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5/01 01:33:31 ID : qryZeMlCqko 0
오늘 아침에 엄마랑 싸웠단 말이야? 근데 나를 너무 아프게 했어.. 일단 나는 집순이고 밖에 나가는거 진짜 귀찮아 하고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이랑 놀 때는 마다하지않고 나가는 그런 성향이야 근데 오늘 싸우다가 맨날 집구석에 쳐박혀 있다면서 게을러 터졌다고 그러고 그러니까 친구가 없었다면서 뭐라하는거야.. 나 중2 때 왕따 당한거 알면서 그걸 들먹이면서 날 깎아내렸어. 들어보니 자기는 학창시절에 친구 없었던 적이 없었나봐 그래서 날 이해 못하는거같은데 나 진짜 엄마라는 년 죽이고 싶었다 그리고 이 시국에 학원만 갔다와도 찬바람 때문에 머리 아프고 열나는데 나가서 좋을것도 없고 심지어 이주전에 약속 펑크나서 못 나갔던 거거든? 내 딴엔 자존심이 매우 상했어 그래서 내가 말을 말자고 문을 쾅 닫고 잠궜는데 존나 달려와가지고는 문 부술기세로 두드리면서 문 열래 그리고 열자마자 머리 맞았어 나 진짜 다 죽이고 싶었고 나도 그자리에서 뛰어내리고 싶었어 난 진짜 오늘을 못 잊을거같고 이거 꼭 기억해놓고 내가 이 집에서 반드시 성공해서 연끊을거야
2 이름없음 2020/05/01 01:45:40 ID : dRvfQoLanCn 0
나도 스레주랑 다른 상황이어도 같은 기분 느낄만한 상황들이 있었어. 그래서 성인 되고 몇개월 지나서 집 나오고 엄마랑 가끔 보고 살아. 나도 처음엔 연 끊을 생각이었는데 막상 나오고 몇년 지나니까 원망을 많이 하면서도 부모가 없어지면 슬플 것 같아 스레주가 나처럼 마음을 꼭 고쳐야 한단 뜻이 아냐. 독립해서 따로 지내는걸 강력 추천한다는거지. 독립하고도 연 끊고 싶단 생각이 지속되면 그렇게 해 너의 앞날을 응원해 스레주
3 이름없음 2020/05/01 01:50:56 ID : uk67wJXwJU7 0
힘내자 영차영차 레주!🔥🔥🔥
4 이름없음 2020/05/01 01:56:09 ID : e3TSJRwk1eF 0
아이고 ㅠㅠㅠㅠ 너무 속상했겠다 내가 다 마음이 아프네 ㅜㅜㅜ
5 이름없음 2020/05/01 02:04:04 ID : qryZeMlCqko 0
정말 말 조리있게 잘 하는구나ㅠ.. 나도 레스주가 하는 모든 일이 잘되길 바랄게 고마워 5월 잘보내자 ㅠㅠ이런 작은 위로도 난 너무 고맙다구.. 5월 화이팅하자 나 진짜 슬펐어ㅠ.. 어떻게 딸의 트라우마를 건들면서까지 혼낼 생각을 할까....레스주가 해준 공감이 난 너무 고맙고 그러네 5월 첫시작 잘해보자
6 이름없음 2020/05/01 08:13:06 ID : grtjtbinSL9 0
어머니가 선을 심하게 넘으셨넹.. 이번 어버이날 선물 넘어가버려 내가 다 짜증나네 지 자식이 왕따 당한거 갖고 그러는 부모가 어딨어 욕먹어도 싸심
7 이름없음 2020/05/08 23:42:00 ID : cpPbfQqY3AZ 0
와 우리 엄마랑 똑같다 나도 중2때 왕따 비슷한거 당했던거 엄마한테 울면서 말했었는데 엄마는 나중에 나랑 싸우거나 나 혼낼때 그러니까 니가 친구가 없지~이런식으로 말했던 적이 있었어... 진짜 어른들은 왜 그럴까? 남의 아픔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거 같아 ... 난 정말 너무 힘들어서 용기내서 말한건데 엄마는 그걸 비꼬아서 나한테 공격하니까 엄마가 진짜 내 편이 맞나 싶기도 하고 날 사랑하나 싶기도 해 내가 엄마라면 딸한테 절대 그렇게 못 할거 같거든? 나도 우리 엄마 너무 싫어 싫어한다기 보단 그냥 이젠 이해하기를 포기했어. 이제는 그러진 않는데 나는 아직도 저 기억 때문에 엄마가 너무 싫고 이제 곧 성인이니까 빨리 독립해서 살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 물론 이 일 말고도 엄마가 나한테 몸이나 팔라고 했던 적도 있고 중학교때까지만 해도 떄리면서 싸우다가 경찰서까지 갈 뻔 한 적도 있어서... 난 엄마랑 지금은 큰 트러블 없이 사는 중이지만 이미 어렸을 때 정떨어져서 ㅋㅋ ㅠㅠ 힘내자 스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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