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가 이쁜게 스스로를 미치게만드는거같아 (16)
2.. (6)
3.짝남이 이상해ㅠㅠ (6)
4.철 없는 척 하는것도 철이 없는걸까 (4)
5.막장인생 우리동생... 어떻게 구제할까요... (7)
6.. (3)
7.퇴학을 앞둔 심정 (6)
8.나만 놓으면 관계가 끝날 것 같아, 근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8)
9.부모님 크리스마스선물 추천 (3)
10.친구가 기분나빠할까? (5)
11.학교 교육비 다 밀렸다...ㅋ (5)
12.나 내일 임대상가 알아보러 부동산 가는데!! (6)
13.머리 떳어.. (2)
14.ㅂㅈㄷ (1)
15.우울증과 대인기피가 있어 (7)
16.내가 진짜로 싸이콘지 궁금해 (11)
17.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 (7)
18.도화살 썰 지울게 미안해ㅠㅠ (70)
19.. (6)
20.난 무심한 남자친구가 있고, 날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7)
1
이름없음
2019/12/24 01:33:18
ID : ck4K6jeK3Qn
0
정말 심각하게 동생 인생에 대해 고민 중이예요
동생은 올해 23살이고 며칠 뒤 새해가 되면 24살이예요.
동생은 너무나도 자유로운, 자유롭고 싶어하는 영혼이예요
공부를 못하고 관심 없어해서 집에서 음악을 시켜줬고
이거저거 입시 준비하는 척만 설렁설렁 하다 떨어지고 지방에 있는 전문대를 재수로 들어갔어요
하지만 그 이후로 동생은 학교를 곧잘 다니는 듯 하다 돌연 휴학하더니 백수생활을 전전하며 게임 상에서 만난 남자와 연애를 하며 페미를 시작했어요.. 그러다 갑자기 헤어지더니 현재는 학교 근처 알바하는 식당에서 같이 일하는 29살짜리 남성분과 동거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막상 얘기를 해놓고 나니 정말 철없는 세상물정 모르는 아이 같지만 동생에게도 나름의 사연이 있었다고 합니다
자신은 가족에 대해 안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어머니가 잠시 너무 아프셔서 해외에 아버지랑 건너가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수술을 받으러 1년 동안 떠나 계셨는데, 동생이 고작 초등학교 고학년이였고 전 중학생이였네요..
그리고 저희 아버지와 어머니가 굉장히 히스테릭한 유형이였어요. 저희 딸들을 유년기에 딸들 훈육을 빌미로 당신들의 일상에서 오는 스트레스까지 가중하여 저희를 호통치곤 했어요.
하지만 저와 동생이 사춘기로 접어들면서 부모님도 죄책감과 1년여간 아파서 걱정하게 한 점과 1년여간 부재하셨던 미안함으로 저희를 물심양면 보살펴주고 이해하려 노력했어요. 학원 과외 레슨 등등, 하교와 등교 때 차로 데려다주시는 등 정말 최선을 다해 딸들에게 당신들의 인생을 갈아서 노력하는 것 같아 더 열심히 인생을 살기 위해 최선을 다했어요
수술이 끝난 이후에도 어머니는 각종 암과 투병으로 현재까지도 많이 힘들어하고 계세요.. 그래서 전 아직도 분가를 하지 못하고 부모님과 함께 지내며 어머니 건강을 보살피고 아버지의 적적한 마음을 맞춰드리며 살고 있어요.
여기까지가 지금까지 동생과 함께 공유하고 있는 가족에 대한 기억이고, 동생 본인은 가족의 불행함과 기타 등등의 에피소드로 인해 본인이 실패한 인생이라며 합리화를 하는데요....
동생은 그런 자신의 기억들을 더 왜곡하고 가족 모두가 힘들고 아파했덧 에피소드에 대해 집착합니다. 하지만 그 내면에는 부모님과 가족 전체에 연민이 있기 보다 자신의 불행하고 안타까움을 극대화시켜주는 도구로 활용하여 사연있는 여자라는 타이틀의 장신구로 자신을 포장하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불쌍한 자신에 심취한 나머지 같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당사자들인 부모님과 제게도 큰소리를 치기도 하며.. 밖에 나가서도 뭐 그런 소재로 자주 한탄을 하는 듯 합니다. 우리 엄마는 날 버리고 외국에 가서 수술 받는다고 내 유년시절을 내팽겨쳤고.. 아버지와 어머니는 날 때리며 목을 졸랐고.... 학원과 레슨, 과외라는 감옥에 나를 옥죄었고... 늘 언니와 비교하고....... 어쩌구..
그리고 동생은 재수생 시절부터 우울증 약을 먹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도 복용중에 있고, 몇 달전 술을 너무 많이 마셔 알콜중독 판정을 받아 정신과 치료중에 있고 게임 중독의 증상도 있다고 합니다.
사는 환경도 정말 걱정이 됩니다.. 발 디딜 틈 없이 옷과 물건을 쌓아두고 너저분하게 살고 있고.. 담배를 어찌나 많이 피는지... 집에는 담배 냄새로 자욱한데 길고양이를 데려와 키워 집먼지와 고양이 털, 담배 냄새로 고양이마저 재채기와 콧물을 달고 살고, 동생과 동거남.. 도 기침을 심하게 하고.. 눈도 쾡하고 다크서클도 너무 심해서 어디 심각한 병이 생긴건 아닌가 너무 걱정이 됩니다.
친구들도.. 동생과 비슷한 우울해하고 싶어하고 자유로움을 부르짖으며 청춘의 로망을 실현하고 싶어하는.. 퇴폐적이고 싶어하는 성향의 부류들끼리 모여서 신세한탄을 하며 먹고 죽자 식으로 술을 마시며 울고 불고.. 늦게 일어나 하루를 탕진하는 생활을 하며 자괴감을 느끼는 동시에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 같아요
문제는 부모님이 금전적 지원을 전적으로 해주고 계시며, 집세와 조금의 생활비를 지원하며 동생의 안좋았던 가족의 기억을 회복해주려 노력하세요...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동생이 더 망가질 것 같고, 호통치고 뭐라고 하면 당장이라도 의절하자고 떼쓰고 부모님과 평생 안보며 살 것 같다는 당신들의 추측 때문이지요.. 그런데 그런 금전적 지원과 부모님의 죄책감을 동생은 더욱 당연하게 생각하고, 자신의 권태로운 삶에 더욱 빠져 하루종일 폰 하다 게임하다 남자친구와 뒹굴거리다 술을 먹고 취해 울다가... 습관을 넘어 생활로 자리하여 하는 일 없이 지방 읍에서 여유로운 휴학(백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전 어떻게든 동생이 마음을 다잡고 서울에 올라와 조그만 뭐라도 배워서 성취하고 도전하고 습관을 바로 잡아주고 싶은데 동생은 죽어도 서울에 올라오기는 싫어하고, 평생 그 지방에서 살고 싶다며 단호하게 얘기합니다.
좋게 얘기해도 꼰대, 나쁘게 호통치면 달아나버리는 이 철 없는 동생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부모님도 막막해하고 어머니는 동생 얘기나 근황만 나와도 눈이 붉어지십니다. 익명이라 무릅쓰고 가감없이 적었습니다.. 방법을 부탁드립니다.........
2
이름없음
2019/12/24 01:38:38
ID : Za1a3vgZjvx
0
사연이 정말 힘드시겠네요ㅜㅜㅜㅜ
어려운 문제여서 생각을 많이 해봐야겠어요
3
이름없음
2019/12/24 03:35:30
ID : ck4K6jeK3Qn
0
ㄴ글쓴이입니다... 어떤 식으로 생각을 해봐야 할까요..
저도 막막하고 답답하네요 참;;..
4
이름없음
2019/12/24 03:36:40
ID : nDy6i1dwq6q
0
일단 사이트 소개부터 보고 와줄래?
5
이름없음
2019/12/24 03:38:33
ID : WpbBgqp9hgl
0
어릴때의 상처는 생각보다 클 수도 있어요. 물론 동생분이 잘하고 있다는 뜻은 아니고요. 제대로 된 정신과 치료와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상태인 것 같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것지 치료하는 상담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6
이름없음
2019/12/24 13:16:17
ID : pSNBwJRvdxx
0
말에 공감합니다. 지금 동생분 상태 가족들이 뭘 어떻게 말 한다고 나아지지 않아요. 가족들 얘기라 더 귓등으로 들을겁니다. 그런 사람한테는 새로운 사람의 말이 차라리 더 힘이 있어요. 상담 받게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게 참...잘 따라와줄지는 모르겠지만. 동생 분은 따로 일을 하시나요? 안한다면 일단 경제적 지원부터 끊으세요. 상담 안받는다해도 경제적지원 끊는다 협박하세요....진짜 저희집은 성인되자마자부터 앞가림하라고 저하고 제 동생하고 진짜 집에서 밥주는거 말곤 아무것도 안줬습니다. 그따구로 사는데 경제적 지원 끊는거 생각 안해보셨어요? 그럼 술도 못먹을겁니다; 저는 학교가서 밥먹을돈 없어서 다니는 내내 편의점 김밥으로 하루종일 버티고 그랬는데.. 제 한탄이 더 많네요;
언니분께서 동생분 상태를 참 제가 다 수치스러울 정도로 낱낱이 아시네요ㅋㅋ 진짜 철없어서 그러는거에요. 지금 그런 상태를 하나하나 얘기해줘보시는건 어때요? 지 스스로도 창피하다 느끼지 않을까...그럴 수 있지 않을까..흠.. 어렵네요
7
이름없음
2019/12/24 16:52:32
ID : 2k5WjeE5Vgr
0
음..근데 글쓴이가 아니고 스레주라 함
레스 작성
16레스내가 이쁜게 스스로를 미치게만드는거같아
31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2.24
0
6레스.
26 Hit
고민상담
제목없음
19.12.24
0
6레스짝남이 이상해ㅠㅠ
12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2.24
0
4레스철 없는 척 하는것도 철이 없는걸까
7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2.24
0
7레스» 막장인생 우리동생... 어떻게 구제할까요...
20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2.24
0
3레스.
7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2.24
0
6레스퇴학을 앞둔 심정
9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2.24
0
8레스나만 놓으면 관계가 끝날 것 같아, 근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13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2.24
0
3레스부모님 크리스마스선물 추천
4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2.24
0
5레스친구가 기분나빠할까?
8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2.24
0
5레스학교 교육비 다 밀렸다...ㅋ
9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2.24
0
6레스나 내일 임대상가 알아보러 부동산 가는데!!
5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2.24
0
2레스머리 떳어..
5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2.24
0
1레스ㅂㅈㄷ
3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ㅁㄴㅇ
19.12.24
0
7레스우울증과 대인기피가 있어
117 Hit
고민상담
랄루
19.12.24
0
11레스내가 진짜로 싸이콘지 궁금해
11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2.24
0
7레스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
3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2.24
0
70레스도화살 썰 지울게 미안해ㅠㅠ
29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2.24
0
6레스.
4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9.12.24
0
7레스난 무심한 남자친구가 있고, 날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210 Hit
고민상담
kkkkkkkk
19.12.24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