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졸다가 갑자기 (1)
2.나만 가끔씩 집에서 쿵쿵 거리는 소리남? (7)
3.고층 아파트에서 새벽에 애기들 웃음소리 들어본 적 있는 사람 (20)
4.아까 택시타고 집왔는데 택시기사 통화내용이 좀무섭다.. (9)
5.오컬트판이 어디 있어..? (2)
6.스노우 어플 있잖아... (19)
7.낮과 밤 그리고 사이인 새벽 (94)
8.귀신은 안 믿는데 폴터가이스트 현상은 왜 있는 걸까 (2)
9.안녕 (76)
10.갑자기 든 생각인데 (19)
11.내 이야기 좀 들어 줄 사람 (13)
12.너희들에게 문제를 줄게 풀어봐 (24)
13.어제 겪은 건데 한번 들어볼래? (58)
14.혼자인데 이상한소리들린다 (5)
15.명상후 머리에 스친 이미지 (15)
16.나 좀 도와줘.. (92)
17.무당왈 : 너가 나보다 쎄잖아! (299)
18.괴담판이랑오컬트판이랑다른게뭐야? (8)
19.어 잠시만 아까 여기 있던 스레 어디감? (9)
20.생생하고 이상한 꿈을 꿨어 (3)
1
이름없음
2020/02/24 14:35:50
ID : 0oHAY3xxyNy
0
아직까지도 이게 사람인지 귀신인지 모르겠어 한 번만 본 것도 아니고 딱 어느 한 장소에서만 나오는 것도 아니고 우선 얘기 계속 이어볼게
2
이름없음
2020/02/24 14:40:44
ID : 0oHAY3xxyNy
0
내가 그걸 처음 본 건 초등학교 2학년 때 할머니 집에서였어 어렸을 때였는데도 너무 충격적이라 생생하게 기억나 우리 집이랑 할머니 집이랑 차 타고 한 시간도 안 걸려서 어렸을 때는 거의 주말마다 할머니 댁을 간 것 같아 근데 내가 어렸을 때 되게 왈가닥 같아서 막 그 할머니 집 불 때는 대나무로 막 칼싸움하고 그랬거든? 밤 늦게까지 밖에서 돌아다니고 참고로 할머니 댁은 완전 시골이야 요즘에는 편의점도 생기고 그러긴 했는데 일 년 전까지만 해도 시골 그 자체였어
3
이름없음
2020/02/24 14:42:33
ID : vwk2mk9wIMj
0
ㅂㄱㅇㅇ
4
이름없음
2020/02/24 14:43:09
ID : nwpRxB88phw
0
지금은 몇살?
5
이름없음
2020/02/24 14:47:47
ID : 0oHAY3xxyNy
0
그 날도 밖에서 동생이랑 완전 깜깜해질 때까지 놀다가 배고파서 집 들어가고 있었거든? 지금 생각해보면 난 진짜 어렸을 때부터 겁이 없었던 것 같아... 그때 나랑 동생이 주로 놀던 데가 할머니 댁 마을에 있는 작은 공터였는데 공터라기보단 약간 수풀 우거지고 나무? 좀 있고 뭔지 대충 알겠지 거기서 맨날 바닥에 돗자리 깔아놓고 풀이랑 돌 가지고 소꿉놀이도 하고 칼싸움도 하고 그랬었어
6
이름없음
2020/02/24 14:48:07
ID : 0oHAY3xxyNy
0
지금은 18살이야
7
이름없음
2020/02/24 14:50:52
ID : 0oHAY3xxyNy
0
그렇게 놀다가 이제 배고파서 집 가려고 동생한테 돗자리 챙기라고 하고 참고로 이때 동생은 1학년이었어 초등학교 그리고 우리 그 바비인형? 그 옷 입히는 거 그거 챙겨서 이제 밥 먹으러 집 가려고 했는데 거기가 그 수풀이 좀 우거져 있었다고 했잖아
8
이름없음
2020/02/24 14:52:22
ID : 0oHAY3xxyNy
0
거기가 약간 바스락거리면서 수풀이 움직이는 거야 근데 겁도 없었던 나는 참새? 고양이?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가서 수풀을 확 걷었다? 걷었다가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겠는데 여튼 우거져 있던 수풀을 치웠어
9
이름없음
2020/02/24 14:55:39
ID : 0oHAY3xxyNy
0
근데 내가 본 데에는 또 아무것도 없는데 다른 쪽 수풀에서 뭔가가 바스락 거리는 거야 그래서 가서 들췄는데 또 없고 이때까지만 해도 나는 그냥 참새 같은 게 계속 옮겨다니는구나 하고 생각했었던 것 같아 동생이 뒤에서 계속 집에 가자고 찡찡대길래 그냥 동생하고 집에 가려는데 그 공터가 약간 산하고 붙어있는? 공터였어 뭐냐면 뒤쪽은 산이고 앞쪽은 마을하고 붙어있는? 그 할머니 댁 있는 마을이 되게 산으로 둘러쌓인 작은 마을이었거든
10
이름없음
2020/02/24 14:58:16
ID : 0oHAY3xxyNy
0
나랑 동생이랑 집 가려고 공터 앞 길로 나왔는데 그 산에서 뭐가 걸어나오는 걸 봤어 검은색인데 진짜 이상할 정도로 기척도 없고 키는 그냥 성인 남성 정도? 그 때가 어둑어둑해질 때라서 완전 아무것도 안 보일 때도 아니었는데 그 검은색 물체만 완전 까맣게 보이는 거야 주변은 그래도 뭐가 뭔지 분간은 할 정도로는 보이는데
11
이름없음
2020/02/24 14:58:47
ID : 0oHAY3xxyNy
0
아 밥 먹어야겠다 나중에 다시 이을게!
12
이름없음
2020/02/24 16:15:20
ID : jdveHxva2nu
0
ㅂㄱㅇㅇ
13
이름없음
2020/02/24 16:24:22
ID : 0oHAY3xxyNy
0
보고 있구나 고마워 ㅠㅠ
근데 그 검은색 그게 산에서 완전 걸어나오는 것도 아니고 말 그대로 스르르? 미끄러지는 것처럼 나오더라고 그렇다고 완전 빠른 것도 아니야 진짜 천천히 안개가 퍼지는 것처럼 스르르 나오는데 순간 싸하면서 소름이 돋더라 어렸을 때였는데 다른 건 기억이 조금 왜곡됐을지 몰라도 그 소름돋는 느낌이 너무 이상해서 진짜 그건 확실하게 기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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