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4/28 18:03:47 ID : jjwMjeNzdVf 0
고2인데 사는 게 힘들다. 죽는것보다 살아가는 나날이 더 두려워. 초 6부터 죽고싶었어. 항상 집에만 오면 숨막혀서 매일 밤에 집에 들어오는데 난 아직도 힘들다. 욕을 하도 듣다보니 아무렇지도 않아. 이게 멘탈이 무너진거니 강해진거니. 모두가 나를 무시하고 커서 몸파는일 할거같다그러고..그냥 힘들다. 자해도 했었어. 손목 그으면 들킬까봐 손톱으로 손등 피날때까지 파보고 매일밤 방충망 열고 난간에 기댔지. 이젠 그만할래. 1년 반만 참고 성인되는 1월1일에 가출하려고 했는데 더 못참겠다. 오늘 11시 16분에 죽으려고. 오늘이 내 생일이거든
2 이름없음 2020/04/28 18:06:46 ID : jjwMjeNzdVf 0
새벽 2시에 티비소리가 너무 시끄럽길래 소리 조금만 줄여줄 수 있냐고 했더니 누가 지금까지 안자래? 라더라고. 남동생이 평소에 나한테 병신 지랄한다 다 쓰는데 내가 오늘 걔한테 꺼져 했다고 진짜 아빠가 소리지르고 난리났다.
3 이름없음 2020/04/28 18:07:16 ID : jjwMjeNzdVf 0
이제 못버티겠어. 모두 내 가정사가 좋은줄 알아 그래서 더 힘들어
4 이름없음 2020/04/28 18:30:57 ID : nBfcMkq1Duk 0
동갑이네 레주 사랑하구 잘가! 난 담생 믿거든 , 담생에는 행복했음 좋겠다. 죽을 만큼 매일이 괴로운 게 뭔지 아니까 안말릴게 하고싶은거 다해 스레주!
5 이름없음 2020/04/28 18:35:43 ID : nBfcMkq1Duk 0
앗 근데 좀 편한 마음으로 죽었음 좋겠다. 그게 안되면 죽지마. 죽기 직전에 홀가분하면 상관없는데, 그순간까지 답답하고 억울하고 속상하면..아직 하고 싶은 것들이 있다는 뜻이니까 너한테도 좋은 선택이 아닐걸
6 이름없음 2020/04/28 18:43:35 ID : twIHveMmK6q 0
생일 축하해 사랑해 그동안 고생했다 나도 다음 생이 있다는 걸 믿긴 해 다음 생에는 행복하게 태어나서 사랑받고 자랐으면 좋겠어 물론 이 말들이 네가 자살하라고 하는 건 아니야
7 이름없음 2020/04/28 18:46:50 ID : 4K45gpf88pe 0
레주야 생일 축하해 그쪽 세상에선 꼭 꼭 천국가서 원하는것만 하자 그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가 편안한 마음으로 죽은 귀신이 때깔도 고아 18년 인생 고생했어😁
8 이름없음 2020/04/28 18:50:10 ID : SJO8p89zeY1 0
안녕 레주.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나도 너와 비슷한 환경에서 자랐어. 그래서 레주가 죽고싶다고 느끼는 그 감정이 뭔지 잘 알것같아. 나도 솔직히 죽고 싶던 때가 많아. 그 숨막히는 기분이 뭔지 잘 알아서 말리진 않을게. 그러니까 기쁜 마음으로 죽는다면 상관하지 않을게. 네 선택이니까 존중할게. 그런데 힘들어서 죽으려고 하는 거면 말릴래. 죽는 순간에 힘들고 서럽고 속상하고 괴로우면..글쎄 그건 행복한게 아니잖아. 그러니까 나는 레주 네가 행복하고 해보고 싶은것들 다 한다음에 편안하게 생을 마쳤으면 좋겠다. 살아서도 불행했는데 죽는 순간까지 그러면 행복하지 않잖아. 행복해줘 생일 축하하고. 많이 고생했어 힘들었지?
9 이름없음 2020/04/28 19:52:26 ID : jjwMjeNzdVf 0
답답하고 억울하다면 하고 싶은일이 남아있는거다라.. 계속 눈물을 짜내더 속이 답답하고 아무나여도 좋으니가 날 믿어주고 의지해줬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생기는거 보니까 아직 할 게 남아서 그런걸까 미련이 남아서 그런걸까.
10 이름없음 2020/04/28 19:52:48 ID : jjwMjeNzdVf 0
응 고마워. 나도 너가 행복하길 빌게 !
11 이름없음 2020/04/28 19:53:33 ID : jjwMjeNzdVf 0
편안하진 못할 것 같다..ㅎㅎㅎ 고생했다니 말이라도 고맙네
12 이름없음 2020/04/28 19:53:47 ID : h9fQmmsmNAj 0
안녕. 안녕.
13 이름없음 2020/04/28 19:56:20 ID : jjwMjeNzdVf 0
어ㅜㅠㅠㅜㅜㅠㅜㅠㅠ진짜 힘들어서 죽을거 같다. 사는데도 힘등었는데 죽는것도 힘들다는 게 너무 억울하고 하고 싶은거 있고 꿈많은 18살이란 말이야. 혹시 나이 물어봐도 될까? 나랑 비슷한 환경에서 자랐다는데 지금은 부모님이랑 어떻게 지내? 이런 환경에서 자라도 멋진 어른이 될 수 있을까?? 내가 당한것들을 또 내가 다른사람에게 하게되면 어떡하지. 저인간이 내게 했던 행동을 내가 똑같이 하게되면 어떡하지.
14 이름없음 2020/04/28 20:01:19 ID : eGnA3RBf9hd 0
최대한 고통없이 가기를 바랄게
15 이름없음 2020/04/28 21:18:24 ID : U3PbdxzO3u4 0
스레주 억울한 마음 갖고 가진 않았으면 좋겠어. 한번이라도 하고싶었던말 그렇지만 할수없었던말들 다 해봐야지.
16 이름없음 2020/04/28 21:21:21 ID : NtdBgnSJXBv 0
레주야 하고싶은것도 많고 꿈도 많은 잘못한거 하나 없는 니가 죽는건 너무화나지않아?내말 위로하나 안될지모르겠지만 그사람들처럼 안되겠다는 의지갖고 조금더 하고싶은거하면서 열심히 살아보자 그리고 다음생보단 이번생을 바꿔보려고 하는건 안될까???최고의 복수는 잘사는거라잖아 남부럽지않게 열심히 살고 행복하게 살아
17 이름없음 2020/04/28 22:29:28 ID : 1zVdPjy6rvx 0
내가 뭐라고 죽지말라고 하는게 좀 그렇지만...가정사가 아무리 안좋아도 너 자체만은 소중한 사람이잖아 그러니까 너가 해보고싶었던거 다 해보고도 죽고싶으면 그땐 네 선택에 달리는거지..그 전까지는 살아있어주라
18 이름없음 2020/04/28 22:37:35 ID : 42K46o7unB8 0
하루만이라도 더 있어줘 내일 아침 알람소리 들어줘 내일 날씨가 정말 좋을거야 오늘은 힘들었지만 내일은 좋은 일이 있을거야 내일도 힘들다면 그 다음날이 분명 좋은 날일거야 좋은 일이 있었다고 말해주는걸 듣고 싶어 한 번만 더 생각해줘 소중한 사람 왜 벌써 인사하려 해
19 이름없음 2020/04/28 22:57:48 ID : s5SE7ardWpb 0
스레주의 고통을 내가 이해할수는 없지만.. 이 세상에 진흙탕에 안빠져본 사람은 없어. 그러니 긍정적으로 살았으면 해.
20 이름없음 2020/04/28 23:20:21 ID : reY2nDvyE02 0
잘가
21 이름없음 2020/04/29 00:56:05 ID : 8o45hze6lva 0
난 기다려볼래 제발
22 이름없음 2020/04/29 01:03:45 ID : uoHvhfcIIJS 0
이 글을 읽을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어떤 선택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스레주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사소한 행복이 아니라 허황되고 바보같다 할 수 있는 행복을 바라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 안녕, 잘가.
23 이름없음 2020/04/29 01:25:47 ID : vCrwLbBgnXx 0
레주 생일 축하하고 다음 생에는 너가 원하는 가정에 행복하게 살길 바랄게. 정말 너가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행복했으면 좋겠어. 하고 싶은 거 마음껏 하며 밝고 행복하게 잘 지내길 바래 사랑해!!
24 이름없음 2020/04/29 02:05:12 ID : jjwMjeNzdVf 0
헐 이렇게 많은 댓들이 달릴줄 몰랐어..어떻게 답장해야될지 모르겠다..ㅎㅎㅎ나 안죽었어!!ㅋㄱㅋㄱㅋㅋ걱정해줘서 너무 고마워. 창문열어서 밑에 바라보는데 무섭더라. 나 아직 겁쟁인가봐. 생각해보니까 내가 죽으면 아빠와 나를 욕하는사람들이 바라는대로 되는거 같아서 그만두려고. 그사람들이 역시 그럴줄 알았다며 혀를 차는 모습을 차마 못 보겠더라. 다 너무 감동이야 내일 날씨는 무척 좋겠다 그치
25 이름없음 2020/04/29 02:07:16 ID : vCrwLbBgnXx 0
헐 레주.... ㅜㅜㅜㅜㅜㅜㅜ 나도 그런데.. 너무 힘들어서 문 열고 바닥 쳐다보면 너무 무서워서.. 바로 포기ㅐ버리는 거.. 잘 생각했어!! 꼭 그 사람들에게 복수해주고 잘 살고 맛있는 거 먹는 모습 보여줘!!! 파이팅이야!!!!!
26 이름없음 2020/04/29 02:10:43 ID : jjwMjeNzdVf 0
아빠는 나한테 이렇게 살다간 몸파는사람이 될거래, 개보다 못한놈, 어떻게 저런 게 태어났지 등 맞기도 맞았고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들이 이밖에도 많아. 근데 가족들이 다 말하는 게 모두 내가 문제래. 내가 잘못해서 아빠가 그런건 맞아. 근데 내가 막 나쁜일을 해서 혼난 게 아니라 아침에 안일어나서 이렇게 혼나고 다 그런 이유들이야. 근데 더 화나는건 겉으로 보여지기에 우리가정은 매우 화목해보인다는거야. 저들이 원하는대로 되지 않을래 내게 희망을 줘서 고마워. 잠시 무너졌나봐 다시 털고 일어날게!! 진짜 다들 사랑하고 고마워 좋은하루보내 이렇게 위로받은적 처음이야ㅜㅠㅠㅠ
27 이름없음 2020/04/29 02:11:10 ID : jjwMjeNzdVf 0
웅웅 고마워 우리 같이 힘내자!!!
28 이름없음 2020/04/29 03:14:44 ID : cFg1vjze0lj 0
너가 다시 안좋은 생각할가봐 올릴게 모든일엔 균형이 있어 뭐든지 억만장자도 자기도 감당안되는 걱정 고민 고통 몇개씩은 있어 너가 죽기에는 남은생이더 아까워 아직 반도 못살아봤잖아 화이팅해 너가 지금까지 괴로웠다면 앞으로는 행복만이 함께하길 내가빌게 화이팅 스레주
29 이름없음 2020/04/29 04:04:29 ID : y40nDBupU3R 0
얼마나 고통스러울진 모르겠지만 난 자살시도 실행까지 갔다가 살아남은 케이스인데 죽지마. 절대로 후회해. 하늘이 정한 사람이 명줄이 만약 80인데 20에 죽으면 나머지 60은 아무에게 호소도 못하고 먹지도 자지도 쉬지도 못하고 구천을 떠돌아야 한대. 그게 귀신인거고. 게다가 지 명줄 지가 끊은 것들은 하늘에서 받아주지도 않는대. 무당이 그래. 난 이 얘기 듣고 더이상 자살시도 안하거든? 도망친 곳은 더 지옥일 수도 있어. 냉정한 말이지만 버텨. 불행 끝엔 무조건 세 배의 보상이 있더라고 인생이란 게.. 나도 고2때 한창 지옥같았는데 버텼고 지금은 한 단계 더 성장해있어. 진짜 죽을만큼 힘들어도 그냥 숨은 붙어있어보자 일단. 시간이 다 해결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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