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1/19 00:32:53 ID : 2FcramtAqi3 0
여기 익명이여서 말하는거야..나는 계속 내 이야기를 하는데 돌아오는 말이 무거워서 가볍게 이야기 할 수가 없어..더 이상..그만두고 싶어 왜 아무도 몰라줄까..내 이야기 딱 한번만 들어주면 안돼,,?
2 이름없음 2020/01/19 00:35:07 ID : 2FcramtAqi3 0
나는 가족이 4명이야 동생 1명이고..그런데 우리집은 소문은 되게 좋아 무슨 말이냐면 거의 아는 사람이 가정에서 속상한 일이 있으면 꼭 나한테 와서 이야기하면서 아..00이 집은 이럴일 없으니까 좋겠다..이러는데 진짜 그때마다 위로해주는척 하면서 괜찮아 그러는데 사실은 우리 집도 그런적 많아 아니 그것보다 더 심한것도 많아..
3 이름없음 2020/01/19 00:37:03 ID : 1u1a2oHA3Ql 0
보고있어.
4 이름없음 2020/01/19 00:37:59 ID : 2FcramtAqi3 0
우리집은 안 그런척 세상 모범가정이고 화목한 가정인척 다 하는데 진짜 이 짓거리도 지겨워. 진짜 이렇게 처참한 우리가정위에 좋은 타이틀을 씌우고 덮어씌우는 내가 한심해서 거울을 못보겠어 예전에는 화장을 진하게 내가 나인걸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진하게 했어 이 부모님 밑에서 태어난 한 아이가 아니고 싶어서, 이런 얼굴을 한 아이는 더이상 이세상에 없었으면 좋겠어서
5 이름없음 2020/01/19 00:39:56 ID : 2FcramtAqi3 0
덜 고통받게 하고 싶어서..그래서 그냥 그랬어. 나는 참 가식적이야 모순덩이리야 내 친구들이 이런 내 모습을 알면 어떻게될까? 날 버릴까? 나 진짜 학교에서는 소문이 좋아서 부회장도 해보고 모범어린이상이랑 청소년상도 다 받았고 그런데..모두가 이런 내 모습 알면 실망하겠지..
6 이름없음 2020/01/19 00:42:04 ID : 2FcramtAqi3 0
일단 아빠는 참 나쁜 사람이야. 아, 내 입으로 나쁘다고 그런 소리 들었다고 기분 나빠하지 말아요 당신은 그렇게 말해도 그렇게 불려도 되는 사람이잖아 진짜 아직도 그 때 일을 생각하면 죽고 싶고 눈물이 나고 그런데 어떻게 조금 센 소나기처럼 아무 일 아닌 듯 그럴 수 있어 정말? 가식적이야
7 이름없음 2020/01/19 00:47:33 ID : 2FcramtAqi3 0
그 일이 뭐였나면 아빠가 엄마를 때렸어 Tv를 부셨어 꽃병이 깨지고 내 머리 위 어른들의 세상에서 리모컨이 휴지가 배게가 아니 당신 주변에 있는 모든 물건이 날아갔어. 몇센치 차이 된다고 내 머리위를 지나가는 물건들을 보니 아. 나도 저 물건들 처럼 날아가버리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 그 물건은 한 사람 한테만 집중되어 있었잖아 엄마..나는 아직도 등에 멍이 들고 머리에 물건을 맞아도 아빠한테 욕 한번을 안했던 엄마를 원망해 미워해 아빠가 많이 힘들다고 참아줘야 한다며.. 아니 도데체 뭘 참아? 어떻게 참으란 말이야
8 이름없음 2020/01/19 01:21:46 ID : g5dPbeMo1yI 0
폭력은 범죄야 내 친구 이야기지만 내 친구는 딱한번 아빠의 폭력으로 경찰에 신고를 했데 피해자는 내 친구고, 그 친구는 지금까지 후회하지 않아 사이가 멀어졌지만 그 뒤로 폭력은 없어졌거든 부모님 눈치보지말고 엄마가힘들어하고 너가 이런 지긋지긋한걸 벗어나고 싶은거면 너가 판단해서 해야될 일을 했으면 좋겠어
9 이름없음 2020/01/19 02:04:56 ID : 2FcramtAqi3 0
내가 판단해서 해야할 일..맞아 그게 최우선이지. 정말 고마워
10 이름없음 2020/01/19 02:31:32 ID : g5dPbeMo1yI 0
많이 지치지 않았으면 좋겠어 정신 바짝차리고 해나가야 하니까, 힘들면 그만해도 돼 너가 중요한거잖아 너만 생각하고 너가 행복해지는 길을 찾아봐 그게 너가 감당하기 어려울만한 결과를 낳더라도 너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일들이라면 생각 많이 해봤으면 좋겠어
11 이름없음 2020/01/19 02:49:44 ID : 2FcramtAqi3 0
고마워..말 하나하나에 전부 고마워 넌 정말 마음이 넓고 착한 사람이구나
12 이름없음 2020/01/19 02:56:34 ID : 1u1a2oHA3Ql 0
돌아오는 말이 두려울 법도 하네. 누군가에게 터놓고 얘기하기 힘들면 자주 찾아와서 가볍게 울어주고 화도 내줘. 난 그에 맞게 가볍게 어깨를 토닥여주는 것 정도밖에 못하겠지만, 너가 기분이 나아졌다는 것 자체가 좋은 결과를 위한 큰 한걸음이야.
13 이름없음 2020/01/19 03:15:43 ID : 2FcramtAqi3 0
고마워 이런 따뜻한말 듣고 싶었어 큰걸 바란게 아니였는데..
14 이름없음 2020/01/19 12:49:07 ID : cpQk5RyGre6 0
우리 아빠는 남에게 있어보이고 싶어하고 잘보이고 싶어해서 자랑도 엄청 해 없는 말도 지어내서 말하고 대신 자기 위주로 밖에서 뒷담화를 해 나랑 엄마를 밖에 나가서 지 자랑 그렇게 하고 자기 가족들을 뒷담화하면 과연 사람들이 좋게 볼까? 근데 그런 생각을 할 줄 모르는 건지 항상 그렇게 하고 다녀 우리 아빠 폭력도 엄청 심하거든 남든은 몰라 엄마를 때리는 건 당연하고 별 일 아닌 걸로 항상 때렸지만 한번은 내 형제와 몰폰을 했다고 머리를 밟고 폰도 부수고 대걸레 같은 밀대로 부러질 정도로 때렸어 정말 4개나 부서졌지 머리채를 잡고 벽에 던지거나 아무 물건들을 들어서 몸 온갖 곳을 다 찌르고 때려 또 죽어라 때려서 일어날 힘도 없는 나에게 얼굴을 발로 차거나 배를 발로 차서 넘어지게 하곤 일어나라고 온갖 욕을 퍼붓고는 내가 일어나려고 하면 발로 차버리고 또 일어나라고 욕을하고 내가 일어나려 하면 발로 차버렸어 나한테 항상 폭언도 퍼붓고 나 뿐만이 아닌 우리 가족에게도 물건 부수는거 당연하고 어리다고 봐주지 않아 나 6살때부터 뺨 맞고 목 졸리면서 살았거든 근데 그냥 참고 살고 있어 커서 복수하려고 내가 잘 살고 있는 것을 보여줘야지 그리고 안 찾아갈거야 다 늙어서 혼자 썩어가길 바라고 있거든 스레주도 많이 힘든거 정말 잘 알 것 같아 힘냈으면 좋겠고 행복했으면 좋겠어 주변 지인에게 말하는게 힘들다면 스레딕에 글을 써줘 위로 해주는 사람도 많고 나도 거기에서 널 위로해줄게 이 힘든 일들이 모두 너가 더 성장하는 밑 거름이라고 생각해 난 항상 그렇게 생각하려고 하니까 조금 더 버틸 수 있는 것 같더라
15 이름없음 2020/01/19 15:52:57 ID : 2FcramtAqi3 0
고마워. 너도 정말 힘들었겠다 앞으로 잘 해보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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