ID : HDBs08rs5SJ 0
얘 진짜 더위먹었나 걱정하면서 빨리 계산하려는데 알바생도 좀 이상했어
29 이름없음 2019/12/12 17:29:19 ID : HDBs08rs5SJ 0
눈빛이 말 그대로 초점이 없었거든
30 이름없음 2019/12/12 17:29:54 ID : HDBs08rs5SJ 0
진짜 그때 멍청했는지 음 진상이 많으신가 하고 그냥 나왔어
31 이름없음 2019/12/12 17:32:17 ID : HDBs08rs5SJ 0
밖으로 나가자마자 더워서 얘 어디갔나 찾으려고 전화 걸었는데 편의점 옆쪽에 앉아있길래 다가갔어.
32 이름없음 2019/12/12 17:52:48 ID : HDBs08rs5SJ 0
근데 자세가 정말 주저앉은 자세길래 괜찮아? 하면서 일어나게 도와주려는데 상태가 이상했어
33 이름없음 2019/12/12 18:17:17 ID : 7e2E8mGk05S 0
ㅂㄱㅇㅇ
34 이름없음 2019/12/12 18:50:20 ID : HDBs08rs5SJ 0
난 더워죽겠는데 얜 식은땀만 흘리면서 덜덜 떨고있더라
35 이름없음 2019/12/12 18:51:16 ID : HDBs08rs5SJ 0
심각해보여서 부축해줬는데 그렇게 덜덜 떨면서도 미친듯이 걸어갔어 그때 뭔가 잘못됐다고 느낀 것 같아
36 이름없음 2019/12/12 18:52:32 ID : HDBs08rs5SJ 0
아무말도 안하고 걸어가길래 나도 침묵하고 걸었어 그냥 뭐라 할 수가 없는? 그런 분위기였거든
37 이름없음 2019/12/12 18:53:34 ID : HDBs08rs5SJ 0
그렇게 숙소에 도착하니까 갑자기 아무방으로 뛰어가더라
38 이름없음 2019/12/12 18:54:18 ID : HDBs08rs5SJ 0
나도 당연히 놀라서 따라들어갔지 문이 닫히고 나자마자 바로 주저앉더라고 친구가
39 이름없음 2019/12/12 18:57:56 ID : qlxCi2oGpVg 0
ㅂㄱㅇㅇ
40 이름없음 2019/12/13 11:41:06 ID : HDBs08rs5SJ 0
너 진쩌 괜찮냐고 물었더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주더라
41 이름없음 2019/12/13 11:41:54 ID : HDBs08rs5SJ 0
내가 뭐 살지 둘러보고 있을 때 자기가 그 문? 창문? 밖에서 알바생이랑 눈이 마주쳤다는거야
42 이름없음 2019/12/13 11:42:34 ID : HDBs08rs5SJ 0
그게 뭐가 문제냐고 말했더니 느낌이란게 사람이 아니았ㅅ대
43 이름없음 2019/12/13 11:43:18 ID : HDBs08rs5SJ 0
그 순간부터 몸이 굳어서 가위처럼 움직일 수도 없었는데 계속 시선을 피할 수도 없으니까 미칠 것 같았다는거야
44 이름없음 2019/12/13 11:44:25 ID : HDBs08rs5SJ 0
근데 그 상태에서 입이 뭐라하지 ,,,V 자로 올라가면서 자길 보고 히죽 웃었대
45 이름없음 2019/12/13 11:45:03 ID : HDBs08rs5SJ 0
그 순간부터 여길 나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몸은 여전히 굳어있더래
46 이름없음 2019/12/13 11:45:43 ID : HDBs08rs5SJ 0
그래서 내가 나가자고 붙잡았을때도 움직이지는 못하고 중얼거리고만 있었던거고
47 이름없음 2019/12/13 11:46:20 ID : HDBs08rs5SJ 0
그 알바생이 문 밖으로 나오자마자 거짓말같이 움직여지길래 뛰쳐나간거래
48 이름없음 2019/12/14 10:09:54 ID : u1fTXy1vdu8 0
흐앙ㅜㅜ뭔가 이야기 전개가 너무 빨라서 몰입이 안돼ㅜ
49 이름없음 2019/12/15 01:18:55 ID : HDBs08rs5SJ 0
앗 미안...오래전 일을 쓰다보니까 기억이 흐릿해서
50 이름없음 2019/12/15 01:19:37 ID : HDBs08rs5SJ 0
아무튼 이어갈게. 본의아니게 잠수탔다,,,
51 이름없음 2019/12/15 01:19:54 ID : HDBs08rs5SJ 0
처음에 듣고 이게 뭔소린가 싶었지.
52 이름없음 2019/12/15 01:20:10 ID : HDBs08rs5SJ 0
솔직히 말이 안되잖아. 다른 곳도 아닌 편의점인데.
53 이름없음 2019/12/15 01:22:46 ID : HDBs08rs5SJ 0
솔직히 심각하게 생각하진 않았고 그냥 좀 쉬면 나아질 줄 알았어.
54 이름없음 2019/12/15 01:23:40 ID : HDBs08rs5SJ 0
자기도 내가 안믿는 걸 아는지 한숨쉬면서 좀 자겠다 하더라고.
55 이름없음 2019/12/15 01:24:20 ID : HDBs08rs5SJ 0
뭔가 나가야 할 것 같아서 본의아니게 방에서 내쫒겼어.
56 이름없음 2019/12/15 01:25:03 ID : HDBs08rs5SJ 0
부모님들도 나가신 것 같았고, 친구도 잔다고 하니까 혼자인거야.
57 이름없음 2019/12/15 01:25:50 ID : HDBs08rs5SJ 0
아무리 그래도 나름 여행인데 이게 무슨일인가 싶었어.
58 이름없음 2019/12/15 01:27:23 ID : HDBs08rs5SJ 0
나도 거실에 있던 소파에 누워서 조금 쉬려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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