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수족냉증 어쩌지 (4)
2.혹시 자? 부모님 이혼 하셨는데 아빠한테 자꾸 문자 와 (9)
3.폰 중독 노답이다... (1)
4.내 인생 썰 들어 줄 사람있어?? (28)
5.낯가림 심한 친구들아 엠티 갔어?? (16)
6.방학때 생리 (2)
7.층간소음 쪽지 (11)
8.애들아 샐러드vs라면 반 개 (8)
9.잠이 안오면 어떻게 해야됨??? (5)
10.마스크 사러 나가는 엄마 말리는 방법 없을까? (8)
11.중독되도 괜찮은 거에는 뭐가 있을까? (16)
12.6년 만난 남자친구 찼는데 내가 잘못한건가 봐줘 (15)
13.당얀한결과입니다 (1)
14.엄마없는 친구 (3)
15.이거 고소됨? (19)
16.하루하루 병이 도져서 미칠거같아 (4)
17.좋아하는 남사친 (1)
18.전 남친이 너무 보고 싶은데 연락을 할까? (5)
19.아무 것도 하기 싫고 흥미도 없고 (1)
20.이러면 꾸질꾸질해....? (12)
1
이름없음
2020/03/11 09:30:50
ID : xxBdO7aoNvB
0
갑자기 내가 이렇게 살아온게 너무 신기하고 그래서 썰풀어보려고
2
이름없음
2020/03/11 09:42:34
ID : xxBdO7aoNvB
0
음.. 일단 나는 현재 고등학생이얌 몇학년인지 비밀>< 기억날때부터 써내려 갈게
3
이름없음
2020/03/11 09:45:31
ID : xxBdO7aoNvB
0
가장 옛날 기억부터 시작하면 3살! 3살때 엄마랑 둘이 지방에서 살았었어. 아빠는 서울에서 일하느라 서울에서 살았고 나랑 아빠랑은 정말 가끔가다 만났었어. 한달에 두세번 정도?
4
이름없음
2020/03/11 09:46:04
ID : ck9urgrtinP
0
보고잇엉
5
이름없음
2020/03/11 09:47:33
ID : xxBdO7aoNvB
0
그런데 달이 지날 수록 아빠일이 바빠졌는지 많이 못만나게 됐어. 근데 문제는 아빠보다 엄마였어. 엄마가 술을 엄청 좋아했거든
6
이름없음
2020/03/11 09:49:03
ID : xxBdO7aoNvB
0
정말로 내 기억상으로 단 하루도 바지지 않고 매일 술을 먹었어. 그것도 조금조금 먹는 것도아니고 매일 주구장창 먹었지. 그렇다고 엄마가 나에게 뭐 폭력을 가하거나 그러지는 않았어 다만,
7
이름없음
2020/03/11 09:52:12
ID : xxBdO7aoNvB
0
내가 살던 곳이 지방였는데 조금 시골인듯 시골아닌 그런 곳이야 ㅋㅋ 그럼 엄마는 항상 술을 먹으러 동네 작은 가게로 갔지. 근데 엄마는 항상 나를 그 동네 좁은 골목에 세워두곤 했어. 한겨울에 어린애들이 입는 내의? 라고 알아?? 그것만 입혀두고. 거의 일주일에 5번은 매일 골목 전봇대 옆에서 가만히 서서 엄마 나올때 까지 기다렸던거 같아. 한 두어시간 정도를
8
이름없음
2020/03/11 09:55:23
ID : xxBdO7aoNvB
0
이게 첫번째로 문제 되는 행동이었고 두번째는 엄마가 술을 먹으면 항상 밥을 안줬어.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그렇게 밖에서 기다리다가 저녁이나 새벽되서 집에 들어오면 신라면 컵라면 작은거 알지? 그걸 제일 많이 먹었었어. 정말 같이 살았다는 말이 무색할정도로 엄마는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술만먹고 나는 혼자 쭈구려 있고 그랬었어
9
이름없음
2020/03/11 10:51:16
ID : xxBdO7aoNvB
0
그러다가 집에 어느날부터 어떤 남자가 들어왔어. 동거아닌 동거였어 일주일에 4일정도는 우리집에서 자고 먹고 했던 것 같아
10
이름없음
2020/03/11 10:53:46
ID : xxBdO7aoNvB
0
꽤 많이 붙어있었어서 인상착의? 라고 해야되나 그 모습이 잘 기억나. 엄마랑 내 집에서 자고먹고 하면서 내가 자연스레 그 남자를 아빠라고 부르게됬어. 하필 그 남자가 엄마랑 같이 살게된 쯤이 아빠랑 거의 못 만났던때였어. 근데 사실 나는 아직 까지도 그남자에게 뭔가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
11
이름없음
2020/03/11 10:55:37
ID : xxBdO7aoNvB
0
엄마가 밥을 안주니 그 남자가 내 밥 챙겨주고 나 혼자 있을때 놀아주고 되게 내생각을 많이해줬었어. 그래서 나도 자연스레 아빠라고 생각하고 나쁘게 생각을 안했던 것 같아.
12
이름없음
2020/03/11 10:57:47
ID : xxBdO7aoNvB
0
이런 시간이 거의 2년쯤 됐나? 내 기억으로 3살부터 5살때까지 계속 이렇게 밥도 잘 못먹고 지냈던 것같아. 난 그때 내모습을 모르는데 다른 가족들이 말하기를 정말 안쓰럽기 그지 없었데. 옷은 거지 같은 걸 입고 몸은 엄청 말랐었고
13
이름없음
2020/03/11 10:59:05
ID : xxBdO7aoNvB
0
5살이 되어갈때까지 계속 난 매일 골목에 서있고 그랬었는데 정말 어느날 갑자기, 아빠랑 친척들이 집으로 온거야 대낮에
14
이름없음
2020/03/11 14:31:11
ID : kmnCrvDz9cn
0
알고보니 내가 살던 동네는 좁기도 하고 서로서로 다 알고 지내던 사이였는데 내가 골목에 매일 서있는걸 우리 할머니의 아는 동생분께서 보다가 안되겠어서 연락을 줬나봐. 내가 이렇게 맨날 겨울에 서있는다. 밥도 못먹고 어쩌구 하면서 그래서 할머니가 아빠랑 친척을 집에 보내서 나를 데리고 오라고 한거지
15
이름없음
2020/03/11 14:34:05
ID : kmnCrvDz9cn
0
그때가 5살이였어. 근데 그때에 나는 혼란? 좀 그랬었어. 상황이 집 안에 나랑 그 남자랑 엄마가 있고 마당에 아빠랑 친척이 있었어. 내가 엄마 무릎위에 앉아있었고. 그때 아빠가 나를보고 아빠랑 같이 가자고 말했었어
16
이름없음
2020/03/11 14:37:17
ID : kmnCrvDz9cn
0
근데 이건 사실 나도 왜 그렇게 말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내가 고개를 저으면서 안가겠다고 한거야. 그래서 아빠가 좀 당황했는지 벙쪄있고 친척이 나보고 가자면서 나를데리고 나왔어. 그게 내 그 집에서 마지막기억이고 아직까지 나는 그 이후로 엄마를 본적이 없어.
17
이름없음
2020/03/11 14:39:40
ID : kmnCrvDz9cn
0
이제 그집에서 나와서 위에서 말했다시피 아빠는 돈을 벌어야해서 바로 나랑 같이 살수있는 여건이 안됬나봐. 그래서 나는 한 1년 좀 넘게 친척 집에서 얹혀살게 됐어.
18
이름없음
2020/03/11 14:41:48
ID : kmnCrvDz9cn
0
근데 그 친척집에 친척 언니오빠들이 5명 정도 있어 나는 그중에 언니랑 같은 방을 쓰면서 친척집에서 자고 먹고 했는데 친척가족들이 정말 나한테 너무 잘해줬거든 좋은 먹을거 있으면 약간 나한테 몰래 줄때도 있었고
19
이름없음
2020/03/11 14:43:32
ID : kmnCrvDz9cn
0
근데 그렇게 지내다 보니 자연스레 눈칫밥을 먹게 되더라고 아무리 나한테 잘해주더라도 뭔가 참.. 초대받지 못한 손님? 그런 느낌으로 그 사이에서 살다가 겨우 아빠랑 둘이 같이 살게 됬어.
20
이름없음
2020/03/11 14:44:22
ID : kmnCrvDz9cn
0
근데 사실 둘이 살다가 머지않아 내가 초등학교 입학할때 쯤 또 여건이 안됐는지 나는 다시 친척집으로 들어갔지.
21
이름없음
2020/03/11 14:46:29
ID : kmnCrvDz9cn
0
또 다시 눈칫밥 먹으면서 지냈어. 근데 초등학교 1학년 1학기 쯤에 갑자기 아빠가 나를 데리고 지방으로 뚝 내려온거야. 내가 살던 곳이랑 아예 떨어져 있는 그냥 생전 모르는 지방으로 내려왔지. 그래서 초등학교 1학년때 처음으로 전학을 했어.
22
이름없음
2020/03/11 14:50:15
ID : kmnCrvDz9cn
0
나는 그 지방 초등학교에서 3학년 1학기 때 까지 있었던 것 같아. 나는 초등학교 생활에 들어가면서 엄마가 없다는게 꽤 큰 영향을 미치는 구나 처음 그생각이 들었어. 지금은 워낙 익숙해서 엄마얘기 나오거나 물어보면 내가 대처를 잘하지만 어렸을때는 아무 것도 몰랐거든 그래서 애들이 너네 엄마는 뭐해?? 이런식으로 물어보면
23
이름없음
2020/03/11 14:52:00
ID : kmnCrvDz9cn
0
그 어린 나이에 엄청 둘러댔어. 막 해외로 일하러 가셨어 이런얘기 하면서 물론 이런 얘기도 그리 오래 못가더라. 시간이 지나니까 나를 오래봤던 친구들은 너네 엄마 아직도 해외에 있어? 이렇게 물어보는 친구들도 많았고
24
이름없음
2020/03/11 14:54:53
ID : kmnCrvDz9cn
0
나는 그때 아빠랑 둘이 원룸에서 살았는데 아빠가 또다시 나를 케어 해줄수 있는 여건이 안된거야. 그래서 나는 다시 친척집으로 올라가서 또 얹혀살게됐어 이게 두번째 전학이야. 근데 그마저 그 친척집에서도 또 얼마 못살고 이번에는 친척들 다같이 아빠가 있던 지방으로 내려간다는 거야
25
이름없음
2020/03/11 14:57:09
ID : kmnCrvDz9cn
0
나는 어쩔수 없이 세번째로 전학을 갔지. 하지만 아빠가 살던 지방으로 내려갔다고 아빠랑 같이 산건 아니였어. 4학년때 다시 내려와서 1년 정도? 친척집에서 얹혀있었지. 정말 눈칫밥도 많이 먹고 어느정도였냐면
26
이름없음
2020/03/11 15:00:02
ID : kmnCrvDz9cn
0
4학년이던 내가 아침에 일어났는데 속이 너무 안좋은 거야. 근데 아침밥을 먹으래. 다같이 모여서 아침밥을 먹었다? 근데 내가 그사이에서 속이 안좋아서 못먹겠어요 라는 말을 그렇게 못하겠는거야. 그러다 결국 순간 화장실로 뛰어가서 한바탕 토해내고 아무일 없는 듯이 밥을 다시 먹고 그랬었어
27
이름없음
2020/03/11 15:01:52
ID : kmnCrvDz9cn
0
그러다가 5학년이 될쯤 아빠랑 같이 살게됐어. 제대로 아빠랑 꽤 괜찮은 집에서 살게된거야. 나는 아빠가 드디어 나랑 같이 살수있는 여건이 되어서 살게 된건줄 알았는데 사실 나중에 알고보니 아니더라고
28
이름없음
2020/03/11 15:02:48
ID : kmnCrvDz9cn
0
그 친척 언니오빠들중 1명이 우리 아빠한테 나랑 사는게 싫다고 말했었나봐. 그래서 아빠는 없는돈 긁어 모아서 어떨게든 나랑 살려고 한거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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