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5/03 00:53:44 ID : tcsqrxPeJWn 1
우선 말 그대로 아빠가 너무 싫고 처음이라 글 이상할 수도 있는데 한 번 써볼게
2 이름없음 2020/05/03 00:55:17 ID : tcsqrxPeJWn 0
내가 아빠를 진짜 심각하게 싫어하게 된건 한 작년?부터였는데 솔직히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 부터 아빠가 나한테 해온 행동들을 보면 아직까지 아빠한테 제대로 된 반항 한 번 안 해본게 신기할 나름이야
3 이름없음 2020/05/03 01:16:16 ID : 007alfSMnV9 0
뭔일이야 보고있어
4 이름없음 2020/05/05 01:12:29 ID : tcsqrxPeJWn 0
헐 보고있는 줄 몰랐네 거마워ㅠㅠ 그냥 내가 어렸을 때 부터 맞으면서 자랐는데 유치원 다닐 때도 공부 제대로 못 한다고 각목같은거 있잖아 진짜 구라 안치고 그런걸로 맞았어ㅋㅋㅋㅋㅋ 구몬 학습지 다 못풀면 12시 까지 잠 못자게 하고 다 풀고 자라고 하고 자기는 잠ㅋㅋㅋ 근데 난 이상하게 몰래 잘 생각 못하고 끝끝내 다 풀고 잤어
5 이름없음 2020/05/05 01:14:45 ID : tcsqrxPeJWn 0
동생이 한 명 있는데 걔가 나랑 놀다가 자기 혼자 넘어져서 좀 다친적이 있거든 심각하게 넘어진것도 아니고 그냥 살짝 상처 생긴정도..? 근데 너 때문에 얘 다친거라고 멱살잡히고ㅋㅋ 또 쳐맞고... 그때 나 초2였다 한 몇시간동안 손들고 있으라고 해서 손 들고 눈물 꾸역꾸역 참으면서 팔 바들바들 떨었던게 기억이 나넹
6 이름없음 2020/05/05 01:18:11 ID : tcsqrxPeJWn 0
초등학교 4~6학년쯤엔 동생이랑 싸워도 내가 대신 맞고, 시험 못 봐도 맞았어 그때도 나무 각목이나 딱딱한 플라스틱 빗자루 손잡이.. 머 이런걸로 맞았어 맨날 때리면서 난 니가 다리가 부러지거나 피멍이 들어서 내일 학교를 못 가든 내 상관 아니라면서 진짜 멍들게 때렸어 그래서 맨날 학교가서 의자에 앉을 때 애들 몰래 아파하면서 앉았고 그래도 그 때 나는 아빠한테 마냥 이뻐보이고 싶었어 착한 딸이고 싶었고 자랑스러운 딸이고 싶었어
7 이름없음 2020/05/05 01:21:42 ID : tcsqrxPeJWn 0
근데 내가 초등학생때도 왕따를 당했었는데 그 땐 가족들한테 숨겼었고 중학교 들어가서 좀 심각..? 하게 당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상담 받고 팔 긋고 그러다가 정신병원 다녔었거든 근데 아빠는 내가 병원 다니는 것도 쪽팔려했고 심지어 나한테 얘기를 해보자고 하더니 갑자기 혼자 급발진해서 니가 그래서 왕따 당하는거다 이런 뉘앙스로 막말을 퍼붓더라고 그 때 진짜 아빠한테 정이 많이 떨어졌던 것 같아
8 이름없음 2020/05/05 01:25:15 ID : tcsqrxPeJWn 0
내가 많이 생략했지만 이것 뿐만이 아니라 아빠가 나한테 한 만행이 너무 많아 혼내다가 집 나가라고(나 초5일때) 했는데 자기가 사준거 하나도 가져가지 말라고 해서 그때 내 돈으로 샀던 싸구려 반팔티에 반바지ㅋㅋㅋ 입고 신발은 내가 살 수 없는 나이었잖아 맨발로 쫓겨난적도 있었어 그때 가을 밤이라 꽤 추웠거든 진짜 추워하면서 맨발로 빌라 계단에서 울었다
9 이름없음 2020/05/05 01:28:44 ID : tcsqrxPeJWn 0
어릴 땐 그런 취급을 받았고 지금도 계속 아빠는 가부장적인 태도 가지고 이기적으로 살고 있는데 어릴 땐 뭐가 문제인지 몰랐어 지금 생각해보니까 너무 화나더라고 진짜 아빠한테 욕 먹고 심하게 맞으면서 한 번도 반항해본적이 없어 말대꾸도 해본적 없어 맨날 울기만했지 그래서 지금도 제대로 된 반항은 못하는데 그냥 숨 쉬는 것도 꼴보기가 싫당ㅋㅋㅋ 어떡하지
10 이름없음 2020/05/05 01:30:31 ID : tcsqrxPeJWn 0
근데 갑자기 이게 심한건지 잘 모르겠어 원래 다 이정도는 당하면서 크는거야..? 내가 너무 유난인건가 싶기도 하네
11 이름없음 2020/05/05 04:25:46 ID : ba62Fa5O5SL 0
나도 그런데.. 나는 그냥 최대한 시선안두고 가족끼리 얘기할때만 끼어서 얘기하고 대부분 방에있어. 가족이랑 떨어지는 느낌이들어서 싫은데 먼가 그렇게안하면 스트레스 너무받아서...
12 이름없음 2020/05/05 04:51:45 ID : ba62Fa5O5SL 0
반항도 그냥 내 경험담인데 별로 소용 없었어...차피 마음대로하더라고 그냥 요샌 그냥 아는사람이라고생각해
13 이름없음 2020/05/05 04:57:56 ID : ba62Fa5O5SL 0
그래도 내 경우는 너보다는 덜심한것같다., 너가더 심한것같아.,ㅠㅠ
14 이름없음 2020/05/05 13:06:54 ID : i02pWnPijjz 0
아니 그거 정상적인 거 아냐 스레주...네가 유난인것도 아니고
15 이름없음 2020/05/08 22:56:40 ID : tcsqrxPeJWn 0
다들 그렇게 말 해줘서 고마워ㅠㅠㅜㅠ 나도 요즘은 그냥 무시하고 살려고 하는데 계속 무시하니까 더 짜증부리고 나한테만 그러는게 아니라 엄마한테까지 그러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16 이름없음 2020/05/08 22:57:40 ID : tcsqrxPeJWn 0
나도 일부러 방에서 안 나오려고 하는데 자꾸 부르고 안 나오면 짜증내고 그랭..
17 이름없음 2020/05/08 22:59:20 ID : tcsqrxPeJWn 0
혹시 절연한 사람 있니...?? 나도 진짜 아빠랑 절연하고 싶은데 당장은 어떻게 할 수도 없고 그냥 내가 방에 갇혀있는게 젤 좋은 방법인 것 같긴한데 너무 절연 하고싶당... 걍 없는 사람 취급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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