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1/28 06:20:24 ID : 82srs3yHCnT 0
아이돌들 볼 때마다 너무 부럽고 알 수 없는 감정이든다. 나도 저런거 해보고싶다는 가벼운 마음에서 난 왜 음악을 늦게 시작했을까 하는 자기 원망도 들고 그냥 짜증나고 부러워. 너무너무 하고싶고 그냥 연습생이 꿈일 정도로 오디션 한번이라도 붙고싶다. 연습을 한다고는 하는데 너무 부족한거 알고있고 집안사정이 안 좋아서 학원이나 레슨도 못 받고, 가끔 부모님이 너무 밉기도하고 난 왜 꿈이 아이돌일까 하는 생각도 들어. 최근들어 창법이 많이 바뀌어서 연습 더 많이 해야한다는거 알고는 있는데 연습실은 개뿔 집안 방음도 안돼서 1시간거리 청소년 문화센터 불편하게 친구 데리고 가야하고 그마저도 버스비 아까워서 못 가는데 또 그러면 오디션에서 실수하고. 친구들은 허구한날 돈 쓰러 가자고 해서 연 다 끊었더니 다시 다른애들이 친해지자하고. 이래서 인간관계 만들기 싫었는데 바보같게 또 휘둘리고 있더라. 부모님 동의받아야 하는 알바는 꿈도 못 꾸는데 그럴거면 용돈을 올려주던가. 한달에 만원도 안 주면서 돈 좀 아껴쓰라고 그렇게 뭐라해대는데 돈 아까워서 버스타는것도 벌벌 떠는 딸은 신경도 안 쓰는건가. 어쩌다 여기까지 왔는지는 모르겠는데 난 이제 좀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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