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2/20 13:43:34 ID : RDuq6o7Bvwp 0
안녕 이렇게 하는게 맞나 ...? 맨날 보기만 하다가 쓰는건 처음 해보네 여튼 오늘 너무 기이한 꿈을 꿔서 썰 풀어보려고 왔어
2 이름없음 2020/02/20 13:45:02 ID : RDuq6o7Bvwp 0
일단 이 꿈은 2020년 2월 20일 즉 오늘 꾼 꿈이야 내 생각에는 내가 전에도 이 꿈을 꿨던 적이 있었어 그 꿈이 또 다시 재연된 거 같았어
3 이름없음 2020/02/20 13:48:18 ID : RDuq6o7Bvwp 0
일단 이건 내 추측인데 약간 카페에서 만나는 모임? 인 거 같았어 모르는 사람들끼리 만나서 희귀한 물건을 사러가는 그런 모임. 내가 평소에 소품샵 찾아고 좋아하긴 하거든, 아무튼 그런 모임에 간 거 같았어. 함께 간 친구가 있었는데 누군지는 몰라 근데 이런 모임을 참여할때 늘 같이 가던 친구 같았어. 기억에 나는건 그 친구 모습밖에 없어 안경을 썼고 어깨에 닿는 단발에 마른 체형이였어
4 이름없음 2020/02/20 13:50:44 ID : RDuq6o7Bvwp 0
근데 그 건물을 어떻게 들어갔는지는 기억이 안 나 정확한 건 적어도 그 순간에는 내가 겁을 먹고있지 않았다는 거! 여튼 그 공간은 어땠냐면 약간 1인 사무실? 같은 느낌이였어 문을 옆고 들어가면 네모난 공간에 옆에는 건물들이 진열 되어있었고 맞은편에는 책상에 앉아있는 판매자 그리고 그 사이에는 오늘 이 모임을 온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어
5 이름없음 2020/02/20 13:54:32 ID : RDuq6o7Bvwp 0
근데 분위기가 진짜 빛도 잘 안 들어오는 조명에다가 벽은 온통 시멘트였어. 거기서 친구는 뭔지 모르겠지만 오기전부터 그걸 사려고 작정하고 온 것 같았어. 검은색 종이박스에 무슨 포? 총? 같은게 그려져있었어. 그걸 친구가 계산을 하러 갔고 판매자님이 물건을 확인 하려고 박스를 열어서 보시는데 이렇게 말 했어 무슨 연달아서 나오는 물건을 쭉 들어올리시더니 "엄청나게 들어있다 이 친구 오늘 대박난거다" 약간 이런식으로? 그러더니 사람들이 다 박수를 쳐줬어
6 이름없음 2020/02/20 13:55:04 ID : RDuq6o7Bvwp 0
아무래도 중고인 것도 있고 워낙 암묵적인 곳이라 이런 일이 종종 있는 것 같았어
7 이름없음 2020/02/20 13:57:04 ID : RDuq6o7Bvwp 0
그리고 여기서 또 한 사람이 등장해 이 사람은 남자분인데 이 모임 처음에 대기할때부터 굉장히 사람들한테 인기가 많았고 이리저리 불려다니고 뭐 편하게 말 하면 인싸? 느낌이였어 키는 188정도로 엄청 컸고 덩치도 있었어. 검은색 무스탕을 입고 있었고 네모난 백팩을 메고있었어. 근데 줄을 서 있는데 앞에서 그 사람 가방 윗쪽 모서리가 내 얼굴을 자꾸 치는거야 그 사람이 움직일때마다
8 이름없음 2020/02/20 13:59:49 ID : RDuq6o7Bvwp 0
그래서 사과하고 부딪히고를 반복하다가 내 친구가 대박을 터트렸을때 말을 트게 되었어. 편하게 오빠라고 부를게 거기서도 오빠라고 불렀었던 것 같거든. 그렇게 좀 친해진 다음에 이제 물건도 샀고 나가려고 했어. 그때 나는 식기세트? (소꿉놀이 할때 쓰는 거) 를 사려고 했는데 그냥 안 샀던 걸로 기억해. 가격도 기억난다 구천원인가?
9 이름없음 2020/02/20 14:02:15 ID : RDuq6o7Bvwp 0
여튼 그러고 그 오빠, 나, 내 친구 이렇게 셋이 문을 열고 나가려고 하는데 그때 내 친구가 배가 아프다고 고통을 호소했어. 그러고 나랑 오빠는 당황해서 얼른 가자며 엘리베이터를 찾았어 근데 그때 진짜 여기서 못 나가겠구나 싶었던게 완전한 폐가였어 진짜 빛도 거의 없는 ... 들어오는 과정은 기억에 없어서 어떻게 온 건지도 기억이 안 나 그냥 나갈때 지금 내가 말 하는 이 순간에서야 나는 겁을 엄청나게 먹었다는 거야
10 이름없음 2020/02/20 14:04:51 ID : RDuq6o7Bvwp 0
엘리베이터를 찾고 그 앞에서 친구와 함께 있었어. 지금 있는 장소가 몇 층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렇게 고층은 아닌 것 같았어. 그 오빠는 엘리베이터가 올라올때까지 혹시 모르니까 계단을 찾아보겠다고 했고 나는 알겠다고 했어. 근데 얘기하면서 느낀건데 나만 모르는 게 아니였어 다들 들어온 기억은 없는 것처럼 당황해 했어 아 생각하니까 또 소름이 돋네
11 이름없음 2020/02/20 14:05:36 ID : RDuq6o7Bvwp 0
나는 엘리베이터 기다리면서 그 상가 건물에 보면 옆에 1층에는 무슨 건물 2층에는 무슨 건물 이렇게 적어두잖아? 그게 10층까지는 있었어 그 건물이 상당히 높은 건물이였나봐
12 이름없음 2020/02/20 14:08:04 ID : RDuq6o7Bvwp 0
여튼 그렇게 엘리베이터가 도착을 했고 문이 열리고 나서 난 진짜 경악했어 숨이 턱 막히더라니까 엘리베이터가 어떻게 돼 있었냐면 그 내부가 천장이 뚫린 채로 한 층 내려가있었어. 그러니까 즉 우리가 몸을 낮춰서 그 밑으로 떨어져야 그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는 구조인거지. 또 내릴때는 위로 올라와야 하고... 이게 말이 되나싶은데 내가 본 엘리베이터는 그랬어
13 이름없음 2020/02/20 14:10:06 ID : RDuq6o7Bvwp 0
근데 내가 전에 꿨던 꿈대로 라면 여기서 엘리베이터를 탔거든? 타고 나왔던 거 까지 기억이 나는데 이번 꿈에서는 내가 친구한테 물어보더라. 계단으로 갈 수 있겠냐고. 그때 친구가 응이라고 해서 엘리베이터 타는 걸 포기하고 그 오빠를 만나서 계단으로 가려고 했어
14 이름없음 2020/02/20 14:12:09 ID : RDuq6o7Bvwp 0
이때 들었던 생각이 진짜 무서웠던게 만약에 이 계단을 타고 내려갔는데 1층에 문이 잠겨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때부터 더 더 겁을먹고 울먹였던 거 같아 암튼 결론은 계단을 내려갔어! 근데 그 계단도 빛은 하나도 없었고 어디서 들어왔는지 모를 들개 한 마리가 안에 있었어. 근데 우리한테 해를 가하고 그런건 없었던 거 같아
15 이름없음 2020/02/20 14:14:40 ID : RDuq6o7Bvwp 0
그리고 내려가면서 그 친구가 얘기를 했어 이 건물 1층이 원래 동물병원 이였다고. 근데 망했다고. 자기네 고양이도 여기서 진료를 받았었는데 이 동물병원이 망했고 갑자기 자기네 고양이도 죽었다고... 암튼 그러고 일층 문을 열었는데 그 친구 얘기가 맞았어 바닥에는 주사기랑 병들이 다 깨져있었고 옆에 다 헤진 의료침대? 그 진료보는 그런 공간에는 등에 유리가 박힌 고양이 한 마리랑 그냥 앉아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고양이 두 마리 총 세 마리가 있었어
16 이름없음 2020/02/20 14:15:43 ID : RDuq6o7Bvwp 0
나는 그냥 얼른 이 공간을 빠져나가고 싶었는데 다리에 힘이 풀렸고 그 오빠가 날 많이 도와줬어 근데 여기서 내 친구가 정신을 놔버린 거 같았다고 느낀게 그 병원 바닥에 동물 사체가 많이 있었는데 그 사체들을 다 뒤집어 보면서 확인을 했어. 자기네 고양이를 찾는 거 같았어 ....
17 이름없음 2020/02/20 14:18:05 ID : RDuq6o7Bvwp 0
그때 내가 포기를 한건지 그 친구를 챙기지 않았어 ... 내가 얼른 나가고 싶었나봐 그렇게 나와서 복도를 지나고 빛이 보였어 엄청 쨍쨍했어 그 날. 밖으로 나가니까 초원 ...? 은 아닌데 약간 학교 운동장에 인공잔디 있는 느낌으로 그런 공간이 있었고 여기서 나온걸로 추정되는 몇 몇 사람들이 있었어
18 이름없음 2020/02/20 14:20:23 ID : RDuq6o7Bvwp 0
나는 나와서 그 오빠 손을 잡으면서 엄청 울었어 꿈에서 운건데도 내 자신이 너무 서러웠고. 또 서럽게 울더라 아직도 가슴이 먹먹해 진짜로 운 거 같은 그런 느낌 ... 그러고 울면서 뒤를 돌아봤을때 복도에서 그 친구는 동물 사체 한 마리를 안고 넋이 나간 사람처럼 쳐다보고 있었고 그 뒤로는 우리처럼 방에서 나온 것 같은 사람들이 한두명씩 나오고 있었어
19 이름없음 2020/02/20 14:22:08 ID : RDuq6o7Bvwp 0
그 사람들도 충격을 많이 받았는지 얼굴 표정... 다 말이 아니였어 그러고 마지막에 누가 말을 해준건지 모르겠는데 이 건물이 동물병원 망하면서 점점 망해가더니 우리가 갔던 그 곳만 남았다면서 원래 폐쇄 시켜야하는데 이렇게 암묵적으로 돈 벌려고 사용한다면서. 엘리베이터도 그 모양이고 시설도 너무 안 좋아서 성폭력도 많이 일어난다고 그랬어
20 이름없음 2020/02/20 14:23:47 ID : RDuq6o7Bvwp 0
뭐 굉장히 허접할 수 있지만 내 얘기는 여기서 끝이야! 좀 많이 허무한가...? 난 오늘 이 꿈 꾸고 충격이 엄청났거든 ... 아무튼 그 꿈에나온 오빠한테 너무 너무 감사해. 그 오빠 없었으면 꿈인데도 불구하고 내가 거기서 나갈수 있었을까 싶어. 전에 꿨던 꿈에서는 나간 기억도 없기도 하고...
21 이름없음 2020/02/20 14:24:51 ID : RDuq6o7Bvwp 0
혹시 보는 사람들 있을까 싶지만 본다면 의견좀 내줘! 그냥 개꿈이겠지만 사실 무섭긴 한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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