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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소중한 사람을 잃었을 때 다들 어땠어? (16)
1
이름없음
2020/03/10 04:40:15
ID : i8i1cr89s3A
1
안녕. 음 그래 분명 몇몇 사람들은 이름이 유치해서 들어오겠지?
하지만 뭐, 욕하기 전에 내 짧은 인생사좀 듣고 가줘
우선 우리 집은 잘살아. 할아버지가 대기업 회장이시고 엄마 아빠 두분다 사장이야.
현재 나는 고등학생이야.
난 언니가 있어. 언니는 현재 28살이고 미국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 회사에 다니고 있어.
우리 언니는 못하는게 없는 사람이야, 정말 좋은 대학을 가고, 좋은 회사를 다니고.
내가 초등학생때 언니는 유학을 갔고, 가끔 모이는 가족 행사때 한두번 얼굴 본게 끝이야.
무튼, 언니에 비해 난 공부를 정말 못해. 잘하는거는 뭐 해봤자 부모님이 물려주신 미술 재능밖에 없어.
할아버지는 내가 자기처럼 패션 디자인을 전공해서 좋은 대학을 가시길 원하시고
아빠는 글쎄, 내 생일도 모르고 내가 몇살인지도 모르더라. 항상 날 욕했어.
엄마는 웃으면서 항상 내가 더 잘해야한다고, 왜 그것밖에 못하냐고 다음번엔 더 잘해야지..라면서 항상 말을해.
난 친구도 없어. 학교에서 친해진 친구들한테 내가 집에서 욕먹고 밥도 못먹게 하고, 계속 감시당하고 있다고 말하면
모든 애들이 똑같은 눈빛으로 넌 집이라도 잘살잖아 라고 말하면서 욕을하더라. 뭐, 뻔하지, 그렇게 또 왕따 당하고.
돈이 많으면 뭐해. 다 지들 살려고 명성 챙기려고 행사 나가고, 행사가 있는 한달은 정말 지옥이야.
식단조절은 물론이고, 밥도 못먹게 하고. 학교 점심도 못먹어. 그 상태로 과외를 받고 학원을 가고 공부하고 그림을 그려.
사실 그림도 재능만 있는거지 내가 좋아서 시작한게 아니야.
그리고 나서 그렇게 한달이 지나고 행사날이 다가오면 그날만큼은 우리 아빠는 가면을 써
세상 하나밖에 없는 사랑하는 딸처럼 사람들에게 날 소개해
이번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제 딸이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절 닮아서 그런지 재능이 넘쳐요.
이번에 제 딸이 그린 그림을 보시면~
그렇게 말하면 또 주변 사람들은 이런 딸이 또 어디있나요 이번에 저희 아들도...
이러면서 서로 하하호호 난리를 피워.
내 나이도 모르는놈이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잘 보이게 하려고, 집에선 날 굶기고 분위기 흐트러지게 하면
죽을줄안다고 협박하고.
음, 나도 물론 이렇게 계속 살빠엔 죽는게 좋겠다 싶어서 자살시도도 몇번 생각해봤어.
근데 그거 잘 안되더라. 죽는것도 힘들어.
뭐 내가 여기에 올리는 이유는 별거아니야
그냥 살기 너무 힘들어서 그래
난 사실 운동선수나 군인이 되고싶었어.
물론 몇번 말해봤지. 근데 뭐 이래라 저래라 너 언니는~ 나는~ 그냥 포기했어.
포기하면 편하더라.
그냥 많은 사람들이 욕하는걸 들었어
돈 많은놈이 뭐가 문제냐고.
근데 그 돈이 내 소유가 아니라서, 난 사랑받지 못하는 딸이라 다 무용지물인데.
돈이 많으면 뭐해, 가정폭력에 학교폭력에 그냥 죽는게 더 괜찮겠다.
초등학생때 할머니는 내가 방에 있을때 항상 왜 날 낳았냐고
아들을 낳지, 이러는걸 항상 매일 들었었어.
뭐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음. 너네들이 믿을수 없겠다면, 그냥 넘어가줘도 돼.
난 그저 내 일상을 말한거 뿐이야.
돈이 많아서, 집이 잘살아서, 그런 이유로 사람이 행복해지진 않아.
그래 뭐, 너가 가난해본적이 있어서 그런말을 하는거야 라는 생각을할수도 있어.
물론 돈이 중요한 사람들도 많은거 알아. 실제로도 살아가려면 중요하고.
많은 사람들이 가난해서 괴롭다는 글을 봤어.
하지만 환경이 다르다고 해서 감정이 다르게 변하는건 아니야
나도 엄청 부러워, 그냥 가정이 행복하고 인간관계가 좋은애들을 보면.
이미 불행하다고? 가난하기도 한데? 돈이 조금이라도 더 많은 니가 더 좋은거 아니냐고?
에이 아니지, 그럼 뭐 나랑 같네. 돈이 많은건 우리 부모님이고, 난 돈이 한푼도 없거든.
살찌면 관리하라고 학교 급식비 안내고
난 그냥, 내 나이랑 생일을 알고있는 부모님이 있음 좋겠어.
그게 그저 소원인걸.
그냥 폭력만 안당하고싶어 너무 괴로워 죽고싶어
미안 너무 길어졌나.
음. 그래 뭐 철없는 고등학생의 하소연으로 볼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런걸 말할수 있는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그래.
말해봤자 재수없는년 소리만 듣고.
다들 겉모습으로만 판단하려고해서
무튼 읽었다면 읽어줘서 고마워.
다들 행복해지길 바래.
2
이름없음
2020/03/10 07:40:30
ID : MruoFfRu1hc
0
직접적으로 때리는 건 아프면 마는데 말로 하는 폭력은 정말 스트레스받고 힘들다고 맞는 거보다 생각해.. 내가 뭐라고 할 말은 없지만... 레주 성인되기까지 얼마 안 남았잖아?그동안 너가 독립할 계획 세우고 군인이나 운동선수 하는 걸 추천해(직업군인이 나을 듯!)
3
이름없음
2020/03/10 07:50:05
ID : zgkla2oKZct
0
돈 많다고 다 행복한건 역시 아니구나.... 스스로 돈을 벌 입장도 안될거고 막막하겠다 현실적인 조언 못해줘서 미안해 그래도 레주가 여기에 이야기 하는 것 만으로 조금은 마음이 편해졌음 좋겠다
4
이름없음
2020/03/10 08:43:03
ID : GlheZa5Pdxz
0
가난 겪어보면 이런소리 안나올걸 난 쳐맞더라도 하루 세끼 밥좀 제대로 챙겨먹을 수 있고 미래 걱정 없으면 행복할것 같다
5
이름없음
2020/03/10 10:43:25
ID : RyE9xVffcMn
0
나도 스레주 상황 안 겪어봤으면서 그런말하는건 아닌거같다 각자가 느끼는게 다 다르니까 한번더 생각하고 말해보길 나도 가난했다가 잠깐 잘 살게됐었는데 돈만 있으면 행복할줄알았는데 막상 돈 있으니까 다른것도 원하게되고 행복하지많은않더라
6
이름없음
2020/03/10 10:51:51
ID : GlheZa5Pdxz
0
그래도 없을 때보다는 행복했잖아
7
이름없음
2020/03/10 12:00:35
ID : QpQq6o6kmk0
0
ㅈㄹ 너가 가난을 겪어봤어? 돈이 많아서 행복해질순 있지만 돈이 없어서 행복할순없어
8
이름없음
2020/03/10 12:27:45
ID : cGpQk9zhvu7
0
근데 저 돈이 많은 게 스레주가 많은 게 아니라 부모님이 많은거고 지금 스레주 집안이 돈이 많다고 해서 원하는 거 다 얻는 것도 아니고 먹고싶은 거 다 먹는 것도 아니고 가정폭력 유사하게 당하고있는거 같은데 돈이 많다고 그 재산이 상속된다는 말도 없는데 너무 스레주한테 뭐라하는 거 아냐..?나도 물론 돈이 많으면 행복이 보장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그게 내 돈이 아니라 부모 돈이라면 그건 부모가 마음대로 쓴다고 뭐라고 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해
9
이름없음
2020/03/10 13:19:45
ID : Gtz801h83Bc
0
스레주를 진정으로 사랑해줄 수 있는 친구를 만났으면 좋겠다.
가식적으로 다가오는 사람들 말고 진심인 친구들 ㅠㅠ
부모님의 돈 때문에 오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잘 걸러내고 스레주의 마이웨이로 행복을 얻으면 좋겠어.
10
이름없음
2020/03/11 00:14:31
ID : i8i1cr89s3A
0
고마워, 나도 성인되면 몰래 알바라도 해서 돈 벌려고. 물론 오래 걸리겠지만 계속 꾸준히 계획을 만들고 있는중이야.
11
이름없음
2020/03/11 00:16:18
ID : i8i1cr89s3A
0
현실적인 조언 못해줘도 괜찮아, 난 그저 어디 말할곳이 없어서 쓴것뿐이야. 공감해줘서 고마워
12
이름없음
2020/03/11 00:20:15
ID : i8i1cr89s3A
0
음, 내가 쓴글을 다 읽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밥 못먹어. 하루하루 매일 식단이 정해져 있고 해봤자 점심에 샐러드랑 빵 한조각 주는거. 그게 다야. 물론 너도 매우 힘들겠지만, 나도 하루 세끼 라면이라도 좋으니 그냥 배부르게 먹어보고싶은게 꿈이야. 그리고 내가 이번에 미국대학 합격못하면 그냥 가족이 아예 날 버릴지도 몰라. 이미 버리긴했는데, 나도 미래 걱정이 수두룩이야. 나도 너의 말의 공감해, 나도 미래걱정 없이 살아보고싶어. 배고프다는 생각안하고 그저, 내일은 뭐먹지 고민하면서 살아보고싶어 나도.
13
이름없음
2020/03/11 00:29:43
ID : i8i1cr89s3A
0
물론 돈=행복 이 될수 있다는 말에 공감해. 하지만 우선 난 돈이 없어, 돈은 우리 부모님의 것이지 내 것이 아니야, 그리고 난 우리 부모님의 돈을 사용못해. 그렇다고 부모님이 날 챙겨주는것도 아니야. 부모님은 날 위해 쓰신돈이 행사에 나갈때 남들에게 잘보여야한다며 산 옷한벌. 그게 끝이야. 물론 나도 가난을 겪어본적은 없어, 하지만 돈이 있으므로 행복함을 느낀적도 없고. 사실 부유함이라는걸 나도 보기만 했지 겪어본적은 없어. 있어도 행사있을때? 너의 말이 틀린게 아니야. 하지만 그저 그 말을 해야하는 당사자가 틀린것같다.
14
이름없음
2020/03/11 00:36:43
ID : i8i1cr89s3A
0
고마워, 맞아 재산은 아마 언니한테 갈꺼야. 나도 내가 생각하기에 돈이 행복을 줄수 있다고 생각해, 하지만 만약 '내'가 돈이 있었으면 여기에서 조금 더 행복해질수 있었겠지. 현재 나한테는 아무런 능력이 없고, 내편도 없고, 돈도 없고 뭐, 지금으로선 그저 부모님의 인형일 뿐이지.
가정폭력이 맞는거 같아. 때리지만 않은것 뿐, 내가 가정폭력에 대해서 조금 알아봤는데 현재 내가 당하고 있는건 언어적,고립,지배와 특권사용 가정폭력이더라고. 사실 나도 경찰에 신고하고싶지만, 뒤에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도 모르겠고. 회사가 망하면 그것도 안되니깐. 그냥 버티고 있어.
15
이름없음
2020/03/11 00:39:31
ID : i8i1cr89s3A
0
..고마워, 돈 때문에 나랑 친분을 쌓으려고 하고싶은 사람들이 은근히 많더라고. 나도 내 미래에 진정한 친구를 만나보고싶어. 언젠간 올거라는 마음으로 살아가는중이야.
16
이름없음
2020/03/11 00:47:27
ID : LcHu1g2IE05
0
정신적으로 의지할만한 사람이 없거나 조금이라도 흐트러지면 욕먹는걸 글로 보는 사람도 힘든데 직접 겪고있는 스레주는 얼마나 힘들까.. 이 글로 아무리 돈이 많더라도 진짜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없다면 행복할 수 없단걸 다시한번 느끼게됬어. 사실 나도 고민 하나 들어줄 사람 없어서 외로운데 스레주의 글 보면서 공감이 가서 내가 다 화나고 눈물나..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을 살고싶다ㅠㅠ 누가 뭐라하던 스레주를 걱정하고 스레주 편인 사람이 있단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 내가 글을 잘 못쓰는 편이라 좋은 말을 못해주지만 스레주가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어. 늦은 시간인데 좋은 꿈 꾸길 바랄게
17
이름없음
2020/03/11 04:31:07
ID : i8i1cr89s3A
0
고마워, 공감해줘서 너무 고마워. 나도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었음 좋겠어. 내 편인 사람이 있단걸 잊지 않을게.
아무래도 우리 가족을 아는 사람들이 많아서 내가 밖에서 행동 잘못하면 죽인다 만다 내보낸다 협박을 많이 받아서, 여러가지의 이유로 의지할 사람이 없어진거같아.
슬프지만 감정을 잃고 멘탈 부여잡고 행동하는게 습관이 되서, 예전에는 울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냥 묵묵히 참는중이야. 언젠간 나도 행복을 느끼겠지.
글 잘쓰고 못쓰고의 기준이 어디있어, 충분히 나한테 과분하고 좋은말들이야. 너도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 좋은 꿈 꿔.
18
이름없음
2020/03/11 04:43:27
ID : haoHwsjeKZf
0
여기 너무 폭력적인 사람들이 많네
스레주 잘될거야!
19
이름없음
2020/03/11 04:52:41
ID : i8i1cr89s3A
0
음, 다 틀린말은 아니니깐, 뭐. 고마워. 잘 되겠지
20
이름없음
2020/03/11 07:51:45
ID : WklfWklhfgp
0
우리집 데려와서 맛있는거 해주고 같이 그림도 그리고 밤에 누워서 도란도란 살아온 얘기도 하고 위로 안될지 모르지만 내가 꼭 안아주고싶고 생일엔 맛있는 미역국이랑 손편지도 써주고싶네 스레주힘내
21
이름없음
2020/03/11 08:28:38
ID : Ars03zU2IE8
0
부러워 죽겠다 레주야..
22
이름없음
2020/03/11 16:19:09
ID : i8i1cr89s3A
0
우와 정말 재밌겠다 정말 생각해주는것만해도 위로 엄청 많이 돼. 난 내 생일날 미역국을 먹어본적이 없어서 기대되네ㅎㅎ. 고마워, 덕분에 오늘 하루만큼은 우울하지 않을꺼같다.
23
이름없음
2020/03/11 16:19:34
ID : i8i1cr89s3A
0
응? 레주가 날 뜻하는거 맞지. 뭐가 부러운거야?
24
이름없음
2020/03/11 16:24:05
ID : TVcHvbinVdU
0
예서같은 애면 스레주 입장에서 부모님이랑 이해타산 맞춰서 잘 살 수도 있었겠지
근데 스레주는 차라리 평범한 가정집이 나았을지도 모르겠네. 역시 자기한테 맞는 자리가 중요해. 근데 왜 다들 억울해하는지 모르겠다. 스레주가 가난이 차라리 부럽다고 한 것도 아니고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한 건데 왜 불편해하는지... 가난하면 불행한 건 맞지만 스레주가 가난해지고 싶다고 한 것도 아니잖아.
25
이름없음
2020/03/11 16:26:47
ID : TVcHvbinVdU
0
다만 난 차라리 가능하다면 집안을 최대한 이용해 먹으라고 하고 싶어. 이미 정서적인 부분은 물건너 간 것 같고 그러면 차라리 재력이라도 끌어다 쓰는 게 낫다는 생각이야. 온갖 고액과외 받고 부모님의 욕망을 이용해봐. 돈은 있으니까 그 사람들이 원하는 이해관계를 맞추면 물질적으로는 부족해지지 않을거야. 부모님 인맥 활용하고. 슬프지만 인간관계는 가족은 포기하고 다른 좋은 사람 고르는 게 낫다고 생각해.
26
이름없음
2020/03/11 16:48:23
ID : i8i1cr89s3A
0
맞아, 난 그저 날 사랑해주는 부모님이 있었음 좋겠다는걸 표현한거지, 가난이라는 직접적인 키워드를 말한적이 없어.
27
이름없음
2020/03/11 17:03:41
ID : i8i1cr89s3A
0
현실적인 조언 고마워, 나도 최대한 어떻게든 집안을 이용해먹으려고 노력하는중이야. 어제 부모님이랑 같이 일하는 회사에 내 작품들을 보냈어, 한 2일뒤에 받으면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지. 고액과외는 시도해봤지만 너 같은게 해봤자 돈만 날린다며 욕을 엄청 먹었어. 솔직히 난 우리 부모님이 원하는 이해관계가 뭔지는 잘 모르겠어, 그들은 자기만에 세상에 빠져있어 나와 이해관계를 죽어도 맞추려하지 않을꺼야. 만약 내가 국내에서든 해외에서든 내 이름을 날리면 협력할지도.
어떻게든 부모님 인맥을 사용하려 해볼께, 나도 가족은 포기해야할거같다는걸 아주 오래전부터 알았어. 다른 좋은 사람이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찾아봐야지.
고마워, 노력해볼게.
28
이름없음
2020/03/11 22:48:04
ID : 9tg5bxyHu8m
0
레주가 꼭 화이팅 해서 나중에 그림도 그리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해...! 그리고 가난하건, 돈이 많건간에 각자 사람마다 힘든건 다들 있으니 가난한게 더 힘들다, 돈 많은게 더 힘들다 보다는 레스주들 모두 서로가 서로를 이해한다면 좋을거 같아...!
레주의 상황에 직접 서 있던게 아니다보니... 잘은 모르겠지만 많이 힘들고, 또 괴로웠을 거 같아... 꼭 레주를 진심으로 아끼는 사람을 만나길 바라고, 또 미래에 레주가 원하는 것을 하며 살 수 있게 되기를 바랄게... 힘내...! 도움 안되는 응원 뿐이어서 미안해...
29
이름없음
2020/03/11 22:58:12
ID : js66o6phy4Y
0
읽어보니까 이해는 된다. 스레주는 부잣집보단 하루 세끼 굶더라도 자길 사랑해주는 가족이 있는 삶이 더 나았을거 같네... 문제는 가난한 집이면 가족관계도 나쁠 확률이 높다는 거지만. 어쨌든 아무리 그 돈이 네 게 아니래도 일단 집안에서도 체면이 있으니까 네가 어디 길에서 굶어죽게 두진 않을테니까 하루빨리 독립해서 하고싶은거 하고 행복하게 사는게 좋을듯
30
이름없음
2020/03/11 23:08:08
ID : k7aq6phxQsp
0
레주가 참..고생이 많네 형제,자매,남매들끼리 비교 당하는 거는 진짜 스트레스 많이 받지..거기다가 엄마,아빠까지 너를 도와주지도 못할 망정 무관심하고 계속 압박만 주면..나라도 살기 싫을 거 같다 뭔가 도움을 주고 싶어도 내 어휘력이 딸려서 뭐 어떻게 위로의 말을 해줘야 될지 모르겠네..ㅠㅠ 레스주가 말했다시피 레주가 빨리 독립하는 게 제일 나은 방법인 거 같아 친구가 되어주고 싶어도 여기는 친목질도 금지일뿐더러 내가 무슨 자격으로 너랑 친구를 하는지..ㅜㅜ나도 레주가 행복해지길 바래
31
이름없음
2020/03/11 23:36:28
ID : i8i1cr89s3A
0
고마워, 그 누구도 남의 삶을 살아본적이 없으니깐, 나도 그저 서로가 서로를 이해했으면 하는 마음이야. 뭐가 되었든 다 고맙고 도움 돼. 공감해줘서 고마워, 너가 쓴 글로 인해 하루를 행복하게 끝낼수 있는걸:) 미안해할 필요 없어.
32
이름없음
2020/03/11 23:38:28
ID : i8i1cr89s3A
0
맞아, 난 그저 날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어. 나도 내가 독립하는 날만을 기다리고 있어. 그 날이 빨리 오길 기다려야지. 고마워:)
33
이름없음
2020/03/11 23:42:49
ID : i8i1cr89s3A
0
어휘력이 뭐가 상관있겠어, 충분히 고맙고 위로 된다. 공감해줘서 고마워:) 나도 빨리 독립하고 싶네.
아 여기 친목질 금지구나, 괜찮아:) 힘들때마다 여기 들어와서 다들 쓴 글 보고 계속 버티고 있는걸. 그리고 무슨 자격이라니, 오히려 현실에서 내가 너 친구하기에 너가더 과분한 사람인거같은데.
무튼, 너도 행복해지길 바래. 좋은 밤 보내고.
34
이름없음
2020/03/11 23:48:18
ID : Y3Ds2oJQlil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35
이름없음
2020/03/11 23:53:12
ID : js66o6phy4Y
0
아니면 아예 지금 반항해서 부모님쪽에서 연을 끊게 만드는건...? 그럼 지원같은건 못받겠지만... 내 주변에 부모님이랑 연 끊고 고시원 살면서 알바로 학원비벌어서 예체능쪽 배우고 지금도 넉넉하진 않지만 그래도 전보단 훨씬 행복하다고 하는 지인이 있는데, 물론 힘들겠지만 정신적인 고통이 너무 크다면 차라리 이런건 어떨까 싶어서
36
이름없음
2020/03/12 01:48:37
ID : qpe0oE8p9ir
0
레주 힘내 힘들겟다ㅜㅜ 근데 진짜 글 조리있게 잘 쓴다 쏙쏙 들어와 공부 앵간히 하면 좀 노력해서 좀 크면 아니면 지금이라도 집 나와서 기숙사있는 학교로 가거나 자취 그런건 어떨까 그리고 좀 괸련없는 얘기긴 한데 글 한번 써봐 아니면 선생님?? 이런 것도 좋을듯
37
이름없음
2020/03/12 08:52:07
ID : cIFeLgi5O1b
0
38
이름없음
2020/03/12 10:49:40
ID : i8i1cr89s3A
0
그런 것 같아, 그래 화목한 가정이 필요한 거 같아. 솔직히 지금 상황으로선 화목한 가정은 날아간 거 같아서. 나도 여기에서 계속 지내는 것보다 빨리 독립하는 게 좋을 거 같아서 미래 계획을 세우고 있어. 조언 고마워.
39
이름없음
2020/03/12 10:54:58
ID : i8i1cr89s3A
0
나도 내 뜻대로 반항 해봤는데 우선 부모님한테는 자기 사업에 내가 필요한 인재니까 연은 못 끊고 있나 봐. 나도 최대한 그냥 족보에 내 이름 없애고 싶은데 아무래도 나도 행사 자주 나가고 다른 기업 사람들이 내 얼굴 알아서 그런지 현재 내 상황으로는 나도 연 끊으면 나한테도 피해갈까 봐. 그리고 부모님 회사에도 피해가 갈 거 같고. 난 물론 부모님한테 아무 감정 없지만, 그렇다고 회사에 피해 주고 싶진 않으니깐. 우선 성인 되고 나서 돈 모은 걸로 해외로 떠날까 생각 중이야. 조언 고마워
40
이름없음
2020/03/12 11:01:40
ID : i8i1cr89s3A
0
음 사실 공부를 그리 엄청 못하는 건 아니야, 하지만 우리 학교가 공부 잘하는 애들만 있는 학교이기도 하고 언니는 계속 전교 1등이었고, 부모님도 좋은 대학 나오셨고. 그냥 부모님이랑 주변 압박들이 내 공부 실력을 비교해서 내가 못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것 같아. 나도 조금 관련 없는 이야기지만 그냥 뭐랄까 알바? 개념으로 사람을 그림 그려주고 있거든. 그걸로 돈 벌고 있어. 물론 부모님이 자기한테 도움 안 되는 미술은 다 필요 없다고 그림을 찢어버려서 몇 개는 다시 그려야 하지만. 글 써보라는 얘기 기억하고 있을게, 창작 공모전이라든지 뭐라도 해봐야겠다. 해외로 유학 간다 그러면 어떻게든 지원받아서 가려고 노력해볼 거라. 해외에 가면 한 달에 한 번씩만 가족들 만나면 되니깐. 지금보단 괜찮겠지. 칭찬은 또 처음 들어보네, 조언도 고마워.
41
이름없음
2020/03/12 11:08:34
ID : i8i1cr89s3A
0
보내준 거 다 읽어봤는데, 비슷한 거 같으면서도 조금 다른 것 같아. 같은 점이라 하면 남한테 피해 주는 건 싫고, 다른 점은 저 속에 있는 캐릭터는 자기 삶에 나름 만족하고 있는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리고 남들이 생각하는 돈 많은 집은 원래 다 저런가 좋은 옷 많고 맛있는 거 먹고. 난 저 캐릭터처럼 저런 반응은 아니겠지만, 뭐 편견이 있는 사람들에 궁금증은 똑같네.
42
이름없음
2020/03/12 11:16:51
ID : 01dyE2k3A6p
0
어제 하루는 어떻게 보냈어 스레주? 계속 여기에서 너의 이야기는 들어줄수있으니까 편하게 너의 인생사를 알려주라. 나 팝콘 챙겨올께
43
이름없음
2020/03/12 11:16:58
ID : cIFeLgi5O1b
0
엇 링크는 그냥 출처개념이었는데 들어가봤구나. 써둘걸 그랬다ㅋㅋㅋ
돈 많은놈이 뭐가 문제냐고 욕했다길래 저런 이야기를 들은건가 그게 궁금했던거야.
저 만화에 나오는것과 같은 말을 들은거구나.
44
이름없음
2020/03/12 11:19:41
ID : i8i1cr89s3A
0
응 맞아, 아무래도 돈 많은 놈이라고 사람들이 생각하면 편하게 사는놈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저런 이야기 자주 들었지
45
이름없음
2020/03/12 11:39:26
ID : i8i1cr89s3A
0
음 뭔가 일기 쓰는 기분인가..?
우선 어제는 그냥 계속 그림만 그리려고 했는데 부모님이 계속 날 가만히 두질 않더라고. 그냥 똑같아, 자기 일 잘 안 풀리면 나한테 화풀이하고 뭐 그 정도는 아무 생각 없이 들으면 되니깐 상관없거든. 근데 내가 그리던 그림들을 몇 장 찢어놨더라. 하는 말이 나한테 필요 없는 그림이면 그리지 말라면서, 미국에 있는 너 언니는 항상 자기한테 도움이 되었다고. 뭐 그런 식으로 말하길래 그냥 다시 그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죄송하다고 말하고 그냥 나왔어. 지금 거의 2주째 집안에서만 감금당하고 있어서 밖으로 나가고 싶어도 못나가. 코로나 때문에 시작된 거긴 하지만, 부모님은 그냥 날 밖에 나가게 하고 싶지 않나 봐. 근데 어제는 우울증이라고 해야 할까, 뭔지 모를 감정들이 날 미치게 하는 거 같아서 지금 밖으로 안 나가면 죽겠다는 생각이 든 거 같아. 부모님을 설득하지 못할 거 같아서 그냥 미래 생각 안 하고 나갔어, 너무 오랜만에 집 밖을 나가는 거라 기분이 좋더라. 처음으로 혼자 생각하고 나간 거라 뭐부터 해야 할지 몰랐어. 항상 스케줄에 맞춰 살았거든. 근데 다들 마스크 끼고 있더라. 우선 근처에 카페 있어서 카페로 가서 알바한 돈으로 처음으로 나 혼자 돈도 써보고 카페에서 있다가 우리 학교 애들이 들어오더라. 아무래도 근처에 우리 학교가 있기도 하고, 우리 학교는 사립학교라 온라인 수업을 하거든, 공부하려고 모인 애들 같았어. 애들이 날 보더니, 인사할까 말까 고민하길래 내가 먼저 눈웃음 지어주니까 애들도 그냥 웃고 가더라.
뭐 아무튼 사람들을 너무 오랜만에 보는 거기도 하고 처음으로 혼자 단독 행동을 한 거라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
집으로 돌아가고 나서 한 두 시간 동안 혼난 거 같아, 반성문도 쓰고 그냥 욕받이하고. 그러고 나서 그냥 너희가 쓴 조언들 보면서 하루를 좋게 끝냈어.
46
이름없음
2020/03/12 11:46:13
ID : 9tg5bxyHu8m
0
나 28인데 혹시나 힘든 일 있으면 여기다가 자주 털어놓고 그래...! 많이 응원해줄게...! 화이팅이야
47
이름없음
2020/03/12 11:48:49
ID : jfU43RyE4E2
0
진짜 너무 내가 다 눈물나온다, 카페가는걸로 그렇게 혼낼일이야?? 어떻게 진짜 그것도 혼자서 처음가보는거 진짜 너무 슬프다. 욕 듣는걸 그냥 덤덤하게 받아드리는 스레주도 너무 대단하다. 칭찬도 처음 들어본다는 글도 진짜 너무 착하게 자랐다. 그런 환경에서 강단있게 멘탈 부여잡고 참은거 너무 멋있어ㅜㅜ스레주 진짜 착하게 잘아줘서 내가 다 고마워. 진짜 스레주 성격도 엄청 좋은거 같은데 왜 다들 이렇게 대할까.?? 말하는것만 봐두 진짜 짱 멋진 쿨한 언니인데. 물론 난 성인이지만 내가 스레주 학교 친구였다면 가치관이 너무 멋지고 말도 잘해서 친해지고 싶을꺼같은데. 너한테 무례하게 대하는 사람들한테도 나쁘다고 하지도 않고 그 사람들을 다 이해해줬잖아..! 진짜 대단하다, 나보다 더 언니같이 스레주.. 과거 얘기도 해줄수 있어? 행복하든 우울한거든 너의 인생사를 더 알아보고 싶다.
48
이름없음
2020/03/12 11:51:20
ID : i8i1cr89s3A
0
아 고마워:) 말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다가 자주 털어놓을게, 들어주면 더 고맙구.
49
이름없음
2020/03/12 11:54:23
ID : y1DAqpf82lc
0
레주 글 잘 읽어봤어.. 뭐라 딱히 해줄 말은 없지만 힘내고 힘들면 언제든지 와!
50
이름없음
2020/03/12 11:55:30
ID : 9tg5bxyHu8m
0
말할 곳이 없다니 너무 슬프다... 여기라도 와서 자주 말하면 레스 달아줄게... 힘든거, 평소 지내는거 다 말해도 괜찮으니까...! 그리고 의 말대로 스레주 진짜 멋있는 사람 같으니까 기죽지 말고 계속 나아가자...!
51
이름없음
2020/03/12 12:03:36
ID : i8i1cr89s3A
0
헐 너무 많은 칭찬이다.ㅋㅋㅋ조금 민망하네! 이런 말은 듣는 건 처음이라. 아무래도 당한 게 많아서 정신력이 강해진 거 같아. 성격은 음, 재미있진 않은 성격이라, 나랑 친구 하면 재미없을 거야. 뭐 날 욕하거나 고정관념이 있는 사람들이 날 욕해도 나는 아무렇지도 않고, 뭐 흔히 듣기도 하고. 그리고 그들도 사정이 있어서 그렇게 말한 거라고 믿으니깐. 나쁜 의도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 과거 얘기라... 음 딱히 재미있진 않을 거야, 그냥 항상 하루하루가 똑같아서. 칭찬 고마워ㅎㅎ 뭔가 부끄럽다
52
이름없음
2020/03/12 12:05:16
ID : i8i1cr89s3A
0
읽어준 것만으로도 고마워..! 언제든지 글 쓰러 올게:)
53
이름없음
2020/03/12 12:09:16
ID : i8i1cr89s3A
0
아무래도 밖으로도 못나가고 친구도 없으니깐, 말하면 레스 달아준다니 정말 고마워 편히 말할 수 있겠다. 멋있는 사람이라니, 부끄럽네, 고마워, 난 뭐 지금은 너무 힘들지만 죽고 싶진 않으니깐, 내 한 번뿐인 인생을 이렇게 사는 건 더 안되고. 더 열심히 살아야지, 최대한 나쁜 생각은 없애고...! 조금 아무말이 된것같지만, 생각해줘서 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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