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1/09 23:43:16 ID : z85O09y5dO7 0
나 사실 귀신본적잇어
2 이름없음 2020/01/09 23:43:56 ID : z85O09y5dO7 0
지금아니고 예전에 중학생때 우리집이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됬어
3 이름없음 2020/01/09 23:44:33 ID : z85O09y5dO7 0
그냥 심심하기도 하고 괴담읽는것도 좋아하는데 그냥 얘기하고싶어서 써봐
4 이름없음 2020/01/09 23:46:32 ID : z85O09y5dO7 0
아파튼데 동네에서 제일 큰평수의 아파트였고 그 아파트 단지내에서도 제일 큰평수 1층집이였어 방은 네개였고 현관 들어오면 좌우로 방하나씩있고 직진하면 거실이고 더 지나면 안방이랑 작은방 있는구조
5 이름없음 2020/01/09 23:48:33 ID : z85O09y5dO7 0
우린 4남매고 내가 둘짼데 이사온 첫날 각자 방고르라고 했는데 언니가 먼저 고르고나서 내가 고른건데 내가 더 좋은 방을 가지게됬어 안방다음으로 넓었고 침대랑 책상 옷장 다 넣어도 엄청 휑하게 넓었어
6 이름없음 2020/01/09 23:49:56 ID : z85O09y5dO7 0
여름 끝나갈때쯤이라 내가 워낙 열이 많은데도 방이 좀 서늘해서 선풍기도 없이 자도 시원할 정도였는데 별로 이상하게생각은 안했거든
7 이름없음 2020/01/09 23:52:06 ID : z85O09y5dO7 0
근데 원래 처음 배치할땐 문열면 바로 정면에 창문있고 그 창문 바로 밑에 침대였거든 잘때 창문있는 벽두고 자는거였는데 내가 항상 왼쪽으로 돌아자는 버릇이 있어서 항상 벽을 마주보고 그니깐 문을 등지고 항상 잠들었거든
8 이름없음 2020/01/09 23:54:24 ID : z85O09y5dO7 0
별 이상은 없었는데 친척언니가 우리집에서 자고간 다음달즈음에 자다가 누가 어깨를 툭툭치면서 깨워서 잠에서 깻어 하얀색 원피스를 입은 엄청 예쁜 20대여자였는데 그순간엔 진짜 엄청 예쁘게생긴언니다 이정도밖엔 생각이 안났어
9 이름없음 2020/01/09 23:56:02 ID : z85O09y5dO7 0
그 언니가 내 어깨 치고 흔들면서 깨우곤 침대옆에 가만히 서있었는데 발이 없었어 정확히 말하자면 좀 흐릿하게 내가 인지가 안되는? 그런 느낌이였던거 같아 그 언니 얼굴도 엄청 예쁘다고는 생각했는데 눈코입이 어떻게 생기고 이런건 전혀 인지도 생각도 안나거든
10 이름없음 2020/01/09 23:58:17 ID : z85O09y5dO7 0
암튼 그언니가 서서 나보고 "늦었어, 빨리가야되 어서 가자, 늦었어" 이렇게 반복하면서 서있었는데 귀신이라고 인지도 못하고 그냥 단순히 이 밤중에 왜깨우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시계를봤는데 3시34분 이런 시간이였고 내가 항상 방문닫고 자는데 그 언니 뒤로 방문이열려있었어
11 이름없음 2020/01/10 00:00:11 ID : z85O09y5dO7 0
근데 우리집이 1층이라 가로등불빛? 그 화단에 세워진 등이 있어서 화단에 가려져도 거실에 항상 빛이 어느정도 들어와서 내방문 열려있으면 시야가 대충은 확보가 되는데 엄청 새까만 그냥 칠흙같은 어둠이였어
12 이름없음 2020/01/10 00:01:51 ID : z85O09y5dO7 0
꼭 귀신을 본 날은 방문이 열려있고 그 바깥이 완전히 칠흙같은 어둠이였어 근데 더이상한건 내가 분명히 깨서 시간도 확인하고 어깨에 닿은 약간 서늘한 손의 감촉까지도 생생하고 문이열려있던것도 확실히 아는데 아침에는 항상 방문이 닫혀있어
13 이름없음 2020/01/10 00:03:47 ID : z85O09y5dO7 0
그날은 핸드폰으로 시계확인하고 잠결에 엄청 짜증나서 그냥 등돌리고 이불덮고 누웠다가 다시 잠들었어
14 이름없음 2020/01/10 00:05:18 ID : z85O09y5dO7 0
그리고 나서 딱 일주일 지났을때 또 누가 깨우길래 깼는데 이번엔 빨간색 원피스를 입은 단발머리 여자였어 똑같은 곳에 서서 똑같이 나보고 늦었다고 빨리가야 한다고 재촉했고
15 이름없음 2020/01/10 00:07:21 ID : z85O09y5dO7 0
나는 또 시계확인했는데 4시34분이여서 엄청 늦었다 이생각하면서 이불걷고 침대밑에 발을 딱 딛자마자 '어..?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언니 쳐다도 안보고 이불 뒤집어 덮고 등돌리고 누워서 벌벌떨다가 어느순간 잠들었어
16 이름없음 2020/01/10 00:07:57 ID : xTVhtjBuk65 0
ㅂㄱㅇㅇ
17 이름없음 2020/01/10 00:09:04 ID : z85O09y5dO7 0
나중에 엄마한테 들은건데 내가 "엄마 자꾸 방에 이상한 언니들이 찾아와서 나보고 자꾸 늦었다고 얼른가쟤" 이렇게 별일 아닌것처럼 평온하게 얘기해서 엄마도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대
18 이름없음 2020/01/10 00:09:45 ID : z85O09y5dO7 0
그렇게 여자귀신을 두번 보고 나서부터 집에 이상한 일들이 생겼어
19 이름없음 2020/01/10 00:10:48 ID : z85O09y5dO7 0
샤워하고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어깨를 턱 잡아서 고개돌리면 아무도없고 소파에 앉아서 티비 보고있는데 뒤에서 ㅇㅇ아 이러고 이름불러서 뒤돌면 벽이고
20 이름없음 2020/01/10 00:12:01 ID : z85O09y5dO7 0
나혼자 소파에 누워있는데 갑자기 안방건너편방에서 부엌으로 걸어가는 소리들리고 잘 걸려있던 주방 집기들이 갑자기 쿠당탕 소리내며 떨어지고
21 이름없음 2020/01/10 00:13:58 ID : z85O09y5dO7 0
나중에서야 폴더가이스트? 그런현상이다 라는걸 알았지만 난 진짜 그 집에 사는동안 이게 이상현상이다 무섭다 뭔가있나보다 이런생각을 전혀 눈꼽만큼도 못했어 그런 현상을 생생히 겪는입장이였는데도 그런가보다 이러고 넘어가기 일수였고
22 이름없음 2020/01/10 00:15:49 ID : z85O09y5dO7 0
안방에서 건너편방 즉 동생방까지 드레스룸+화장실통해서 바로 연결이 됬는데 부모님이 주무시는 사이 아무도 들어간적없던 화장실 문이 양쪽으로 다 잠겨서 키로 따야 한적도 있었고
23 이름없음 2020/01/10 00:17:15 ID : z85O09y5dO7 0
내방에서 언니방 가려면 화장실과 현관을 지나야 됬는데 거기에 자전거 놔뒀는데 자전거가 갑자기 아무도 안지나가는데 넘어지기도 했고
24 이름없음 2020/01/10 00:19:56 ID : z85O09y5dO7 0
막내가 많이 어려서 부모님이랑 같이 자는데 엄마가 자다가 깻더니 막내가 침대위에 멍하니 서있기도했고 이상한 소리에 엄마가 깻더니 막내가 앉은채로 웅얼거리는데 한마디도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이였고
25 이름없음 2020/01/10 00:21:15 ID : z85O09y5dO7 0
잠들기전까지도 멀쩡했던 막내가 잠들고나서 갑자기 열이 39도 이렇게 올라서 응급실 데려갓더니 열이 하나도 없기도 했고
26 이름없음 2020/01/10 00:22:24 ID : 1dyK1Bfgqqr 0
오옹동접ㅂㄱㅇㅇ
27 이름없음 2020/01/10 00:22:33 ID : z85O09y5dO7 0
엄마가 막내도 이상하고 내가 이런일이 있었다 하는것도 이상해서 당장 이사는 못가니깐 침대의 위치를 바꿨어 내가 창문을 보고 잣다면 창문쪽으로 머리를 두고 자게끔
28 이름없음 2020/01/10 00:23:17 ID : z85O09y5dO7 0
근데 그렇게 방향을 바꾸고나서 나는 가위에 눌렸어
29 이름없음 2020/01/10 00:24:31 ID : z85O09y5dO7 0
재미없어도 읽어줭ㅜㅜ 이얘기는 하다가 관두면 너무 쎄하거든 얘기시작하면 다끝내야지되
30 이름없음 2020/01/10 00:25:25 ID : a2rf9eNur88 0
아직 썰 남아있지? ㅂㄱㅇㅇ
31 이름없음 2020/01/10 00:25:40 ID : z85O09y5dO7 0
처음 가위는 낮잠잘때였는데 난분명 창문에 머리두고 잣는데 깨니깐 완전 반대였어 문쪽에 머리를 두고있었고 깨는 순간 전신이 안움직여진다는걸 인지했어
32 이름없음 2020/01/10 00:26:15 ID : 1dyK1Bfgqqr 0
ㅂㄱㅇㅇ
33 이름없음 2020/01/10 00:27:15 ID : z85O09y5dO7 0
그리고 가슴위에 누가 쿵쿵 때리는 느낌이였는데 뭔가보이고 이러는게 없엇는데도 아 이거 누가 위에서 뛴다..이생각이 들어서 문쪽으로 고개돌리려고 안간힘을 썼는데도 고개가 진짜 안움직였어
34 이름없음 2020/01/10 00:28:59 ID : z85O09y5dO7 0
다행히 언니가 나 깬지 얼마 안되서 나깨우러 들어와서 들어오자마자 가위가 확 풀렸어 근데 언니가 나 깨웠을땐 나 눈도 안뜨고 누가봐도 잠버릇 험하게 자서 목이랑 팔 침대에서 털어질듯하게 자고있었대
35 이름없음 2020/01/10 00:31:11 ID : z85O09y5dO7 0
난 언니가 문여는거 방문열리고 들어오는거 두눈 다 뜨고 보고있었는데...심지어 고개도 침대위에 잘 있었거든 암튼 그날 그렇게 가위에서 깨고나서 온몸에 땀이 흥건해셔서 언니가 왜그러냐고 물었는데 내가"어 그냥 가위" 이러고 진짜 별일아닌듯이 얘기해서 언니도 그냥 그러려니했대
36 이름없음 2020/01/10 00:32:50 ID : z85O09y5dO7 0
그다음에 가위눌렸을때는 갑자기 엄청 졸려서 책상에 잇다가 침대에 쓰러지듯 잠들었는데 꿈에서 검은 무언가에게 쫒기고 있었어
37 이름없음 2020/01/10 00:34:12 ID : y5dWkmk4Hve 0
ㅂㄱㅇㅇ
38 이름없음 2020/01/10 00:35:33 ID : z85O09y5dO7 0
내가 아빠차를 운전중이였고 (중학생때) 아빠는 조수석 뒤엔 언니랑 엄마 동생들인데 막내가 다쳐서 피를 엄청 흘리고 있었는데 까만거가 계속 쫒아와서 병원도 못가고있었어 골목골목 달리면서 허겁지겁 도망가는데 잠깐 까만게 우리를 놓쳐서 약국에 차를 세우고 붕대랑 거즈같은걸 잔뜩 사서 뒤에 넘기고 난계속 운전을했어
39 이름없음 2020/01/10 00:37:41 ID : z85O09y5dO7 0
아빠는 길안내 해주셨고 뒷자석사람들은 막내피로 다들 피칠갑되어있었고 거즈로 누르는데도 지혈이 안되서 엄마랑 아빠는 병원에 도움을 청하러 내리셨고 나는 계속 운전해서 까만거를 따돌리려고 뺑뺑돌면서 차돌리는데 갑자기 언니가 엄청 울었어
40 이름없음 2020/01/10 00:38:53 ID : z85O09y5dO7 0
너무 섬찟해서 급히 차세우고 뒤에 열었는데 막내가 결국 죽..그래서 진짜 망연자실 한채로 도망도 못가고 서있다가 까만거한테 들켰어
41 이름없음 2020/01/10 00:39:37 ID : z85O09y5dO7 0
까만거가 엄청난 속도로 달려와서 나랑 부딪히는 순간 내가 잠에서 깨면서 가위에 눌렸어
42 이름없음 2020/01/10 00:41:20 ID : z85O09y5dO7 0
사실 달린다는게 맞는지 모르겟어 날아왔다고 해야할까..아무튼 그게 두세갠가 그랫는데 그것들이 내 몸에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그순간 깨어났는데 깨서도 내가 흑흑 거리고 울어서 언니가 방들어와서 가위에서 깼는데
43 이름없음 2020/01/10 00:42:53 ID : z85O09y5dO7 0
그냥 꿈꿨어 이렇게 말하고는 태연하게 책상가서 앉아서 언니는 더 안물어봤고 그렇게 깨고나서 한달동안 가슴이 얻어맞은것처럼 아팠어 쌀 두가마니 가슴에 올려놓은것처럼 아프고 무거웠어
44 이름없음 2020/01/10 00:45:47 ID : z85O09y5dO7 0
그러고나서는 거의 3일에한번 일주일에한번 뜨문뜨문하긴했지만 가위에 엄청 잘걸렸고 깰때나 낮잠잘때 이래서 대부분 가족들이 깨워줄때라 금방금방 풀리긴했는데 엄마나가위눌렸어 이렇게만 말하고 말았대
45 이름없음 2020/01/10 00:48:02 ID : z85O09y5dO7 0
하루는 꿈에서 학교에 갔는데 교실에 한명이 앉아있었어 왜여기있냐고 물었더니 집에가는길이 생각이 안나서 그런다고 대답하고 깻는데 그 주에 반에서 남자애들끼리 싸우다가 다른반애가 우리반 남자애 머리를 발로차서 사물함에 부딪혔고
46 이름없음 2020/01/10 00:50:33 ID : z85O09y5dO7 0
얘가 집을 이사한지 2주?이렇게 됫는데 머리맞고 잠깐 한 2~3분 기절햇다가 깨서는 무슨일있었나고 왜그러냐고 자기왜 피나냐고 묻다가 집이어딘지 모르겟다고 해서 병원에 실려갔었어 맞으면서 충격으로 단기적인 기억상실이 온거였고 일주일 입원해있다가 다행히 기억 돌아오고 합의하고 해서 해결됬었어
47 이름없음 2020/01/10 00:52:12 ID : z85O09y5dO7 0
그 집은 1년을 채 채우기도 전에 집주인이 전세2년계약한거 파기하고 이사금 다 챙겨줄테니깐 비워달라고해서 급하게 이사나왔고 그뒤로는 사실 섬찟 할때 한번씩 있던거 말곤 가위도한번 안눌려봤어
48 이름없음 2020/01/10 00:54:02 ID : z85O09y5dO7 0
이사나오고 나서 내가 엄마한테 이런일있엇자나~무서운 집이였어 이랫더니 엄마가 놀래면서 무서웠냐고 물어보셨어 거기 사는 동안 내가 이상하다고는 해도 무섭다고 한 적이 없어서 엄마도 무섭다고는 생각해본적이 없으셨대
49 이름없음 2020/01/10 00:57:40 ID : z85O09y5dO7 0
그러고나서 해주신 얘긴데 내방에서 잣던 친척언니가 다음날 "외숙모...방에 어린애들이 자꾸 돌아다녀요..20대 애들 여럿인거 같은데" 라고 얘기했었던 적이 있었고 내가 사촌뭔일 났네 이랫더니 친한 친구가 자살로 생을 마감한일이 있었대 근데 나한텐 기억이없구
50 이름없음 2020/01/10 00:59:00 ID : z85O09y5dO7 0
그리고 이사나오던 날 같은 라인 사시는 분이 어디서 이사나가세요~?하셔서 1층 00호요 했더니 아...거기...이렇게 말끝을 흐리셨다고 하더라
51 이름없음 2020/01/10 01:03:04 ID : z85O09y5dO7 0
아마 그집이 뭔가 터가 안좋거나 무슨일이 있지않았나 싶어 게다가 내방은 베란다를 터서 한겨울엔 전기장판+온풍기+이불세겹+이불속작은손난로 이렇게 해도 추운방이였고 한여름에도 전혀 덥단생각안들고 오히려 시원하다 하는 방이였거든 내가 추위를 많이 타냐하면 그것도 아닌게 이사오고 겨울에 전기장판 하나도 안틀고 자고 오히려 갑갑하다고 창문도 살짝 열고자고 그랫거든
52 이름없음 2020/01/10 01:06:22 ID : z85O09y5dO7 0
내 얘기가 너무 길게 장황하게 푼거 같다ㅜㅜ 그래도 읽어준 사람 고마워ㅠㅠ 난 저집에서 이사오고 나서 가위한번 안눌렸고 그때를 회상하면 무섭다고 인지못하게 귀신한턱 홀렸었다고 생각해...10년 20년이니깐 11년전 일이고 작년에 귀신소리듣고 차사고난거 빼곤 그뒤론 별일없이 잘살았어
53 이름없음 2020/01/10 01:08:01 ID : z85O09y5dO7 0
전남친 어머님이 무당이셨는데 나 보시더니 기도 세고 애지간해선 괴롭힘당하지도 않을건데 하도 기가 세서 가끔 보이긴하겟다 하시긴 하셧는데 가끔 쎄할때에도 보이진않으니깐 잘 살고있어
54 이름없음 2020/01/10 12:43:23 ID : 4Hu1halh9eL 0
그런일이 있었구나... 나였으면 못견뎠을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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