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1/29 12:04:36 ID : a9vBcFbgY2t 1
꿈인걸 알면서도 깨면 뒤숭숭하고 그렇거든..? 들을 사람 있나....?
2 이름없음 2020/01/29 12:06:37 ID : a9vBcFbgY2t 0
어.. 여기서 처음 써보는 건데 이렇게 쓰는 거 맞겠지?.. 꿈을 자주 꾸는 편은 아닌데 꿈을 꾸면 친구나 가족들을 내가 잔인하게 죽여.. 너무 뒤숭숭해서 혹시 비슷한 꿈을 꾼 사람이 있나해서ㅠㅠㅠ
3 이름없음 2020/01/29 12:08:15 ID : a9vBcFbgY2t 0
한명이라도 들어 줄 사람있음 풀게! 주변 사람들이나 가족한테 말하려해도 아무리 꿈이라도 죽였는데 자세히 말하기가 좀 ㅠㅠ 그래서 ㅠㅠ
4 이름없음 2020/01/29 12:15:07 ID : ilyNumso6o5 0
보고 있어!
5 이름없음 2020/01/29 12:15:12 ID : phuk6Y9tinR 0
아니다! 듣는 사람 없어도 풀래 ㅠㅠ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라도 말해야 될 것 같아
6 이름없음 2020/01/29 12:15:49 ID : phuk6Y9tinR 0
오!! 고마웡
7 이름없음 2020/01/29 12:16:06 ID : ilyNumso6o5 0
동접이당
8 이름없음 2020/01/29 12:17:11 ID : phuk6Y9tinR 0
첫번째 꿈은 제일 친했던 친구를 죽였던 꿈이야 .. 실제로 꿈에서 깨서 구역질도 나오고 내가 꿨던 꿈 중에 제일 잔인했어.. 편의상 친구를 혜지라고 할게
9 이름없음 2020/01/29 12:17:41 ID : ilyNumso6o5 0
웅웅
10 이름없음 2020/01/29 12:17:52 ID : phuk6Y9tinR 0
혜지랑 나는 실제로 5년 넘게 친구야 이 꿈은 중학생때 혜지랑 같은 반일때 꾼 꿈이야! 그닥 길진 않아
11 이름없음 2020/01/29 12:19:01 ID : phuk6Y9tinR 0
난 꿈에서 혜지에게 우리 집에 놀러 오라고 했어 그때가 새벽 2시쯤이였나? 여튼 내가 창문을 내려다보면서 혜지랑 전화를 했는데 엄청 어둡고 사람도 한 명 없었거든
12 이름없음 2020/01/29 12:19:40 ID : ilyNumso6o5 0
오..
13 이름없음 2020/01/29 12:19:53 ID : phuk6Y9tinR 0
창문으로 밖을 계속 내려다보면서 통화를 하는데 어떤 남자가 자꾸 서성거리는 거야. 진짜 영화에 나올 법한 검은 마스크에 검은 옷. 그냥 엄청 수상했어
14 이름없음 2020/01/29 12:44:33 ID : Y6Zg46lxvg0 0
난 그냥 혜지랑 계속 일상얘기?를 하고 혜지를 데리러 나가려는데
15 이름없음 2020/01/29 12:46:06 ID : Y6Zg46lxvg0 0
우리 집으로 오려면 좁고 컴컴한 골목길을 무조건 지나가야 되거든? 창문을 내려다 보면서 외투를 입고 있는데 아직도 그 남자가 서성 거리는 거야. 그 남자가 계속 정신 사납게 1초에 1번씩 왔다 갔다 거리니까 꿈속의 내가 화가 났나봐 ㅋㅋㅋ 내가 창문을 쾅 소리나게 두드렸어
16 이름없음 2020/01/29 12:47:18 ID : Y6Zg46lxvg0 0
그러니 그 남자가 나를 쓱 올려다 보는 거야 날 보고 오케이 사인을 보내더라고? 막 팔으로 크게 동그라미 하는 거 말고 손가락으로 오케이 하는 사인
17 이름없음 2020/01/29 12:48:41 ID : Y6Zg46lxvg0 0
복잡한데.. 여기서 꿈속의 나와 진짜 내가 분리된다고 봐야 하나? 여튼 제 3자의 눈처럼 내가 꿈속의 나를 지켜보는 그런 시점으로 꿈이 바뀌었어 이때 난 알았어 내가 지금 꿈 꾼다는 걸
18 이름없음 2020/01/29 12:49:53 ID : DwE4IMja2sk 0
보고있어~~!!
19 이름없음 2020/01/29 12:53:19 ID : ZinWo7zbxCj 0
ㅂㄱㅇㅇ
20 이름없음 2020/01/29 12:55:03 ID : Y6Zg46lxvg0 0
내가 나를 정면으로 본 건 거울말고 실제로 태어나서 처음인거 같아
21 이름없음 2020/01/29 12:55:47 ID : Y6Zg46lxvg0 0
근데 꿈 속의 내가 갑자기 웃으면서 팔을 위로 들어서 동그라미를 만드는 거야
22 이름없음 2020/01/29 12:57:07 ID : Y6Zg46lxvg0 0
그리곤 꿈속의 내가 폰에 대고 “혜지야, 내가 골목길 앞으로 나갈게.” 라고 말하곤 집 밖으로 나갔어. 나도 급하게 뒤따라 나갔지.
23 이름없음 2020/01/29 13:00:24 ID : Y6Zg46lxvg0 0
꿈속의 나, 남자, 나 이렇게 3명이서 마주하게 됐는데 그 둘은 내가 안 보이는 거 같았어. 내가 손으로 툭툭 치기도 하고 말도 걸어봤는데 손은 통과하고 말은 들리지도 않는지 개무시를 하더라? 내가 둘 중간에 있었는데도 날 관통해서 얘기를 나눴어 내가 대충 들은 얘기로는 여기로 오고있다, 다 와 간다, 한번에 성공해야 한다..? 등 미심쩍은 얘기일 뿐이였어
24 이름없음 2020/01/29 13:00:37 ID : wq3QnyIFdu5 0
오 너도그러냐? 나도 그러는데 아마 그냥 스트레스 받은걸 발산하는 것같음
25 이름없음 2020/01/29 13:01:20 ID : wq3QnyIFdu5 0
막 죽이고 나면 카타르시스라 하나 아무튼 기분이 좀 나아지지 않아?
26 이름없음 2020/01/29 13:01:54 ID : Y6Zg46lxvg0 0
내가 여기서 이상하다고 느꼈던게 분명 분리되기 전에는 ..? 저 남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왔다 갔다 거리는게 신경쓰이고 화나기까지 했는데 꿈속의 나는 저 남자랑 어떻게 알고 있는지 무슨 일을 하려고 하는지 이미 알고 있는 사이같아 보여서 너무 궁금했어
27 이름없음 2020/01/29 13:02:40 ID : Y6Zg46lxvg0 0
나중에 얘기할건데 진짜 현실에서 못 느꼈던 쾌감을 느껴 그래서 내가 너무 쓰레기같다는 거야 ㅠㅠㅠ 친구고 가족인데.. 쾌감을 느끼니까 너무 이상하고.. ㅠㅠㅠ
28 이름없음 2020/01/29 13:04:45 ID : Y6Zg46lxvg0 0
난 그냥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고 여긴 꿈속일 뿐이라고 생각했어 근데 기분이 너무 나쁜거야 퀘퀘한 냄새도 나는 거 같고 으슬으슬하게 춥고 컴컴하고 어떻게든 깨보려고 전봇대에 머리도 박고 돌을 주워서 머리도 때려봤어 별짓을 다하니까 눈 앞이 하얘지더니 잠에서 깨는 것 같더라 그래서 편하게 눈을 감았다가 떳지
29 이름없음 2020/01/29 13:05:48 ID : Y6Zg46lxvg0 0
근데 꿈이 깨긴 개뿔 내가 꿈속의 나에 들어간거야 주위 둘러보니까 진짜 나는 없었고 그 남자랑 나 뿐이었어 + 내가 꿈속의 나라고 느낀 이유는 내 의사랑 생각없이 말이 나가고 행동해서 그렇게 생각했어
30 이름없음 2020/01/29 13:05:56 ID : wq3QnyIFdu5 0
괜찮아 나도그래 뭔가 같은 사람 만나니까 반갑다. 나도 이상하게 가족이나 친구가 많이 나오더라고 뭐 어짜피 꿈인데 상관 없잖아. 대신 스트레스가 원인인건 맞는것 같아 꿈꾸기 싫으면 최대한 안 받으려 노력해야겠지
31 이름없음 2020/01/29 13:08:46 ID : Y6Zg46lxvg0 0
+ 이 밑의 꿈 얘기는 내가 꿈속의 나에 들어가서 내 의지와 상관없이 행동하고 말한 내용이야 저 멀리서 혜지가 걸어오는 실루엣이 보였고 난 우리 집 계단에 숨었어 아파트 현관이 유리문이라 숨어서 계속 지켜보고 있었지 남자가 다가오더니 나에게 검정 비닐 두 개를 건넸는데 하나는 곡괭이?처럼 생긴 게 든 봉지였고 하나는 빈 봉지였어. 머릿속으로는 이게 뭐지?라고 생각했지만 꿈속의 나는 그 봉지를 손에 꽉 쥐었어
32 이름없음 2020/01/29 13:09:54 ID : Y6Zg46lxvg0 0
그치? 어차피 꿈일 뿐이지? 너무 생생하고 이게 친구에게 해를 끼치는 꿈일까봐 너무 걱정된다.
33 이름없음 2020/01/29 13:14:34 ID : Y6Zg46lxvg0 0
혜지가 걸어오다 남자에게 붙잡혔어 남자는 한손으로 천으로 혜지의 입을 막고 한손으론 칼을 들고 협박했어 그러자 내가 일어나서 혜지에게로 다가갔어 혜지는 소리를 지르며 발버둥치고 있었고 난 어떻게든 혜지를 풀어내야 한다는 생각이였어. 근데 꿈속의 나는 그게 아니더라
34 이름없음 2020/01/29 13:17:18 ID : Y6Zg46lxvg0 0
혜지는 불행속의 다행이라고 생각했는지 나를 보며 소리를 질렀어 신고를 해줄거라고 확신하는 혜지의 눈빛에 나는 차갑게 돌아섰어 손에 쥐었던 비닐에 곡괭이를 꺼내서 혜지에게 다가갔어. 혜지 눈동자가 미친듯이 떨리더라 소리 꽥꽥 지르던 혜지가 당황한 듯 조용해졌고 골목에 미친듯한 정적만 흘렀어
35 이름없음 2020/01/29 13:19:29 ID : Y6Zg46lxvg0 0
남자는 혜지를 던져주며 알아서 처리하고 빨리 오라고 했어 바닥에 내팽겨쳐진 혜지는 벌벌벌 떨었어 이때부터 진짜 나=꿈속의 나가 된 듯 딴 생각이 하나도 안들었고 오로지 꿈속의 나의 의사대로만 움직였어 혜지가 떨면서 너 지금 뭐하냐고 말했어 울면서 말하는데도 하나도 불쌍하지가 않더라 그때 내가 느낀 감정은 그냥 역겹다였어
36 이름없음 2020/01/29 13:20:56 ID : Y6Zg46lxvg0 0
난 아무런 대꾸도 없이 곡괭이로 혜지의 머리를 찍고 사정없이 후두려 팼어 혜지는 반 기절 상태였고 숨만 헐떡였어 지금부터 좀 많이 잔인해 ••• 괜찮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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