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특목고는 봉사시간 어떻게 따? (2)
2.취미 만들고 싶다 (19)
3.그냥, 그냥. (1)
4.아빠가 바람핀걸 알게되면 어떨거 같아...? (9)
5.엄마, 아빠에게 (2)
6.죄책감이랑 후회가 너무 커져서 어쩔 줄을 모르겠어.. (2)
7.고마워 (3)
8.스트레스 해소 방법 추천해줘!! (4)
9.. (1)
10.힘들었던. (1)
11.조금 예민한 주제이긴 한데 나만이런가? (11)
12.썸남이랑 전화 (1)
13.9월학기제 어떻게 생각해..? (12)
14.알바가능하려나 (1)
15.너무 우울해 (3)
16.번호를 땃는데 (6)
17.있잖아 과 보고 대학 낮게 가면 (6)
18.. (2)
19.세상에서 없어지고 싶을때 (2)
20.취업 후 3000 갚는 거 (13)
사실 말은 안 했는데 나 초등학생 때 할아버지 장례식장에서 혼자 울었다? 그때 내 사촌들이랑 어른들도 다 안 울었는데 나는 그 나이 때 뭘 알고 그랬는지 그냥 울었다? 엄마랑 아빠는 모르겠지 난 어릴 때부터 감수성이 깊은 애였어 그리고 세 명 중에 내가 제일 빨리 철 든 거 알아 언니는 고딩 때 공부한다고 큰소리쳐서 학원비 문제집비 독서실비 다 내줬잖아 결국 대학도 못 갔던 언니지만 근데 나는 왜 안 해 줘? 적어도 학원이랑 독서실은 바라지 않을게 문제집이라도 사 주면 안 될까 중학교 3학년이라는 어린 나이부터 알바한 이유가 뭔지 알아? 그냥 엄마랑 아빠한테 손 벌리기 싫어서 그랬어 그래서 고3인 지금도 열심히 알바하잖아 다른 애들은 다 공부만 하는데 나는 알바도 하잖아 알바 그만 둔다고 말했을 때 그럼 이제부터 어떻게 하게? 하고 말했던 엄마 얼굴이 아직도 생각나 나도 지원해 줄 수 있는거잖아 꼭 그렇게 속상하게 말했어야 했어? 그리고 제발 남동생 좀 챙겨주라고 하지마 동생도 이제 다 컸잖아 고1이면 다 할 수 있는 나이야 어렸을 때부터 밥 차려주고 다 해 주니까 아무것도 못하는 거잖아 그 흔한 설거지 하나도 못하잖아 나 고3이야 왜 자꾸 밥 챙겨 주래 그만 좀 해..... 일찍 철 들면 좋은 줄 알았는데 좋은 거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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