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12/31 00:03:43 ID : 82k6Y4JTWpa 0
우선 나는 18살, 고등학교 다녀. 두서 없이 말 하자면, 우리 엄마가 그래. 내가 알기론 한국에서 제일 큰 곳이야. 우리 엄마는 어릴 때 부모님 사랑과 보살핌을 못 받고 자랐나봐, 가끔 하는 얘기 들어보면, 뭐, 맞고 자라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엄마한테 천치, 못났다 라는 식으로 말 하고, 구속이 심해서 남들 다 놀러가는데 엄마만 집에 박혀있었어야 했고, 집안일은 다 엄마 차지였고, 할머니 할아버지는 와중 엄마만 놓고 해외여행도 다녀오셨고, 우리 엄마 똑똑했는데 교육이라던지, 뭐 아무 것도 관심 없고, 그래도 자식인데 자식이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 하나 없고 우리 엄마한테 돈 쓰는걸 엄청 아꼈어서 언제는 우리 엄마 엄청 어릴 때 딱 한 번 조른 것도 아니고, 짐꾼으로 따라가서 사탕이라도 하나 사주면 안 되냐고 여쭤본건데 시장 한복판에서 할머니한테 뺨 맞고 이후로 다신 뭐 사달라고 안 했대. 그리고 우리 엄마가 늦둥이에 외동인데, 옛날엔 뭐 외동딸 있으면 친척에서 막내 아들 데려다 양아들 삼는다나봐, 그래서 명목 상 아들이신 분 계신데, 그 분한텐 엄청 잘 해주셔, 그 외에도 우리 엄마보다는 엄마의 사촌오빠들과 그 며느리들을 더 좋아하시는 듯 보여. 왜인진 모르겠지만 우리 할아버지댁엔 명절마다 애기들까지 따지면 8~10촌 이상까지 들렸다 가는 듯 보이는데 우리도 덤으로 할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를 듯 한 애들보다 어릴 때부터 찬밥도 아니고 썩은 밥 취급 당해왔어. (듣기를 우리 할머니가 돈을 엄청 많이 버셨어서 돈이 엄청 많은가봐 우리 외가에,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 유산 건져먹으려고 그러는 듯 하대, 우리 할아버지께서 뭐 해준다! 해준다! 우리 엄마한테만 제외하고 이런 말씀도 잘 하시거든) 원래는 그래도 우리 엄마가 부모님이시라고, 취업해서 왕복 6시간 정도 되는 거리에 살 때도 일주일에 꼭 한 번은 왔다갔다 해야 했었고, 결혼해서 나랑 우리 동생 낳고 같은 지역으로 이사오게 되니까 진짜 엄청 왔다갔다 거렸지, 주말은 필수로 가야 했어서, 덤으로 우리 동생도 나도 유치원 ~ 초등학교 4학년까지 내내 주말에 친구랑 노는거 손에 꼽을꺼야. 이래서 내가 가끔 가만히 나나 동생 행동을 지켜보면 사회성 한참 길러야 할 시기에 할아버지댁 가야 한다고 친구는 학교에서만 봤어서 그런지 특히 나는 더 오랜 기간 동안 그래왔어서 또래들이랑 대화하거나 놀 때 사회성이 결여된 듯한 행동양상들을 많이 띄더라, 가끔 나는 자폐증세도 보이는 것 같고 .. 그래도 우리 할머니는 내가 4학년 때 돌아가셨고(와중 엄마한테 와야 할 재산도 할아버지 마음대로 다 쪼개고), 그 후로 우리 할머니의 남동생 가족 분들이 와 주셔서 2층에 집을 지으시고 할아버지도 케어하시며 사시거든. 나는 서울할머니 서울할아버지라고 부르는데, 다행히 우리 엄마와 우리한테 무지 잘 대해주셔. 우리 엄마가 하소연도 할 수 있는 상대신 듯 보여서 다행이고, 그 분들이 계셔서 우리 엄마도 우리 가족도 많이 벗어났거든. 지금은 한 달에 한 번씩 가. 무튼 왜 이리 장황하게 써 놓았냐면, 내가 이것 때문에 처음엔 막 어떻게든 우리 엄마 빼내고 싶어서 별 짓을 다 했어. 수소문도 해 봤는데 그 중 가족을 빼 보셨다는 분이, 우선 그런 곳에 들어갈 수 있었던게 사람마다 심리적으로 힘든 점을 노리고, 그걸 이용해 전도 명목으로 살살 꼬시니까 들어갈 수 있었던거라고, 그래서 특히 가족이라면 첫번째로 다 같이 그런 부분들을 공감해주고 감싸주어야 한다고, 그러시더라고. 그래서 한 번 되짚으면서 최대한 그 상황 상황에 공감하며 써 봤어. 무튼 우리 엄마가 나 중2? 부터 아마 다니기 시작했을꺼야. 옛날에 같이 교회 다녔던 사람 중에 많이 친했던 사람이. 처음에는 엄마가 어디 센터 다닌다면서 매일같이 어딜 나가는거야. 난 당연히 그런건 남 일인줄만 알고 아 문화센터 이런건가? 싶었어서 가서 뭐 하는거냐고 물어봤더니 성경 공부를 한다는거야?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게 갑자기 성경 공부를 하러 매일같이 거의 반나절 갔다 오는 사람이 신학학도나 성직자 종사하시는 분 아니시면 어디 있을까 싶었어, 그래도 있을 수 있겠지 하던 찰나에 우리 방 구석에서 무슨 엄청 두꺼운 책이 나오는거야. 펼쳐보니 센터가 알고 보니 사이비 종교 전도센터 이런거였단걸 알 수 있었어. 그리고 우리 집은 아빠가 돈을 벌고, 엄마가 집안일을 하는 역할이거든 크게는? 물론 컸으니까 나도 많이 돕고 동생도 많이 해. 심지어는 우리 아빠도. 근데 우린 학교 학원으로 늦게까지 밖에 있다 오잖아, 그래서 우리가 하는 건 한참 한계가 있었고, 결국 집안일은 쌓여서 우리 아빠가 참다참다 한 번 뭐라고 했었거든, 대체 집에서 뭘 하길래 이렇게 집안일이 밀린거냐고, 그 땐 내가 나서서 그냥 흐지부지 넘겼어. 근데 우리 엄마가 예전에 초창기에 동생을 전도했어서 동생이 다니길래 걔는 아무 것도 모르고 그냥 하도 가쟤서 간 거니까 내가 빼냈거든. 근데 나중엔 우리 아빠도 계속 끌어들일려고 하는거야, 그래서 뭐 우리 아빠는 교회라면 일단 안 간다고 하다가, 그냥 가기만 해도 5만원 준다고 하고 꼬셔서 데려갔나봐 언제, 그래서 그 날 따라가고 우리 아빠가 그 교회 정체를 알았어. 근데 몇 번 뭐라 하고 그냥 풍선에 바람 빠지듯 말더라. 그리고 우리 엄마가 그 교회 다닌지 한 몇개월 된 시점으로부터 우리 아빠가 그러길 통장에서 계속 몇십 씩 꺼내갔대. 그거에 대해 수소문해서 여러 사람들한테 물어봤었는데, 그게 전도를 못 했을 때 10만원 내는 거라는 말도 있고, 기본적으로는 사람의 마음을 사는 좋은 방법 중에 먹을꺼 사 주는거 있잖아? 혹은 뭐 취미를 같이 하거나, 근데 그게 맞는 것 같은게 정말 맨날같이 나가서 맨날같이 밖에서 한 끼, 카페에서 음료수는 마시고 오는 것 같고, + 술도 가끔 하니까 그런 것 같다. 나는 솔직히 이혼 걱정도 해서 두려워했는데, 아빠가 혼자 벌어서 우리 살기도 좀 빠듯한 수준인 마당에 그 전에 돈 그 만큼 빼갔던게 다 그 사이비교회 때문에 그렇다는걸 알고 있지만 아직은 가만히 있는 이 상황이 진짜 두렵다.? 물론 우리 아빠가 우리 엄마를 그 정도면 진짜 잘 대해줘. 그리고 평소에도 결혼한지 한 20년 되었는데도 지금까지도 엄청 귀여워하고 맨날 안고 뽀뽀하고 장난치고 가끔 선물도 하고 이래. 근데 동시에 진짜 현실적인 사람이야. 그래서 아직도 아빠 속은 정확히는 모르겠어, 무튼 지금까지 아빠 얘기였고, 내 얘기를 하자면, 이것도 두서없이 ... 우리집에 원래 사람이 고정 이모들 제외하고는 정말 안 놀러오거든, 근데 갑자기 계속계속 사람들이 들어오는거야. 한바탕 시끄럽게 떠들고 가기도 하고(사실 이 사람들 중학교 때는 보면 진짜 죽이고 싶었어서 미제 살인사건들 봐가면서 조금씩 조금씩 화날때마다 가라앉힐 목적으로 계획까지 했었다? 근데 진짜 죽이는건 생각해보니 너무하더라고, 다들 가족도 사연도 있어서 우리 엄마처럼 누군가에게 그렇게 빠진걸테니까,) 그리고 뭐 중간에 중학교 때 우리 엄마가 그럼 나도 성경공부를 해서 반박을 해보랬었어, 좋다고 했지. 그래서 엄마가 어떤 스물 몇살 누나를 한 명 불렀고, 그 사이비 교회가 아닌, 나도 아는 교회에 다니고, 원랜 식품영양학과를 다니다가 신학공부가 재밌어서 신학과에 진학할 예정이래, 그러고 몇 번 만나다가 그 누나 사정 때문에 끝났어. 근데 당연히 그 사람도 같은 무리겠지, 그냥 다 떠나서 내 입장 얘기라면, 내가 공부에 있어 중요해야 했고, 동시에 내가 우울에 빠진 16~18~n살에 계속 신경을 안 쓸래도 안 쓸 수가 없는거야, 왜냐면 내가 그 때 부탁을 했었어, 내가 뭐 엄마 마음 가는대로 한다는데 뭐라고는 더 못 하겠고, 대신 어느 정도 해야 하는 일이랑, 나랑 다른 가족한테 영향 안 갈 정도로만 뭘 하라고, 엄마가 아무리 그게 맞는 일이고 스스로 당당하다고 생각한다 한들 내 입장에선 지극히 당연한거라고 했지, 영향 주는 일들의 예시라면, 뭐 흔히 도를 아십니까, 그 다음에 좌판활동 하지 말라는거, 우리 가족이나 나나 우리 동생과 연결되는 ex) 친구 어머니 이런거 있잖아, 근데 다 하고 다녔나봐, 어떻게 아냐면 오늘 엄마하고 얘기하다가 간접적으로 들은 얘기 중에 "너랑 같은 고등학교 애들이 너 진짜 많이 알더라, "어, xx고등학교 다니냐, 우리 아들도 그 학교 2학년인데 혹시 xxx알아?하면 아ㅎ 걔 알아요! 많이들 그랬어."라고 하던데 당연히 전도하려고 길거리 나와서 말 건걸텐데 오늘 이거 참다 참다 쓴 이유도 이 일 때문에 쓰는거야, 그리고 우선 나는 우리 집 기술 담당이야, 그래서 핸드폰, 티비 등등 전자제품 기술 문제나 자료 찾는 것 같이 전자기기 쪽 자잘한건 내가 다 하거든. 그래서 암튼 하루는 우리 엄마가 나한테 핸드폰 기능 문제로 나한테 맡겼고, 하는 도중 카카오톡이 오는거야, 누군가의 신상이 담긴. 그냥 다니는거 아는 것도 있고 대체 뭔 짓을 하는건가 그럼 안되는거 알지만 봤어 근데 얼굴사진, 이름, 나이, 주소, 생년월일, 특징 부터 고민거리, 가족 구성원 이런거 싹 다 길게 적혀있는게 30명? 정도 있는 방에 보내져있더라. 그리고 별개로 그런거 올리는 어플도 있더라고(우리 가족 신상도 그렇게 엄마 손으로 써내려서 보낼 생각하니 정말 땅이 꺼지는 기분이야), 그리고 몇개월 뒤에 그 사람도 우리 엄마랑 같은 짓 하고 있더라, 사실 그거 처음 본 뒤로 몰래몰래 핸드폰 보고 있거든. 나도 이게 잘못하고 있는건 아는데, 어떻게 돌아가는진 알고 싶어서 보고 있어, 뭐 아까 말한 영향 주는 짓들 다 하고 있었어, 우리 엄마와 내가 정말 오래 안 친구 어머니도 전도하려고 애 쓰고 있는 것 같고, 좌판 활동을 우리 집 근처에서 하는 사진도 몇 장은 있더라, 내가 당장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우리 엄마가 전도한 모든 사람들과 그 분들의 가족들한테 너무 죄송해, 누가 누굴 전도했는진 모르겠지만, 특히 나 같은 자식들이 그 사실 알고 반항해서 가출하고 한 몇 개월 되었는데 지금까지 연락 안 받고 양아치들이랑 어울리면서 사시는 분도 계시고, 뭐 반항은 기본에, 나랑 한 살 아래인 아까 그 우리 엄마 전도한 사람의 딸(아는 애임)도 안 그래도 가족사 덕에 힘들어하는 중이라는거 많이 들었는데, 그게 지금 한 벌써 3년 넘어가니까 당연히 알테고, 그 것 때문에 더 힘들어 할 꺼 생각하니 너무 안쓰러워. 대체 어떻게 해야 빼낼 수 있을지 모르겠어, 차라리 마지막에 얘기한 여자애한테 말이라도 걸어서 찔러볼까도 싶은데, 흠 이미 공감해주고 뭐 도와주고 말 들어주고 하는건 우리 아빠가 저러니까 우리도 전체적으로 우리 엄마한테 다 쏠려있어. 근데 여기서 뭐를 더 어떻게 해야할 지도 모르겠고, 애초에 내가 왜 위에 엄마가 뭘 하든 상관 안할테니 ~ 이 말을 왜 했냐면, 엄마가 그걸 다니면서 마음의 안정이 되었는진 솔직히 모르겠어, 왜냐면 그거 다니고 엄청 더 예민해졌거든. 근데 그렇다고 본인이 말 하고 있으니 그냥 내가 엄마도 아니고 뭐라고 하겠어, 옛날 일들 아니까 그냥 그런 말 하고 말았던거지. 휴
2 이름없음 2019/12/31 01:11:47 ID : SGnCmLbA7ta 0
와.. 고등학생인데 되게 똑똑하네. 글도 너무 잘 쓰고 생각하는게 웬만한 어른보다 낫다. 그나저나 어머님께서 살아 오신 인생도 얼마나 한이 많을까 싶어서 말만 들어도 가슴이 아픈데, 이런 경우엔 식구들이 대동단결해서 빼 내려고 노력해야 될거 같고 가족상담센터 같은 곳에 가서 의논하는 방법도 있어. 그런 곳은 비슷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올테니까. 그리고 아버지께서는 어떻게 하실 생각인지 스레주가 터 놓고 여쭤 봐봐. 가족끼리 합심하지 않으면 절대 불가능해 보여. 사이비에 빠진 사람의 가족들이 정보 교류하는 카페나 모임 같은건 없으려나? 네이버 카페에 한 번 찾아 봐봐 이런 주제로 개설된 카페가 있는지. 나도 직접 겪어 본 적은 없는 일이라서 큰 도움을 주지 못 해 미안하고 ㅠㅠ 그저 스레주 가정에 다시 평화가 찾아 오길, 그리고 어머님께서 거기 발 빼시고 상처도 부디 치유 되시길 진심으로 빌어 줄게. 힘 내라.
3 이름없음 2019/12/31 01:24:38 ID : dUY8nWqo47B 0
거기서 빼내는거 힘들거야. 성경풀어서 안 믿으면 안된다는 주장을 가졌어. 그런 사이비들은 웃긴게 먼지 아냐? 사이비끼리 내용이 비슷한 게 많아. 서로 좋은 건 따라하려고도 하지. 그런 자료들을 모아서 결국 사이비는 사이비다 라는 걸 내세우는게 답이라고 생각해. 대표적으로 ㅅㅊㅈ 거기는 ㅌㅇㄱ꺼 따라한게 엄청 많아. ㅅㅊㅈ에서 나오는 누시엘인가? 루시엘인가? 그거 ㅌㅇㄱ꺼 따라한다고 터무니없이 나온 인물이고, 게다가 ㅅㅊㅈ가 가평에 평화박물관 세운다고 계획 짠 일이 있었는데 그게 ㅌㅇㄱ가 이미 가평에 어마어마하게 땅 사고 궁 같은 박물관 만들어놨거든. 그거 따라하는거야. 찾으면 더 많아. 무슨 평화운동 같은 것도 알고보니 다 ㅌㅇㄱ 따라하더라. 결국 자신만의 개성도 없고 따라하기만 하는거지. 거기에 돈도 탈취해가는 거고. 하여튼 스레주 힘내. 이런 종교 같지도 않은 것들로 휘둘리지 말고 승승장구하길 바라.
4 이름없음 2019/12/31 08:02:45 ID : qY08rzcK6nR 0
ㅅㅊㅈ 빼내는 방법은,, 전문 상담소 가는 방법 밖에 없어. 가족들이 좀더 고생해야겠지만
5 이름없음 2020/01/02 15:58:31 ID : 82k6Y4JTWpa 0
이제 봐버렸는데.. 나 스레주야..! 우선 레스주들 너무 고마워....고맙습니다.. 일단 언급 된 몇가지 키워드들에 답변을 하자면 상담센터 : 생각은 해봤는데, 실제로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건지 무슨 강제적으로 세뇌를 시킨다는 얘기가 있어서 좀 더 찾아보고 해보려고 .. 그리고 뭐랄까 그런 상담센터들은 일반적인 교회에서 일 하시는 성직자 분들이 많이 계시잖아..! 근데 우리 엄마가 일반 교회, 그리고 교회를 다니지 말라고 하는 것에 대해 반항심..? 반발심..? 뭐라고 해야할지 까먹었지만 무튼 이런게 심하게 있어서, 그런 일 해오시며 여러 케이스 만나신 분들이시니 다 이해하실 거라고 생각하긴 한데.. 모르겠어 .. 우리 엄마가 저런 식인데 너무 치료 과정 덕에 엄마가 힘들어하진 않을까 싶어서 ... ... 시작부터 가능할지도 의문이야 ..ㅎ 그냥 뭔가 엄마를 체감해 온 입장으로서 그런 식으로 시도하려는 자체가 엄마가 심히 위험할 수도 있지 않을까도 생각했어 ㅠㅠ 괜히 우리 엄마 일이라 혼자 심각해서 생각이 많아지는 것도 있는 것 같아 ...ㅠㅠ 그래도 상담소는 필히 방문해보려고..!!!!!!!!!
6 이름없음 2020/01/02 16:02:47 ID : 82k6Y4JTWpa 0
아빠: 우리 아빠한테는 곧 작정하고 말 해볼 생각이야. 아마 상담센터도 이 후의 일이 되지 않을까도 싶은데, 반응을 예상할 수가 없어서 흐음....... 내가 둘 사이에 있을 안 좋은 감정만 키우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ㅎㅎ
7 이름없음 2020/01/02 16:08:19 ID : 82k6Y4JTWpa 0
카페 있어!!! ㅅㅊㅈ 바로 알자 라는 카페라던지 여러모로 치면 많이 나오더라고 ㅎㅎ 근데 찾다가 진짜 웃겼던건 ㅅㅊㅈ사람들이 만든 ㅅㅊㅈ 진짜 바로 알자라는 카페가 있더라고 ..ㅎㅅㅎ 카페 가입해셔 여러 사연들도 보고 있긴 한데 뭐가 진실인지는 좀 섞여있더라 음.. 내가 겪고 있고 알고 있는 선에서의 이야기랑 다른게 좀 많길래.. 그래도 이 것도 하나의 케이스겠구나 하면서 많이들 보고 있어!!! 레스 고마워 정말 ... 레스주 말 처럼 우리 엄마도 우리 가족도 빨리 치유되었으면 좋겠다!!
8 이름없음 2020/01/02 16:21:16 ID : 82k6Y4JTWpa 0
맞아 .. 거기 좀 찾아봤었는데 내가 알기로는 뿌리가 그 쪽 아니야..?? ㅇㅁㅎ가 거기에서 파생된 ㅇㅅㄱ? 거기에서 또 파생된거로 알고는 있는데 너무 예전에 봐서 정확히는 모르겠다.ㅎㅎ 우리 엄마한테 얘기 몇 번 해볼 때도 들었었어. 평화운동이랍시고 북한까지 간다던데..? ㅋ.. 뭐 통일대교인가 아무나 못 가는데 이번에 ㅇㅁㅎ가 거기로 지나간다며 그러더라고. 게다가 저번에 이불 개서 넣다가 발견한건데, 무슨 보라색 운동복같은거 받아서 숨겨 넣어놨더라. 그 ㅅㅊㅈ 마크 붙어있는..ㅎ 아마 거기 갈 운동복이려나, .. 돈 탈취를 거기서 해가는구나....ㅎ 우리 엄마가 교회 싫어하는이유 중 하나가 요즘 교회들은 자기 성전 크게 지으려고 하면서 돈 액수 따지고 돈 적게 넣으면 무시하고 애들한테도 모금하는거 의무적으로 따져서 그렇다고 했고, 우리 엄마가 일반 교회 다니다가 그 쪽으로 유입된게 그 때기도 해..ㅎ 근데 ㅅㅊㅈ 거기도 계속계속 큰 데로 옮기면서 돈 걷는 것 같던데 거긴 강요는 안 한다고 그러더라고 ㅋㅎ.. 우리 엄마가 진짜 판단력이 흐려진 느낌이긴 해. 안 그래도 요즘 갱년기도 찾아와서 갈팡질팡하는 느낌이 많은데 .. 으ㅇ아... 결론은 두번째 레스주도 고마워............. 정말정말 ㅠㅠㅠ 이번 일들로 레스주 말처럼 나 정말 이런 것들 따위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살아보려고 더 노력하려고...! ㅎ....ㅠㅠㅠ
9 이름없음 2020/01/02 16:25:13 ID : 82k6Y4JTWpa 0
그리고 마지막 레스주도 레스 너무 고마워.. 확실히 근데 후기들 봐도 다 상담소나 주변 교회들 도움 받더라고..! ㅠㅠ 우리 바로 양 옆집만 해도 우리 아파트만 해도 교회 다니시는 분들 엄청 많은데 수소문이라도 해봐야겠어,.. 고마워 레스주..!
10 이름없음 2020/01/02 18:24:27 ID : SGnCmLbA7ta 0
레스주인데 특정 종교에 대해 언급하기는 조심스럽지만 교회든 다른 종교든 종교 쪽에 도움 청하는건 개인적으로 비추야. 어머님께서 신천지에 빠지신 이유가 단순히 거기서 신봉하는 신을 믿는 차원을 넘어 마음 속에 상처가 너무 커서 기댈 곳이 필요하신거잖아? 그러면 신천지에서 빼 낸다 하더라도 그 대안책으로 다른 종교에 지나치게 빠지실 가능성이 커 보이고 종교집단이라는게 사이비건 아니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게 가장 빠르고 효과적이기 때문에 신천지에서 빼 내려다 다른 문제가 또 다시 발생할 소지가 다분해. 무당이나 점집 같은 곳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사람들이 주 타깃인데 일반인들은 그런 곳에 찾아간다 해도 재미삼아 한두 번 정도 신점, 사주 보고 끝나지만 절박한 사람들은 십중팔구 굿 해라 부적 써라 이런 말에 넘어가니까 그나마 있는 재산마저 탕진하게 되는거잖아. 내가 얘기한 가족상담이라는건 일반적인 심리상담센터 같은 곳을 말한거지 종교 쪽은 아니었어. 카페도 신천지라거나 특정 종교명이 들어간 곳은 운영 주체가 해당 종교일 가능성이 있고 거기서 파 둔 함정인 경우도 생각해야 되니까 그냥 사이비 종교 등으로 두루뭉술하게 사례나 해결법 같은거 공유하는 곳을 찾아 봐. 없으면 카페에서 도움 받는건 포기하고. 이거는 종교에 기댈 문제가 아니라 일반 사회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문제야. 아버지를 비롯해서 다른 가족들이랑도 꼭 공론화 시킨 다음 해결 방안을 같이 모색해 보고. 어떤 방법으로 해결하든 가족들끼리 내용 공유가 반드시 돼야 하고 의견도 통일해야 된다는거 잊지 마. 가족들끼리 서로 의견이 분분하거나 내막을 제대로 모르는 구성원이 있을 경우 문제가 더 꼬이거나 언쟁하다 볼일 다 보는 등 해결이 더욱 더 쉽지 않을거 같아. 다들 마음 단단히 먹고 무슨 일이 있어도 한 마음 한 뜻으로 똘똘 뭉쳐야 해. 그래도 이미 빠진 사람을 발 빼게 하는게 가능할까 말까야. 스레주 똑똑하니까 잘 해결할거라고 믿어. 고등학생인데 이만큼 똑똑하고 든든한 아들 있으면 더 바랄게 없으시겠구만... 하루빨리 정신 차리셔서 원 위치로 돌아오시길 바랄게. 그리고 빠져 나오는데 성공하시면 과거의 깊은 상처들에 대해 심리 치료 받으실 수 있도록 도와 드리는 것도 잊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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