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엄마가 우울증에 걸린 것 같아 (7)
2.여행가는데 슬립 살까? (2)
3.내 친구가 내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착해서 나랑 다시 친해질 자신이 없대 (8)
4.전짝남이 너무 강렬해서 남자 보는눈 높아진익들 있어?? (18)
5.이별했어 (3)
6.피아노 (6)
7.입양아야 나 아까 여기 입양 이야기 있길래 용기내봤어 (2)
8.tkr (1)
9.진짜 고민이라 추가해서 다시 올려봐ㅠㅜㅠ (1)
10.나새해놏ㅇ쳤어진짜죽고싶어 (29)
11.애매할 때는 어떻게 해야해? (17)
12.죽는게 답일까 (7)
13.얘들아 니들은 언제 이성을 좋아하게 돼? (7)
14.나 너무 쓰레기인거 같아 (1)
15.맨날 새로운 환경에 노출되면 스트레스 받아서 짜증나 (9)
16.트위터 전번 계정에 넣는 거 몇 개까지 가능? (1)
17.내 친구랑 어떻게 해야할까 (8)
18.소화기관 (2)
19.이 집구녕에선 못 살겠는데 자취할 방법이 없다 (6)
20.청년치매인가 싶어 (2)
1
이름없음
2020/01/01 04:33:48
ID : qi3u4L87bxw
0
요즘 부쩍 죽고싶다는 말을 많아 하셔. 오늘도 하시는 말이 목 걸 곳이 어디어디 있나 막 찾으셨데.
우울증을 치료하려면 환경계선이 우선같은데 우리집에 돈이 별로 없어서 환경계선은 불가능한 정도야. 우울증 원인도 돈과 직결된 거고...
병원에라도 가서 상담하고 약 처방 받으셨으면 좋겠어. 정말 겁나...
2
이름없음
2020/01/01 04:46:10
ID : qi3u4L87bxw
0
나는 내가 국립대를 가고 장학금을 받으면 집안이 좀 나아질 줄 알았어. 근데 그렇게 해도 달라지는 건 없더라.
또 이런게 나에게도 해탈감을 주기도 해. 알바 자리를 구하려고 했더니 알바를 구하질 않아. 여기 동내 자영업자들(우리 부모님 포함)의 경기가 다 안 좋아저서 알바를 뽑지 않나봐.
이번해에 꼭 성공적인 졸업작품 하고 취직이 되어서 얼른 나도 집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어느정도 내 꿈을 접어야 할 것 같아서 슬프기도 하네.
난 엄마가 성공한 삶을 맛 보시고 계속 사셨으면 좋겠어. 아빠도 마찬가지고. 동생도.
3
이름없음
2020/01/01 05:00:39
ID : qi3u4L87bxw
0
이럴 줄 알았다면 차라리 날 낳지 않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차라리 혼자 행복하고 편하게 사시지.
젊은 시절 바쳐가면서 날 낳고 돌보고 경력 단절이 된 것이 난 정말 안타깝고 슬퍼. 한편으로는 고맙지만서도. 근데 그러기에는 아직 너무 젊었고 꿈도 못 펼쳤잖아.
엄마가 안타까울 뿐이야. 어쩌면 정말 꿈을 이루고 큰 사람이 되고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았을지도 몰라.
난 오늘 엄마가 죽고싶다고 생각 많이 한다고 울면서 말 하실 때 부터 눈물을 필사적으로 참았어. 엄마가 행복해 하는 걸 보고싶어.
돈에 묶이지 않고 사는 엄마가 보고싶어.
4
이름없음
2020/01/01 05:04:53
ID : qi3u4L87bxw
0
환경은 좀 처럼 도와주지 않아. 난 한시라고 그런 환경을 벗어나고 싶고. 졸업을 한 다음 직장을 얻고 돈을 벌어 보탬이 되고싶어.
엄마도 편안한 삶을 누릴 권한이 있어. 물론 아빠와 동생도. 우리 가족 미래가 좀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 정말. .
우선 내일 병원을 권해봐야겠어. 병원 갈 돈이 있을까 싶지만...
한탄 좀 하니까 속이 좀 후련하다. 사실 이런 무거운 이야기 어디에도 쓸 수 없고. 중딩 때 잠깐 했었던 스레딕이 뭔가 다른 사이트 처럼 변해버렸지만. 그래도 이런 이야기 한탄 할 수 좋다.
5
이름없음
2020/01/01 14:13:30
ID : 9tfXuoK6p9g
0
어머니 정신건강도 위태로워 보이지만 레주 정신건강도 생각했으면 좋겠다. 계속 그런 가정환경에서 살았으면 레주 속이 많이 곪았을 것 같은데
6
이름없음
2020/01/01 15:11:30
ID : RyIMqkqZjs2
0
엄마 손 꼭 잡고 시간 될 때마다 아침 볕 맞으면서 산책하는게 중요할 거 같네. 레주도 그렇고 ㅇㅇ 운동도 엄청 좋아 운동하면서 나오는 호르몬들은 하나같이 우울감을 상실하게 해주거든 힘들고 귀찮아도 약먹는거라고 생각하고 꼭 땀나게 뛰던지 자전거를 타던지 해야해 엄마랑 레주 둘 다. 운동은 혼자하면 엄청 재미없거든
7
이름없음
2020/01/01 15:52:24
ID : 45dTVbzQnCr
0
병원 꼭 모시고 가... 나도 자ㅅ 생각까지 하는 지경에 다다라서 병원 갔는데, 약 먹고 호전되는 중이야. 병원비는 나 같은 경우 초진에 간단한 검사 몇 개와 약값까지 다 해서 3만원 안되게 들었어. 약이 모든 걸 해결해주는 건 아니지만, 아주 도움이 안되지는 않을거야. 그리고 엄마는 분명 스레주 널 키우면서 절대 본인의 성공으로는 맛볼 수 없는 기쁨과 행복을 많이 느끼셨을거야. 또 스레주에게 자신이 힘든 걸 솔직하게 털어놓으신 걸 보니까 널 많이 신뢰하고, 의지하는 것 같은데... 스레주가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지금 엄마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을거야. 스레주가 자책할 건 아무것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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