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4/19 18:20:39 ID : Crumr89uoJP 0
현재 대학생이고 과는 간호야 자취하고 있는 중이고 ....너무 답답하고 막막하다 어디서부터 얘기해야할지 우리 집은 딱히 잘 사는 편은 아니야 아빠는 공무원이시고 엄마는 주부셔 집 때문에 대출해서 빚도 어느 정도 있어 며칠 전에 부모님이 학자금 대출 받은거, 생활비랑 자취 월세 그런 거 다 계산해서 4000~5000 정도 되니까 최소 3000은 갚으라고 하시네 더 가중될수도 있고 아직 아무런 답변도 못했어 동의하지 않는 부분 있으면 말하라고는 하시는데 이제 스무살이고 완전한 경제 관념이 잡힌 것도 아니잖아 취업을 어디서 하게 될지도 모르는 거고 갓 전공기초부터 시작하고 있는데... 내가 얼마나 갚을 수 있을지 어떻게 알겠어 솔직히... 할 소리 못되는건 알지만 정 떨어져 취업 잘 되는 과 갔다고 뽑아 먹으려는 건가 그런 생각도 든다 못된 년이지 이런 생각하는게 근데 내가 효도를 아예 안하겠다고 한 적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어 취업하면 매달 어느정도는 용돈 드리고 외식하면 내가 쏠 때도 있고 생신 선물에 가끔씩 여행 보내드리거나 등등 남들이 하는 효도 나도 할거야 하지만 이런 식으로 갚으라고 하는게 효도의 일종인가? 아니면 여기에 내가 위에 말한 내가 하려고 하는 효도들을 다 받겠다는 건가 모르겠다 있잖아 나는 입시 끝나고 작년 11월 말부터 현재 4월 중순까지 내가 번 알바비로 놀고 먹고 하는 거 다 썼어 그 시기엔 다는 아니겠지만 대다수가 부모님이 고생했다고 용돈도 주시고 그러는 걸로 알거든 근데 나는 마지막 입시 치르는 날 엄카 모두 반납하고 다 내가 벌어서 썼어 오히려 알바하니까 외식할 때 한 턱 쏘라고 부추김 받은 건 나였고 이제 갓 성인인 애가 무슨 고액의 알바를 하겠어 당연히 얼마 못 벌었지 그래도 아끼고 아껴서 몇 번이나 고민해서 옷을 사고 화장품을 사고 친구들이랑 약속이 잡혀도 돈 걱정에 선뜻 가겠다는 말도 못하고 어쩌다 카페 가게 되면 남들은 스무디에 휘핑 크림 올려진 음료 마실 때 가장 싼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지긋지긋해 이런 생활... 환멸나 친구들이 용돈 얼마 받았다 자랑하는 거 못 들어주겠어 힘들어... 그래서 독하게 마음 먹고 취업하고선 고생한 나한테 투자하려고 남들이 좋다고 들고다니는 명품백도 한 번 사보고 싶고 싼 원단에 잘 늘어나는 옷들이 아닌 좋은 재질의 옷도 입고 싶고... 그러려고 했어 그런데 부모님이 저렇게 말씀하시니까 내 미래가 안 보여 취업 후가 너무 걱정돼 그때의 나는 여전히 돈에 쪼들리고 있을 것 같아서 일단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맙다 횡설수설하게 썼을텐데 그래서 난 어떻게 해야될까... 혹시 나처럼 부모님이 갚으라고 하신 적 있거나 그랬을 때 어떻게 했는지 혹은 현재 그러고 있다면 어떻게 하고 있는지 조언 부탁할게 위로든 쓴 조언과 충고든 잘 받아들일게 내 생각이 잘못된거면 고칠게 부디 옳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와줬으면 좋겠다 고마워
2 이름없음 2020/04/19 18:25:46 ID : 4Mqqrs8pgjf 0
응..? 다른 거 다 떠나서 학자금과 월세 그런게 다 합치면 수천이라고..? 그런데 대학교 학자금 기준으로 말하자면, 그거는 당연히 취업하고 스스로가 갚아야지. 원래 장학재단에서 취업 후 갚는다는 보증 받고서 주는 거니까. 나도 월 200만 원씩 중도상환으로 학자금대출 1,800 거의 다 갚았어..
3 이름없음 2020/04/19 18:29:30 ID : 4Mqqrs8pgjf 0
애초에 대학교 학자금대출은 스레주 부모님 이름이 아닌 스레주가 스스로 직접 받는 거잖아..
4 이름없음 2020/04/19 18:31:30 ID : Crumr89uoJP 0
아빠가 공무원 신분으로 학자금 대출하신 거라서 대출 후 갚아야 되는 서류상 지정인?은 아빠인 걸로 알아
5 이름없음 2020/04/19 18:35:18 ID : 4Mqqrs8pgjf 0
공무원 대출은 모르겠다.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은 대부분 대출받는 당사자가 갚아야 하니까.. 그런데 스레주 같은 경우라고 하더라도 스레주 대학 다니면서 들어간 돈은 다른 부분은 몰라도.. 학자금 정도는 당사자가 당연히 취업하고 갚아야 하는 게 당연하다 생각해. 간호사라면 충분히 그럴 급여도 있는 사람들이고... 내 친구 중에서도 간호사인 사람이 몇이나 있고, 일명 빅5병원이라는 병원 다니는 친구도 있는데.. 빅5라서 그런가 생각보다 엄청 받더라.. 월 200씩 갚으면 돈 쪼달리는 나 같은 저질과는 비교 대상이 아니지.. (참고로 내가 중도상환을 이상하게 하느냐 그렇지 적게 받아도 갚는데 부담감은 없어)
6 이름없음 2020/04/19 18:37:01 ID : 4Mqqrs8pgjf 0
생활비랑 자취 월세 그런 거는 너무 나갔다는 생각이 분명 들어. 하지만 학자금은 당사자가 갚는 게 맞아... 어차피 공무원 대출? 그런 거 아닌 이상 학자금은 당사자가 갚는 게 100% 정답이고..
7 이름없음 2020/04/19 18:38:26 ID : Crumr89uoJP 0
맞는 말인 것 같아 학자금은 내가 벌어서 갚는게 맞아 그러면 혹시 학자금 이외로 들어간 돈은 저렇게 딱 잘라서 부모님이 받으셔야 하는걸까? 내가 제대로 효도 안할거라고 생각하시는 건가..
8 이름없음 2020/04/19 18:39:59 ID : Crumr89uoJP 0
아 같은 사람이구나 내가 제대로 확인을 안했네..
9 이름없음 2020/04/19 18:41:15 ID : 4Mqqrs8pgjf 0
그 부분은 스레주 부모님이 너무 나갔다는 생각이야
10 이름없음 2020/04/19 18:42:02 ID : Crumr89uoJP 0
그러면 학자금만 갚게다고 하는게 맞겠지?
11 이름없음 2020/04/19 18:55:16 ID : Y5QleFimJO1 0
학자금은 스레주가 갚는다가 100% 정확해 그러나 다른 생활비 부분은 굉장히 엄하시네 마지막으로 스레주 학자금이 너무 커
12 이름없음 2020/04/19 20:39:28 ID : Ci2pWqlA7y6 0
갚으라는 말 없어도 학자금은 갚아야함
13 이름없음 2020/04/21 14:32:29 ID : ArwIKY79gZa 0
굳이 과를 밝힐 이유가 있었나 모르겠는데 갚는데 문제는 없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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