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2/17 18:39:18 ID : imFg0la4Mi6 0
내가 고구마 진짜 좋아하거든
2 이름없음 2020/02/17 18:39:46 ID : imFg0la4Mi6 0
구운 고구마 고구마 빵 고구마 떡 고구마 아이스크림 고구마 호빵
3 이름없음 2020/02/17 18:39:53 ID : Y4MmHyGmnxA 0
ㅂㄱㅇㅇ
4 이름없음 2020/02/17 18:40:00 ID : imFg0la4Mi6 0
어쨌든 고구마 들어가면 일단 다 좋아함
5 이름없음 2020/02/17 18:40:25 ID : imFg0la4Mi6 0
이건 약간 엄마 식성 닮았거든?
6 이름없음 2020/02/17 18:40:45 ID : imFg0la4Mi6 0
나도 잘 몰랐는데 엄마는 고구마 좋아하면서 잘 안 먹었음 근데 별로 안 궁금해했었어
7 이름없음 2020/02/17 18:40:46 ID : RCrteHCrwMm 0
고구마!
8 이름없음 2020/02/17 18:40:59 ID : imFg0la4Mi6 0
근데 고구마 완전 맛있음 ㅎㅎ
9 이름없음 2020/02/17 18:41:31 ID : imFg0la4Mi6 0
난 06년생인데 17년도에 증조 할머니가 돌아가셨어.
10 이름없음 2020/02/17 18:42:22 ID : imFg0la4Mi6 0
사실 그간 증조 할머니의 정체를 모르고 살았거든 이유는 아직까지 정확히 모르는데 아빠랑 사이가 엄청 안 좋아서 그럴걸..
11 이름없음 2020/02/17 18:43:20 ID : imFg0la4Mi6 0
우리는 가족끼리 사이가 되게 안 좋단 말이야
12 이름없음 2020/02/17 18:43:33 ID : imFg0la4Mi6 0
근데 특히 할머니가 우리를 싫어하셨어
13 이름없음 2020/02/17 18:43:57 ID : imFg0la4Mi6 0
난 아예 모르는 분이었는데 증조 할머니는 우리 가족을 되게 싫어하렸다고 엄마한테 들었어
14 이름없음 2020/02/17 18:44:51 ID : imFg0la4Mi6 0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난 할머니의 존재를 처음으로 알게 됐지
15 이름없음 2020/02/17 18:45:14 ID : imFg0la4Mi6 0
장례식장에 갔을 때 영정사진을 보고 엄청 낯익다는 생각이 들었어
16 이름없음 2020/02/17 18:45:33 ID : imFg0la4Mi6 0
그렇게 장례식을 치루고 난 평소대로 살았지 마음이 좀 무거웟지만
17 이름없음 2020/02/17 18:46:29 ID : imFg0la4Mi6 0
그 후로 고구마에 관련된 걸 먹을 때마다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
18 이름없음 2020/02/17 18:46:50 ID : imFg0la4Mi6 0
친구들한테 얘기하면 다 비웃고 그러는데 난 이게 뭔가 할머니에 관련된 거라고 생각해
19 이름없음 2020/02/17 18:48:12 ID : imFg0la4Mi6 0
후에 알게 도ㅒㅅ지만 우리 엄마랑 할머니는 엄청 친했어 엄마가 매일 쓰시는 일기장을 정리하다가 옛날 일기장에 할머니에 대한 얘기가 있는 걸 봤거든
20 이름없음 2020/02/17 18:48:53 ID : imFg0la4Mi6 0
엄마가 자리를 비웠어서 혼자 낡은 일기장 몇 장 보는데 할머니 관련된 일기가 한 세 개? 있었어
21 이름없음 2020/02/17 18:49:13 ID : imFg0la4Mi6 0
보다가 결국 엄마한테 걸려서 더는 못 봤지만
22 이름없음 2020/02/17 18:49:45 ID : imFg0la4Mi6 0
첫 번째 일기는 할머니랑 엄마랑 책을 읽은 거욨어
23 이름없음 2020/02/17 18:50:17 ID : imFg0la4Mi6 0
두 번째는 엄마랑 할머니랑 둘이 음식을 하는 내용이었고
24 이름없음 2020/02/17 18:50:31 ID : imFg0la4Mi6 0
세 번째는 할머니랑 엄마랑 뒷산에 가시는 거욨어
25 이름없음 2020/02/17 18:51:16 ID : imFg0la4Mi6 0
날짜는 정확히 못 봤지만 년도는 2003
26 이름없음 2020/02/17 18:52:38 ID : imFg0la4Mi6 0
일기의 내용을 봤을 때 엄마랑 할머니랑 정말 친했다는 걸 알 수 있었어
27 이름없음 2020/02/17 18:52:50 ID : imFg0la4Mi6 0
엄마는 그 일기장을 그렇게 싫어하면서 왜 안 버리시는 걸까?
28 이름없음 2020/02/17 18:53:10 ID : imFg0la4Mi6 0
근데 가장 중요한 건 내가 고구마를 먹을 때마다 이상한 비명 같은 게 들린다는 거야
29 이름없음 2020/02/17 18:53:25 ID : imFg0la4Mi6 0
가끔은 말을 하는 것 같기듀 해
30 이름없음 2020/02/17 18:58:44 ID : HyIGk1fRu4N 0
에엥..
31 이름없음 2020/02/17 18:59:32 ID : hwE4IIMkmpW 0
ㅂㄱㅇㅇ
32 이름없음 2020/02/17 19:05:32 ID : 5e3TVbzTU0r 0
??
33 이름없음 2020/02/17 20:42:32 ID : twIJO1bg45h 0
읭..??
34 이름없음 2020/02/18 13:09:37 ID : fdVbvgY3va2 0
고구마가 말하는거 아님 ? 나도 고구마 좋아하는데 ㅠ
35 이름없음 2020/02/18 15:37:49 ID : 5e3TVbzTU0r 0
주작할거면 이런 얼토당토 않는 얘기 하는거보다 미리 다 내용 짜놓고 왔으면 좋겠다.. 이건 뭐 재미도없고 갑자기 가버리면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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