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친구와 선생님 사이 (4)
2.교회사람들이 자꾸 카톡이랑 전화로 연락하는게 불편해.. (20)
3.. (4)
4.사는게 힘들 때 어떻게 해? (3)
5.오늘 죽으려고 (29)
6.왜 궁극적으로 ○○하면 안되는 지 아는사람있냐 (1)
7.나 사교성이 없는데 사교성 기르는 법 좀 (12)
8.스레주가 마음을 잔잔히 하고 싶을 때마다 오는 스레 (10)
9.오늘 죽으려고 (10)
10.학원쌤이 개같음 (13)
11.레주한테 용기 한 톨만 주고갈사람! (6)
12.맨날 고민 털어놓는 친구 (4)
13.이 친구랑 손절하는게 맞을까 (2)
14.나에게 한마디만 해줘 (4)
15.좆대로 사는법좀 알려줘 (12)
16.나 정신병자인가....? (1)
17.부모님한테 효도를 좀 해야겠어 (1)
18.내가 정말 못할짓을 했어 (18)
19.착한 누나 되기vs내 야망 채우기 (2)
20.죽고싶어 오늘은 나한테 칼까지 들었어 (27)
그냥 나에 대해 쓸께 어디다 털어두고 싶은데 말할사람이 없더라.
뭐부터 적어야할지 모르겠고 어디서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어 글이 다소 정리가 부족해도 이해해줘
나는 내가 너무 한심해. 그냥 내가 왜 이렇게 사는지 모르겠어. 뭐하나 제대로 하는것도 없고 열심히 하는것도 없어. 열심히 해야지 싶어도 하루가 지나면 사라져. 시도해 본 건 많아. 금방 빠져드는 타입이라 이것저것 시도도 해봤는데 막상 끝까지 해보거나 뭔가 시도함에 따라 성취감을 이룬적이 없어. 시간낭비한것같고 그만둘때마다 왜 시작했지 이 생각뿐이야. 근데 또 새로운거에 빠져드려하니깐 바보같아. 예전에는 우울한사람일수록 자주 웃는다는 말이 우스웠어. 그냥 자기 좀 힘든사람이다 이런거 티내고싶어하는사람같고 이해가 안갔어. 근데 요즘은 그 말이 이해가 되더라. 화를 내고 싶어도 낼 수 없고 울고 싶은데 울수도 없으니깐 그냥 웃어. 웃어서 상황을 넘기고 싶고 그냥 할 수 있는게 웃은것밖에 없더라. 근데 이렇게 웃는거 외에는 정말 즐거워서 웃어본적이 없어.나 지금 눈물나 나도 왜 우는지 모르겠어. 너무 한심해. 주변 사람들이 행복해 보여 너무 부러워. 행복이 뭘까 싶으면 그건 알것같아. 자기 인생을 즐겁게 보내는 사람 같아 아무런 걱정없이. 나한테 그저 꿈이야. 사소한 행복이나 즐거움도 왜 나한텐 찾아오지 않는걸까. 엄마랑 아빠가 요즘 걱정있냐고 물어봐. 원래 말을 많이 하던건 아닌데 요즘 내가 말을 안하긴 해. 조금이라도 대화가 안되면 짜증이 나. 너무 미안해 근데 대화는 하고싶지 않아. 방에서 나오기가 싫어 내방에 들어오지 않았으면 좋겠어. 근데 왜 엄마는 항상 나한테 웃어주는걸까. 2년 전쯤 자해 해봤어. 왜 자해하는지 이해 못할수도있지만 이건 아마 해본사람만 알 것같아. 그때도 힘들었어. 큰일은 아니였고 웃어넘길수 있는 일이였지만 죄책감이 너무 컷어. 한번 자해 하고나니깐 안좋은 일이 생길때마다 자해 했어. 아픈걸 싫어하는데 그래야만 내가 살것같았어. 땅만 보고 하늘보며 걸은적이 없고 그냥 평소에 주변사람들한테 우울하다고 말하는것과는 정말 다른 우울함이였어. 어딜가든 눈물이 나더라.자살할까 생각도 해봤고 그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나. 근데 지금은 그때처럼 힘든것도 아닌데 왜 이럴까.죽고싶진 않아 근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어 누가 나 좀 도와줬으면 좋겠어. 하루하루가 너무 무의미해.
진짜 내가 스레주 옆이었다면 안아주고 싶다ㅠㅠㅜㅜㅠㅠ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거든... 스레주 여태 많이 힘들었겠다... 스레주, 많이 힘들고 갈피를 못잡겠으면 상담사 선생님이라도 찾아가보는게 어떨까? 실은 나도 아직 살아야 할 이유나 의욕도 없고 앞길에 대한건 아예 생각조차 안 해놔서 스레주에게 도움이 되는 말을 하고파도 할 수가 없어... 그래도 상담사 선생님은 도와줄 수 있으시겠지라는 마음에 한 번 말해봤어... 스레주야, 우리 여태 수고했으니까 이제 어느 누구에게 한 번 퐉 털어놔도 괜찮지 않을까
나 스레주인데 걱정해줘서 고마워.. 누군가 나를 진심으로 걱정해주는걸 알아서 마음이 괜찮아졌어...상담사 선생님도 찾아가볼까 했는데 용기가 나질 않더라.. 무엇보다 혹시라도 부모님이 알까봐 무서워. 나중에 용기가 나면 한번 찾아가보도록 할께 고마워
내가 감히 레주의 힘든 시간들을 이해할 수 는 없어. 근데 나도 똑같아. 나도 잘하는것도 없고, 열심히 하는것도 없는데 막 뭘 오래 해보지도 않았어. 그래서 나도 내 자신이 엄청 싫고 지금 되게 인생에 고민이 많은 시간이긴해. 근데 이건 그냥 전부 도전과 실패의 시간인것일 뿐이야. 가볍게 들린다면 미안해. 근데 난 나나 스레주가 그냥 우리의 길을 찾아가는 도중 조금씩 성장통을 느끼고 있는거라고 생각해. 스레주가 무언가를 해봤다 실패하는것도 단순히 스레주의 적성을 찾기위한 도전중 하나였을 뿐인거야. 난 그래도 아직까지 버티고 자기자신의 문제점을 되짚어 볼수있는 능력을 가진 스레주가 대단하다고 생각해. 스레주는 스레주가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강한 사람일거야. 지금 힘들고 아픈 시간도 다 어찌보면 경험일거야. 인생은 원래 걸어온 길이 고통이건 기쁨이건 그런 모든 사소한 감정들과 경험들이 뭉쳐서 인생이 되는거니까. 글이 좀 장황하긴 한데, 그냥 스레주가 이거 하나만 믿고 살아주면 좋겠어.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는거야. 항상 힘내고 꼭 최대한 빨리 용기내서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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