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5/09 22:47:18 ID : rwNxWqnTSGp 0
대략 10년 전 있었던 이야기야 내가 고3이였던 시절 평범했으면서 특별하고 어두웠고 잔인했던 이야기 들어줄래?
2 이름없음 2020/05/09 22:50:02 ID : 8i07cIK0tBy 0
ㅇㅇ 가자~~
3 이름없음 2020/05/09 22:50:06 ID : pbxCqjeFcpU 0
ㅂㄱㅇㅇ
4 이름없음 2020/05/09 22:57:02 ID : rwNxWqnTSGp 0
고3 엄청 예민한 시기에 우리 반에는 두가지의 큰 사건이 생겨 우리 반은 무난한 아이들이 모여있었고 왕따? 표적? 은 없었어 맨날 야한 이야기하고 똥 이야기하고 야자때 몰래 시켜먹을 음식 이야기에 화장 이야기 등등 평범한 아이들이였지 물론 그런 교실에서도 중심되는 아이들이 있었고 소외받는 아이가 있었어
5 이름없음 2020/05/09 23:02:04 ID : rwNxWqnTSGp 0
난 솔직하게 말할께 중심되는무리의 아이였어 학교 어딜가도 내가 누군지 아는... 내가 학생회였는데 반장 이런 애들보다 학생회가 나서는 일이 많은 학교여서 더 그랬을거야 암튼 반에는 학생회장과 간부였던 나, 부반장 이 3명을 중심으로 아이들은 뭉쳤고 조금 특이했던 한 아이는 우리들에게 슬며들지 못했어 어쩌면 우리가 안 받아들였을수도 있어
6 이름없음 2020/05/09 23:34:28 ID : rwNxWqnTSGp 0
저 아이는 늘 교실에서 겉돌았어 3월달에 정해진 무리 속에 속하진 못한 저 아이는 혼자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는지 공부를 열심히했고 선생님들이 자신을 알아주기를 원했어 열심히했지만 성적은 높지 않았고 성실하지만 이해하지 못해서 처음에는 좋아했던 선생님들의 관심은 성실하고 성적 좋은 반장에게 돌아갔어 그 아이는 그럴 수록 더 많은 말들을 했고 더운 체육대회날 입을 의상을 정하는날 10만원 가까운 더운 병아리옷을 입자고 하거나 선생님들이 자기를 미워한다고 하거나 선생님의 문제 풀이에 무조건 틀렸다고 하거나 다양했어
7 이름없음 2020/05/09 23:35:06 ID : 8i07cIK0tBy 0
ㅂㄱㅇㅇ
8 이름없음 2020/05/09 23:35:29 ID : y6lwljzdPfW 0
ㅂㄱㅇㅇ!!!!
9 이름없음 2020/05/09 23:59:57 ID : rwNxWqnTSGp 0
그러던 어느 날 그러니깐 체육대회도 끝나고 나는 점심 때 친구들과 의미없는 운동장 돌기를 하고 들어 온 날 그 아이가 문제를 보여주며 알려달라고 했어 지리 쪽인가 사회탐구 문제였는건 기억나는데 자세하지는 않는 그런 문제였고 난 문제를 알려주었어 말했지만 겉도는 아이였지 왕따는 아니였어 우린 그 아이를 무리에 넣지는 않았지만 신체적 폭력을 행하거나 말에 대답을 안할만한 사이는 아니였으니
10 이름없음 2020/05/10 00:03:50 ID : rwNxWqnTSGp 0
그 아이는 나한테 반장은 정말 착하다고 말했고 난 그렇다고 이야기했어 반장은 정말 착했거든 특히 저 아이에게 친절했어 그니깐 정말 의미없는 대화였고 저 아이는 그 다음날 학교에 늦게 등교했어
11 이름없음 2020/05/10 00:14:38 ID : rwNxWqnTSGp 0
담임은 그 아이에게 엄청 화를 내며 왜 늦었냐고 따졌고 그 아이가 뭐라고 이야기했는지는 들리지 않았어 그 아이는 교실에 들어와 책상에 엎드렸고 꽤 울었어 우린 울지 말라며 다 달래주었어 난 저녁 쯤에 그 아이에게 반장이랑 a가 걱정 많이 했다고 이야기 해주고 음... 기억 안나는데 야자때 난 쨋을거야 내 기억속 그 날은 모의고사 성적표가 나왔고 담임이 그래도 초기인데 자기 과목 안 쳤다고 엄청 화내며 엎드려뻗쳐 시킨게 있거든 암튼 나도 쨋고 그 아이도 야자 안하고 집에 갔을거야
12 이름없음 2020/05/10 00:25:39 ID : 8i07cIK0tBy 0
ㅂㄱㅇㅇ
13 이름없음 2020/05/10 13:47:04 ID : GtzhxVak7fg 0
ㅂㄱㅇㅇ
14 이름없음 2020/05/10 13:56:06 ID : hgrAo3RzTU6 0
ㅂㄱㅇㅇ
15 이름없음 2020/05/10 16:27:37 ID : asknDxRwpXt 0
ㅂㄱㅇㅇ
16 이름없음 2020/05/10 23:51:01 ID : so2E060pSGr 0
늦어서 미안해!!
17 이름없음 2020/05/10 23:55:05 ID : so2E060pSGr 0
그게 마지막이였어 저 아이를 본 건 그 다음날 밥을 먹고 교복까지 입은 그 아이는 베란다에서 그대로 뛰어내렸고 a가 그걸 목격했데 a는 며칠 동안 그 장면이 반복되는 꿈을 꾸다가 결국 상담 받았고 우린 죄책감과 트라우마를 지니며 저 아이를 기억 속에 품으며 그렇게 지냈어
18 이름없음 2020/05/10 23:57:22 ID : so2E060pSGr 0
말 했다시피 우리에게 그 아이는 무리에 속하지 못하는 특이한 아이 정도로 머물려서 잔인하지만 그 아이의 빈자리는 금방 메꿔졌어 물론 그건 우리에게였지 반장은 아니였는것 같아
19 이름없음 2020/05/11 13:24:11 ID : Y62GnBe4Zbd 0
ㅂㄱ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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