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1/10 15:28:55 ID : 9y3TO1fU1Dx 0
진짜 제목 그대로 새로 이사 온 집이 이상해... 죽을 거 같다 진짜.
2 khm 2020/01/10 15:30:27 ID : 2mre7xXzgkm 0
왜 뭐가 이상한데?
3 이름없음 2020/01/10 15:31:38 ID : 9y3TO1fU1Dx 0
이사 온 지 3주 정도 됐는데 처음 며칠은 아무 일 없었어. 오히려 2층 주택이고 내 방도 새로 생겨서 좋았어.
4 이름없음 2020/01/10 15:33:08 ID : 9y3TO1fU1Dx 0
근데 정확히 이사 오고 일주일 지난 후부터 밤에 자다가 잠에서 깨. 그러면 항상 내가 왼쪽으로 돌아누워 있어. 내 방이 좀 좁아서 침대 없이 이불만 깔고 자거든? 덕분에 책상 밑이랑 의자가 바로 보여. 처음 깼을 땐 그냥 자다 깼구나 싶었어. 근데 의자가 움직여.
5 이름없음 2020/01/10 15:37:47 ID : 9y3TO1fU1Dx 0
처음엔 뭐지? 내가 착각한 건가? 싶었는데 진짜 조금씩 의자가 움직였어. 의자가 혼자서 움직일 리가 없잖아. 놀라서 일어나려고 하는데 몸이 안 움직여. 그리고 눈도 안 감겨. 살면서 그런 적은 진짜 처음이었어. 지금까지 살면서 가위에 눌려본 적도 없고 귀신도 본 적 없는데 이게 가윈가 싶어서 손끝이랑 발끝에 힘을 주면 가위가 풀린다는 게 떠올라서 힘을 주려고 해봤는데 그것도 안 됐어.
6 이름없음 2020/01/10 15:40:12 ID : Le2Gk3u7hxX 0
ㅂㄱㅇㅇ
7 이름없음 2020/01/10 15:41:41 ID : 9y3TO1fU1Dx 0
내가 몸 움직이려고 노력하는 동안에도 의자는 진짜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어. 너무 조금씩이라 움찔거리는 수준이었지만 내쪽으로 오는 거 같았어. 그러다 잠에서 깼어.
8 이름없음 2020/01/10 15:46:12 ID : 9y3TO1fU1Dx 0
결론적으로 보자면 나한테 아무 일 없었고 나도 몸 움직이니까 무서워서 앉아 있다가 다시 누워서 잤어. 되게 찜찜하고 책상 밑에 뭐가 있나 걱정됐는데 잠이 들더라고. 문제는 이 꿈을 그 날 이후로 매일 꿔. 항상 일어나면 내가 왼쪽으로 돌아누워 있고 책상이랑 의자가 보여. 의자가 움직이고 나는 몸이 굳어서 아무것도 못 하고 보고 있어.
9 이름없음 2020/01/10 15:52:14 ID : 9y3TO1fU1Dx 0
이 꿈이 계속 반복되니까 돌아버릴 거 같아. 이사온 후에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가? 잠자리가 바껴서 그런가? 고민하다가 가족들한테도 말해봤거든. 근데 다들 웃으면서 잠자리 바껴서 그런 걸거다. 네가 운동을 안 해서 그렇다. 이러면서 넘기더라. 나도 3일째까진 그냥 잠자리가 바껴서 그렇겠지라고 넘겼는데 벌써 2주째야.
10 이름없음 2020/01/10 15:56:06 ID : 9y3TO1fU1Dx 0
그러다가 어제 무서움보다 빡침이 더 커져서 한 가지 실험해봤거든. 이게 진짜 꿈인가? 아니면 귀신인지 뭔지가 수작질을 하는 건가? 그래서 의자를 의자 팔걸이가 책상 서랍에 꼭 붙어있게 해두고 잤어. 역시 어제도 그 꿈을 꿨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확인했어. 의자 팔걸이가 확실하게 책상 서랍에서 떨어져 있었어. 난 진짜 어제 밤에 붙여둔 이후로 의자에 스친 적도 없어. 일어나서 폰 알람 끌 때도 의자랑 책상 둘 다에 안 닿게 조심하면서 껐는데.
11 이름없음 2020/01/10 16:02:56 ID : 9y3TO1fU1Dx 0
내가 이 스레 세우려고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이후에 있었던 다른 일 때문이야. 의자 팔걸이가 떨어져 있던 게 우연일 수도 있으니까 오늘 오전 10시~오후3시까지 의자 팔걸이를 책상 서랍에 다시 붙여두고 거실에 있었거든. 그리고 확인해 보니까 여전히 그 상태 그대로 잘 붙어있더라고. 이거 보고 의자 움직이는 게 내가 가위 눌리거나 꿈 꾼게 아니라고 확신했어.
12 이름없음 2020/01/10 16:07:22 ID : 9y3TO1fU1Dx 0
다른 가족들은 아무 말 없는 거 보니까 내 방에서만 이러는 거 같은데 진짜 이해가 안 돼... 위에서 말했듯이 귀신은 커녕 가위 눌려본 적도 이사 오기 전까진 없었고 가족 중에 영감 있는 사람도 없어.
13 khm 2020/01/10 16:14:11 ID : 2mre7xXzgkm 0
자는 방향이나 위치는 바꿔봤어? 아님 방 안 배치를 아예 바꿀수는 없는거야?
14 이름없음 2020/01/10 16:17:23 ID : 9y3TO1fU1Dx 0
자는 위치는 바꿔봤어. 거꾸로 누워서 자봤거든. 원래는 문쪽에 머리가 향하도록 누웠는데 반대로 문쪽에 발이 가도록 누워서 잤어. 근데 또 깨보니까 책상쪽으로 누워있었고 나도 모르게 의자 쪽 봐버림. 방 안 배치는 진짜 좁아서 바꿔봤자야. 침대 못 놓을 정돈데...
15 khm 2020/01/10 16:20:00 ID : 2mre7xXzgkm 0
스레주 방에서만 그런다는 건데 책상이랑 의자를 일단 빼보는건 어때?
16 이름없음 2020/01/10 16:21:52 ID : 9y3TO1fU1Dx 0
나 혼자선 무거워서 못 빼고 가족들이 도와주면 뺄 수 있을 거 같아.
17 khm 2020/01/10 16:23:30 ID : 2mre7xXzgkm 0
일단 가족들한테 말하고 책상이랑 의자를 빼보는게 좋을꺼 같아
18 이름없음 2020/01/10 16:25:57 ID : 9y3TO1fU1Dx 0
그래야겠다. 오늘은 둘 다 거실로 옮겨두고 자야겠어. 조언 고마워ㅠ
19 이름없음 2020/01/10 17:11:08 ID : nQnvijhak9u 0
진짜 도움을 받고 싶으면 얼굴 걸고 하는 무당집을 찾아가야돼 여긴 '나 무당이야' 이 말 하나 덜렁하고 근거없는 조언 하는 애들이 태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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