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0/03/28 20:53:23 ID : so3Vgi2twNw 0
지금 나랑 언니 엄마 엄마랑 재혼한 남자랑 살고있는데 나 3살때 엄마 아빠이혼하고 이혼한거 몰랐다가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한달에 한번씩 가끔 아빠만나서 밥먹었는데 어느날 아빠가 양육비 더 이상 못내겠다고 엄마한테 소송 걸어서 나랑 언니도 안보고 살겠다고 해서 완전히 떨어져서 나랑 언니 엄마 이렇게 셋이 살아왔는데
2 이름없음 2020/03/28 20:54:07 ID : A2HyHyK4Y2n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20/03/28 20:54:07 ID : 5f9hcIHDs4F 0
ㅂㄱㅇㅇ
4 💧 2020/03/28 20:57:06 ID : so3Vgi2twNw 0
고등학교 2학년때 부터 그남자를 데려온거야 엄마가 여태 남자친구가 여러번 있으셨는데 다 안좋게 헤어졌거든 근데 나 고3때까지 꽤오래 사귀더라고 친척들한테도 소개하고 엄마가 이번엔 꽤 깊게 사귀고 있구나 생각만했지
5 💧 2020/03/28 21:01:55 ID : so3Vgi2twNw 0
솔직히 결혼까지는아니고 남자친구까지는 이해했어 근데 어느날부터 우리한테 소홀 한거야 나랑 언니는 평소에 저녁도 잘 안챙겨 줬었는데 집에서 음식 싹해서 그남자 집에 가져다주고 음식남은거 조금 먹으라고 남겨 놓고 가긴했는데 평소엔 안해주다가 그남자 먹이려고 음식만들고 떨이 주는거아냐 솔직히 그리고 맨날 나랑 언니만 나두고 그남자 집에서 자고오고
6 이름없음 2020/03/28 21:05:33 ID : A2HyHyK4Y2n 0
그때의 스레주 심정은 어땠어?
7 💧 2020/03/28 21:05:42 ID : so3Vgi2twNw 0
그 행동에 짜증이 나서 엄마한테가 아니라 그남자한테 화가나더라고 뭔데 우리 셋 가족한테 갑자기 끼어들어서 엄마랑 자식사이 떼어놓나 생각했어 그래서 그남자 별로라고 엄마한테 평소에 자주 말했거든 근데 엄마는 좋은 사람이라고 내말 잘 안 들어주고 근데 어느날 둘이 결혼 이야기가 나왔나봐
8 💧 2020/03/28 21:08:01 ID : so3Vgi2twNw 0
그때 엄마는 언니한테만 결혼할거라고 말했데 나한테는 비밀로하라고 왜냐면 내가 그남자 싫어했으니까 근데 친척한테 둘이 결혼한다는 소리를 들은거야 내가
9 💧 2020/03/28 21:09:57 ID : so3Vgi2twNw 0
거기에 또 화가났지 자식들이 있는데 우리한테 정식으로 소개한것도 아니고 갑자기 데려와놓고선 결혼소리도 친척한테 들으니까 어이가없더라고
10 💧 2020/03/28 21:11:42 ID : so3Vgi2twNw 0
근데 친척들이랑 외할머니가 결혼 이야기에 둘이 좋으면 하라고 막 그러니까 막을수가 없더라고 난 결혼하는거 싫다고 말하면 다컸는데 엄마 이해해줘야한다면서 뭐라 하시더라고 들컸다면서
11 💧 2020/03/28 21:16:54 ID : so3Vgi2twNw 0
근데 엄마가 언니랑 나 따로 집구해준다고 따로 살자는거야 내가 봤을 땐 그남자가 따로 살고 싶다고 한 것같애 나 솔직히 엄마 없으면 못살거든 그래서 왜 우리가 나가야 하냐면서 엄마랑 같이 살고 싶다고 막 울었거든 그러니까 알았다고 일단 같이 살자고 해서 그남자 우리 집에 들어오고 같이살았어 난 존나 맘에 안들었는데 엄마가 너무 좋아하니까 나도 잘 지내보려고 노력해보려 했어
12 이름없음 2020/03/28 21:23:56 ID : 5f9hcIHDs4F 0
ㅂㄱㅇㅇ!!!! 스레주 힘들었겠다 ㅠㅠㅠ
13 💧 2020/03/28 21:25:39 ID : so3Vgi2twNw 0
결혼하기 전에 엄마 말로는 셋이 살면 경제적으로 힘들었어서 그남자가 있으면 돈도 그나마 해결될거고 그사람도 좋은 사람이라고 했는데 나는 그남자 없을 때부터 내가 생각한게 있었거든 대학교안가고 빨리 취업해서 엄마 도와주려고 다 생각하고있었는데 이 결혼으로 엄마도 뺏기고 내가 생각한것도 무산되어버린거야
14 이름없음 2020/03/28 21:33:13 ID : s65f81hfaqZ 0
ㅂㄱㅇㅇ 힘들겠다
15 💧 2020/03/28 21:33:44 ID : so3Vgi2twNw 0
무엇보다 그남자가 우리한테 쓰는돈을 대놓고 아까워하고 돈내는일 있으면 엄마한테 내라그러고 아침도 안먹던 우리였는데 그남자가 아침을 꼭 먹어야 한대서 엄마는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그남자 밥 챙기고 셋이 살때는 청소, 설거지, 빨래, 분리수거 등등 다 언니랑 내가 했었는데 결혼하고서는 엄마가 그남자가 다해주기로 했다고 엄마도 집안일은 앞으로 그남자랑 둘이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초반에는 그남자가 설거지도하고 빨래도했는데 어느날 그남자가 왜 청소 맨날 우리가 하냐고 말 바꾸고 그래서 엄마가 앞으로 설거지 먹은거 하라해서 내가 설거지하고
16 💧 2020/03/28 21:36:51 ID : so3Vgi2twNw 0
또 어느날 부터는 그남자가 빨래도 안하고 설거지도 안하는거야 막 엄마한테 빵먹고싶다 스프먹고싶다 배고프다 이러면서 요리하는거 주방에서 하는거 사소한거 까지 다 엄마한테 시키고 또 엄마는 그거 하나하나 다 해주고 나는 옆에서 그런거 알아서 가져다먹으라고 말하고
17 💧 2020/03/28 21:43:54 ID : so3Vgi2twNw 0
그래서 나는 그남자한테 정말 정떨어지고 싫어졌어 요즘 엄마한테 막시키니까 정말 맘에 안들더라고 시킨다고 시키는데로하는 엄마가 정말 불쌍하고 바보같고 마음이 아픈거야 그리고 그남자 하는 말마다 툭 내뱉는게 있는데 우리가 강아지 키우는데 강아지가 우리 뭐 먹을 때 달려들었는데 그남자가 저리가라고 뭐라하길래 자기가뭔데 우리 강아지한테 뭐라하지? 하는 맘에 왜 강아지한테 소리 지르냐 말했는데 그러면 강아지랑 나랑 땅에 묻어벼려야돼 이런말 하고 엄마한테 몰래 우리 내보내면 안돼냐고 말하고 내가 취업해서 돈버니까 이제 돈버는데 너가사~ 이러고
18 이름없음 2020/03/28 21:48:38 ID : Qq0ts5RwoL9 0
ㅂㄱㅇㅇ
19 💧 2020/03/28 21:48:40 ID : so3Vgi2twNw 0
진짜 같이 살면서 오만정 다 떨어지고 그남자가 하는 모든게 혐오스럽고 역겨워 그남자 편드는 엄마한테도 서운하고 그래서 엄마랑 둘이 있을 때마다 그남자 싫다말하고 취업하면 엄마한테 생활비 주려는 것도 엄마한테 그남자 있으니까 안줄거라고 그남자랑 헤어지면 그때준다고 어느날부터 계속 그랬어
20 💧 2020/03/28 21:56:35 ID : so3Vgi2twNw 0
내가 그런말 하니까 엄마가 서운 했나봐 어느날 술먹고 들어와서 막 서운하다 어떻게 그럴수 있냐 이러면서 엄마랑도 사이 서먹해지고 이 글 쓰는 이유가 몇일전에 있었던 일 때문인데 몇일전에 내가 곱창먹고 싶어서 다 같이 곱창 먹는데 그남자가 뭔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개한테나 줘버려야돼 이래서 또 우리 강아지 한테 그러나해서 그 이야기 우리 강아지한테 한소리냐고 물어봤는데 암말도 안하는거야 아무말도 안하는거면 우리 강아지한테 한 소리가 맞잖아 그래서 기분나빠서 한숨쉬면서 아이씨 이러면서 곱창 먹는데 엄마가 째려보면서 이남자한테 왜 그렇게 말하냐고 뭐라하는거야
21 💧 2020/03/28 22:29:55 ID : so3Vgi2twNw 0
그래서 내가 우리강아지 한테 뭐라하는데 그럼 내가 기분 안나쁘냐고 엄마랑 말 다툼하는데 옆에서 그남자가 이 때다싶어서 내가 개라그랬지 ○○(우리집 강아지 이름)한테 말했어? 엉!? 내가 개라그랬지 ○○라고 했냐고~ 존나 얄밒게 끼어드는거야; 그래서 화내면서 그남자한테 어쩌라고요 라고 했는데 엄마가 정색하고 째려보면서 야 이러고 짜증나서 말안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계속 째려보길래 방에 들어왔어
22 💧 2020/03/28 22:43:14 ID : so3Vgi2twNw 0
사소한걸로 싸우긴했는데 엄마가 평소와는 다르게 그남자를 감싸주니까 너무 화가나더라고 그래서 한동안 말 안하다가 엄마가 방에 갑자기 들어와서 내가 뭘 잘 못했는데 말을 안하냐고 뭐라하길래 나가라고 내보냈어 또 한동안 말 안하다가 엄마가 톡으로 저녁에 술먹으면서 이야기좀 하자고 했는데 내가 그날 약속이 있었거든 그래서 약속있다고 거절했는데 그날 또 술먹고 들어와서 내가 뭐했다고 그러냐고 뭐라하길래 언니가 내보내고 오늘은 아무렇지 않게 말걸길래 목소리깔고 단답으로 대답하니까 또 방에 들어와서 자꾸 이런식으로 할거냐고 엄마랑 그남자랑 이해좀 해달라고 해서 내가 애초에 우리한테 허락 받고 결혼한거냐고 내가 싫다는데 왜 강요하냐고 나는 그남자가 정말 싫다고 하니까
23 💧 2020/03/28 22:47:01 ID : so3Vgi2twNw 0
엄마가 언제 강요했냐고(초반에 엄청 강요함 우리가 이해하라고) 그렇게 싫으면 나보고 집에서 나가래 그래서 내가 왜나가냐고 나갈거면 그남자가 나가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엄마가 그남자가 왜나가냐고 계속 감싸주고 집에서 살거면 이제부터 생활비 보내라네
24 이름없음 2020/03/28 22:57:31 ID : DvxDxTVanu6 0
ㅂㄱㅇㅇ..
25 💧 2020/03/28 22:59:33 ID : so3Vgi2twNw 0
진짜 그남자 때문에 되는일 하나도 없고 나랑 엄마랑 언니랑 셋이 살 때 너무 행복했는데 그남자가 끼어들면서 내인생 다 망쳐놨어 엄마랑도 그남자 때문에 싸우는 일도 많고 언니는 고등학교때 부터 엄마가 잘 못챙겨줘서 엄마를 싫어하거든 이번일로 언니랑 이야기해봤는데 진지하게 언니랑 나랑 나가서 따로 살아야할지 언니는 맘 같은면 연끊고 싶다고 하고 나도 맘 같아서 연끊고 싶은데 나 진짜 엄마 없으면 안돼거든 진짜 그남자만 없으면 되는데 둘이 헤어질 생각은 없어보이고 어떻게 해야할까 진짜 너무 힘들다 너무 스트레스 받고 그남자 때문에 왜 내가 엄마랑 연 끊어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죽고싶다 진짜 아니면 죽여버리고싶어 그남자
26 이름없음 2020/03/29 02:58:33 ID : beE4HA47xTT 0
레주야 일단 왜 레주가 엄마 없으면 못 살아?
27 💧 2020/03/29 03:39:46 ID : so3Vgi2twNw 0
다들 엄마 없으면 못살지 않아ㅜ?? 내가 좀 엄마를 많이 사랑하거든 힘들 때 많이 의지하기두 했고 그남자 오기전에는 엄마랑 사이 진짜진짜 좋았어 언니보다 나를 먼저 더 챙겨주고 맨날 애기라고 다정하게 불러주고
28 이름없음 2020/03/29 05:45:59 ID : PdDAlwmnvfU 0
출가 할 수 있을 만한 형편이면 떨어져 지내보는 건 어떨까? 꼭 극단적으로 어머니와 연을 끊거나 남자를 내보내는 걸 생각하기 전에 잠시 떨어져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그 남자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순 없지만 스레주가 그 남자를 싫어했다면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 본인도 그걸 느꼈을 거고 그래서 스레주에게 반발심을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해 그래서 더 객관적으로 생각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어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하지만 가끔은 몸이 멀어짐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꼭 스레주네 가정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게 되길 바랄게
29 💧 2020/03/29 10:37:59 ID : so3Vgi2twNw 0
고마워..
30 이름없음 2020/03/29 12:02:24 ID : 01eJXBuk1ii 0
엄마도 엄마의 인생이 있고 레주도 레주인생이있으니까 각자 인생을 살면될거같은데.. 내가 보기엔 레주가 엄마는 내꺼야!!!라고 생각하는거같아 물론 그 남자가 좀 많이 이상한거같긴 하지만 엄마가 선택을 하셨으니 믿어보는건 어떨까..? 늦은나이에 사랑하는게 어렵다고 하잖아 그 남자가 엄마를 나쁜 목적에 이용하려고 하면 그때 나서야할것같아
31 이름없음 2020/03/29 13:39:03 ID : kk02smK2NwK 0
무슨 엄마는 엄마의 인생이고 레주는 레주의 인생이야? 그건 어머님이 잘못하시는 거야 부모 된 도리가 있지 왜 자식은 안 감싸고 남자만 감싸? 남이 봐도 저 남자가 거슬리는 짓만 골라서 하네 남의 자식이라고 생각하고 막 대하는 게 딱 보여 자꾸 그러면 그냥 싸우고 언니랑 나와 아예 절연하진 말고 그냥 독립만 하겠다고 해
32 💧 2020/03/30 08:23:34 ID : Y3BarhunzWk 0
친척들은 다들 나한테 그렇게 이야기 하던데 사실 난 잘 모르겠어 자식을 낳았으면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엄마는 지금 자식보다 자신의 인생이 더 중요하다고 행동 하는거 같아서 너무 화가나.. 조언은 너무 고마워!
33 💧 2020/03/30 08:26:20 ID : Y3BarhunzWk 0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딱 이거였어ㅠㅠ 정말 고마워!! 하지만 지금 당장 나가서 살 돈은 아직 없고 엄마도 나가려면 내돈으로 하라고 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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