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삶에대한 2020/02/11 02:59:38 ID : fbBaq585Pdy 4
그냥 털어놓고 싶어서 적는 일기랄까 날짜도 불분명 하고 나이도 왔다갔다 할거야. 정리하기 어려운건 에피소드 형식으로 쓸거야. 나와 상황이 비슷할 사람들이 있을거라고 믿고 위안을 얻고 싶은 것 같기도 해 폭력에 관한 이야기지만 읽는 너희들은 가볍게 봐줬음 해
2 이름없음 2020/02/11 03:01:41 ID : qnQnwmmsqlv 0
보9이쏘
3 삶에대한 2020/02/11 03:02:02 ID : fbBaq585Pdy 0
20xx.xx.xx 내가 태어나기 전에 우리 엄마 쪽 가족이랑 아빠랑 의견대립이 있었어. 엄마와 엄마 쪽 가족은 이 아이를 낳지 말자고 했었고, 아빠는 낳자고 했지. 결국 아빠가 고집부려서 내가 태어난거야
4 삶에대한 2020/02/11 03:04:35 ID : fbBaq585Pdy 0
20xx.xx.xx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때쯤 아빠랑 엄마가 싸우기 시작했어. 사실 그 전부터 자주 투닥거렸지만 그냥 흔한 부부싸움이었어. 일이 커지기 시작한 건 아빠가 알코올 중독이 심해지기 시작했을때였지. 봐줘서 고마워
5 이름없음 2020/02/11 03:08:17 ID : Pbijbck1bcr 0
ㅂㄱㅇㅇ!
6 삶에대한 2020/02/11 03:08:45 ID : fbBaq585Pdy 0
20xx.xx.xx 하루는 내가 약먹기 싫다고 고집부려서 엄마가 조곤조곤 얘기하다가 목소리가 커졌었어. 지금 생각하나 그때 생각하나 내가 잘못한 일이었는데 그게 싸움으로 번져서 나한텐 하나의 트라우마로 남았었어. 왜냐면 아빠가 엄마 얼굴을 밟아서 얼굴에 멍이 남았었거든. 고마워
7 이름없음 2020/02/11 03:12:27 ID : Aruq59a66i3 0
ㅂㄱㅇㅇ!!!!
8 이름없음 2020/02/11 03:20:18 ID : rta9zdXs65f 0
그래서 ?? 보고있엉
9 삶에대한 2020/02/11 03:23:30 ID : fbBaq585Pdy 0
20xx.xx.xx -엄마 생일날-(가끔 에피소드로 적을게 글을 잘 못써서) 생일날도 열심히 일하고 회식하고 기분좋게 집에 도착했어. 그땐 새벽 두 시경이었지. 근데 마당엔 미역국과 케이크가 나뒹굴고 있네 엄마는 그걸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고마워
10 삶에대한 2020/02/11 03:24:03 ID : fbBaq585Pdy 0
그냥 에피소드같은 일기야 스토리 전개가 많이 없어
11 삶에대한 2020/02/11 03:25:48 ID : fbBaq585Pdy 0
사실 이 에피소드엔 비하인드가 있어. 아빠가 엄마를 위해서 준비한 음식들이었는데 집에 늦게 들어온다는 얘기를 듣고 술 한잔 걸치고 본인이 준비한 걸 엉망진창으로 만든 헤프닝이지.
12 삶에대한 2020/02/11 03:30:26 ID : fbBaq585Pdy 0
20xx.xx.xx -집에서 악취가 났던날- 그 날도 엄마랑 아빠가 싸웠어. 그 날은 좀 심하게 싸우더라 칼 들고 위협하고 주방에 았던 접시는 모조리 깨지고, 음식물 쓰레기봉투가 터지면서 주방 바닥에 흩뿌려졌었어. 그래서 악취가 얼마나 나던지 원 참. 엄마한테는 그렇게 위협하고 욕했으면서 내가 주방 바닥에 있는 유리를 밟으려고 하니까 나를 밀어내더라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는 사람이야
13 삶에대한 2020/02/11 03:33:54 ID : fbBaq585Pdy 0
20xx.xx.xx 초등학교 4학년때쯤 아빠가 언니를 때렸어. 심하게는 아니고 뺨을 때렸나? 그리고 집에서 쫓아냈어 폰도 던져지고 말이지. 결국 아빠가 찾으러 갔지만 웃긴건 언니가 아빠를 피해서 숨바꼭질처럼 숨어있었다는거. 하하 나중에 집에 몰래 들어와서 같이 방에 숨어있었어.
14 삶에대한 2020/02/11 03:39:04 ID : fbBaq585Pdy 0
20xx.xx.xx 아빠가 술 마시고 늘 하던 것처럼 진상을 부렸어. 물론 이게 일상이지만 가끔 심할때가 있었지. 엄마랑 말싸움을 엄청 하다가 아빠가 분에 못이겨서 누워서 자려던 엄마 목을 졸랐어. 그게 내 또 다른 트라우마야 엄마가 누워서 힘도 못쓰고 켁켁대는데 지금 생각해도 마음이 안 좋아지는 이야기야
15 이름없음 2020/02/11 03:41:50 ID : Aruq59a66i3 0
ㅂㄱㅇㅇ많이힘들었겠다
16 삶에대한 2020/02/11 03:43:52 ID : fbBaq585Pdy 0
20xx.xx.xx 엄마가 가출을 했어. 부부싸움하다가 엄마가 못참고 짐싸서 2주 가까이 본가로 내려갔었어. 그래서 그 동안 엄마 없이 아빠랑만 생활했었지. 아빠는 의외로 잘해줬어. 근데 단점은 음식이 한가지밖에 없었어. 된장찌개라고 예를 들면 큰 냄비에 된장찌개를 가득 해서 2주동안 된장찌개만 먹었달까. 하하 어리고 돈도 없었으니까 나가서 사먹지도 못하고 삼시세끼 같은 국만 먹었어.
17 삶에대한 2020/02/11 03:45:13 ID : fbBaq585Pdy 0
고마워 묵혀두다 털어놓고 싶어서 적는 일기야 봐줘서 고마워
18 이름없음 2020/02/11 03:47:36 ID : Aruq59a66i3 0
지금은 몇살이양??
19 삶에대한 2020/02/11 03:52:49 ID : fbBaq585Pdy 0
20xx.xx.xx -아빠한테 처음으로 뺨 맞았던 날- 난 아빠가 애지중지하면서 나만 위해주고 잘 대해줘서 난 맞는 일이 없었어. 내가 태어난 이유는 아빠가 고집부려서 태어난 거니까 더 정이 갔겠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그 날은 아빠한테 대들고 방으로 뛰쳐들어와서 문을 쾅 닫았어. 근데 그런 거 있잖아 내가 닫으려던 문의 세기가 바람때문에 더 세져서 의도치않게 문이 세게 닫힌거. 그러고 5초뒤에 아빠가 들어와서 뺨을 때렸어. 싸가지없이 문을 그렇게 닫냐고. 하하 난 울면서 속으로 “바람때문인데”라고 생각했지. 그 다음날은 아빠가 용돈을 줬어. 내심 미안했나봐 근데 왜 나한테만 주는지 모르겠어 맞은 사람은 나만이 아닌데.
20 삶에대한 2020/02/11 03:55:17 ID : fbBaq585Pdy 0
올해 18살이야
21 삶에대한 2020/02/11 04:08:28 ID : fbBaq585Pdy 0
20xx.xx.xx 어렸을 때 난 아빠가 무서웠어. 폭력은 나쁜 거고, 아픈 거고, 잔인한 거라고 생각했었거든. 물론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없지. 하지만 좋은 기억도 있었어. 다같이 등산가고, 외식하고 놀러가고, 등등 근데 좋은 기억 열 가지가 있어도 나쁜 기억 한 가지로 다 물거품처럼 사라진다는 말이 있잖아. 그런것처럼 난 어렸을때 좋았던 기억이 많이 없어. 왠지는 모르겠지만 스트레스 때문인지 기억이 잘 안나더라고
22 이름없음 2020/02/11 19:48:36 ID : O62E2pPcrgn 0
우리 아빠는~지구를 지ㅋ........미안
23 삶에대한 2020/02/11 21:19:21 ID : 7zalh82rbxv 0
ㅋㅋㅋㅋㅋㅋ웃겼다
24 삶에대한 2020/02/11 21:31:02 ID : 7zalh82rbxv 0
20xx.xx.xx 그날은 집에 경찰이 왔었어. 아빠가 엄마를 죽일듯이 달려들었거든. 문을 칼로 내리쳐서 문은 부서졌고 칼자국이 남았어. 무서웠어 정말 그날은 무서웠어. 경찰이 와서 상황은 종료됐지만 어린 나이에 그런 장면은 정말 충격적이었어. 어쩜 이렇게 어린 시절은 힘든 기억만 나는지.
25 이름없음 2020/02/11 21:34:36 ID : Bs9tbdu9uoK 0
.
26 삶에대한 2020/02/11 21:35:20 ID : 7zalh82rbxv 0
20xx.xx.xx 초등학교 6학년때 이상한 아이를 만났었어. 이름은 가명으로 푸름이라 할게. 그 애도 우리 집안과 비슷하게 가정이 좋지 못해서 어머님께 맞곤 했어. 하지만 어머님이 그 애를 아끼는 부분도 있다고 느낀 일이 있었어. 놀이터에서 푸름이와 같이 놀다가 그네를 둘러싼 허리길이 만한 철봉 틀이 있었는데 거기서 중심잡기를 하다가 걔가 다리중심과 가까운 허벅지로 떨어졌거든. 그 얘기를 듣고 걔네 어머니가 우리를 죽일거라고 전화로 소리지르고 욕을 했어. 당장 집에 찾아갈거라고 해서 언니랑 집안 불을 다끄고 없는 척을 했었지. 하하 집에 부모님이 안 계셔서 얼마나 무서웠는지.
27 삶에대한 2020/02/11 21:36:30 ID : 7zalh82rbxv 0
하하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근데 지금은 생각이 좀 달라졌어 끝까지 봐주면 고마울 것 같아 힘내서 적을게
28 삶에대한 2020/02/11 21:41:40 ID : 7zalh82rbxv 0
20xx.xx.xx 아빠는 술마시고 툭하면 엄마한테 욕을 하고 잡히는 물건대로 던졌어. 그리고 다음날 거의 기억을 못해. 내 뺨을 때린 것도 기억을 못해. 얼마나 당황스러웠는지 하하 말해주니까 그런적 없다고 얘기하는거야. 술을 안 마셨을때의 아빠는 다른 사람같았어. 정상 비정상이란 단어를 쓰기엔 애매하지만 정상적인 사람 같았어. 우리아빠 같지 않았지
29 이름없음 2020/02/11 21:44:07 ID : Bs9tbdu9uoK 0
일단 끝까지 볼게 근데 읽는 나도 너무 트라우마 올라와서 심한말 해버린 것 같네 생각이 변했다면 지금은 괜찮아졌다는걸까?? 그럼 진심으로 좋겠다.... 이 스레 꼭 해피엔딩으로 끝나길 바랄게... 그런 의미로 저 레스는 없던걸로 할게 꼭 행복해줘 스레주
30 삶에대한 2020/02/11 21:45:33 ID : 7zalh82rbxv 0
20xx.xx.xx 아빠가 가출을 했어. 엄마랑 싸우다가 집을 나간거지. 한 일주일동안 안 들어왔고, 결국엔 돌아왔어. 혼자 살아가는 법을 모르는 것 같기도 해. 그냥 정처없이 떠돌다 집에 들어와서 평소와 같이 술을 마셨어. 아 아빠발로 직접 들어온건 아니고 작은 사고때문에 병원에 있다는 얘기를 듣고 엄마가 데리러 가서 같이 집에 돌아온거야.
31 삶에대한 2020/02/11 21:54:22 ID : 7zalh82rbxv 0
고마워 짧은 시일 내에 끝날 것 같지는 않지만 틈틈이 열심히 적을게
32 이름없음 2020/02/11 22:08:06 ID : hzhs7dU7s1e 0
보고 있어 !! 스레주 힘들었겠다 ㅠㅠ
33 이름없음 2020/02/12 14:08:03 ID : K7upU6kljy6 0
아고 아가...고생이 많았네
34 삶에대한 2020/02/12 18:02:34 ID : fbBaq585Pdy 0
사실 나는 일기를 적으면서 이제는 별 감정이 없어졌어. 불과 1년전까진 엄청 힘들어했었는데 지금은 그냥 그렇달까.. 난 예전에 이게 흔히 있는 일들이라고 생각했어 근데 나보다 부유하고 행복한 아이들을 보니까 다름을 깨달은거지. 그때부터 내 꿈은 평범한 삶을 사는 거였어. 그게 제일 어려운 줄도 모르고.
35 삶에대한 2020/02/12 18:13:32 ID : fbBaq585Pdy 0
20xx.xx.xx 어렸을때는 기억이 잘안나서 조금 더 건너뛸게. 큰사건은 이게 끝이지만 그때부터 접시깨지고 그런건 다반사라서 그냥 그래. 중학교 1학년때 이사를 갔어. 그때보다 좁은집으로 갔지 학교생활에도 문제가 많았었고 집에오면 늘 싸우는 부모님을 보니까 많이 힘들었어. “내가 왜 그때 태어나서” 라는 생각을 일삼아 하곤 했어. 우리아빠는 많이 무능력했거든 지금도 그렇긴 하지만 그땐 정말 아빠가 싫었어
36 이름없음 2020/02/12 20:02:26 ID : IIIJTSNupRC 0
보고있어.. 정말 고생 많았어....ㅠㅠㅠ
37 이름없음 2020/02/12 20:10:03 ID : dU0sqrs784L 0
혹시 아빠랑 얘기해봤어..?
38 이름없음 2020/02/12 20:35:32 ID : hvyNxO3vhhy 0
ㅂㄱㅇㅇ.. 고생 많았어ㅠㅠ
39 이름없음 2020/02/13 01:17:37 ID : fbBaq585Pdy 0
봐줘서 고마워 위로해줘서 고마워 위로 받으니까 뭔가 뭉클해지네요 고마워 우리아빠는 말이 안통해 하하 위로 고마워
40 이름없음 2020/02/13 01:22:01 ID : fbBaq585Pdy 0
20xx.xx.xx 우리아빠는 엄마가 늦게 들어오면 항상 누구랑 만나고 오냐고 해. 바람피는 거 아니냐, 그 사람은 누구냐, 일하는 동료는 왜 너를 집에 안보내냐, 등등 엄마는 집을 위해서 우리를 먹여살리려고 열심히 일하고 오는 건데 항상 그러고 폭력, 폭언을 일삼아 해. 술을 진탕 마신 날엔 항상 그랬어.
41 이름없음 2020/02/13 01:26:12 ID : fbBaq585Pdy 0
20xx.xx.xx 그리고 정말 심했던 날 중 하루는 엄마가 아빠를 쫓아냈는데 문을 발로 차서 엄마 손톱 안에 피가 찼었어. 그날 하루동안 정말 슬펐어. 왜 우린 평범한 가정이 아닌걸까, 왜 내가 태어나서 우리 가족을 더 가난하게 만든걸까, 그때 그냥 사라졌어야 했는데. 나는 그렇게 나락으로 더 떨어져만 갔지. 우리 아빠와 대화해보지 않은 사람은 몰라. 내 속이 꽉막혀서 죽을 것 같은 기분이야
42 이름없음 2020/02/13 01:31:42 ID : fbBaq585Pdy 0
우리아빠는 돈을 안버는데 술이랑 담배만 중독이어서 술담배값이 어마어마하게 나가. 예전부터 우리 엄마가 우리 가족 생계를 책임지고 있고 난 무능력한 아빠가 싫어. 내가 현생이 바빠서 일기 쓰는게 느린 것도 일하느라 바쁜거야.하하
43 이름없음 2020/02/13 01:32:56 ID : o1Bgi5QmoGs 0
토닥토닥 너무 고생했다..
44 이름없음 2020/02/13 02:26:01 ID : 6nRu5Qty6p9 0
힘들었던 만큼 앞으로는 좋은일만 생길거야 .. !!!!
45 삶에대한 2020/02/17 05:01:12 ID : AmLhs1dyIE4 0
힘들어
46 삶에대한 2020/02/17 05:01:43 ID : AmLhs1dyIE4 0
감정없이 적고 샆었는데 오늘 갑자기 터졌어 미안해
47 삶에대한 2020/02/17 05:01:53 ID : AmLhs1dyIE4 0
평범하게 살고 싶어
48 삶에대한 2020/02/17 05:02:28 ID : AmLhs1dyIE4 0
평범하게 공부하고 평범하게 외식도 하고 평범하게 용돈받고 살아보고싶ㅇ어
49 삶에대한 2020/02/17 05:02:58 ID : AmLhs1dyIE4 0
평범의 기준이 모호한건 알아 근데 그냥 요즘 사고가 부정적이야
50 삶에대한 2020/02/17 05:03:23 ID : AmLhs1dyIE4 0
이집 구성원에 나만 빠진것같아
51 삶에대한 2020/02/17 05:03:56 ID : AmLhs1dyIE4 0
그동안 감정이 없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ㅇ어 난 항상 슬펐던거야
52 삶에대한 2020/02/17 05:04:21 ID : AmLhs1dyIE4 0
이렇게 살고있는거에 너무 슬퍼 인간관계도 가족도 일도 다
53 삶에대한 2020/02/17 05:06:22 ID : AmLhs1dyIE4 0
아무나 나한테 괜찮아질거라고만 해줬으면 좋겠어 조언도 위로도다 필ㅇ요엇어 다른애는 극복했는데 너도 그럴수 있ㅇ를ㄹ거야 라고하지마 난 벗어나려고 10년 넘게 노력했어 결국ㄱ나란테 상처로 돌아왔지만
54 이름없음 2020/02/17 11:42:38 ID : Y3zRva01h9h 0
글보다가 너무 속 터지고 화나더라 얼마나 많이 힘들었고 힘들다고 말 할 사람도 없지않았을까? 싶고... 가정폭력으로 그냥 신고하고 이혼하는게 더 편할것같더라.. 그만큼 힘들었으면 그만 행복해져야지 내가 도와줄수는 없는데 너무 미안하다 도와주고싶은데 그럴수가 없는데 미안해 지금상황은 어때? 난 그게 너무 걱정된다구... 난 너 상황을 잘 몰라서 이렇게 말 하지만 더 자세하게 알고싶다
55 이름없음 2020/02/17 11:49:46 ID : Y3zRva01h9h 0
미안해 너 글 못봤다 :( 많이 힘들었지 글만봐도 이만큼 힘들었구나 싶었는데 직접 이 일을 당했는 너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도와줄사람은 있었을까? 많이 심란했겠다 싶어 내가 당한일이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많이 힘들었지 여기서라도 위로받았음 좋겠다... 힘내 지금은 아니라도 언젠가 성인이되면 꼭 자취하고 좋은일만 있길바래 한번쯤은 쓰니를 위해 좋은날이 오길바랄게 위에 내 글땜에 기분안좋아졌다면 삭제할게 힘내
56 삶에대한 2020/02/19 01:58:26 ID : AmLhs1dyIE4 0
고마워 넌 나한테 정말 좋은 사람이야 그동안 감정이라는게 없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 망상도 늘어가서 높은 건물 위에서 내가 계속 떨어지고 머리가 깨지고 떨어지고 깨지고를 반복해. 모든건물을 보며 아무렇지도 않게 저 높이에서 떨어지면 어떻게 죽을지를 생각하더라. 너가 익명인인 나에게 희망을 주고 용기를 주고 있네 정말 고마워. 일가 열심히 쓰고 가볍지않지만 가볍게 털어놔볼게
57 이름없음 2020/02/19 02:07:42 ID : A40snSE4NvD 0
우리 아빠도 폭력적이라 나도 아빠를 매일 원망해 폭언. 폭력. 욕. 성적으로 수치심이 들 수 있을 말 다 들어봤다 너 글 보면서 위로 많이 받아 나도 평범한 집안에서 살고싶은데 . ㅋㅋ 너도 많이 힘들겠다 우리 잘 버텨내서 꼭 이겨내자
58 이름없음 2020/02/19 07:54:24 ID : Ds2pSGrdTVg 0
괜찮아. 그리고 괜찮아 질꺼야 진심으로. 그 오랜시간 동안 새까만 기억들과 같이 사느라 얼마나 스레주는 힘들었을까 ㅠ 삶은 반드시 정말 반드시 공평한 부분이 있어서 아~ 내가 이 행복을 누리려고 잘 버티고 살았구나 하는 날이 기필코 온다 정말이야. 초년에 맘고생 오지게 하는 팔자가 그 시기 지나서 올복을 깨끗하고 선명하고 크게 받을려고 그러는거야. 괜찮아 토닥토닥
59 삶에대한 2020/03/22 20:36:50 ID : AmLhs1dyIE4 0
하하 안녕 오랜만이야 잠시 휴식기간을 가지고 돌아왔어. 으윽 따듯한 말 너무 고마워
60 삶에대한 2020/03/22 20:39:54 ID : AmLhs1dyIE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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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삶에대한 2020/03/22 20:40:27 ID : AmLhs1dyIE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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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삶에대한 2020/03/25 08:41:19 ID : AmLhs1dyIE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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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삶에대한 2020/04/03 05:30:39 ID : AmLhs1dyIE4 0
안녕오랜만이야늦은시간인데일어나있는레스주들이ㅛ으려나
64 삶에대한 2020/04/03 05:30:56 ID : AmLhs1dyIE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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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삶에대한 2020/04/03 05:31:40 ID : AmLhs1dyIE4 0
현생스레주는과거조금씩극복하며열심히살다가성공하는해피엔딩이길바랐ㄴ느데
66 삶에대한 2020/04/03 05:32:12 ID : AmLhs1dyIE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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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삶에대한 2020/04/03 05:32:45 ID : AmLhs1dyIE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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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삶에대한 2020/04/03 05:37:16 ID : AmLhs1dyIE4 0
나와비슷한삶을겪고있거나아주미약하게도동일부분이있다면난남은레스주들을응원할게나는행복하게살자격이없는것같아내가태어날때부터난죄인거고모든가정불화불행은나때문이야나때문이라고밖에생각이안돼정말열심히살아보려했는데그랬는데평범하게공부하는아이들중한명이되고싶었는데왜이런걸까
69 이름없음 2020/04/03 05:43:08 ID : CjhbwrcHu2o 0
듣고있어
70 이름없음 2020/04/03 05:43:47 ID : CjhbwrcHu2o 0
아니야 누가 태어난건 불행이 아니야 그딴 생각 할 필요 없어
71 이름없음 2020/04/03 05:48:18 ID : CjhbwrcHu2o 0
넌 행복하게 살 자격이 충분해 충분할 뿐만 아니라 차고 넘쳐 다만 상황이 욕으로 표현 못할 정도로 힘들고 어렵고 그래서 그래 참는 거, 진짜 힘든 거라는 거 잘 알아 물론 너가 나보다 훨씬 잘 알아서 내가 이런 말 하는게 웃길 수도 있는데 너가 쓴 글을 읽기만 해도 잘 느껴져서 내가 겪어보지 못한 상황인데도 어쩌면 너만큼 화가 나고 답답하고 내가 다 원망스러워 근데 이건 다 너 탓이 아니잖아 개같은 환경이랑 상황 때문이잖아 나같으먼 진작 포기하고 막 나갔알 수도 있는데 무려 18년을 참고 견디고 꾸준히 평범한 인생을 바래온 너가 정말 존경스러워 존경이란 말로 다 포현 안되지만 그냥 모르겠다 내가 왜 주책 맞게 눈물이 나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수고했다라고 말해주고 싶어
72 이름없음 2020/04/03 06:02:30 ID : AmLhs1dyIE4 0
2020.4.2 24:00 오늘은 친언니 생일이다. 돈이 없어 선물은 못줬지만 편지는 진심을 담아 써서 주었다. 나중에 어른이 돼서 성공하면 좋은 선물 많이 주고 싶다. 오늘처럼만 하루가 지났으면 좋겠다. 다같이 케이크도 먹고 즐겁게 놀았다. 2020.4.3 4:30 자다가 깼는데 주변이 시끄럽다. 내 방 안에는 엄마가 들어와있었다. 접시가 깨졌다고 한다. 아버지가 던져 깨진 접시들을 엄마보고 치우라고 한다. 아까까지 분위기 좋았는데 왜 망치는 걸까 밖에서 시끄럽게 나불대는 입 좀 다물었으면 좋겠다. 같이 치우러 가달라고 해서 잠이 덜 깨서 누워있다가 치우러 부엌으로 갔다. 싱크대 안에는 설거지가 없다. 그릇 두 개가 선반에 올려져있었고 싱크대 안에는 모든 접시와 나머지 그릇들이 깨져서 쏟아져있었다. 이런 걸 보고 절경이라 하는 건가. 다 치우고 오랫동안 말싸움을 했다 한번만 더 이런 일 생기면 죽을거라고 얘기했다. 오늘 밤은 유난히 더 길다.
73 이름없음 2020/04/03 06:05:55 ID : CjhbwrcHu2o 0
새벽에 자다 깨서 그릇 치우고 입씨름까지 힘들었겠다 많이 피곤할텐데 배도 아프고.. 조금이라도 자는 건 어때?
74 삶에대한 2020/04/03 06:13:05 ID : AmLhs1dyIE4 0
울지마세요 속상해하지마세요 저도 시야가 흐려지네요. 제가 불행을 다 가져갈테니 이런 저를 위로해준 당신은 앞으로 꽃길만이 있길 바랄게요. 남의 아픔을 포용해주는 당신은 아주 큰 사람 같아요. 부럽고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마워요
75 삶에대한 2020/04/03 06:15:05 ID : AmLhs1dyIE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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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이름없음 2020/04/03 06:31:27 ID : AmLhs1dyIE4 0
난 행복해질거란 무서운 말은 안한다. 더 나아질것이다라고 생각하며 길고 아픈 인생을 버텨왔지만 결국 나아지지 않는다면 그 상실감은 누가 위로를 해주는 걸까. 인생을 아무도 모르는 건데 왜 다들 좋아질거란 말만 하는 걸까. 위로를 받으면 순간의 기분은 좋아질테지만 내 인생은 여전히 무자비하고 나를 나락으로 떨어뜨린다. 이렇게 합리화를 해도 난 그 순간의 기분때문에 위로 한마디 받고 싶어서 산다. 정말 바보같다 죽고 싶은 사람의 생은 수 만개의 바늘이 있을 것이고 살고 싶은 사람의 생은 가시밭길 끝에 한 송이 꽃이 피어있을 것이다. 수 만개의 바늘은 1미터 일수도 있다. 아마 그 1미터 바늘늪에서 평생 쑤셔 박혀 있지 않을까. 가시밭길은 100미터 일수도 있고 더 길 수도 있다. 몇 십년이 걸려서 한 송이에 꽃을 발견한들, 우리는 과연 극복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77 이름없음 2020/04/03 06:32:07 ID : AmLhs1dyIE4 0
잘자요
78 이름없음 2020/04/03 06:54:52 ID : jbilwpSMi9y 0
일기게시판에올리는거어때 ..?게시판잘못한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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