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3/11 15:13:09 ID : 83A7xVe3SJQ 0
그냥 좀 궁금해서.
2 이름없음 2020/03/11 15:15:20 ID : 83A7xVe3SJQ 0
나는 얘기를 들은 직후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처럼 막 주저앉고 그러진 않았거든 실감이 안나서 정말 실감이 너무 안나서 눈물이 한방울도 안나오다가 그 친구의 사진이랑 가족분들을 마주하니까 그제서야 정말 뭐라해야되지. 이성의 끈이 놓아졌다고 해야되나 그랬거든
3 이름없음 2020/03/11 15:17:31 ID : 83A7xVe3SJQ 0
거의 내가 내가 아니였지. 눈물이 죽어도 안멈추고 그랬는데 시간이 지나서 좀 괜찮아 졌다 싶었을때 문득 죄책감이 들곤 했어. 사실 이건 아직도 그래 내그 행복하고 즐거울수록 한없이 미안해지는거 같아.
4 이름없음 2020/03/11 15:18:00 ID : dDxTRwoIINB 0
한번잃고 더이상 소중한 사람을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중이야. 이미 소중했던 사람은 1명 남아서.. 그 사람만은 절대 잃고싶지 않아. 또 더이상의 소중한 사람들을 만들고싶지도 않아
5 이름없음!! 2020/03/11 15:20:53 ID : 83A7xVe3SJQ 0
스레주인데.. 답변 어떻게 하는거니..?.. 미아냉.. 스레딕 초보라 잘 모르겠네
6 이름없음 2020/03/11 15:21:15 ID : dDxTRwoIINB 0
레스에 번호있는거 누르면 됨
7 이름없음!! 2020/03/11 15:26:34 ID : K3Pclck2pUY 0
오옹,, 고마워. 하여튼 나 그 소중한 사람 만들고 싶지 않다는 말에 수천번 동감이야. 나는 소중한 사람 잃은 이후로 정말 사람들이랑 거리두고 선으면서 노력했던 거같아. 가까워지지 않으려고
8 이름없음!! 2020/03/11 15:30:38 ID : K3Pclck2pUY 0
솔직히 그때 내가 실감 나기 전까지 나보다 주변사람들이 더 슬퍼하고 그랬던것 같아. 정작나는 정말 멍했고 벙쪄있었는데, 그냥 말도 안된다라는 생각 밖에 없었어.
9 이름없음!! 2020/03/11 15:31:44 ID : K3Pclck2pUY 0
그리고 그때 처음으로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해대는 말이 얼마나 더러운지도 알았고 가엽게 여기면서 던지는 같잖은 위로가 세상에서 제일 싫었어.
10 이름없음!! 2020/03/11 15:34:07 ID : K3Pclck2pUY 0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 내가 정말 무너져있을때 별 위로 던진 사람들보다 차라리 예전처럼 나를 편하게 대해줬던 사람들이 진짜 기억에 남았어.
11 이름없음 2020/03/11 23:12:43 ID : spe7s2mmnu6 0
잃은순간 눈물밖에 안나오고 그사람이야기만하면 눈물이 고여서 터질꺼같고 잃고 몇일동안 울면서 잡들고 난리아니였음..
12 이름없음 2020/03/12 01:43:17 ID : FctzbxxyK2M 0
듣고나서 충격때문인지 무덤덤 했는데 막상 사진보고 화장 하기 직전 생각하니까 눈물흘리고 진짜 나름 덤덤하게 보냈다 생각하는데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 먹먹하고 눈물나고 그래
13 이름없음 2020/03/12 02:36:17 ID : 8nU6jfQso1u 0
믿겨지지 않아서 숨막혔어
14 이름없음 2020/03/12 02:58:41 ID : DAqpgo2Lgkm 0
인생이 다 끝나는 기분이였어 처음에는 꿈인줄 알고 피가 날 정도로 세게 꼬집고 손톱으로 할퀴고 목도 졸라봤는데 아니였고 계속 멍했어 그 사람을 직면했을 때 진짜인게 실감되서 그냥 정신 이성 놓고 펑펑 울었고 너무 억울했어 내가 죽고 인생이 망해도 살려낼수만 있다면 전부 다 할 만큼 어이가 없고 억울하고 슬펐어 그래도 꿈이라고 믿고 싶얶어 그 사람 얘기만 하면 한동안 울 만큼 사람이 망가지는 느낌이였어 전부 나보다 행복해보였어 내가 살아서 두 번 다시 이렇게까지 간절할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
15 이름없음 2020/03/12 06:32:59 ID : 4Mpf9eJRA6l 0
외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워낙 연세가 많으셨었고 병원에 계시다 돌아가셔서 별로 충격은 없었어. 장례식장에서도 사촌언니오빠랑 번호교환하고 놀기바빴는데 화장하러가서 그 지도자?분이 방에 친척들 다 들어오라고하는거야. 그래서 들어갔는데 외할아버지 관? 같은데에 태극기 둘러져있어서 그때도 그냥 자랑스럽다고만 생각했어. (6.25 전쟁 참전하셨어서) 화장하기 전에 하고싶은말 있으면 하라고 하셔서 엄마랑 이모가 할아버지한테 울면서 막 얘기하는데 그땐 진짜 눈물이 엄청 나오더라. 다리에 힘도 안들어가고 주저앉아서 엄청 울었어.
16 이름없음 2020/03/12 08:10:17 ID : 83A7xVe3SJQ 0
스레주인데 덤덤했다 싶었던게 나만 그런게 아니였구나.. 맞아.. 멍하다가 그 상황을 직면하니까 정말 뭔가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무너지더라. 머리속에는 내가 잘 못해줬던 것들만 가득차서 죽어버리기 바로 전까지 같던것 같아. 몇일간 내가 살아있는 느낌이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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