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우리 엄마는 왜 있는거야 ㅅㅂ (5)
2.끈기가 없어 (5)
3.위로 간단하게 해주라 .. (5)
4.굴러들어온 돌이 박힌 돌 뺀다 (6)
5.자꾸 울어 (3)
6.우리가 임보중인 고양이가 있어 (장문 주의) (19)
7.한심한거알지만고민좀들어주라 (12)
8.^-^ (2)
9.오랜 친구와의 끝맺음 (2)
10.고3인데 어떡해? (6)
11.좀 좋아지려고 하면 가족때문에 또 스트레스야 (9)
12.나 너무 ㅈ대로 사는듯 (6)
13.시발이게 내가 이상하나 (4)
14.내가 질투하는 거야?? (2)
15.내가 싫다하는거 계속하는데 (3)
16.ㅇ (10)
17.나 너무 화를 내 (2)
18.안경 쓰면 못생겨보여서 싫어ㅜ (10)
19.아니 이게 내가 이상한거야?? (6)
20.나 너무 멍청한 것 같아 (1)
1
이름없음
2020/04/28 20:04:27
ID : va3BcMmMmE4
0
물론 내가 잘못한게 없는건 아닌데 너무 힘들다.. 요즘은 잘 지냈고 잘 지낼 줄 알았는데 또 시작이어서 그냥 주변에 말도 못하겠고 여기 써볼게
2
이름없음
2020/04/28 20:05:31
ID : va3BcMmMmE4
0
의대생인데 처음엔 학교 잘 다녔어. 그러다가 애인 잘못만나서 인생 트라우마가 많이 생기고 정신과 진료 계속 받았거든. 그 일은 다 꺼내기 싫다... 그냥 범죄들 다 겪었다고 봐줘. 아무튼 그래서 부모님한테 말은 못하고 그냥 힘들어서라고 하고 휴학 복학 반복했더니 아예 적응도 못하겠고 전공 스트레스는 더 심해져서 나중엔 글씨조차 안읽히고 자살방지 전화같은거 걸다가 울고 자살기도 몇번 해보니까 학교를 못다니겠더라. 그래서 아예 안다닐 생각으로 휴학을냈어. 부모님도 허락했고.
3
이름없음
2020/04/28 20:07:15
ID : va3BcMmMmE4
0
20대 중반인데 앞길 창창한 의대생에서 한순간에 고졸이 됐어.. 나 조금 마음 추스리고 그 다음에 뭘 할지 찾고싶었는데 다시 본가에 오자마자 앞으로 뭐 할거냐 계획 다 짜서 알려달라더라고. 그래서 정신과 다니고 일단 추스리고싶다했는데 나이 부터 꺼내시고 ... 쉴 수 없는 상황인거 아냐고 계속 어떻게 할 지 정하라고 하시더라. 수능본다하면 너 지금은 현역때보다 안나올거 알지? 하고 수능공부하려하면 한숨쉬고 가버리고 ㅋㅋ... 안그래도 멘탈 박살나있었는데 그런 태도 하나하나가 너무너무 힘들었어. 그래서 수능도 포기하고 그래 취업할래 했는데 내가 너무 취업걱정없이 살았더니 아무것도 모르겠더라
4
이름없음
2020/04/28 20:09:40
ID : va3BcMmMmE4
0
그래서 미래 얘기만 하면 너무 죽고싶어졌었어. 그만큼 마음에 여유가 없는데 살 마음도 없는데 계속 나한테 미래 얘기하니까 엄마아빠 마음은 이해가지만 내가 너무 힘들더라. 그래서 부모님이랑 사이도 점점 멀어지고 혼자 방에서 처박혀서 죽을까 하다가 게임을 시작했고 그거에 중독됐어. 나도 심각성 알아도 그냥 나 망친다고 쭉 했다 ㅋㅋ... 그러다가 대출도 하고 그랬어 응.. 심각했지.
거의 죽기직전까지 갔다가 게임에서 알게된 남자랑 우연히 현실에서도 보고 마음맞아서 사귀게됐어. 그 후로 내가 많이 바뀌었어. 몇달 먹던 약도 끊게됐고 너무 행복한거야. 그래서 아 이제 바뀌어야겠다 하면서 가족들이랑 조금씩 다시 마음 열려고 했고 정신차리고보니 내가 저지른 일 (돈빌린거)도 있으니 우선 그거먼저 정리하자해서 게임도 줄이고 알바를 시작했어
5
이름없음
2020/04/28 20:14:05
ID : va3BcMmMmE4
0
근데 엄마가 내 대출에대해 알게되고 엄청 혼났어. 그럴 수 있어 나도 그럴만하다 생각했고 다 얘기듣고 내가 다 갚겠다하고 알바를 쭉 했어. 게임도 완전히 끊으래서 다시는 안하고있고.
그러고 나는 언제 얼마를 갚을지 어떻게 갚을지 다 계산하고 알바 언제 그만두고 취준에 집중할지 다 정해놨어. 지금은 어디로 취업할지 지금 알아보고있고. 필요한 자격증같은거도 틈틈히 메모하고있구. 다시 불안하고 힘들 때마다 남친이 지탱해줘서 그냥 다시 행복한 삶을 찾은것 같았는데 엄마가 또 계속 뭐라해..
6
이름없음
2020/04/28 20:18:18
ID : va3BcMmMmE4
0
정말 게임 안하는데 게임 하는거같다는 의심부터해서 남친이랑 나랑 2주에 1번 만나고 평소엔 전화밖에 안하는데 밤에 누구랑 웃으면서 전화하냐, 니 상황에 남자를 만나야하냐 남자없으면 못사는년이냐... 난 진짜 내 남친 없으면 못살거같거든. 얘랑 만나니까 겨우 약도 끊은건데 엄마가 그런 말 하는게 너무 싫어서 남친 얘기도 안하는데 안하니까 이상한 놈 만나는거 아니냐 뭐라하고... 진짜 엄마랑 말하는게 너무 스트레스야 . 내 업보도 아는데 너무 힘들다... 당사자 힘든건 생각도 안하는거같아
7
이름없음
2020/04/28 20:19:59
ID : va3BcMmMmE4
0
아빠는 나한테 식충이라더라... 너 식충같다고. 가족들이면 막말해도 나중에 다 풀리게 되어있다면서 나한테 그냥 필터없이 다 말해. 나 전남친때문에 환청환각, 공황장애, 자해 다 겪고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그거 말 안했으니까 이해하는건 바라지도 않는데 정신과 치료 필요하다는 딸한테 이렇게까지 말해야할까?... 정말 죽고싶을때마다 내 남친 보고 위로되는건데 엄마가 헤어지라고 할까봐 너무 무섭다... 이 나이 먹고도 그런게 무서워야하는것도 너무 싫어
8
이름없음
2020/04/28 20:27:21
ID : va3BcMmMmE4
0
엄마아빠 마음 이해 안가는거 아니야. 속상하시겠지 그리고 나이가 있는데 답답하시겠지... 근데 그냥 너무 상처만 받아. 남들 앞에서 자랑할 수 있는 학력에서 친구들보다 훨씬 모자란 사람 된 것만으로도 많이 괴롭고 힘들고 자괴감드는데 가족들은 식충이라하고 언제까지 네 눈치만 봐야하냐그러고 남자 꼴도보기싫다느니 나한테 왜 말 안하냐해서 내 얘기 하면 너는 말조심하고 그냥 말하지말라하고 나도 진짜 스트레스받아서 가족들이랑 얘기 점점 안하게된건데 내가 가족들이랑 얘기 안하고 혼자 있는걸 또 내가 가족들한테 눈치주는 행동이라고 뭐라하고 진짜 어떻게 풀어야 할 지 모르겠고 힘들다 정말...
9
이름없음
2020/04/28 20:28:53
ID : va3BcMmMmE4
0
의존 심하던 게임도 접었고 부모님이 게임에서 만난 친구들도 끊으랬지만 다는 못끊고 반이상 다 끊고 우울증 심해서 연락 두절하고 지냈는데 현실 친구들이랑 하나둘씩 다시 연락 시작했고 나는 나대로 노력하고 하려고 하는데 부모님은 왜 자꾸 나한테 스트레스를 다시 주시는걸까... 그냥 좋게 잘 지내보이면 그렇게만 봐주셨으면 좋겠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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